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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서 인플레이션(inflation) 또는 물가상승(物價上昇)은 한 국가의 재화와 용역 가격 등의 전반적인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상태를 말한다.
인플레이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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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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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ÝÇÏ°Ô ½¬¿î ¼³¸í] – ÀÎÇ÷¹ÀÌ¼Ç : ¶æ, ÀÌÀ¯, ¿ª»ç, °ü·Ã¿ë¾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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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와 관련된 경제용어! 인플레이션 뜻, 디플레이션 뜻(feat.통화량)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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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상승의 의미와 생존 전략 – 슈로더투자신탁운용 – Schro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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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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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현상은 화폐가치의 상대적인 하락현상을 뜻하므로 물물교환시대에는 별 의미가 없다. 우리 나라 화폐의 역사는 고대부터이지만 그것이 제도화되어 지속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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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 뜻과 개념 인플레이션 원인과 영향 수요인플레이션과 비용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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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의 뜻과 원인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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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의 뜻과 원인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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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의 뜻과 원인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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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의 뜻과 원인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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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서 인플레이션(inflation) 또는 물가상승(物價上昇)은 한 국가의 재화와 용역 가격 등의 전반적인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상태를 말한다.[1] 물가상승과 같은 의미의 단어로 조용(刁踊), 고등(高騰), 등귀(騰貴), 앙등(昂騰)이 있다. 이는 동시에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 하락과 구매력의 약화현상을 가져온다. 인플레이션의 주요원인으로는 유통되는 통화공급의 증가 등이 있으며, 구체적인 원인을 바라보는 관점은 경제학파별로 차이가 있다. 또, 인플레이션은 통화의 팽창뿐 아니라 소비자 투자, 재정지출 등 수요 확대에 의하여 생긴다. 이것은 그러한 부문에서의 초과수요를 통하여 물가의 상승이 촉진되기 때문이다.[2] 인플레이션율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중의 하나는 종합물가지수(소비자종합물가지수)이다. 이것이 단위시간당 얼마나 변하는지가 인플레이션이 결정되는 요소이다.
인플레이션은 경제에 여러 가지 방향으로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인플레이션의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돈을 저축하는 것에 대한 기회비용이 증가한다는 것이 있다. 미래의 인플레이션 증가의 불확실성은 투자 및 저축의욕을 저하시킬수 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율이 충분히 높다면 소비자들이 물가상승에 대비하여 생필품을 비축(사재기)할 것이기 때문에 물자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인플레이션의 긍정적인 영향으로는 중앙은행이 실질 금리를 조정할 수 있도록 보장함(경기 침체를 완화하기 위함)과 동시에 비 화폐 자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장려한다는 것이다.
역사 [ 편집 ]
스페인이 아메리카를 발견하면서 그 곳에 있는 귀금속들이 유럽으로 운송되었다. 1547년부터 1660년 사이 은 1만 8000톤과 금 200톤이 아메리카에서 스페인으로 유입되었고 스페인의 왕은 이들 귀금속으로 그의 외채를 상환했으며 전쟁 경비를 충당했다. 그는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의 상인들에게서 물건을 구입하면서 방대한 양의 귀금속이 유럽에 퍼져나갔다. 유럽에서 귀금속이 풍부해지면서 물가가 상승했다. 서유럽에서 16세기 중엽에서 16세기 말 사이에 밀 가격이 4배 올랐고 스페인에서는 16세기 초에서 17세기 초 사이에 3~4배, 이탈리아에서 1520년과 1599년 사이에 3.3배, 영국에서는 16세기 1/4분기와 4/4분기 사이에 2.6배, 프랑스는 2.2배로 상승했다. 이와 동시에 화폐와 물가에 대한 숙고와 논의가 전개되었다. 앙주 출신의 법률가 장 보댕이 화폐와 물가의 관계에 대해 규명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처음으로 명명하게 된다.[3]
인플레이션이라는 용어는 미국의 남북전쟁 때의 불환지폐(不換紙幣)의 남발에서 유래됐다. 당시 전비조달의 방법으로서 조세징수, 공채모집을 할 수 없었으므로 녹배지폐(錄背紙幣=green back)라 불리는 불환지폐를 남발하여 이에 충당하였기 때문에 통화가 사회의 수요량과는 관계없이 팽창하여 그 상태가 마치 공기를 봉지에 불어 넣어 이를 팽창시킨 것과 비슷하였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인플레이션의 역사적 의미는 이와 같이 불환지폐의 남발에 유래하나 일반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란 사회의 화폐수요량에 대해 화폐의 공급이 상대적으로 지속적 팽창을 하고 그에 따라서 물가가 등귀하여 가는 현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어느 정도의 화폐증발(貨幣增發)에 의한 물가등귀가 인플레이션이 되는가 명확치 않다. 이 점을 명백히 한 것은 케인스이다. 케인스는 『일반이론』에서 완전고용으로 된 이후에 있어서 화폐가 증발된 경우에 생산량은 그 이상으로 증가하지 않고 물가만이 상승한다고 설명하고 이 현상이 진정한 인플레이션이라고 하였다. 보다 엄밀하게 말하면 인플레이션이란 노동이 완전고용되고 또 자본도 완전이용의 상태에 놓여 있을 때를 말한다. 이것은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의 일반적 정의였으나 최근에는 생산비(주로 임금)의 증대에 기인하는 코스트 인플레이션이라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이와 구별하기 위해 수요증대에 수반하는 물가를 디멘드 인플레이션(수요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르게 되었다.[2]
유형 [ 편집 ]
발생하는 원인에 따라서 성격이나 현상에 다소 차이가 있다. 필요한 화폐량보다 지폐를 많이 발생함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을 지폐 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은행의 대출 증가로 물가가 오르는 상태, 즉 은행이 과도한 대출을 하여 기업의 과잉투자 분위기를 조성할 때 일어나는 것을 신용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또 국제수지의 지불초과로 인하여 수환율이 급작스럽게 오르고 수입품의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국내 물가도 동반상승하는 현상을 환 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수요의 증대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수요인플레이션이라 부른다. 코스트의 상승에 물가상승의 원인을 돌리는 것은 코스트 인플레이션으로 부른다.[2]
같이 보기 [ 편집 ]
각주 [ 편집 ]
인플레이션이 뭐지?
Editor’s Note 경제학 수업을 한 번도 들어보지 않은 분들, 거시경제에 관심은 있지만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주목해 주세요.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거시경제 용어들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릴게요. 1화에서 다룬 ‘GDP’에 이어 2화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이야기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TV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G7 국가들(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봤습니다. 한국에 비해 경제적으로 많이 발전한 그들의 모습이 동심 속에 살던 제게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요. 방송이 끝나고 올라가는 자막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도 저 나라들처럼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당시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자라고 하면 ‘돈이 많은 사람’을 의미하는 것처럼, 부자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돈이 많아야 한다’고 말이죠. 그래서 고민 끝에 한국을 부자 나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그건 바로…
한국은행의 돈 만드는 공장을 365일 24시간 가동해서 밤낮으로 돈을 찍어내는 것이었습니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한 장면처럼 한밤 중에도 밝은 조명을 빛내며 초콜릿 대신 지폐가 쉼 없이 만들어지는 장면을 상상했죠.
이렇게 쉬지 않고 돈을 찍어내면 중앙은행 금고에는 금세 돈이 넘쳐날 것이고 우리나라는 곧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초등학생이었던 저는 생각했습니다. 어떤가요? 여러분은 이 아이디어에 동의하나요?
사실 이 아이디어는 심각한 결함이 하나 있습니다. 이번 주제이기도 한 인플레이션과 연관되어 있죠. 그땐 이 개념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율
인플레이션은 지난번에 다뤘던 GDP만큼이나 뉴스에서 많이 들어본 단어일 텐데요. 정의부터 먼저 살펴볼게요.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은 물가수준(이하 물가)의 상승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물가가 많이 올랐네”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곧 인플레이션을 의미한답니다.
인플레이션이 물가 상승을 의미한다면, 그 기준이 되는 물가는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요? 물가를 측정하는 여러 방법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여러분이 소비자로서 시장에서 구입하는 재화(goods)와 용역(services)의 평균 가격을 계산해 측정한 물가예요. 마트에 갈 때마다 항상 생수, 우유, 달걀, 빵, 쌀, 라면, 닭고기, 고등어를 쇼핑 카트에 담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매번 장을 볼 때마다 영수증에는 우리가 구입한 생수, 우유, 달걀, 빵, 쌀, 라면, 닭고기, 고등어의 가격이 찍혀 있겠죠? 그리고 영수증이 한 장, 두 장 쌓여감에 따라 각 제품들의 가격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추적할 수 있을 거예요.
소비자물가지수도 비슷한 방식으로 측정해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구입하는 제품들을 선정해서 그것들의 가격 변화를 지수로 만든 값이 바로 소비자물가지수죠. 한국은 통계청에서 매월 소비자물가지수를 계산합니다. 2015년 기준으로 총 460개의 대표품목을 선정하고 이것들의 가격 변화를 정기적으로 추적해 소비자물가지수를 산출하고 있어요.
인플레이션과 더불어 자주 사용되는 용어로 인플레이션율(inflation rate)이 있습니다. 물가가 얼마나 변화했는지 증가율로 계산한 값이에요.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가 100이었고, 올해 소비자물가지수가 103이라면 인플레이션율은 3%가 되는 것이죠.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인플레이션율은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경기불황 등으로 인해 지난달에 비해 이번 달의 물가가 오히려 떨어졌다면, 인플레이션율은 음(-)의 값을 갖습니다. 이렇게 물가가 하락하는 것을 디플레이션(deflation)이라고 불러요.
정리해보면, 인플레이션율은 물가가 상승하는지 하락하는지 증가율을 통해 측정하는 지표고요. 인플레이션율이 플러스(+)면 인플레이션, 마이너스(-)면 디플레이션이라고 부릅니다.
아래 그래프는 1914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로 계산한 인플레이션율입니다. 대부분의 기간에는 인플레이션율이 플러스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보여주지만 대공황(Great Depression)이 발생했던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초반까지, 그리고 잊혀진 공황(Forgotten Depression)이 발생한 1920년대 초반에는 인플레이션율이 마이너스 값을 갖는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현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대공황 (Great Depression)
1929년에 시작되어 1939년까지 세계적으로 지속된 경제의 하강국면. 대공황은 산업화된 서방국가들이 경험한 가장 길고 심한 공황이다. 발단은 미국이었으나 사실상 모든 국가들이 생산의 위축과 가혹한 실업, 그리고 심각한 수준의 디플레이션을 경험했다. 📌 잊혀진 공황 (Forgotten Depression, Depression of 1920–1921)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14개월 후에 미국, 영국 및 다른 나라들에서 시작된 급격한 디플레이션. 1920년 1월부터 1921년 7월까지 지속되었으며, 실물의 생산의 감소 규모에 비해서도 디플레이션 규모가 상대적으로 컸다.
△ 주: 미국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BLS)에서 제공하는 소비자물가지수를 바탕으로 연도별 인플레이션율을 계산하였으며, 단위는 %.
조폐공장에서 밤낮으로 돈을 찍어낸다면
물가는 왜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변화할까요? 가령 여러분의 몸무게가 지난달에 비해 갑자기 늘었다면 거기에는 분명 이유가 있는 것처럼 말이죠. (코로나19 때문에 헬스장이 문을 닫아 운동을 못하는 상황에서 스트레스 때문에 야식을 너무 많이 먹었다든지…) 만약 작년에 비해 올해 물가가 상승했다면 여기에도 분명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거시경제학에서는 여러 이론들을 통해 물가 상승의 이유를 설명하는데요. 제가 소개해드릴 것은 화폐수량이론입니다. 아, ‘이론’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수학 방정식은 과감히 생략하고 핵심만 뽑아서 설명할게요.
이번 주제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화폐수량이론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 경제의 인플레이션율은 중앙은행이 공급하는 통화량에 따라 결정된다.
즉, 한국은행에서 돈을 얼마나 찍어내느냐에 따라 한국의 인플레이션율이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이러한 통화량과 인플레이션의 관계는 주로 장기적 관점에서 유효하다는 사실이죠. 단기적 관점은 나중에 경기변동을 다룰 때 다시 이야기할게요.
서두의 질문으로 돌아올게요. 만약 제가 초등학생 때 생각한 것처럼 우리나라를 부자 나라로 만들기 위해 한국은행의 조폐공장에서 밤낮으로 돈을 찍어내면 어떻게 될까요?
화폐수량이론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쉬지 않고 돈을 찍어낼 경우 통화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고 그 결과 물가만 급속히 상승할 것입니다. 당시의 제가 이 이야기를 듣는다면 굉장히 실망한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되물을 것 같아요. “돈을 많이 찍어내면 물가만 올라간다고요? (풀이 죽은 목소리로…) 그럼, 우리나라를 부자 나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시점에 우리가 지난 글에서 다룬 국내총생산(이하 GDP)이 다시 등장합니다. GDP가 뭐였는지 기억하시나요? 복습 한 번 하고 갈게요. GDP는 ‘특정 기간 동안 국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를 모두 합한 값’이에요. 이제 여러분이 인플레이션 개념을 알게 되었으니 지난번에 말씀드리지 않은 GDP의 비밀 하나를 알려드릴게요.
GDP를 계산하는 이유
GDP에는 두 종류가 있답니다. 명목(nominal) GDP와 실질(real) GDP인데요. 두 개를 구분하는 핵심이 바로 인플레이션이랍니다. 명목 GDP와 실질 GDP는 거시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둘을 구분하는 차이점을 제대로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GDP를 계산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우리가 구입한 것들의 시장가치를 늘 계산하고 있답니다.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경우를 생각해볼게요. 계산대에서 결제한 뒤 받은 영수증에는 우리가 구입한 품목들 각각의 가격과 함께 해당 품목을 몇 개 샀는지, 제일 아래에는 그것들을 다 더한 총액이 나오잖아요? GDP도 똑같아요.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모든 재화와 용역들의 가격과 수량을 곱한 뒤 다음과 같이 전부 합한 값이 GDP거든요.
GDP = (재화 1의 가격 × 재화 1의 생산량) + (재화 2의 가격 × 재화 2의 생산량) + …
그런데, 이렇게 GDP를 계산하는 방식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만약 2020년에 비해 2021년 올해 우리나라의 GDP가 10% 상승했다고 가정할게요. “GDP가 10%나 상승했다고? 축하해야 할 일이네.”라며 샴페인을 신나게 흔든 뒤 뚜껑을 따려는 순간, 뭔가 이상함을 깨닫고 샴페인 병을 살며시 내려놓습니다. 자세히 보니, 작년과 올해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재화와 용역의 수량은 똑같은데, 1년 사이 모든 재화와 용역 가격이 10%나 상승해 버린 거죠. 경제 규모는 그대로인데 물가가 오르자 GDP도 함께 증가하는 결과가 나와버린 셈입니다. 이는 현재 시점의 가격(current price)으로 계산한 명목 GDP를 사용했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입니다.
2020년과 2021년의 명목 GDP는 각각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2020년 명목 GDP = (재화 1의 2020년 가격 × 재화 1의 2020년 생산량) + (재화 2의 2020년 가격 × 재화 2의 2020년 생산량) + …
2021년 명목 GDP = (재화 1의 2021년 가격 × 재화 1의 2021년 생산량) + (재화 2의 2021년 가격 × 재화 2의 2021년 생산량) + …
이렇게 계산된 명목 GDP에는 생산량의 증가분뿐 아니라 노란색으로 표시한 것처럼 2020년부터 2021년까지의 물가상승분도 섞여 있습니다.
우리가 GDP를 계산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뭘까요? ‘실제로 국내에서 얼마나 많이 생산했는지’ 알고 싶기 때문이죠. 가격 변화는 제외하고 오로지 생산량의 변화만을 보기 위함입니다. 이 문제는 GDP를 계산할 때 현재 가격 대신 기준 연도의 가격을 이용하는 실질 GDP를 통해 해결할 수 있어요.
기준 연도를 2020년으로 잡았을 경우, 2021년의 실질 GDP를 계산해볼게요. 이때 가격은 기준 연도인 2020년의 가격을 그대로 쓰고, 생산량만 2021년도의 수량을 쓰면 됩니다. 2020년 실질 GDP = (재화 1의 2020년 가격 × 재화 1의 2020년 생산량 ) + (재화 2의 2020년 가격 × 재화 2의 2020년 생산량 ) + …
2021년 실질 GDP = (재화 1의 2020년 가격 × 재화 1의 2021년 생산량 ) + (재화 2의 2020년 가격 × 재화 2의 2021년 생산량 ) + …
이처럼 가격을 특정 연도에 고정하는 것을 불변가격(constant price)이라고 해요. 불변가격을 이용해 GDP를 계산하면, 해당 기간 동안의 물가 상승은 완전히 제거되고 녹색으로 표시한 것처럼 오직 생산량의 변화만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 앞서 소개한 소비자물가지수 외 물가를 측정하는 또 다른 방법은 GDP 디플레이터(deflator)예요. GDP 디플레이터는 명목 GDP와 실질 GDP의 비율, 즉 ‘명목 GDP/실질 GDP × 100’으로 계산합니다. – 저자 주
실제 예를 통해 명목 GDP와 실질 GDP의 차이를 비교해 볼게요. 아래 그래프는 1960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의 명목 GDP와 실질 GDP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명목 GDP는 각 연도의 가격(current price)을 사용해서 계산한 반면, 실질 GDP는 2010년 기준의 불변가격(constant price)을 사용해 계산했어요.
그 결과, 명목 GDP에는 물가상승분까지 포함되어 중간중간 큰 변동이 있는 반면, 물가상승분을 제거한 실질 GDP는 IMF 외환위기가 있었던 1998년과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을 제외하면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것처럼 보이네요.
△ 주: data.worldbank.org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좌측 단위는 연도별 미국 10억 달러 (current U.S. billion dollar), 우측 단위는 2010년 기준 미국 10억 달러 (constant 2010 U.S. billion dollar).
이제 명목 GDP와 실질 GDP의 차이에 대해 감이 좀 오지 않나요? 참고로, 1화에서 다뤘던 경제성장과 관련된 GDP는 실질 GDP를 의미한답니다. 나중에 다년도에 걸친 한 국가의 경제성장 그래프를 그릴 일이 있으면 명목 GDP와 실질 GDP 가운데서 어떤 걸 써야 할까요? 네, 반드시 실질 GDP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거시경제 변수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명목 GDP와 실질 GDP에 대해 알아봤으니, 인플레이션 이야기로 돌아와 보죠.
화폐수량이론에 따르면 통화량 증가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했던 거 기억하시죠? 이걸 한 단계 발전시켜보면, 통화량이 늘어남에 따라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은 오로지 명목 GDP만 증가시킵니다. 반면, 실질 GDP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답니다.
이렇게 화폐의 발행이 한 나라의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측정하는 실질 GDP와 어떤 관련도 없는 걸 가리켜 화폐의 중립성(monetary neutrality)이라고 불러요. 화폐의 중립성 때문에 우리는 실질 GDP 증가를 통한 한 국가의 경제성장을 고민할 때 통화량이나 물가 같은 걸 전혀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그럼 글을 마무리하면서, 지인들과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대화 예시를 준비했어요.
“글쎄, 내가 토스피드에서 어떤 글을 우연히 봤거든. 글쓴이가 어렸을 때 중앙은행에서 돈을 많이 찍어내면 한국도 부자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대. 그런데 화폐수량이론에 따르면, 중앙은행에서 돈을 많이 찍어내면 물가만 계속 올라가고, 한 나라의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측정하는 실질 GDP에는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한다고 하더라고. 이걸 통화의 중립성이라고 한다는데, 혹시 알고 있었어?”
어쩌면 상대방이 귀를 쫑긋 세우며 이렇게 물어볼 수도 있겠죠.
“그럼 네가 방금 말한 실질 GDP를 증가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데?”
“아, 그거? 토스피드에 쓴 GDP에 대한 글을 보면 될 거야”라고 대답하거나… “저축률을 올려서 자본에 더 투자하거나, 교육을 통해 인적 자본의 수준을 올리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생산성을 올리는 등의 방법을 통해 실질 GDP를 증가시킬 수 있어”라고 말하면 될 것 같습니다.
거시경제 변수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개별 변수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수들 간의 관계도 매우 중요하죠. 이번 글을 통해 GDP와 인플레이션 사이에 작은 다리 하나를 연결한 것처럼, 앞으로 다룰 변수들도 계속 서로를 연결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매일 뉴스에 나오던 그 단어> 시리즈가 끝날 즈음에는 여러분 모두가 거시경제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빅 픽처를 그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dit 손현 Graphic 김예샘,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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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 뜻, 이유, 역사, 관련용어
■ 인플레이션
1.인플레이션의 뜻
물가 상승을 영어로 인플레이션(inflation)이라고 합니다. 좀 풀어서 길게 설명하면 ‘여러 가지 물건의 가격이 상당히 오랫동안 오르는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2.인플레이션의 이유
인플레이션, 쉽게 말해서 물가가 상승하는 원인은 크게 봐서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소비자들과 사장님들이 열심히 쇼핑과 투자를 해서 물가가 상승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현재 대한민국 경제가 봄날이라고 합시다. 경제가 꽃피는 봄이라면 우리의 주머니가 넉넉합니다. 그리고 경제가 잘나가는 만큼 회사에서 해고 될 염려도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 없이 오늘에 충실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고프면 사 먹고, 물욕이 생기면 카드를 긁습니다.
하지만 생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공장을 24시간 돌려도 우리의 물욕을 모두 충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하루 온종일 기계를 돌려도 생산할 수 있는 핸드폰이 10개 뿐 인데 사람들이 11개, 12개를 사겠다고 몰려들면 핸드폰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현상을 어려운 말로 수요견인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한편 수요와 상관없이 생산비용이 상승해서 물가가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핸드폰을 만드는데 필요한 원자재 가격이 폭등했다고 합시다. 이렇게 되면 핸드폰공장 사장님은 핸드폰 판매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원자재나 임금상승 등으로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그 결과 물건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유식하게 비용인상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3.인플레이션의 역사
우리에게 물가상승은 너무나 당연한 현상입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물가가 내리는 현상을 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 한국 소비자물가지수 그래프
하지만 눈을 조금만 돌리면 물가상승은 당연한 현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일본은 20년째 물가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그래프
그리고 우리의 시야를 100년 전, 200년 전으로 돌리면 사태는 또 달라집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를 보여줍니다. 1950년대 이전 까지만 해도 물가가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그래프
1900년대 이전은 어떠했을까요? 1900년대 이전의 역사는 제가 살아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물가가 상승하는 것이 오히려 신기한 현상이었다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실례가 가격혁명이라고 불리는 천지개벽할 사건이었습니다.
가격혁명은 16세기 유럽에서 있었던 일로 약 100여년 동안 물가가 3~4배 뛴 현상을 말합니다. 혁명이라는 말이 상징하듯이 엄청난 사건이었죠. 그런데 100년 동안 3~4배 정도 물가가 상승했다면 1년 동안 물가가 얼마나 상승한 것일까요? 놀라지 마십시오. 평균 1.2%~1.3%입니다. 겨우 1년 동안 물가가 1.3% 뛴 것을 가지고 혁명이라는 말을 붙였던 것입니다. 그만큼 물가가 상승하는 게 신기한 현상이었다는 것을 상징하는 말이죠.
그런데 사실 궁금합니다. 16세기를 살던 사람들에게 평균 1.3%물가 상승이 그토록 놀라운 일이었는지… 혹시 당대를 살아본 경험이 있는 시간여행자 분께서 이 글을 보셨다면 제보 바랍니다.
4.관련 경제용어
▶ 디플레이션(deflation) : 물가하락을 영어로 디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언뜻 생각하면 물가가 내려면 좋을 것 같지만 물가상승보다 더 무서운 것이 디플레이션입니다. 저체온이 우리의 생명에 치명타를 입히듯이, 물가하락도 경제에 치명타를 입힙니다.
▶ 자산디플레이션 : 자산, 쉽게 말해서 돈 되는 여러 가지 재산의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을 자산 디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 대체로 경제가 좋아지면 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제가 봄날을 맞이하면 사람들의 주머니가 넉넉해지고, 그 결과 열심히 쇼핑을 해서 물가가 상승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경제가 엉망인데도 불구하고 물가가 상승할 때가 있는데 이런 현상을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 에그플레이션(agflation) : 농업을 뜻하는 ‘agriculture’와 물가상승을 뜻하는 ‘inflation’이 합쳐져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쉽게 말해서 농산물가격 폭등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참고로 egg(달걀) + 인플레이션(inflation)이 절대로 아닙니다. 잠시 잠깐 방심하면 에그플레이션을 eggflaion으로 착각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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