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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을 현명하게 주식 투자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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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은 은행 적금보다 주식 소액·정액 투자가 유리” : 주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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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은 은행 적금보다 주식 소액·정액 투자가 유리”
“2030은 은행 적금보다 주식 소액·정액 투자가 유리”
투(投)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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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을 현명하게 투자하는 방법: 12 단계 (이미지 포함) – wiki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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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소액투자자는 이 2개만 사도 충분합니다 :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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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을 현명하게 주식 투자하는 방법
일반적인 믿음과 달리 주식 시장은 부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투자란 한 개인이 부를 창출하고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소액을 꾸준히 투자하는 전략은 궁극적으로 ‘눈덩이 효과’라는 결과를 낳는다. 즉 적은 이익과 그로 인한 여세가 결국 엄청난 부를 가져온다는 뜻이다. 이러한 성과를 얻으려면 올바른 전략을 실천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인내심, 통제심, 근면함도 갖춰야 한다. 소액이지만 똑똑하게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한다.
1. 적합한 투자 대상을 선택한다.
주식 투자는 위험이 따르며 이러한 위험에는 돈을 영영 잃게 되는 위험도 포함된다. 투자에 앞서 직장을 잃거나 큰 불행이 닥쳤을 경우에 기본적으로 돈을 써야 할 곳이 있는지 항상 확인한다.
저축 계좌에 3개월~6개월치에 해당하는 수입을 넣어 두고 언제든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렇게 하면 급하게 돈이 필요할 경우 주식을 판 돈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비교적 “안전한” 주식도 시간이 지나면서 급격하게 변동할 수 있으며 현금이 필요할 때에 주식 가격이 주식을 사들인 때보다 더 낮을 가능성은 언제나 있기 마련이다.
또한, 필요 여부에 따라 보험에 가입하도록 한다. 월급의 일부를 투자하기 전에 건강 보험뿐 아니라 자산에 대해서도 적합한 보험에 가입 한다.
갑작스러운 불행을 해결하려고 투자금에 의지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한다. 투자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동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08년에 저축액을 주식에 투자했는데 마침 병이 나서 직장도 6개월이나 쉬었다고 가정해 보자. 그 당시 2008년에는 주식 시장이 붕괴했기 때문에 50%의 손실 가능성을 감수하고 주식을 팔아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적절한 저축액과 보험이 있으면 변덕스러운 주식 시장에 상관없이 언제나 기본적인 생활비가 충당 된다.
2. 적절한 계좌를 선택한다.
과세 대상이 되는 계좌는 그 계좌를 통해 번 모든 투자 소득에 대해 해당 연도의 세금이 부과되는 계좌이다. 따라서 이자 소득이나 주식 배당금을 받았다거나 주식을 팔아 이득이 생겼다면 그에 합당한 세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러한 계좌에 들어 있는 돈은 과세 면제 계좌에 들어있는 투자금과는 달리 손실액 없이도 인출해 사용할 수 있다.
전통적인 개인 퇴직 예금 계좌(IRA)는 불입액에 대해 세금이 면제 되지만 불입액에 제한이 있다. 또한 퇴직 연령이 될 때까지는 예금액을 인출할 수 없다. 인출하려면 손실액이 발생한다. 예금액을 인출할 수 있는 연령은 70세부터이며 인출액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된다. 개인 퇴직 예금 계좌의 장점은 계좌에 들어있는 모든 예금액이 세금 면제의 복리 이자로 불어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주식에 100만 원을 투자해 5%의 배당금(매해 5만 원)을 받는다고 가정했을 경우, 그 5만 원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고 몽땅 재투자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다음 해에 105만 원에 대한 5% 이자 소득을 얻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 대신 조기 인출 시 벌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돈을 인출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3. 매입 단가 평준화(dollar cost averaging) 방법을 사용한다.
복잡하게 들리겠지만 매입 단가 평준화란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게 되면 평균 매입가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평균 주식가를 반영하게 된다는 뜻이다. 매입 단가 평준화는 규칙적으로 소액을 투자함으로써 주식이 큰 폭으로 하락하기 전에 우발적으로 투자를 할 확률을 낮추기 때문에 투자 위험 요소를 줄인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매월 규칙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스케줄을 정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주식 가격이 떨어지면 매월 동일한 투자금으로 가격이 떨어진 주식을 더 많이 매입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4. 복리 상품에 대해서 알아본다.
복리 효과는 다음의 예를 통해 잘 설명될 수 있다. 어느 한 해에 100만 원을 주식에 투자했고 해마다 5%의 배당금을 얻는다고 가정해보자. 그 해 연말에는 그 금액이 105만 원이 된다. 다음 해에도 5%의 주식 배당금을 받게 되지만 이번에는 그 5%가 105만 원에 적용된다. 그 결과 첫 해에 받은 5만 원과 달리 이번에는 5.25만 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위와 같은 경우는 하나의 예로써 주식 가격과 배당금이 일정하다고 가정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주식의 가격이 오르거나 떨어지므로 그에 따라 40년 후의 이득이나 손실도 큰 폭으로 많아지거나 적어질 것이다.
금융/경제 관련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2030은 은행 적금보다 주식 소액·정액 투자가 유리”
이정윤 밸런스에셋 대표. [사진 제공 · 이정윤]
지금 가장 중요한 것
성장주가 좋은 이유
이정윤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슈퍼개미 이세무사TV’. [유튜브 캡처]
하락장일 때는 주식 공부에 집중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푸틴 때문에 주식 계좌가 파래요.” “바이든은 바재앙 그 자체네요.”요즘 주식투자자 사이에서 오가는 말들이다. 돈을 넣으면 돈이 복사되던 시기는 이미 지난 지 오래. 이제는 끝없는 물타기를 할지, 지금이라도 손절 후 재도약 기회를 노려야 할지 고민이 큰 상황이다.이런 장에서 슈퍼개미 투자자의 생각은 어떨까. 최근 신간 ‘성장주에 투자하라’(베가북스)를 낸 이정윤 밸런스에셋 대표에게 해법을 물었다. 2017년 샘표식품 지분공시를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린 이 대표는 구독자 19만 명 유튜브 채널 ‘슈퍼개미 이세무사TV’를 운영하며 투자 노하우도 전수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군대에서 모은 10만 원으로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해 3년 만에 100억 원을 만들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키움증권 실전투자대회에서 입상했고, 2017년 샘표식품 5% 지분공시로 ‘슈퍼개미’ 반열에 올랐다. 이 대표와 인터뷰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서면으로 이뤄졌다.“올해 1월 수년에 한 번 있을 기록적인 수치로 주식시장이 하락했기에 시장 참여자들이 손해 보고 재미없다고 느끼는 게 당연합니다. 돈 잃은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봐요. 우리 목표는 절대 수치로 매달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고 상대 수치로 시장수익률 플러스알파를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지난해 여름부터 연말까지 지수가 흘러내렸고, 올해 초부터 지수가 급락했기에 손실 난 것은 당연했다는 투자 철학을 가지기를 권합니다. 좀 더 전략적으로 말씀드린다면 톱다운(top down)을 분석해 시장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면 현금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함께 쓰면 좋습니다.”“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1월 하락은 기록적이었습니다. 당연히 종목에 따라 보유 여부가 달라지겠지만, 원칙적으로 시장 리스크가 느껴졌을 때 비중 축소에 들어갔으면 좋았을 겁니다. 하지만 현 상황이라면 손절매 타이밍을 놓쳤을 공산이 크므로 지속 보유가 맞다고 봅니다. 다만 종목별로 실적 발표 시즌이니 적자 지속 기업을 포함한 부실주는 정리가 필요합니다.”“오미크론 확산을 큰 악재로 보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종식으로 가는 측면에서는 지수에 악재 요인은 아니고, 종목군으로는 리오프닝주에 호재가 되겠죠. 전쟁, 바이러스 등 경제 외적인 변수가 발생했을 때는 초기에 급락이 나올 수 있으므로 단기매매가 적절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싸게 살 기회로 보고 접근하는 편입니다.”“첫 책인 ‘삼박자 투자법’을 낸 지 5년이 넘었고 이번 책이 네 번째 책인데, 책을 쓸 때마다 주식투자자로서 더 성장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주식투자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성장주 투자를 다뤘는데, 초보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요한 내용을 좀 더 쉽게 설명하고자 노력했습니다.”“좋다고 봅니다. 목돈이 있는 중장년층이라면 그걸 쪼개서 소액·정액 투자를 하는 게 오히려 안 좋을 수 있지만, 이제 막 사회초년생이 된 2030세대는 은행 적금보다 주식투자에 소액·정액 투자하는 게 목돈 마련에 훨씬 유리하다고 확신합니다.”“T로 시작하는 영단어 8개로 성공 투자 단계를 설명한 겁니다.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 주식투자 실력도 계속 우상향하는 게 아니라 계단식으로 상승한다고 생각합니다. 단계별로 상승한다는 의미에서 8단계로 설명했고, 첫 단계(type)인 ‘너의 타입을 알라’부터 마지막 단계(try)인 ‘계속 시도하라’ 단계까지 이론과 경험을 쌓아서 투자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개인적으로는 상승률 분석을 통한 단기매매와 삼박자 분석을 통한 장기투자에서 가장 큰 수익을 냈습니다. 다만 삼박자 분석의 경우 재무제표 분석, 차트 분석, 재료 분석이 이뤄져야 하기에 재무제표와 차트를 볼 줄 알아야 하고, 다트 사이트나 리포트 보기도 필수죠. 초보 투자자는 쉽게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생활 속 종목 발굴법을 추천합니다. 피터 린치의 불후의 명저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 자세히 나온 고전적인 종목 발굴법이지만,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가장 쉽게 적용해볼 수 있는 전략입니다. 재무제표나 차트를 볼 줄 몰라도 실생활에서 종목을 찾을 수 있다는 건 참 매력적이죠.”이 대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성장주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추천 테마도 소개하고 있다. 그가 올리는 영상에는 “나만 듣고 싶은 강의” “오늘도 득이 되는 내용” “알짜배기 찐 강의” 등 애정 어린 구독자 댓글이 가득하다.“주식투자의 본질은 영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해 바이앤드홀드를 하는 겁니다. 그런 본질에 성장주가 딱 맞아떨어지기 때문이죠. 가치주는 현재 저평가된 것이 매력적이라서 매수한 경우라면 적정평가를 받으면 매도해야 하거든요. 반면 성장주는 미래 성장이 멈춘다면 매도하지만, 성장이 계속된다면 바이앤드홀드로 텐배거(10배 수익률을 낸 주식 종목) 가능성도 있습니다.”“가장 중요하게 보는 산업은 자율주행입니다. 5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 했던 전기차 시대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시점에서 자율주행 시대는 확실한 미래입니다. 물론 그 시기가 도래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주식은 미확정일 때 큰 수익이 나는 법이니까요. 자율주행과 같은 논리로 로봇과 우주항공 분야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과거와 달리 지금은 글로벌 재료가 실시간으로 각국 증시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목에 포커스를 맞추는 보텀업보다 시장에 주목하고 그다음은 산업, 그리고 산업에서 톱 픽 종목을 선정하는 톱다운이 훨씬 우월한 전략이라고 봅니다. 업종별 분산을 통해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재무제표를 우선 볼 줄 알아야겠지만, 어렵다면 처음에 볼 때 적어도 매출액 증가율에서 성장성, 영업이익률에서 이익성, 부채비율에서 안정성을 확인하고 좋은 종목이라면 마지막으로 시장지표인 PER(주가수익비율)가 높은지 낮은지를 체크하는 순서로 재무제표 보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원칙적으로 차트는 배열이 중요한데 정배열과 역배열이 있습니다. 다수의 초보 투자자는 싸게 보이는 종목, 주가가 내려간 종목을 선호해 역배열을 좋아하는데, 저는 상승 추세 종목을 나타내는 정배열을 선호합니다. 주식투자의 본질과 우월한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면 앞으로 역배열보다 정배열, 즉 하락 추세보다 상승 추세 종목을 분석하는 걸 추천합니다.”“매수 타이밍은 종목 선정을 직접 했다면 아주 쉽습니다. 종목 선정하고 바로 매수하면 되니까요. 매도 타이밍은 좀 더 어려운데 제 원칙은 매수 사유가 사라졌을 때입니다. 삼박자 분석으로 예를 들자면, 재무제표가 좋아서 매수했다면 재무제표가 나빠졌을 때, 차트가 좋아서 매수했다면 차트가 나빠졌을 때, 재료가 기대돼 매수했다면 재료가 소멸했을 때입니다.”‘슈퍼개미’라고 매번 고수익만 내는 건 아니다. 장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어떻게 보낼까. 이 대표는 “하락장일 때는 공부가 더 잘되기 때문에 주식 공부를 하는 편이고, 가능하면 늘 하던 대로 주식투자 루틴을 이어나간다”며 “장 마감 후 운동이나 주말 등산과 골프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지만, 장이 안 풀려서 하는 건 아니고 평소에도 취미로 즐긴다”고 말했다. 슈퍼개미가 되고 주변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부자인데 왜 이렇게 열심히 사나요”라는 이 대표. 정말 왜 그런지 궁금했다.“습관 같아요. 어릴 때부터 꿈이 부자였는데, 부자가 되려고 열심히 돈을 벌었고 그게 습관이 되니 부자가 된 뒤에도 열심히 살게 되더라고요. 작가의 꿈을 갖고 책도 열심히 내고, 교육자의 꿈을 갖고 재테크 교육도 하며, 사업자의 꿈을 갖고 회사도 열심히 운영하고 있죠.남보다 열심히 산다고 할 수 있는데, 일만 한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취미도 굉장히 많고 일 외적으로도 열심히 살거든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열심히 살면 된다는 것을 학습했고, 이제는 부자가 아닌 다른 꿈이 있으니 열심히 살게 되는 것 같아요.”“주식투자를 하면서 좋아하는 문장 3개가 있어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아무도 믿지 마라, 주식 참 어렵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강세장에서도 늘 겸손하게 약세장을 준비하고, 아무도 믿지 말자는 마음으로 늘 혼자 결정하고 책임지며, 주식 참 어렵다는 마음으로 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위험관리를 한 덕에 오래 살아남은 게 아닐까요.”“오랫동안 투자해보니 주식투자 평균 수익률이 은행 이자율보다 무조건 높았어요. 다만, 기간을 나눠서 봤을 때 마이너스 수익률이 나올 수 있는 거죠. 장기적으로는 저축보다 투자가 유리하니 열심히 공부해서 부자의 꿈을 이루길 바랍니다. 모두 파이팅!”
모바일 원클릭으로 투자하는 ‘1000원 재테크’ 해외주식·금·미술품·음악 앱 통해 소액투자
테사
미니스탁
뮤직카우
카사
‘단돈 1000원’으로 살 수 있는 것이 많아졌다. 분식집 라면도 3000~4000원 하는 시대에 무슨 소리냐고?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이 미국 주식과 국채, 미술품, 음악 저작권, 강남 빌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1000원 재테크’를 표방한 투자 애플리케이션(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비대면 계좌를 만들어 원하는 자산에 돈을 넣기까지, 안방에서 클릭 몇 번이면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물론 목돈을 투자하기에 적합한 상품들은 아니다. 당연히 원금 보장도 안 된다. 미국 주식 앱은 직접 매매에 비해 수수료가 비싼 편이고 환율 우대에서도 불리하다. 미술품과 음악 저작권, 강남 빌딩 소유권 같은 자산은 아직까지 이용자가 많지 않아 원하는 때에 현금화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이 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런 앱들은 많게는 100만 명의 이용자를 끌어 모으며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주목할 부분은 많은 자산들이 ‘유동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1000원부터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사람들이 이전에는 평생 가도 살 일 없었던 물건들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게다가 최근 NFT(대체불가토큰) 열풍에서 보듯, 모든 자산이 디지털화되는 시대다. 이러한 자산 유동화, 디지털화 트렌드가 지속되면 자산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40대 직장인 박모 씨는 얼마 전부터 용돈 5만원을 줄여 미국 ETF에 투자한다. 그가 선택한 종목은 인베스코 QQQ, 뱅가드 S&P 500, 아크 이노베이션 액티브, SPDR 금, 미국 반도체 관련 SOXX 등이다. 1만원씩 미국 ETF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은 한국투자증권이 만든 미니스탁 서비스가 있기 때문이다. 박 씨는 “공부삼아 한 종목당 월 1만원씩 넣고 있다. 미국 주식은 전혀 몰랐는데 아무래도 내 돈이 들어가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게 되더라”라며 “미국 장이 이미 많이 오른 것 같지만, 부담 없는 소액으로 꾸준히 적립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입사 1년 차인 이모 씨는 ‘자투리 짠테크’ 수단으로 미니스탁을 추천했다. 소비하고 싶은 것들을 아낄 때마다 수시로 적립하기 좋기 때문이다. 택시를 타면 1만원이 나오는데 일찍 나와서 버스나 지하철을 탔다면 차액인 8000원으로 넷플릭스나 테슬라를 사고, 도시락을 싸간 날은 유니티소프트웨어에 4000원씩 적립하는 식이다. 이 씨는 “적립할 때는 소액이지만 모으는 재미가 있고 최근 몇 달간 수익률이 20% 넘을 만큼 쏠쏠하다”면서 “사고 싶은 옷이나 가방이 있으면 그 금액만큼 미국 ETF를 사놓고 한 달쯤 기다린다. 그래도 사고 싶으면 팔아서 사는데 덕분에 충동구매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남양주 덕소에 거주하는 주부 신모 씨도 ‘매달 생활비 잔돈을 모아 미국 주식 1주 만들기’를 목표로 세웠다. 소수점 여섯 번째 자리까지 나눠서 매수할 수 있고 1주 미만으로 가지고 있어도 배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 씨는 “1주 미만으로 가지고 있어도 배당금이 나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아이들을 위해 배당금이 많은 주식 위주로 적립하고 있다”고 했다.주식투자 5년 차라는 직장인 박모 씨는 “미니스탁으로 ‘단타병’을 고쳤다. 시세를 들여다볼 필요 없이 소액 자동적립으로 설정해놓았더니 직접 사고팔 때보다 오히려 수익이 더 나더라”라며 웃었다. 미니스탁은 출시 1년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넘겼다. 자동투자 기능도 있다. 1000원부터 매일, 매주(요일 선택), 매달(날짜 선택) 원하는 날에 자동으로 투자되게 설정할 수 있다. 수수료가 비싼 편인데도 목돈을 적립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현재는 미국 주식만 거래 가능하지만 향후 다른 해외 주식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50대 직장인 김모 씨는 자기 전 스마트폰을 보다가 클릭 몇 번으로 마르크 샤갈의 페인팅 작품을 구매했다. 그는 “재미삼아 1000원어치 카드결제를 해봤는데 정말 구매가 되더라. 좋아하는 작가여서 100만원을 투자했다. 얼마 전에 보니 ‘운용 수익’이라고 2320원이 들어와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의 이야기를 들은 친구도 같은 작품을 구매했다. 김 씨는 “친구는 롯데포인트가 있어서 그걸로 샀다고 한다. 다른 작품도 사보고 싶은데,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 같은 것은 금방 매진되더라”라고 전했다.김 씨가 구매한 플랫폼은 ‘테사(TESSA)’다. 앱에서 1000원부터 미술품 소유권 거래를 할 수 있다. 최근 아트테크가 각광받으면서 이와 같은 플랫폼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구매한 소유권은 다른 회원과 거래하거나 선물할 수 있고, 작품이 매각되면 차익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도 있다. 김 씨가 구매한 샤갈 작품의 공모가격은 27억5000만원, 5300여 명이 참여하면서 판매율이 70%를 넘겼다.테사는 공모작을 오픈하면서 선착순으로 투자자에게 아트굿즈를 주는데 이 상품들은 ‘테템(테사 아이템)’이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작품을 활용한 열쇠고리나 피규어, 에디션 카드 등인데 한정판이다보니 테템을 받기 위한 접속경쟁이 치열하다.소투(SOTWO)도 비슷한 아트테크 플랫폼이다. 미술품 경매회사인 서울옥션블루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테사보다 작품이 다양하고 한정판 스니커즈와 굿즈도 거래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인기작품은 10분도 안 되어 완판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선취 수수료가 5.5%라는 점은 감안하고 투자해야 한다.테사와 소투 모두 아트상품이라는 특성상 장기 투자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대수익률에 따라 다르지만 현금화하기까지 길게는 2~3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여윳돈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브레이브걸스의 차트 역주행은 음악 저작권 거래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이 분야 대표 플랫폼은 뮤직카우다.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을 표방한 뮤직카우에서는 최신곡부터 추억의 명곡까지 다양한 노래의 저작권을 사고팔 수 있다. 좋아하는 뮤지션의 저작권을 ‘팬심’으로 사는 수준을 넘어 보통 사람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른 것이다.뮤직카우에서 사고팔 수 있는 음원 수는 920곡이 넘는다. 거래금액도 빠르게 늘고 있다. 뮤직카우에 따르면 지난 9월 이 플랫폼의 음악저작권 거래액은 708억3064만원이었다. 10월 12일 기준 연간 누적 거래액은 2500억원을 넘어섰다. 9월 기준 회원 수는 71만 명에 달한다. 멜로망스의 ‘선물’과 이무진의 ‘담아갈게’ 저작권에 투자했다는 직장인 신모 씨는 “평소 좋아하는 이무진 씨가 광고를 하기에 찾아봤다. 음악 저작권 투자는 처음이어서 인기곡 중에서 두 곡을 골랐다. ‘롤린’처럼 대박이 나면 좋겠지만, 좋아하는 뮤지션을 응원하는 느낌으로 소액투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뮤직카우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지금까지 연평균 수익률은 약 8.7%다. 평균 수익률은 높지만 소위 ‘대박’과 ‘쪽박’의 차이는 크다. 특히 음악 저작권은 가격 변동폭이 크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팔고 싶어도 그 곡에 대한 관심이 적어 살 사람이 없다면 원할 때 현금화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시세 가치보다는 ‘월 저작권료’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주가상승보다 배당을 노리고 접근하는 것과 같다. 월 저작권료는 많지 않지만 꾸준히 나온다는 점에서 매력적일 수 있다.5000원으로 살 수 있는 강남 건물 리스트다. ‘카사(KASA)’는 임대배당수익과 매각 차익을 노리는 부동산 디지털수익증권(댑스·DABS) 거래 플랫폼이다. 소액으로 전 국민의 관심사인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현재 카사에서 살 수 있는 건물은 강남·역삼역 인근 빌딩 세 곳이다. 카사는 지난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역삼 런던빌을 1호로 공모해 당시 101억8000만원을 모았고, 총 203만6000댑스를 발행하면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어서 지난 7월 서초 지웰타워와 지난 9월 한국기술센터를 공모했다. 역삼역으로 출근한다는 직장인 손모 씨는 “7월부터 금연을 결심하고 담뱃값 정도를 카사에 투자하고 있다. 비록 티끌 수준이지만 출퇴근길에 매일 보는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기분이 묘하다”고 말했다.상업용 대형 건물의 지분 일부를 소유하는 방식인 만큼 장기 소액투자로 접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음악 저작권 투자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소액 배당을 받는 데 목적을 두는 게 좋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은 소유주가 많을수록 거래가 어려운 자산이라는 것은 상식”이라며 “흥미로운 플랫폼이긴 하지만 부동산 투자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금테크 플랫폼도 속속 나오고 있다. 금은 대표적인 리스크 헤지 수단이지만 직접거래든 간접거래든 ‘진입장벽’이 있었다. 통상적으로 실물 금을 거래하려면 부가가치세 10%가 붙고, 은행 골드뱅킹이나 금 ETF 거래 시에도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를 내야 한다. 실물 금은 도난·분실에 대비해 보관을 신경 써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최근 디지털 금 거래 플랫폼들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는 장치들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한국금거래소는 작년 10월 디지털 금 거래 플랫폼 ‘센골드’를 출시했다. 실물 금이나 은과 교환할 수 있는 ‘모바일교환권’을 사고파는 개념이다.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100원 단위부터 거래할 수 있고 오케이캐시백 등 제휴사 포인트를 전환해서 구매할 수도 있다. 금 투자의 대표적인 단점인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실물’로 인출할 때에는 부가가치세가 발생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센골드는 지난 9월 30일부터 수협은행과 협력해 실명인증 가상계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아로와나골드모어는 한글과컴퓨터그룹이 만든 디지털 금 거래 플랫폼이다. 실물 금을 아로와나금거래소에서 발행한 디지털 금 바우처 형태로 전환해 모바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현금뿐 아니라 신용카드로도 금을 구매할 수 있고, 돌반지를 파는 것처럼 거래소에 방문해 실물 금을 디지털 금 바우처로 교환할 수도 있다.두 앱을 모두 사용해봤다는 주부 김모 씨는 “아로와나는 금도 거래할 수 있어 편리하고, 은에도 투자하고 싶어 센골드도 이용하고 있다. 푼돈으로 금과 은을 사 모은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면서 “앞으로 수수료가 더 저렴해지면 투자금액을 늘릴 생각”이라고 말했다.인공지능(AI)에게 투자를 일임하는 로보 어드바이저(RA)도 소액으로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투자 중 하나다. 부유층만 이용할 수 있었던 투자자문 서비스를 일반 개인투자자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플랫폼들이다. 대신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수수료를 대폭 낮춘 자체 서비스를 출시했고 다른 회사들도 RA 전문업체와 협업해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아직 초기지만 소액투자 플랫폼 중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핀트, 파운트, 쿼터백, 에임, 불릴레오 등 다양한 플랫폼들이 고객 유치에 뛰어들었다.간단한 투자 성향 테스트를 받고 원하는 투자 시장과 산업을 선택하면 AI가 알아서 사고팔면서 수익을 추구한다. 물론 AI라고 해서 사람보다 높은 수익을 낸다는 보장은 없지만, 사회초년생이나 투자경험이 없는 이들이 간접경험해 보기에는 적합하다는 평가다.역시 간편하게 소액(10만원)으로 투자할 수 있고, 원하는 때에 돈을 적립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먼저 사용해본 투자자들은 적어도 1년 이상 예치해야 기대하는 효과가 나온다고 조언한다. 이용자들이 분산투자 수단으로 선호하는 미국 시장에 투자할 경우 수수료와 환율 변동까지 감안하면 기대수익률이 생각보다 저조할 수도 있다.[신찬옥 매일경제 디지털테크부 기자][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34호 (2021년 11월) 기사입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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