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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퀸시마켓 클램차우더 / 랍스터롤 후기 – 추천가게 BOSTON CHOWDA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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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보스턴 출장 여행 후기9 – 퀸시마켓, 보스턴 클램차우더 맛집 Boston Chow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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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4월 보스턴 출장 여행 후기9 – 퀸시마켓, 보스턴 클램차우더 맛집 Boston Chowda Updating 행사장 밖으로 나오니 바람이 상쾌하다. 밖으로 나오니까 살 것 같다.. 이번 포스팅은 글이 별로 없다. 사진 위주~ ⎜2018년 4월 5일 코스⎜ 에어비앤비 숙소 → 보스턴 컨벤션&엑시비션센터 → 퀸시 마켓(Bos..마르코의 여행,맛집, 일상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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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보스턴 출장 여행 후기9 – 퀸시마켓 보스턴 클램차우더 맛집 Boston Chow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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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스타일 클램 차우더 레시피 : 크래프트하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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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ipe보스턴스타일 클램 차우더
먹고 여행하고 사랑하라, 보스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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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맛집기록: 백악관에서 먹는 클램차우더 ‘Legal Seaf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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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맛 (1) 뉴잉글랜드 클램차우더, 랍스터롤, 오이스터, 파커하우스롤, 보스턴크림파이
보스턴에 가면 무엇을 먹을까?
Taste of Boston <1> New England Clam Chowder, Lobster Roll, Oysters Parker House Rolls, Boston Cream Pie
뉴욕을 떠나면, 어디를 가든지 음식은 뉴욕만 못할 것이라는 자만심에 사로잡히게 된다. ‘세계 음식의 UN’ 뉴욕은 피자의 도시이며,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의 오이스터 바(Oyster Bar at Grand Central Terminal)에서는 최고로 싱싱한 굴과 조개 등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보스턴의 맛집이 뉴요커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YES! 보스턴의 먹거리는 뉴요커의 도도한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보스턴은 씨푸드의 낙원이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은 1826년 보스턴에 문을 연 유니온 오이스터 하우스(Union Oyster House)로 존 F. 케네디는 이 식당의 2층에 부스(The Kennedy Booth)를 차지했다고 한다. 또한, 1950년 오픈한 해산물 체인 레스토랑 리걸 씨푸드(Legal Sea Foods)가 성업 중이다. 보스턴의 먹거리와 맛집을 소개한다.
#뉴잉글랜드 클램 차우더 New England Clam Chowder
옴니 파커 하우스의 뉴잉글랜드 클램 차우더
소위 뉴잉글랜드(New England)는 미 북동부의 메인, 버몬트, 뉴햄프셔,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까기 6개주를 통털어서 말한다. 대서양을 접한 뉴잉글랜드는 메인만(Gulf of Main)과 롱아일랜드 사운드 덕분으로 랍스터, 대구(cod), 굴이 풍부하다. 조개 크림 수프-뉴잉글랜드 클램 차우더(clam chowder)는 보스턴에서 참맛을 볼 수 있다. 그랜드센트럴터미널 오이스터바 메뉴에도 있지만, 오래 조리해서 조개가 질기다. 뉴잉글랜드 클램 차우더는 ‘보스턴 스타일 클램 차우더’라 부르며, 클램 차우다(clam chowdah)로 쓰기도 한다.
보스턴 클램 차우더는 우유, 버터, 감자, 양파, 조개, 밀가루를 넣은 걸죽한 수프로 대개 굴 크래커가 제공된다. 한편, 맨해튼 클램 차우더(Manhattan clam chowder)는 우유나 크림 대신 토마토 국물, 셀러리, 당근을 넣는다. 로드아일랜드 클램 차우더(Rhode Island clam chowder)는 우유도, 토마토 브로스도 넣지 않아 맑은 국물이다. 그리고, 맨해튼과 뉴잉글랜드 사이에 놓인 롱아일랜드 클램차우더는 우유와 토마토를 섞은 핑크색 클램 차우더. 오래 전 코네티컷주 미스틱(Mystic)에서 열린 클램차우더 페스티벌에서 각 지역의 차우더를 맛볼 기회가 있었다.
Omni Parker House, Boston
이번 여행에선 보스턴 코몬(Boston Common) 공원 인근의 옴니 파커 하우스(Omni Parker House, 60 School St, Boston) 위스키바 ‘더 라스트 후라(The Last Hurrah)에서 맛보았다. 우리가 묵은 킴턴 나인제로(90) 호텔(Kimpton Nine Zero Hotel, 90 Tremont St.)의 코너에 자리해 있다. 바람이 매섭게 불던 저녁 통유리창 밖의 맨홀에서 올라오는 스팀 연기가 클램 차우더의 맛에 운치를 더해주었다. 뉴욕에선 요즘 보기 힘든 풍경이다.
사실 이 호텔은 2007년 뉴욕중앙일보 다닐 때 서울예고의 하버드대 콘서트 취재 출장차 갔다가 하룻밤 묵었던 곳이다. 호텔닷컴이나 익스피디아닷컴을 통해 예약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객실은 코너였고 무척 작았다. 그때는 옴니 파커하우스가 유서깊은 호텔이라는것도, 이곳에서 탄생한 그 유명한 파커하우스롤과 보스턴 크림 파이도 몰랐다.
https://www.omnihotels.com/hotels/boston-parker-house
#랍스터 롤 Lobster Roll
옴니파커하우스의 랍스터롤, 2개가 감차칩과 함께 나왔다.
“메인주에서는 랍스터가 치킨보다 싸다”는 말도 있다. 뉴잉글랜드 지역의 맥도날드에선 1993년부터 여름철엔 랍스터롤(McLobster)을 메뉴에 올리기도 한다. 랍스터롤의 고향은 뉴잉글랜드다. 뉴욕에서도 루크(Luke’s Lobster), 레드훅(Red Hook Lobster Pound), 에드(Ed’s Lobster bar), 메리즈 피시 캠프(Mary’s Fish Camp), 펄 오이스터 바(Pearl Oyster Bar) 등이 최고를 다툰다. 그러나, 뉴욕의 랍스터롤은 30달러 안팎으로 비싸다.
옴니 파커 하우스의 더 라스트 후라에서 클램 차우더와 함께 주문한 랍스터 롤은 기대 이상이었다. 뉴잉글랜드의 랍스터롤은 핫도그빵을 토스트해서 그 안에 마요네즈에 버무린 랍스터 샐러드를 듬뿍 넣어주었다. 게다가 2개가 포테이토 칩과 함께 제공됐다. 포테이토칩은 튀긴 지 오래된듯 맛이 없었다. 스페인 산 로제(Rebanada de Vida Grenache Rosé, Spain)와 함께 통통 가재살이 고소한 랍스터롤을 즐겼다.
1885년 오픈한 파커 하우스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이라고 한다. 소설가 찰스 디킨스는 1860년대 5개월 동안 살며 집필했고, 오페라 작곡가 자크 오펜 바흐는 1870년대 미국 투어 중 머물렀다. 존 F. 케네디는 이 호텔에서 정계 진출을 선언했고, 총각파티(bachelor party)를 열었고, 파커 레스토랑의 테이블 40에서 재키에게 청혼했다. 한편, 베트남 초대주석 호치민은 1910년대 이 호텔에서 빵을 구웠고, 말콤 X는 1930년대 ‘말콤 리틀(Malcolm Little)이란 이름으로 버스보이로 일했으며, 스타 셰프 에머릴 라가씨(Emeril Lagasse)는 1970년대말 수 셰프를 거쳤다. 파커하우스의 메뉴(1949)는 뉴욕공립도서관에도 소장되어 있다. http://menus.nypl.org/menu_pages/58341
*뉴욕 최고의 랍스터롤은 어디에?
http://www.nyculturebeat.com/?mid=FoodDrink2&document_srl=3064144
#생굴 Oysters
보스턴 사우스엔드 블랙 램의 오이스터, 클램, 슈림프.
첫날 정오경 킴튼 90 호텔(90 Tremont St.)에 체크인한 후 사우스 엔드로 갔다. 원래는 B&G Oysters(550 Tremont St, Boston)에서 랍스터롤과 생굴을 먹을 계획이었다. 택시(MetroCab)을 불러 극장가, 차이나타운을 지나니 한적한 곳에 자리한 B&G는 저녁 때만 문을 열었다. 하는 수 없이 인근 식당을 찾다가 검은 빌딩에 자리한 블랙 램(Black Lamb, 571 Tremont St. Boston)가 근사해보여 들어갔다. 에너지가 넘치는 바텐더의 서비스로 생굴, 조개, 새우칵테일을 주문했다. 그리고, 보스턴의 파커하우스롤을 여기서 처음 맛보았다.
보스턴의 굴은 뉴욕 그랜드센트럴오이스터바와 다른 품종들이었다. 뉴욕에선 주로 블루포인트(Blue Points)가 오이스터 해피아워에 1달러로 할인해준다. 블랙 램에선 그날 메사추세츠주의 Moonshoal, Pains Creek, Riptide Select, 캐나다의 Valley Pearl, 로드아일랜드의 Breakwater Select, 메인주의 Mookie Blues와 큼직한 Wellfleet가 올랐다. 수많은 굴들이 거주지에 따라 멋진 이름을 달고 있는 것이 새삼 신기해진다.
1달러 해피아워의 오이스터(pains creek)의 크기는 작았지만, 신선했다. 두번째는 큰 오이스터들을 시켰다. 조개는 뉴욕에서도 흔히 보는 리틀넥 클램(Little Neck Clam)인데, 쫄깃한 맛이 일품이었다. 고추소스와 식초소스가 통에 넉넉히 제공됐다. 그런데, 칵테일 소스는 아주 조금 주어서 더 요청해야 했다. 프랑스 코르시카산 로제(Clos Fornelli Rosé, 2020, Corsica, France) 한잔을 곁들인 생굴과 생조개의 신선한 바다내음이 4시간 가까운 기차여행의 피로를 풀어주었다. https://www.blacklambsouthend.com
*그랜드센트럴 오이스터바를 사랑하는 7가지 이유
http://www.nyculturebeat.com/?document_srl=2893556&mid=FoodDrink2
#파커 하우스 롤 Parker House Roll
파커 하우스에서 공짜로 준 파커하우스롤을 다음날 우리가 묵은 킴튼 90 호텔에서 아침식사로. 사실 파커하우스롤은 따끈하게 데워 버터나 잼에 발라 먹는 것이 제맛이다. 킴튼 호텔에선 아침엔 커피, 저녁 땐 와인을 무료로 제공했다.
옴니 파커 하우스에서 태어난 파커 하우스 롤을 처음 맛본 것은 지난 6월 브루클린 보로홀 인근에 오픈한 김소희씨의 레스토랑 게이즈 & 톨너(Gage & Tollner)에서였다. 1879년대 파커 하우스의 독일계 제빵사가 고객과 한판 싸운 후 반죽을 하다말고, 반을 접어서 제멋대로 오븐에 던져서 구워낸 빵이다. 오븐에서 나왔을 때 모양은 반쯤 접힌 상태다. 지금은 일반 디너롤과 모양이 같다.
파커 하우스 롤의 겉은 바삭하고, 안은 가볍고, 폭신하며, 버터에 촉촉하게 젖어 부드러워야 한다. 재료는 밀가루, 설탕, 소금, 이스트, 버터, 달걀로 보통 빵과 같다. 우연한 사건으로 유명해졌으며, 미국 최초의 부드러운 디너롤로 불리운다. 1876년부터 레스토랑 메뉴에 올랐으며, 이후로는 다른 호텔과 식당, 숍에 팔려나갔다.
소설가 찰스 디킨스, 나타니엘 호손, 시인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그리고 케네디 가문이 파커하우스롤 애호가였다고. 프랑스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Jackque Offenbach)는 1876년 미국 오페라 순회 공연 중 파커하우스에 머물면서 롤맛에 반해 “Parker rolls, Parker rolls, how I love you!”라고 노래했다. 그리고, 이 멜로디를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The Tales of Hoffman)’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896년 보스턴요리학교장 파니 파머(Fannie Farmer)가 쓴 ‘The Boston Cooking-School Cook Book’에서 처음 레시피가 소개됐다. 하지만, 정확한 레시피는 비밀로 붙여졌다가 1933년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백악관 만찬을 위해 요청해서 공개됐다.
지난해 1월 블룸버그 통신은 소박한 파커하우스롤이 고급 레스토랑 테이블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탄수 고단백 다이어트로 빵의 위치가 흔들리고 있는데, 파커하우스롤이 갑자기 유행하고 있다는 것. 식품 역사 연구가 켄 알발라(Ken Albala)에 따르면, “파커하우스롤은 컴팩트해서 바구니에 잘 맞으며, 버터를 바르기도 쉬운 효율성”이라고 파커하우스롤의 성공했다고 밝혔다.
블랙 램 버전의 파커하우스롤은 체다 치즈, 파를 넣고 구웠으며, 단풍버터와 고추맛 치즈가 제공됐다.
오리지널 파커하우스롤은 라스트 후라에서 저녁식사할 때 주문했었다. 그런데, 클램차우더와 랍스터롤 2개를 먹고 나니 배가 불렀다. 웨이트레스도 까먹었다. 다행이라 취소했더니 친절하게도 박스에 담아다 주었다. 덕분에 다음날 호텔의 공짜 커피와 함께 아침에 먹게 됐다. 따끈하게 버터나 잼을 발라 먹는 것이 제맛일테지만, 오리지널을 먹어본 것으로도 기뻤다.
블랙 램에서 체다치즈와 파를 넣고 구운 버전의 파커하우스롤(Cheddar & Scallion Parker House Rolls)을 맛볼 수 있었다. 따끈하고, 짭조롬하며 부드러운 롤에 단풍 버터(maple butter)와 고추맛 치즈(pimento cheese)를 발라 먹었다. 집에서도 단풍시럽과 버터를 믹스해봐야겠다.
#보스턴 크림 파이 Boston Cream Pie
파커하우스 선물의 집에서 사온 보스턴크림파이는 프로비던스의 그래듀에이트 프로비던스 호텔(Graduate Providence)에서 아침식사로 먹었다.
보스턴 크림은 예전에 던킨 도넛에서 맛보았다. 달걀노른자에 크림, 설탕을 혼합한 달달한 크림을 넣고 초콜릿을 입힌 도넛이다. 보스턴 크림 파이(Boston Cream Pie)는 파커하우스 호텔에서 태어나 1996년 메사추세즈주의 공식 디저트로 등극했다.
1855년 파커하우스가 오픈했을 때 초콜릿은 음료나 푸딩 형태로 소비됐다. 보스턴 인근의 도체스터엔 1765년 미 최초의 초콜릿 공장이 세워져 공급이 윤활했다. 그 덕분에 뉴잉글랜드 거주민들은 디저트로 미국식 ‘푸딩 케이크 파이’를 즐겨 먹었다.
1856년 파커하우스의 프랑스 출신 셰프 오거스틴 F. 아네장(Augustine F. Anezin)은 스폰지 케이크에 바닐라 커스터드를 채우고, 초콜릿 아이싱을 얹어 ‘파커하우스 초콜릿 크림 파이(Parker House Cream Pie)’라고 이름 지었다. 단숨에 히트작이 되어 ‘보스턴 크림 파이(Boston Cream Pie)’로 널리 알려지게 된다.
옴니파커하우스 선물의 집에서 판매하는 보스턴크림파이($9).
보스턴 크림 파이는 호텔 안 기프트숍($9)에서 포장 판매되고 있었다. 숍에서 1개 사갖고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로 이동, 그래듀에이트 호텔(Graduate Hotel, 구 빌트모어)에 하룻밤 머물며 다음날 아침 커피와 함께 먹어봤다. 보스턴 크림 파이는 사실 파이가 아니라 케이크다. 스폰지 케이크 사이에 바닐라 커스터드가 들어가고, 초콜릿 아이싱을 입힌 후 아몬드 조각을 뿌려서 4가지의 색다른 맛을 한입으로 음미할 수 있다. 부드러운 크림과 스폰지 케이크의 촉감에 초콜릿의 달콤 쌉사레한 맛, 아몬드의 바삭함이 4중주를 이룬다. 생각만큼 달지 않아서 2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9달러는 좀 비싼듯 하다.
*보스턴에 가면 꼭 해야할 것
*75 Classic New England Foods
퀸시마켓, 보스턴 클램차우더 맛집 Boston Chow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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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밖으로 나오니 바람이 상쾌하다.
밖으로 나오니까 살 것 같다.. 이번 포스팅은 글이 별로 없다. 사진 위주~
⎜2018년 4월 5일 코스⎜
에어비앤비 숙소 → 보스턴 컨벤션&엑시비션센터 → 퀸시 마켓(Boston Chowda)
노을을 보면서 퀸시마켓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하루 중 가장 행복했던 시간
걷다 보니 어느새 보스턴 금융거리의 초입
영화에서 봤던 화려한 미국의 번화가였다.
보스턴 보스턴~~
4월인데도 제법 쌀쌀했던 보스턴
그리고 나에게 신기했던 건물 사이에서 보이는 비행기
서울에선 보기 힘든 광경.
오늘의 동행자는 최 대표님 ㅎㅎ
터벅터벅
미국이 빠르고 오랫동안 번화해 왔구나 라고 느꼈던 거리 같다.
오래되어 보이는 옛 빌딩과 그보다 더 최신의 높은 빌딩들
이런 광경이 굉장히 이국적이었다.
그리고 짜잔~ 드디어 ‘퀸시마켓(QUINCY MARKET)’에 도착했다.
❖퀸시마켓
퀸시 마켓(영어: Quincy Market)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역사적인 건물이다. 1824년부터 2년간 건설되었다. 이름은 당시 시장이었던 요시아 퀸시 3세에서 따왔다. 개업 당시부터, 퀸시 마켓은 계란, 치즈, 빵 등 식료품을 주로 취급하는 쇼핑센터였다.라고 한다.
퀸시마켓을 둘러싼 노스 마켓과 사우스 마켓도 슬쩍 스쳐 보고~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퀸시마켓 안으로 들어갔다.
보스턴에 왔으니 맛있는 클램 차우더를 먹어보자 하며 열심히 검색 중!
그리고 랍스터 롤과 클램 차우다로 유명한 보스턴의 맛집 ‘보스턴 차우다(Boston Chowda)’로 향했다.
❖BOSTON CHOWDA
트립어드바이저 리뷰
메뉴들~
클램 차우더와 랍스터 롤, 파이 등을 판매한다.
우리는 보스턴 차우더 랍스터롤 세트 (Cold Maine Lobster Roll Combo) $27(tax포함)
+ 뉴 잉글랜드 클램 차우더(New차우더 England Clam chowda) $8 (tax포함)을 주문했다.
각종 파이들~ 파이는 패스!
내 영어 못 알아들으면 어쩌지? 두근두근해하면서 주문!
뜨끈뜨끈 해 보이는 수프가 정말 맛있어 보였다.
다행히 주문도 무사히 클리어!
퀸시마켓 내 광장 같은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 테이블들이 몇 개 있었다.
그곳에서 자리를 겨우 잡았다.
가운데가 뻥 뚫린 홀(Hall)의 모습
캄보 세트의 모습
콜라와 클램 차우더(+크램차우더에 넣는 크래커), 그리고 랍스터 롤
뽀얗고 뜨끈뜨끈해 보이는 클램 차우다
한입..
오오..! 첫날 먹었던 샌드위치만큼 맛있었다. 생각보다 간도 잘 맞고, 맛있었다.
그런데 랍스터 롤은 생각보단 별로 였다. 그냥 랍스터를 먹으면 맛있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ㅋㅋ
어쨌든 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8~9시쯤 우버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그리고 틈새라면을 끓여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
.. 클램 차우더도 맛있었지만 역시 뜨끈하고 얼큰할 걸 먹으니 정말 살 것 같았다. 덕분에 푹 잤다.
by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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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여행하고 사랑하라, 보스턴에서
미국 국립공원 여행은 맛집은 고사하고 굶고 다니지만 않으면 감지덕지인 상황이라 한동안 하지 못했던 식도락 여행을 이번 기회에 만회하게 되었다. 보스턴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맛집이 모여있는 뉴욕을 거쳐 미국 대통령이 즐겨 찾는 맛집까지 있는 워싱턴 DC까지 가게 되니 기대가 남다르다. 첫 시작은 해산물이 유명한 보스턴이다.
1. Elephant and Castle
보스턴은 아일랜드계 이민자들이 최초에 정착을 한 도시라 아이리쉬 펍이 많다. 이곳은 숙소에 도착한 날 호텔에서 가장 가깝고 평이 좋은 곳이라 찾아갔다. 피쉬 앤 칩스와 함 께 혹시 망할 경우를 대비해 안전빵으로 버팔로 윙을 주문했는데, 피쉬 앤 칩스는 제법 맛있었고 오히려 윙이 그저 그랬다. 그러나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 피쉬 앤 칩스가 정말 맛있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내 기준 미국 최고의 생선 튀김은 찰스턴의
이다. 한편 같이 주문한 보스턴 라거 가 아주 맛있었는데 이 라거의 탭 룸이 퀸시 마켓 바로 옆에 있고 항구 쪽으로 좀 더 나가면 브루어리도 투어 할 수 있다. 우리도 가보려 했으나 배가 불러 가지 못했는데 맥주 애호가라면 시간을 내 들러 봐도 좋을 것 같다. 여담으로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갔는데 미국에서 코끼리는 공화당을, 당나귀는 민주당을 상징한다고 한다. 진작에 알았으면 당나귀 식당을 갔을 텐데. 2. Tatte
보스턴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 의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베이커리로 브런치 외에도 빵과 케이크 종류도 유명하다. 도시 곳곳에 체인점이 있어 찾기는 쉬운데 어디 가나 사람은 많다. 우리는 브런치로 그릭 요거트를 곁들인 팬케이크를 주문했는데 참깨가 솔솔 뿌려져 있어 호떡 느낌도 나고 맛있었다. 요거트도 꾸덕하고 함께 나오는 배로 만든 잼도 향긋하니 달콤하다. 배 타르트도 같이 주문했는데 사고 나서 보니 둘다 배를 사용해 맛이 겹쳤지만 상관없을 만큼 맛있었다. 진열대를 보고 있으면 홀리듯이 죄다 주문해버릴 것 같은 곳. 빵 덕후에게는 천국이자 지옥인 셈이다. 그러나 이곳이 지옥의 불구덩이 일지라도 나는 기꺼이 그 속으로 몸을 던지리라.
3. Boston Chowda Co
보스턴에서는 클램 차우더를 꼭 먹어야 한다기에 구글에서 미리 보스턴 클램 차우더 랭킹 도 찾아보고, 보스턴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도 가봤지만 모두 동선이 맞지 않거나 예약이 마감되어 가지 못하고 결국 퀸시 마켓에서 가장 평이 좋은 곳을 찾아가 먹게 되었다.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간판에는 클램 차우더로 상도 받았다고 쓰여있다. 클램 차우더는 따끈하면서도 조개향이 풍부해 굉장히 맛있었고 가격도 합리적이었다. 함께 주는 건빵 부스러기 같은 오이스터 크래커를 수프에 섞으면 고소하면서도 식감이 살아나 더 맛있게 느껴진다. 랍스터 롤 역시 랍스터가 아주 푸짐하게 들어 있는 데다 따듯한 것으로 주문해서 그런지 무척 맛있었다 . 하지만 가격이 거의 40달러에 가깝기 때문에 시장에서 먹은 것 치고는 굉장히 비싸게 나온 편. 랍스터가 원래 비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여러 번 먹기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또 가게 된다면 클램 차우더만 먹을 것 같다. 4. Prezza
처음 보스턴에 들어온 것은 아일랜드 사람들이지만 과거에는 이민자가 들어올 수 있는 항구가 보스턴뿐이었던지라 속속 다른 나라 이민자들도 들어와 살게 되었다. 노스 엔드 쪽에는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이 자리를 잡은 모양인지 거리에 온통 피자집과 젤라토 가게들이 가득하다. 어제 아이리쉬 펍을 갔으니 오늘은 이탈리안을 먹어보자는 생각에 구글링을 해서 맛집으로 나온 곳 중 예약이 마감되지 않은 곳으로 찾아갔다. 둘이 같이 먹는다고 하니 친절하게 나눠주셔서 사진으로는 적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배의 양이다. 문어 그릴이 맛있어 보여 주문했는데 믿을 수 없을 만큼 부드러웠고, 토마토소스의 새콤한 맛을 흰콩의 고소한 맛이 잡아 주어서 무척 맛있었다. 함께 주문한 폭찹 스테이크는 굉장히 두꺼웠는데 겉은 바삭한데도 속까지 다 익어있어 신기했다. 양도 상당히 많아서 둘이 겨우 다 먹었다. 그런데 가게를 나와 생각해보니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정작 이탈리안 요리를 먹지 않은 것 같아 왠지 아쉬웠다. 문어 다리에 토마토 소스가 있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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