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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들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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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일의 설교] 복 있는 사람(시 1:1~6) –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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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일의 설교] 복 있는 사람(시 1:1~6) -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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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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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Blessed is the man) | 아포슬 한인 침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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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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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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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일의 설교] 복 있는 사람(시 1:1~6)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의로운 길을 걷는 자는 약속하신 축복의 은혜를 충만하게 입어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 1:1~2)

사람은 누구나 복 받기를 원합니다. 누가 복 없는 인생을 꿈꾸겠습니까?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복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삼상 2:6~7) 그리고 하나님의 기준은 명확합니다. 하나님은 모두를 사랑하시지만 아무나 축복하지는 않으십니다.

구약성경에서 복을 나타내는 히브리어 단어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누구에게나 일반적으로 주어지는 복입니다. 여기에 쓰인 ‘바라크’라는 말은 전체적으로 415회 정도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누군가를 축복하거나 신적권위를 가지고 복을 주실 때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의 선행이나 공로와는 상관없이 언약관계로 인해 일방적으로 주시는 복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둘째, 특별히 베푸시는 하나님의 복입니다. ‘아시와르’라는 단어인데, 구약성경에만 44번 정도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가 가진 삶의 자세와 태도로 인해 주시는 복입니다. 이것은 일방적으로 주시는 복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주어집니다. 받을 수도 있고 혹은 받지 못할 수도 있는 복입니다.

본문 시편 1편이 말하는 복은 ‘아시와르’의 복입니다. 여기에서 시인은 ‘의인의 번영’과 ‘악인의 멸망’을 선명하게 대비시킵니다. 시편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의 방향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도전하게 합니다. 멸망의 길과 형통의 길이 우리 앞에 놓여 있음을 알려 줍니다.

1. 복 있는 자리에 머물라

본문 1절을 보면,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라고 말씀합니다. 복을 받으려면 복 있는 곳에 있어야 합니다. 악인의 꾀, 죄인의 길, 오만한 자의 자리를 떠나야 합니다.

이것은 흔히 알고 있는 죄, 악의 개념과는 다른 차원에서 죄를 말합니다. 보통 죄악이라고 하면 율법이나 법률규정을 어기는 행위를 생각합니다. 살인이나 간음 또는 도둑질과 같은 것들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 시편에서는 죄나 악을 그보다 근본적인 측면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의 표준을 벗어나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자기의 꾀를 의지하는 사람’이 악인이며, ‘자기의 길을 스스로 가는 사람’이 죄인입니다.

그리고 악인과 죄인의 결정판이 오만한 자입니다. 오만한 자란 누구를 말합니까? 삶의 보좌에 자기가 주인으로 앉아 있는 사람입니다. 스스로를 일컬어 “내가 나의 삶의 주인이다”라고 외치는 자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과는 무관하게 그 도움 없이 얼마든지 살 수 있다고 여깁니다. 그러면서 자기 꾀와 능력, 힘을 의지하는 사람이 바로 죄인이며, 악인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연인들은 ‘악인의 꾀’로 대표되는 세상을 따라갑니다. 여기서 ‘악인의 꾀’는 ‘하나님은 없다’라는 사상과 철학을 의미합니다. 세속적인 눈으로 봤을 때 성공한 사람들 그리고 인간적으로 잘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살면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주장에 쉽게 휘둘립니다. 세상에 길이 있다고 믿기에 연신 세상을 기웃거립니다. 그러나 복 있는 사람이 되려면 이 악인의 꾀를 벗어던져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라

복 있는 사람은 그런 것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복은 하나님께 있다고 굳게 믿기에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2절을 통해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라고 고백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진정한 행복이 하나님께 있음을 굳게 믿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길을 찾고 말씀을 따라 나아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여 즐거워하며 순종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 그 분이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시라는 것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 즉 말씀이 옳다고 인정하고 그것을 따라 사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삶의 원칙으로 삼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무엇보다 귀한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방식을 믿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내 삶의 왕으로 받아들여 그 말씀 따라가는 겁니다. 그래서 악인은 꾀로 살지만 의인은 하나님의 말씀 즉, 믿음으로 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축복의 지침입니다.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신 10:13) 성경은 인생을 만드신 하나님의 제품 설명서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물건이든 수명대로 오래 고장 없이 사용하려면 매뉴얼을 숙지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말씀대로 살면 건강하고 행복하고 장수합니다. 말씀대로 살면 망가지고 힘들어 집니다. 말씀대로 살면 부서진 것들이 고침 받고 회복됩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 바랍니다.

3. 모든 일에 형통함을 누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복입니다. 말씀을 따라가면 즉, 삶의 원리로 받아들이면 모든 일에 잘 되는 복을 누립니다. 그래서 시인은 3절을 통해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고 노래합니다.

시인은 율법을 사랑하는 사람의 삶을 나무 은유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나무가 잘 자라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그 나무의 위치가 결정합니다. 그 땅이 물길을 찾기에 쉽지 않은 지역이라 할지라도 나무가 물가에 있다면 악조건에서도 잘 자랄 겁니다. 가끔 비가 올 때만 물이 있는 ‘와디’와 같은 메마른 땅도 있습니다. 그러나 ‘악카디안’과 같은 끊임없이 물이 공급되는 수로만 있다면, 늘 푸르고 철마다 풍성한 열매를 맺는 나무가 됩니다.

본문에 나오는 ‘시냇가’는 저절로 형성된 시냇가가 아니라 인공적으로 만든 수로입니다. 누군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마른 땅을 파서 수로를 만들고 물을 흘려보내는 시냇가입니다. 우리는 인생 속에 복 받을 요소가 전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 있는 삶의 태도로 나아갈 때 축복의 물꼬는 터집니다.

하나님 안에 들어와 삶의 원리와 근거가 바뀐다면 어떻게 될까요? 어떤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시냇가 인생으로 바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메마른 광야 같은 인생을 뚫고 파셔서 생수를 흘려보내시고 아름다운 열매로 풍성하게 만드시는 겁니다. 나의 인생나무가 오늘 옮겨 심겨지기를 기대합니다. 와디에서 악카디안으로 말입니다. 메마른 광야에서 시냇가로 말입니다.

결론

하나님께서 이 땅에 살고 있는 두 부류의 사람 즉, 의인과 악인에 대해 어떻게 역사하는 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시인은 의인의 번영과 악인의 멸망을 선명하게 대비시킵니다.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의 방향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를 도전하게 합니다. 멸망의 길과 형통의 길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하나님에 의해 가치 없는 인생으로 판명됩니다. 심판 견디지 못하며, 의인 회중에 들지 못합니다. 그러나 의로운 길을 걷는 자는 하나님이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이 그 인생을 인정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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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Blessed is the man)

“복 있는 사람은” (Blessed is the man)

“복 있는 사람은”

(Blessed is the man)

3-29-20

본문말씀: 시편 (Psalms) 1:1~3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Blessed is the man who does not walk in the counsel of the wicked or stand in the way of sinners or sit in the swat of mockers.)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But his delight is in the law of the Lord, and on His law he meditates day and night.)

3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He is like a tree planted by steams of water, which yields its fruit in season and whose leaf does not wither. Whatever he does prospers.)

[설교 요약]

제가 개인적으로 사랑하고 늘 묵상하는 성경말씀의 하나가 <시편 1편> 입니다. 총 150편에 달하는 시편의 첫 시작인 <시편 1편>은 시편의 서론일 뿐 아니라, 시편과 성경전체의 주제가 된다는 점에 많은 성경학자들은 동의합니다. 그 주제는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받게 되는 진정한 복” 입니다.

또한, 시편 1편의 특성은 ‘단순함’ (simplicity) 속에서 ‘영원함’ (eternity)으로 이어지는 깊은 영성이 말씀을 묵상하면 할수록 성도의 심령속에 넘쳐 흐른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 과연 누가 복 있는 자일까요? ” (Who is a blessed man?) 그것은,

첫째, ‘ 악인의 삶을 살지 않는 자 ’ (The man is who does not live as the wicked) 입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자는 먼저 ‘무엇 무엇을 하지 않는 자’ 라는 소극적인 개념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v.1) 그 이유는 <성경은 현실을 직시하는 진리의 말씀>이요, 또한 <우리 인간은 본질상 선함과 의로움 보다는 악한 생각과 죄인의 교만한 유혹을 더 추구하는 존재>라는 사실에 있습니다.

둘째, ‘ 오직 여호와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그 말씀을 묵상하는 자 ’ (The man is who delights in the law of the Lord, and His law he meditates day and night) 입니다: 두번째로 복 있는 자의 적극적인 개념은 “복 있는 사람은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v.2) 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늘 묵상하는 자가 복 있는 자인 이유는 바로 그 생명의 말씀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그 사람 심령에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 시냇가에 심기운 자 ’ (The man is who was planted by steams of water) 입니다: ‘시냇가에 심기웠다’ (being planted by steams of water)는 뜻은 누군가가 그를 심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서 성령님을 통해 나를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심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해할 때 우리는 겸손과 감사함으로 허락하신 축복된 구원의 은혜를 누려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 이런 복을 날마다 누려 나가시길 소망합니다.

[설교 전문]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깊은 영감을 받고, 묵상할 때마다 은혜를 누리게 되는 대표적인 말씀의 하나가 바로 <시편 1편> 말씀입니다. 이 <시편 1편>의 저자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성경학자들은 다윗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데로 <시편>은 총 ‘150편’으로 구성되었는데, 신. 구약 성경 가운데 가장 방대한 성경 책 입니다. 이 시편의 첫 시작이 되는 오늘 본문의 <시편 1편>은 시편 전체의 <서론>이 될 뿐 아니라, 총 150편의 시편전체를 망라하는 ‘시편의 주제’가 됨을 성경학자들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 시편 1편에서 어떻게 인간은 복된 존재가 될 수 있는지에 근거를 분명하고도 본질적으로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시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로 부터 복된 자라고 인정함을 받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또한 그렇게 그 복을 누려 나가는 성도 여러분 모두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시편’이라는 말은 히브리 원어 (테힐림)에서 보면, ‘노래’ (songs) 혹은 ‘찬양’ (praise) 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이 포함된 <시편 1편>은 ‘지혜의 시’ 또는 ‘여호와의 말씀 안에서의 기쁨’이라는 소제목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시.1편>은 마치 방대한 교향곡과 같은 시편 전체를 시작하는 ‘서곡’ (=전주곡)의 역할을 하면서, 인간의 진정한 지혜가 어디에서부터 출발하는지” 그리고 우리 인간의 참된 기쁨과 행복은 어떻게 발견 되어지게 되는 것인지를 아름답고도 선명하게 잘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하면서, 무엇보다도 먼저 <시편 1편>을 묵상하면 할수록 더욱 깨닫게 되어지는 위대한 영적 진리는 그 ‘단순성’ (simplicity) 와 ‘영원성’ (eternity)에 있음을 성도 여러분과 함께 이해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본문말씀은 결코 이해하기가 어려운 난해한(=어려운) 교리를 다룬 것도 아니고, 여러가지 영적인 상징과 비유로 인해 깨닫기 힘든 그런 말씀도 아닌 것입니다. 반대로 지극히 평범한 단어와 단순한 비유를 본문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씀 속에 포함된 영적 진리의 깊이와 넓이는 너무도 커서 앞서 말씀 드린데로 시편전체를 대표할 뿐 아니라, 성경 전체의 ‘진리’ (=핵심)을 꿰뚫고 지나가고 있다고 저는 감히 주장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본문을 포함한 <시편 1편>을 통해 그 말씀의 단순함 가운데 우러나오는 위대한 영적 진리가 영원함으로 빛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함께 집중해서 살펴보기 원하는 것은 “ 과연 누가 복 있는 자인가? ” (Who is a blessed man?)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첫째, ‘ 악인의 삶을 살지 않는 자 ’ (The man is who does not live as the wicked) 입니다: 오늘 시편 1편 말씀에서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자는 먼저 ‘부정적인 개념’ 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 시편기자는 우리 인간의 진정한 복은 3가지를 행하지 않는 자가 복된 자라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1) 악인의 꾀를 좇지 않고, 2)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고, 3)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것이라고 기자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저는 생각해 봅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참된 행복에 이르는 삶이 무엇인지를 선포하시면서 ‘부정적인 것’을 먼저 밝히시는 것일까? 하고 저는 생각해 봅니다. ‘악인의 꾀’와 ‘죄인의 길’ 그리고 ‘오만한 자의 자리’을 좇지 않고 서지 않고 앉지 않는 3중의 부정적인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성경은 현실을 무시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정확히 현실을 직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크리스챤의 삶이 결코 피터팬의 소설에 나오는 비현실적인 환상적인 삶이 아니라, 수없이 많은 죄와 악한 환경 가운데 부딪히며 살아가야 하는 실존의 삶인가를 밝혀주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이 3가지의 ‘하지 않는다’는 소극적인 진술은 우리 인간이 의로움과 선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얼마나 죄와 불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것을 추구하는 존재인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악인의 삶을 추구하는 패턴>이 있음을 오늘 말씀을 가만히 보면 우리는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첫째, ‘악한 꾀’에 유혹받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를 죄 짓게 하는 것은 언제나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악인의 꾀’는 언제나 우리를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출발점이 됩니다. 그 다음은 ‘죄인의 길’입니다. 그 꾀에 이끌려서 이제는 길을 떠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죄인의 길은 필연코 ‘교만한 자의 자리’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왜냐하면, 그 출발이 육신의 악한 꾀에 이끌려 출발했기에 그 결과는 잘 되면 자신을 스스로 높이는 교만함 이든지, 혹은 잘못되면 스스로 침체에 빠지는 열등감이라는 열매를 낳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편 기자를 통해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누리고자 한다면 먼저 영적으로 하지 않아야 되는 것을 이해하는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개념에서 시작해야 할 것을 도전하고 있습니다. 악인의 꾀를 좇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교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것입니다.

<시편 73편>에 보면, 시편 기자는 ‘악인의 형통’에 대해 낙심하고 하나님께 불평합니다. 그러나 그가 악인의 결국을 알고자 하여 하나님의 전에 들어 갔을 때, 그는 악인들이 졸지에 망하여 사라지게 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께서 참으로 저희를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저희가 어찌 그리 졸지에 황폐 되었는가 놀람으로 전멸 하였나이다” (시편 73:18~19) 라고 그는 심히 놀랐습니다. 성도 여러분은 악인의 혈통을 부러워하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악한 유혹과 가르침을 거부하고 참된 행복을 누리길 소망합니까? 만약 이것을 진정 원한다면, 우리는 2번째로 누가 복된 자인지? 에 대해 오늘 말씀이 선언하는 바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것은,

둘째, ‘ 오직 여호와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그 말씀을 묵상하는 자 ’ (The man is who delights in the law of the Lord, and His law he meditates day and night) 입니다: 만약 내가 <1절>말씀에서 선언하드시 진정한 행복은 악인의 꾀와 죄인의 가르침에서 떠나는 것에서 시작됨을 인정한다면, 중요한 질문은 ‘나는 어떻게 이런 악에서 떠날 수 있을 것인가?’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질문에 대해 시편기자가 간명하면서 본질적으로 대답한 것이 <2절>말씀인 것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v.2)라고 시편기자는 선포합니다. 이것은 앞절에서 먼저 3가지의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요소를 하지 않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제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무엇인가를 행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직 여호와의 율법인 말씀을 즐거워하며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한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물론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오늘날 크리스챤들의 관점에서 살펴볼 때, 성경을 통독하고, 매일 큐티를 통해 말씀을 묵상하고 그 깨닫은 바를 삶 속에 적용하여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드러난 행위보다도 더욱 이 말씀의 의미를 잘 설명해 주는 성경구절이 있다면 저는 <신명기서 6장>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명하신 말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 6:4~5) 여호와의 율법의 말씀을 즐거워한다는 뜻은 그 무엇보다도 그 말씀의 주인되신 하나님 아버지를 향한 순전한 사랑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 선하신 하나님, 나와 동행하시고 나를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로 언제나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되신 하나님 아버지를 향한 온 힘과 목숨을 다한 사랑으로 인하여 그분의 입에서 나오신 생명의 말씀 또한 신뢰하고 사랑하고 즐거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미국 뿐 아니라 세계의 여러 크리스챤들에게 많은 영적 영향력을 끼치는 <챨스 스탠리목사>는 어릴 적 어머니로부터 받은 잠언 말씀을 통해 자신이 평생 동안 인도받고 있음을 성도들에게 고백한 바 있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Trust in the Lord with all your heart and lean not on your own understanding; in all your ways acknowledge Him, and He will make your paths straights) (잠. 3:5~6) 라고. 여러분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그 생명을 즐거워하고 순종하며, 날마다 순간마다 묵상하고 순종해 나가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이것이 복 있는 사람의 전부일까요? 그렇치 않습니다. <3절>에서 우리는 또 한가지의 중요한 복 있는 자의 조건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셋째, ‘ 시냇가에 심기운 자 ’ (The man is who was planted by steams of water) 입니다: <시편 1편>에서 기자는 ‘복 있는 자’와 ‘악한 자’를 ‘시냇가에 심은 나무’ (a tree planted by steams of water) 와 ‘바람에 나는 겨’ (chaff that the wind blows away)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행복한 자는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가 복된 자, 즉 진정한 크리스챤의 존재라면 이것을 통해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우리 구원받은 성도는 ‘심기워진 존재’ (being planted)라는 것입니다. 내 스스로가 결정해서 물가에 뿌리를 내리 것이 아니라, 나무와 같이 심기움을 받은 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이것은 우리의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뜻과 은혜로 이루어졌음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우리를 심으셨습니까? 바로 하나님 아버지 십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을 통해 그를 믿는 모든 자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나의 선한 행위가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이것이 ‘시냇가에 심기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는 선한 농부와 같이 생명의 강가에 우리를 나무와 같이 심으심으로 그 뿌리를 내려 푸른 잎사귀와 계절마다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았다는 사실은 생명과 은혜의 강가에 심기움을 받게 되었다는 영적 진리를 깨닫게 될 때, 우리는 겸손하고 진지하게 주어진 삶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복 있는 자, 바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세상의 구원받지 못한 자들과 같이 악한 꾀에 사로잡히거나 교만하고 어리석은 자리에 앉아서는 결코 안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습니다. 그들은 조금만 바람에도 흩날리고 뿌리를 내리지 못합니다. 기쁨도 없고, 감사도 없고, 열매도 없습니다. 그들의 인생은 뭔가 돈을 움켜잡는 것 같고, 육신의 정욕을 따라 쾌락을 추구하는 것 같고, 자신의 자랑을 따라 교만을 뽐내지만 그들의 마지막은 속히 다가옵니다.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속히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은 요한복음에서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요.15:1)고 말씀하시고 나서, 이렇게 그를 따르는 제자들을 향해 도전하십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5) 라고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누가 과연 복 있는 사람일까요? 그는 자신이 ‘농부 되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생명의 강가에 심기운 나무’임을 겸손히 깨닫음으로 악인의 꾀와 교만한 자의 자리를 탐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그의 생명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고 그 뜻에 따라 결단하며 살아가는 자일 것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고 시절을 따라 풍성한 열매를 맺는 자입니다. 이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아들 딸 되는 성도 여러분 모두 되시길 축원합니다.

복 있는 사람이란?

“복 있는 사람이란?”(복 있는 사람은… 아니라[not=3번] 오직[only]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시편 1:2)

1. 복 있는 사람이란?

• 먼저 최소한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아니라”(not)고 소개합니다(1절). 즉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측면에서 명확한 구별과 차이를 제시합니다. 쉽게 말해 복 있는 사람은 악인(꾀)과 죄인(길)과 오만한 자(자리)와는 전혀 다르다고 제시합니다. 결국 두 부류(복 있는 사람//그 반대편자)는 결코 함께할 수 없고 서로 나누어져 갈라설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이런 구별과 차이점은 선과 악을, 의와 불의를, 행복과 불행이라는 대조관계를 의식하면서 말하고 있습니다.

2. 복 있는 사람이란?

• 그 다음으로 “오직”(only) 이런 사람이다 하면서, 구체적으로 그 복된 사람을 소개합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이것은 복된 자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이 무엇인지를 (그 깊이를) 알려줍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해보게 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꾀)이나 죄인(길)이나 오만한 자(자리)가 아니라고 제시하였기 때문에, 이것의 반대말로서 복 있는 사람이란 ‘선한 자’나 ‘의로운 자’나 ‘겸손한 자’라고 말해야 할 것이 아니겠는가? 질문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연스럽고 이해하기 쉬운 복 있는 사람의 개념을 취하지 아니하고 본문에서는 ‘복 있는 사람’을 가리켜 ‘하나님의 율법을 기뻐하는 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3. 왜 ‘복 있는 사람’을 선한 자, 의로운 자, 겸손한 자와 연결시키지 않습니까? 그것은 바로 무엇이 진정으로 선한 것이며, 무엇이 옳고 바른 것이며, 무엇이 바른 태도와 자세(=겸손)인가를 사람이 가지고 태어나는 선천적인 성품에 의한 것도 아니고 태어나 자라면서 배우고 습득하는 사회법과 교육에 의한 것도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것들을 초월해 있는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이런 것들 위에 훨씬 뛰어나며 탁월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율법이 그 판단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율법이란 말의 기본 의미는 ‘가르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율법’이란 말에는 사람 편에서 스스로 선악을 결정하거나 터득해서 깨닫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무엇이 선이며 무엇이 옳고 바른 것인지 무엇이 바른 태도와 자세인지를 가르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시편 저자는 ‘복 있는 사람’이란 사람들 자신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관점에서,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기뻐하는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참으로 복된 자이십니까? 여러분의 타고난 형편이나 배우고 터득한 지위 때문입니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가르치시고 알려주시는 그 가르침(=율법) 때문입니까? 제가 소원하기는 하나님의 가르치심(=율법) 때문에, 여러분의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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