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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빌870 내부 속의 그라인더 굵기 세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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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 브레빌870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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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 브레빌870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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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빌 870 그라인더, 제대로 쓰고 있는걸까요? 양조절이 어려워 원두가 계속 넘칩니다. : 클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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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브레빌 870 그라인더, 제대로 쓰고 있는걸까요? 양조절이 어려워 원두가 계속 넘칩니다. : 클리앙 브레빌 870 구입해서 사용중이고, 그라인더도 870 내장 그라인더를 사용중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처음이라 이게 맞는건지 틀린건지 잘 모르고 … 안녕하세요. 브레빌 870 구입해서 사용중이고, 그라인더도 870 내장 그라인더를 사용중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처음이라 이게 맞는건지 틀린건지 잘 모르고 계속 몇 달째 사용중인데 아무리 봐도 좀 뭔가 잘못쓰는게 아닌가 싶어 질문 드립니다. 그라인더에 양조절 다이얼이 있고, 싱글과 더블샷 선택 버튼도 있어 그에 맞게 적절한 양을 조절해서 내릴 수 있는게 이 머신이 제공하는 기능인데요. 더블로 내려서 마시지만 그라인더를 더블샷으로 선택하면 양조절 다이얼을 최저로 맞춰도 항상 커피가 포타필터에 가득 담기다 못해 꽤나 넘쳐납니다. 처음엔 조심조심 꾹꾹 눌러담에서 사용했는데 늘 버려지는 원두가 너무 아까워서 요새는 아예 그라인더에서 싱글로 선택을 하고 다이얼도 거의 최저에 가깝게 해서 넘치지 않게 먼저 분쇄된 원두를 담아냅니다. 그 이후에 한두번 툭툭 치면서 정리를 하고 탬퍼로 살짝 (탬퍼 자체 무게만으로 한번 얹었다 떼는 수준) 탬핑을 하고, 마지막으로 그라인더를 3~4초 정도 더 작동시켜서 원두를 추가한 후 최종 탬핑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원두 손실을 최소한으로 할 수는 있지만 늘 일정한 양을 감으로 맞추는게 쉽지가 않고, 무엇보다도 이게 도대체 수십만원하는 기계에 붙은 그라인더인데 싱글/더블 선택 버튼에 양 조절 다이얼까지 있음에도 더블샷을 싱글로 선택하고 그라인딩을 해야 한다는게 어쩐지 제가 뭘 모르고 잘못 사용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 그라인더라는게 원래 어느정도 손실은 감수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혹시 그라인더 세팅 문제이거나 제가 잘못 사용하고 있는것인지 경험 많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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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빌 870 그라인더, 제대로 쓰고 있는걸까요? 양조절이 어려워 원두가 계속 넘칩니다. : 클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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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빌 커피머신 870 – 검색결과 | 쇼핑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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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빌 커피머신 870 - 검색결과 | 쇼핑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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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빌 870 커피머신 직구 1년 사용후기 /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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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빌 870 커피머신 직구 1년 사용후기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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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빌 870 커피머신 직구 1년 사용후기 /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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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빌 870 그라인더 고장나서 수리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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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브레빌 870 그라인더 고장나서 수리한 후기 Updating 브레빌 870 커피머신 11개월 사용 후 갑자기 그라인더 부분이 고장 나서 집에서 고쳐보다 결국 수리 보낸 후기입니다.  브레빌 그라인더 고장 증상 브레빌 870 에스프레소 머신을 매일매일 잘 사용하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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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빌 그라인더 고장 증상

브레빌 870 그라인더 청소

브레빌에 수리 보냄

그라인더 고장 수리 완료

브레빌 870 1년 사용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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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빌 870 그라인더 고장나서 수리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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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빌 870 그라인더, 제대로 쓰고 있는걸까요? 양조절이 어려워 원두가 계속 넘칩니다. : 클리앙

안녕하세요.

브레빌 870 구입해서 사용중이고, 그라인더도 870 내장 그라인더를 사용중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처음이라 이게 맞는건지 틀린건지 잘 모르고 계속 몇 달째 사용중인데 아무리 봐도 좀 뭔가 잘못쓰는게 아닌가 싶어 질문 드립니다.

그라인더에 양조절 다이얼이 있고, 싱글과 더블샷 선택 버튼도 있어 그에 맞게 적절한 양을 조절해서 내릴 수 있는게 이 머신이 제공하는 기능인데요.

더블로 내려서 마시지만 그라인더를 더블샷으로 선택하면 양조절 다이얼을 최저로 맞춰도 항상 커피가 포타필터에 가득 담기다 못해 꽤나 넘쳐납니다.

처음엔 조심조심 꾹꾹 눌러담에서 사용했는데 늘 버려지는 원두가 너무 아까워서 요새는 아예 그라인더에서 싱글로 선택을 하고 다이얼도 거의 최저에 가깝게 해서 넘치지 않게 먼저 분쇄된 원두를 담아냅니다.

그 이후에 한두번 툭툭 치면서 정리를 하고 탬퍼로 살짝 (탬퍼 자체 무게만으로 한번 얹었다 떼는 수준) 탬핑을 하고, 마지막으로 그라인더를 3~4초 정도 더 작동시켜서 원두를 추가한 후 최종 탬핑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원두 손실을 최소한으로 할 수는 있지만 늘 일정한 양을 감으로 맞추는게 쉽지가 않고, 무엇보다도 이게 도대체 수십만원하는 기계에 붙은 그라인더인데 싱글/더블 선택 버튼에 양 조절 다이얼까지 있음에도 더블샷을 싱글로 선택하고 그라인딩을 해야 한다는게 어쩐지 제가 뭘 모르고 잘못 사용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 그라인더라는게 원래 어느정도 손실은 감수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혹시 그라인더 세팅 문제이거나 제가 잘못 사용하고 있는것인지 경험 많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브레빌 870 커피머신 직구 1년 사용후기

1년간 우리집 가정용 커피머신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브레빌 870 커피머신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커피맛에 나름 민감한 편이라 향좋고 신선하고 쫀쫀하게 뽑혀나오는 에스프레소를 선호하는데요. 브레빌이 아주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잘 뽑아내주고 있어요. 1년간 사용후기, 직구의 장단점, 유지비용 등 다양한 얘기 나눠볼게요.

#브레빌 870 커피머신 1년 사용후기 #직구 장단점

브레빌 870 커피머신 블랙

브레빌 870 커피머신 만족도

★★★★★

브레빌은 호주 커피머신 브랜드인데요. 원래는 저가의 저렴한 커피머신을 사려고 알아보다가 어쩌다보니 예민한 커피 취향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고급 브랜드를 고르게 됐네요. 하지만 쓴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오랜 시간 만족하면서 고장 없이 잘 쓰고 있어요. 브레빌 커피머신을 사고 나서 일반 커피숍에 안 가게 됐어요. 집에서 내려먹는 게 훨씬 맛있거든요. 주방에 있는 가전제품 중 가장 만족하는 제품이고, 커피 내려서 먹을 때마다 브레빌 870사길 잘했다며 항상 셀프 칭찬하는 제품입니다. 색상도 실버와 블랙 중 고민하다가 블랙을 선택했는데, 조금 더 비쌌던 것 같긴 하지만 볼수록 질리지 않고 예뻐서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브레빌 870 커피머신 :: 여름엔 아이스 아메리카노, 추울땐 뜨거운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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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빌 가정용 커피머신 기능 / 사용법

자동 원두분쇄(그라인더) 기능

그라인더 미세조정기능

밀크스팀 기능

온수 추출 기능

자동세척기능

브레빌 870에는 원두를 자동으로 갈아주는 그라인더 기능이 포함돼있어서 위쪽 동그란 통에 원두를 채워놓은 뒤 포터 필터를 쥐고 안쪽으로 살짝 눌러주면 원두가 자동으로 갈려 나옵니다. 그라인더 강도도 조절 가능해서 원두 상태에 맞게 압력이 잘 나오도록 조절할 수 있어요. 중간에 있는 압력 확인창으로 추출할 때마다 압력을 확인할 수 있어 편해요. 보통 압력이 12시 방향 정도를 가리키면 쫀쫀한 크레마가 가득한 커피가 나오더라고요.

받은 원두를 템퍼로 평평하게 잘 눌러주고 오른쪽 추출기에 끼워준 뒤 샷 버튼만 눌러주면 끝! 컵에 온수를 받아서 포토필터밑에 놔두면 맛있는 커피가 완성됩니다.

브레빌 자체에 온수 구멍도 장착되있어서 컵에 온수를 받고 커피 추출을 눌러주면 바로 따끈한 아메리카노를 내릴 수 있어요. 저희는 보통 한 번에 무조건 두 잔을 내려먹기 때문에 전기포트로 끓인 물을 사용해요.

원두 분쇄통은 생각보다 밀봉이 잘돼서 커피 향이 날아가지 않고 잘 유지되는 편이고 한번 가득 채워놓으면 보통 둘이서 매일 5~7일 정도 먹을 원두 양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라뗴를 만들어먹을 수 있는 밀크스팀 기능도 있는데, 이 기능도 생각보다 쓸만해서 요령만 익히면 풍성하고 쫀쫀한 라테 거품이 잘 만들어집니다. 우리 부부는 라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쓰진 않는 기능이에요. 손님이 왔을 때 이걸로 쫀쫀한 라테를 대접하면 인기 만점 ㅋ

브레빌 870 밀크스팀 이용한 카페라떼

호주 직구 vs 브레빌 870 국내 정품

최근에 브레빌 국내 정품 가격을 검색해보니 130만원대 더라고요. 1년 전 제가 구매했을 때보다 가격이 조금 더 오른 것 같기도 하네요. 저희는 호주 직구를 통해 브레빌 870 커피머신을 구매했는데요. 직구 가격은 국내 정품의 반 가격 정도 되는 50만 원대예요. 저도 관세 포함 대략 60만 원대로 구입했던 것 같아요. 네이버에 브레빌 870 직구를 검색하면 다양한 업체들이 판매하고 있네요.

왼쪽은 국내정품가격, 오른쪽은 해외직구 가격

직구로 제품을 구매해서 쓰려면 브레빌 870과 함께 구매해야 하는 것이 전압 어댑터와 압력펌프인데요. 호주는 국내와 전압과 주파수 등이 다르기 때문에 직구를 하시면 우리나라 환경에 맞게 내부 펌프를 교체해주어야 하고, 전압에 맞는 어댑터를 사용하셔야 해요. 국내 정품은 그런걸 신경 쓸 필요 없도록 만들어서 파는 제품이고요, 직구는 저렴한 대신 좀 더 신경 쓸 부분이 더 있는 거죠.

전압 어댑터는 대략 7000원정도, 울카 ulka펌프는 대략 17,000~20,000원대로 가격이 형성돼있네요. 어댑터는 그냥 구매해서 꽂아서 쓰시면 되고 펌프는 직접 교체해야 하는데, 만약 펌프를 직접 교체할 자신이 없으면 호주에서 직접 펌프를 교체해서 배송하는 옵션으로 80,000원을 추가해서 구매하는 방법도 있더군요.

우리는 직접 펌프를 교체하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인터넷을 검색하면 직접 교체하는 방법도 상세하게 다 있고, ULKA EAX5 울카 펌프를 직접 구매해서 교체하면 가격도 저렴할뿐더러 좀 더 꼼꼼히 할 수 있을 거라는 ‘남편의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저는 사실 좀 무서워서 말리고 싶었는데 직접 해놓고 보니 직접 하길 잘했다 싶더군요. 제품 받고 하루 동안은 끙끙대면서 같이 분해하고 조립하는 작업을 한 것 같아요.

또 사람들이 국내정품을 선택하는 이유가 A/S 때문도 있을 텐데요. 사실 커피머신이 그렇게 복잡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게 아니어서 제때제때 청소와 유지보수만 잘해주면 크게 고장 날 일은 없을 것 같기도 해요. 고장 난 다고 하더라도 정품을 두배 더 비싸게 주고 사는 만큼 돈이 많이 들 것 같진 않고요.

각자의 상황과 여유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직접 펌프교체 장점

브레빌 870 인터넷 후기를 보다 보면 브레빌 870 커피머신 물받이 쪽 밑으로 물방울이 새서 고여있곤 한다는 글이 보이더라고요. 혹시 이것 때문 아닐까 싶은 뇌피셜이 있는데요. 펌프를 교체하다보니 브레빌 870 안에 물이 흘러가는 관 하나가 한쪽만 묶여있고 한쪽은 꼼꼼하게 묶여있지 않은걸 발견했어요. 그래서 펌프를 교체하면서 물이 흘러가면서 샐 수도 있을 것 같은 자리를 한번 더 꼼꼼하게 묶어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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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인지 우리는 커피머신을 사용하면서 물받이 밑으로 물이 흐른 적이 한 번도 없었거든요. 공장에서 만들어진 정품일지라도 결국 사소한 건 사람이 손대는 거라서 직접 하면 더 꼼꼼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한 달 커피 원두 비용

한 달에 성인 2명이 매일 한잔씩 2 shot 커피를 마신다고 했을 때, 커피 원두 1kg 정도 소비되더라고요.

한 달간 매일 마시는 커피 양

2잔 * 30일 = 60잔

홈카페 비용

한 달 커피 비용 원두 1kg 구매 : 23,500원

스타벅스 커피 이용한다고 가정

4400원(아메리카노 톨 기준) * 60잔 = 264,000

* 커피머신으로 커피를 마시면 한 달 커피 비용이 10분의 1로 줄어드는 거니 커피를 매일 마시는 분들은 몇 달만 마셔도 이득

저는 ‘콩볶는 사람들’이라는 곳에서 매달 커피를 주문해먹어요. 여기가 가격도 괜찮고 커피도 신선하고 맛있더라고요. 커피를 계속 먹다 보면 오래된 커피랑 갓 볶은 커피의 차이점을 알게 되는데요. 커피를 사서 먹다가 한 달쯤 지나면 커피가 점점 반들반들 기름기가 돌기 시작해요. 향이나 맛이 크게 나빠지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갓 볶은 커피 향이 더 좋아요. 새로 사서 뜯은 원두를 그라인더에 넣을 때 보면 정말 갓 볶은 원두만의 보송함과 매끈함이 느껴져요. 향도 물론 좋고요.

계속 신선한 커피를 먹으려면 500g 정도씩 한달에 두 번 사는 게 더 낫긴 하지만 배송료 문제와 귀차니즘으로 한 달에 한번 1kg씩 주문합니다. 처음엔 250g 소포장된 커피를 다양한 종류로 사서 시도해봤었는데, 결국엔 자꾸 ‘인도네시아 만델링’ 원두로 돌아오게 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인도네시아 만델링’으로 완전히 정착해서 항상 그 원두만 먹어요. 진하고 고소하면서도 살짝 달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원두 추천드릴게요 🙂

브레빌 커피머신 사용 장단점

내가 느낀 장점

모양이 아름답고 기능이 단순해 잘 고장나지 않는다.

미세한 압력조절을 통해 취향에 맞는 맛있는 커피를 내려먹을 수 있다.

유지보수에 손이 많이 가지 않도록 자동 세척기능이 뛰어나다.

커피 원두만 신선하다면 매우 맛있는 커피를 먹을 수 있다.

내가 느낀 단점

* 국내 제품은 가격이 비싸고, 직구제품은 귀찮은 작업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비싼만큼 값어치를 하므로 어정쩡하게 아쉬운 커피머신을 살 바에는 처음부터 좋은 걸로 사는 걸 추천

* 포터필터로 분쇄된 원두를 받을 때 바닥에 떨어지는 커피가루가 너무 많음

해결법 : 처음에 이것 때문에 버리게 되는 원두가루가 많았으나 원두가루 내리는 양을 1샷으로 조절해놓고 한 샷 받고 템퍼로 살짝 눌러준데 한번 더 받으면 바닥에 흘리는 원두가루 양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 커피원두를 바꾸거나, 혹은 원두 보관 시간이 지날수록 압력을 세심하게 조절해줘야 함

해결법 : 압력을 세심하게 조절할 수 있는게 어쩌면 장점 같아요. 압력이 안올라갈 땐 그라인더 슷자를 낮춰주고, 커피가루 양을 조금 늘려주고, 압력이 너무 높을 땐 그라인더 숫자를 조금 높이고 커피양을 조금 줄여줍니다. 내가 원하는 맛에 따라 압력을 조절하면서 먹으면 됩니다.

+ 커피 추출 압력 맞출 때 이걸 기억하세요.

커피 알갱이를 미세하게 할 수록(그라인더 숫자 낮아질수록), 커피가루의 양이 많을수록 압력이 높아집니다.

▶ 압력이 높아지면 진하고 쫀득한 커피를 먹을 수 있지만, 커피의 쓴맛이 강함

커피 알갱이를 크게 하고 (그라인더 숫자 높임), 커피가루 양을 줄이면 추출 압력이 낮아집니다.

▶ 압력이 낮아지면 커피 맛이 부드러워지지만, 쫀득하고 깊은 맛은 안 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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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빌 870 그라인더 고장나서 수리한 후기

브레빌 870 커피머신 11개월 사용 후 갑자기 그라인더 부분이 고장 나서 집에서 고쳐보다 결국 수리 보낸 후기입니다.

브레빌-870

브레빌 그라인더 고장 증상

브레빌 870 에스프레소 머신을 매일매일 잘 사용하던 어느날, 커피가 위이잉~ 갈아지다가 갑자기 턱! 하는 이상한 소리가 났어요. 그리고는 계속 커피가 갈아지기는 했는데 이상하게 갈려 나오는 커피가루 양이 확 줄어버렸습니다.

더블샷 양으로 세팅을 해도, 원두량 조절 다이얼을 Max로 돌려도 나오는 커피 가루가 포타필터의 4분의 1 정도밖에 안 차더라고요.

아무리 여러번 해봐도 같은 증상이었습니다. 원두가 아예 안 갈리는 것도 아니고, 아예 안 나오는 것도 아니고, 소리가 이상한 것도 아니었어요. 그냥 나오는 원두 양이 확 줄어버렸습니다.

브레빌 870 그라인더 청소

그라인더 어디가 원두 가루로 막혔나 보다 하고 설명서를 보면서 그라인더를 분해해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하니 생각보다 분해와 청소가 어렵지는 않았어요.

호퍼를 빼고 남은 원두를 청소기로 다 빼내고 윗 날을 돌려서 꺼냈습니다. 커피머신 살 때 딸려온 브러시로 날 사이사이를 긁어 커피가루를 털어내고 청소기로 깨끗이 남은 가루도 흡입했어요.

물은 절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조립해서 이제 되겠지? 하고 원두를 갈아봤는데 문제가 전혀 해결이 안 되었어요.

그래서 그라인더를 다시 분리했습니다. 다시 호퍼를 빼고 윗 날을 꺼내고 나사를 돌려 아랫 날까지 분해해서 꺼냈어요.

아랫 날도 브러시로 긁어 청소하고, 그라인더 바닥 쪽에 원두 가루가 살짝 떡이져있는 것을 젓가락으로 쿡쿡 찔러 부순 다음 청소기로 그라인더 안쪽에 있는 모든 커피 가루를 깔끔하게 청소했습니다.

정말 새것처럼 청소를 꼼꼼히 다 했어요. 이젠 고쳐졌겠지!! 하고 다시 조립했는데…

전혀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여전히 원두 양이 너무 적게 나왔어요. 포타필터의 바닥에만 겨우 깔릴 정도로요.

그라인더를 이렇게 속까지 청소해서 막힌 것이 전혀 없게 했는데도 문제가 지속되는 걸 보니 어디가 막혀서 생긴 문제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처음 문제가 생긴 시점에 둔탁한 이상한 소리가 났던걸 보면 그라인더 모터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브레빌에 수리 보냄

결국 브레빌에 전화를 했고 증상을 설명했더니 고객센터에서 브러시랑 청소기로 그라인더를 청소해 보았는지 묻더라고요. 이미 다 해봤다고 하니 그라인더에 쌀을 반 컵 넣고 분쇄 굵기를 최대로 해서 갈아보라고 했습니다.

커피 그라인더에 쌀을 넣고 갈면 쌀이 그라인더의 막힌 부분을 청소하면서 내려간다고요. 시키는 대로 해보았지만 문제는 여전히 그대로였습니다.

그럼 수리가 필요한 것 같아 보인다며 커피머신을 보내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다행인 것은 브레빌 커피머신 워런티가 1년인데 딱 11개월 사용 후 이렇게 고장이 난 것이라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리비와 왕복 배송비도 다 브레빌 측에서 부담했어요. 밴쿠버에서 온타리오까지 이렇게 크고 무거운 기계를 보내려면 배송비가 어마어마하거든요.

만약에 무상 수리 보증기간이 지난 후에 고장이 났으면 제가 배송비, 수리비를 다 부담해야 하는데 배송비만 해도 몇 백불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고장 난 건 너무 스트레스 받지만 그래도 워런티를 받을 수 있는 보증기간 내에 고장이 나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그라인더 고장 수리 완료

브레빌 고객센터와 통화할 때 수리를 해보고 만약에 수리가 안 되면 새 걸로 보내주겠다고 해서 내심 차라리 안 고쳐져서 새 제품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라인더를 고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안 쪽 모터와 그라인더 날 부분을 아예 새 부품으로 다 교체한 것 같았어요.

커피머신을 소포로 부친지 딱 3주 만에 수리가 끝나 다시 집으로 배송되었습니다.

브레빌 870 1년 사용 솔직 후기

커피머신이 고장나서 수리하는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매일 사용하는 제품인데, 가격도 비싼 가전인데 이렇게 속을 썩이다니.

아무리 무료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해도 이걸 집에서 청소하고 고치겠다고 이것저것 해보고 안되니까 박스에 안 다치게 잘 싸서 이 무거운 커피머신을 들고 우체국까지 가서 부치고 또 찾아오고… 하아…

수리가 되고 있는 기간 동안 브레빌에 약간 정이 떨어져서 차라리 새 걸로 교환해주면 중고마켓에 팔아버리고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다시 살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브레빌 870 같은 반자동 커피머신은 개인이 여러가지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자동 커피머신이 사실 편하긴 편하잖아요. 그냥 버튼만 누르면 되니까 특히 손님이 와서 커피를 여러 잔 내려야 할 때는 전자동만큼 편하고 빠른 게 없죠.

브레빌 870을 사기 전에도 전자동을 살까 반자동을 살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결국 반자동인 브레빌 870은 산 이유는 전자동은 안 쪽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구조여서 였습니다.

저는 뭐든지 손이 닿아서 세척과 청소를 빡빡 닦아 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거든요. 유튜브에서 전자동 커피머신 수리하시는 분 영상을 봤는데 사람들이 수리 맡긴 전자동 커피머신의 추출기가 다 얼마나 더럽던지…

전자동, 반자동 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으니 혹시 아직 구매 전이고 고민중이시라면 후기를 최대한 많이 보고 결정하시기 바라요.

저는 반자동인 브레빌 870이 잘 고쳐졌으니 앞으로는 다른 고장 안 나기를 바라면서 잘 써보고 만약 다시 커피머신을 새로 사게 된다면 다음번엔 편한 전자동을 써보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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