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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장 주석 – 옥중목회서신 – 예사랑 성경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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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에베소서 4장 원어 성경 주석 강해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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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별설교] 에베소서 4장 부르심에 합당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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ìë² ìì ê°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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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장 주일설교말씀] “그리스도에게까지 성장하자”(엡 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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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스도에게까지 성장하자”(에베소서 41~32)
에베소서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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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L NOCR – 메튜 헨리 주석, 에베소서 0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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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디온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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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장 주석
에베소서 제 4장
=====4:1
그러므로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운'(* )은 바울이 앞에서 언급한 교리적인
내용중 영적인 특권과 그리스도인의 소명에 관한 추론으로서(Wood, Mitton) 교리적인
교훈에서 실천적인 교훈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실천적인 교훈이 기독교 교리에서 비롯
된 것임을 시사한다(Foulkes).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 3:1에서와 마찬가지로 본절에서의 ‘주 안
에서 갇힌 나’는 바울이 그리스도에 대해 충성하다가 감옥에 갇혔음을 의미한다
(Mitton, Foulkes). 이것은 이후에 바울이 권면하고자 하는 내용의 진실성과 권위를
암시한다(Foulkes, Lincoln).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 ‘합당하게’에 해당하는 헬라어
‘악시오스'(* )는 문자적으로 ‘다른 들보를 하나 더 세워’라는 의미로 그리
스도인들이 삶 속에서 어떤 기준을 세워야 함을 의미한다(Wood, Lincoln). 그 기준은
‘부르심’으로서 ‘부르심’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속을 통한 새 생명에의 초대이다
(1:4, 5, 12, 13). 본절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응답함으로써 하
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에 부합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하는 것으로 신앙인의
고백과 실천 사이에는 항상 평형(平衡)이 유지되어야 함을 시사한다(마 3:8;10:38; 행
26:20; 빌 1:27; 골 1:10, Mitton, Lincoln).
=====4:2
본절은 부르심을 입은 성도가 지녀야 할 구체적인 덕목들을 제시한다(Bruce).
(1) 겸손 – 이것은 자신의 부족과 무가치함을 깨닫고 자신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 자세이다(빌 2:3). 당시 ‘겸손’은 비열한 마음과 노예 상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미덕이 아니었다(Foulkes, Wood). 그러나 예수님이 친히 낮아지시는 모범을 통해 겸손
의 미덕을 보여주셨기 때문에(빌 2:6-11; 벧전 5:5) 이것은 기독교 신앙의 모든 미덕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2) 은유 – 이것은 ‘이해심 깊음’이라는 말로서 ‘정중함'(gentleness)이라고도 번
역된다. 이 미덕은 그리스도의 성품이며(고후 10:1) 성령의 열매로서(갈 5:22, 23)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첫째, ‘중용'(中庸)을 뜻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인의 성품이 어
느 한 편으로 치우치지 않음을 의미할 때 사용된다. 둘째, 자신의 생각과 마음 그리고
본능적인 욕구 등을 스스로 자제하는 덕성을 의미한다(약 3:3-8).
(3) 오래 참음 – 이것은 죄인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이며(롬 2:4;9:22; 벧전
3:20; 벧후 3:15) 그리스도인들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타내야 할 성령의 열매로서(고
전 13:4; 고후 6:6; 갈 5:22; 골 3:12), 복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복수하지
않는 정신이다(Lightfoot, Lincoln).
(4)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 본문은 앞서 언급한 ‘오래 참음’의 확대된 미
덕이다.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단순히 ‘서로 용납하라’고 권면하고 있으나(골 3:13) 본
절에서는 ‘사랑 가운데서’를 삽입한다. 그리스도인들이 타인을 용서하고 용납할 수 있
는 유일한 수단은 ‘사랑’이다. 여기서의 ‘사랑’은 성령에 의해 공급되어지는(롬 5:5)
새 시대의 능력으로(고전 13장; 갈 5:14, 22), 어떤 보상이나 조건을 내걸지 않은 자
기 희생적인 무조건적 사랑이다. 사랑 안에서 서로 용납하는 것은 상대방의 연약함과
결점을 포함한 모든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Lincoln).
=====4: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것을 힘써 지키라 – 바울은 하나됨의 생활
곧 일치의 생활을 강조하고 있다. 일치의 생활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수단은 ‘평안
의 매는 줄’이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원수된 관계를 화해시키고,
이방인과 유대인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화해를 이루셨으며(2:14-18)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됨’을 유지(維持)하도록 하기 위해서 평안과 화해의 대리자라는 직분을 주셨다
(고후 5:18). 이러한 ‘평안’은 하나님께서 주신 일치가 분열되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매는 줄'(* , 쉰데스모)은 성도들을 서로 묶어 주
는 사랑을 상징적으로 표현한(골 3:14) 것으로 족쇄보다 강한 결속을 시사한다. 이러
한 성도의 일치됨은 궁극적으로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얻을 수 있다(Calvin, Bruce).
한편 ‘힘써 지키라’의 헬라어 ‘스푸다존테스'(* )는 ‘노력하
다’보다 강한 표현으로서 어떤 목적을 향한 진지하고 열심있는 태도를 가리킨다
(Blaikie). 이것은 평안을 통해서 하나를 이루는 것이 매우 급박한 것이며 단호한 결
심이 뒤따라야 하는 어려운 일임을 나타낸다(Wood, Lincoln).
=====4:4
몸이 하나이요(* , 헨 소마) – 이것은 문자적으로 ‘한 몸’을 의미한
다. ‘한 몸’을 이방인과 유대인으로 구성된 그리스도의 몸, 곧 교회를 뜻한다(1:23;
2:14-22). 이러한 ‘한 몸’은 서로 나누어질 수 없는 온전히 하나로 묶여진 유기체로서
통일성을 이룬다(고전 6:15;10:17; 골 1:18).
성령이 하나이니(* , 헨 프뉴마) – 바울은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하
나님의 성령을 영접하였다고 선언한다(1:13, 14).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 사이의 공
통적 근거로서 성령의 역사를 통해 하나의 유기체적인 통일성을 이룸을 시사한다
(Wood, Lincoln, Mitton).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 교회가 통일성
을 이루어야 하는 이유는 ‘부르심의 한 소망’안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인들을 특별한 소망을 위해서 부르셨는데 여기서 ‘한 소망’은 ‘우주적 통일성’에 관한
소망을 가리킨다(1:9, 10). 이 ‘우주적 통일성’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예비하
신 구원의 목적으로서 이에 대한 소망은 교회를 통일시키고 화해를 이루게 한다
(Lincoln).
=====4:5
주도 하나이요(* , 헤이스 퀴리오스) – 이것은 초대 교회의 신
앙 고백으로(롬 10:9;14:8, 9; 고전 8:6;12:3; 빌 2:9-11)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을 인
정하고 주를 따르며 복종한다는 의미를 지닌다(HedriKsen). 교회는 한 통치자의 인도
하에 있으므로 통일성을 이루는 것이 마땅하다.
믿음도 하나이요(* , 미아 피스티스) – 믿음은 개인적인 면에서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통치를 따라 충성하며 자신의 삶 전체를 의탁
(依托)하는 것이다(Wood, Lock, Lincoln).
세례도 하나이요(* , 헨 밥티스마) – ‘세례’는 그리스도의
몸과 연합되어 있다고 하는 외적인 표적으로 물세례를 가리킨다(Bruce, Lincoln,
Wood). 이 세례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하며 성령의 인치심을 받아 그리스도
의 몸과 연합되었음을 시사하는 표시이다(1:13;2:5, 6). 한 주를 믿는 한 신앙인임을
고백하는 공적인 의식인 세례를 통해서 교회는 하나가 되었다(고전 12:13; 갈 3:27,
28).
=====4:6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 바울은 하나됨의 마지막 원리로 만유
가운데 충만하게 임재하시는 ‘한 하나님’에 대해 언급한다. ‘한 하나님’은 ‘만유의 아
버지’이시다. ‘만유의 아버지’는 인간을 구속하는 아버지로서의 측면을 강조하는 표현
이나 다음에 나오는 구절들로 보아 ‘우주적인 아버지’의 의미도 담고 있다(Wood).
만유 위에 계시고 – 이것은 하나님의 지고성과 초월성을 나타낸다.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 이것은 내재하시는 하나님을 시사한다. 온 우주의 아버지
이신 ‘한 하나님’은 교회의 통일성을 위한 근거이시다.
=====4: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 바울은 지금까지
의 교회 전체의 하나됨이라는 주제에서 방향을 바꿔 이제는 교회 전체를 이루고 있는
각 지체 곧 개인에 대해 다루고 있다(Wood). 본절의 ‘은혜’는 ‘은사’와 동일시할 수
있다(롬 12:1; 고전 12:4, Bruce, Lincoln). 이런 은사의 다양성은 하나된 몸을 이루
는 각 지체인 성도들의 조화를 강화시키며 촉진시켜 줄 뿐만 아니라 교회의 하나됨을
충만한 상태로 계속 유지하게 한다(Calvin). 한편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는
‘은사’와 동일시되는 ‘은혜’가 그리스도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시사한다. 반면에 다른
신약성서에서 ‘선물’이나 ‘은사’는 성령에게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난다(고전 12장).
그러나 이 두 가지는 모순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은혜의 수여자이며 성령
을 통해서 은사를 수여하시기 때문이다(Bruce, Lincoln).
=====4:8
그러므로 이르기를 – 바울은 앞에서 논의한 것을 구약성경을 인용하여 확증하고 있
다 ‘그러므로 이르기를’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오레게이'(* )는 직
접 인용한 출처(出處)를 밝힐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서(Wood) ‘성경이 말하기를’ 또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Bruce).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 본
절은 승리의 찬송인 시 68:18의 인용이다(Calvin). 본절은 시편을 그리스도에게 적용
한 것으로 그리스도께서 자신에게 대적한 자를 정복하신 후 하나님 보좌에 오르셔서
자기 백성에게 은사를 주심을 의미한다.
=====4:9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랫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 ‘땅 아랫
곳’의 헬라어 ‘에이스 타 카토테라 메레 테스 게스'(*
는 문자적으로 ‘땅의 낮은 곳’을 의미한다. 이것은
‘내리셨던 것’과 관련된 것으로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언급하는지에 대해서는 세
가지 견해가 있다. (1) ‘음부에 내리셨다’는 의미(Meyer, Robinson, Buchsel). (2)
‘성령 안에서 내려오셨음’을 의미(Caird, Abbott, Houlden). (3) ‘성육신으로 이 땅에
내려오셨음’을 의미(Wood, Bruce, Gnilka, Mitton). 이 세 가지 견해 중 마지막 견해
가 가장 타당하다. ‘타 카토테라 테스게스’는 ‘이 땅’을 가리키며(Bruce, Calvin) ‘이
땅’과 관련하여 ‘내리셨던 것’은 ‘성육신’을 의미한다(Wood, Bruce).
=====4: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 ‘모든 하늘’이라는 것은 유대인들
이 하늘을 일곱층으로 생각했던 것을 암시하는데(Wood, Lincoln) 그리스도는 그 모든
하늘보다 더 높은 곳에 계신다.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 – 본절은 ‘히나'(* , ‘하기위하여’)로 시
작하는 목적절로 본절이 그리스도께서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목적임을 시사한다. 그
목적은 ‘만물을 충만케 하는 것’이다. ‘만물을 충만케’에 해당하는 헬라어 ‘플레로세
타 판타'(* )는 온 우주에 임재해 있을 뿐만 아니라
만물을 그의 주권 아래 두심을 뜻한다. 그리스도께서 온 우주를 통치하는 통치자가 되
셔서 모든 존재들의 생명을 주관하시며 영향력을 행사하신다(Bruce).
=====4:11
그가…주셨으니 – 본절에 언급된 직분중 세 직분 즉 ‘사도’, ‘선지자’, ‘복음 전
하는 자’는 전체 교회를 대상으로 사역했던 것인 반면 나머지 두 직분 곧 ‘목사’와
‘교사’는 지역 교회에 국한된 직분들이다(Wood, Foulkes). 이러한 직분들에서 다음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1) 직분의 다양성이다(고전 12:5). 교회는 한가지 직무나
은사만으로 운영될 수 없으며 각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개성이나 은사로 서로 협력하
는 가운데 진정한 하나됨을 발견할 수 있다. (2) 직분의 통일성이다. 이러한 다양한
직분들은 서로 협력하여 한 몸을 이루게 하는 영적인 유기체이다.
사도 – 하나님에 의해서 보냄을 받은 자로 교회를 설립하고 교회를 섬긴 자이다.
이들은 예수님의 열두 제자 외에 바울 자신과 바나바(행 14:14), 실라(살전 2:6) 등을
의미하는데 이들은 예수님을 목격하고 부활하신 주를 증거하였다(행 14:4, 14; 고전
15:5; 갈 1:19).
선지자 – 하나님의 계시를 중재하며, 죄를 깨닫게 하고(고전 14:24) 교회를 훈계하
기도 하였다(행 15:32). 이들은 극심한 박해(迫害)와 직권 오용 그리고 정경의 등장으
로 인해 후에 교회에서 사라졌다(행 13:1; 고전 12:28, Foulkes, Lincoln).
복음 전하는 자 – 선교의 차원에서 복음을 선포하는 자로 빌립(행 8:4-7), 디모데
(딤후 4:5), 에바브라 등이 이에 해당된다.
목사와 교사 – 혹자는 두 직분 사이에 관사가 하나밖에 없다는 이유로 같은 직분이
라고 주장한다(Barth). 그러나 직분상 그 기능이 어느 정도는 중복된다 할지라도 동일
한 사람으로 볼 수 없으며, 관사가 하나밖에 없는 것은 두 직분이 지역 교회에서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음을 시사한다(Lincoln). 따라서 ‘목사’는 교회를 양육하고
돌보며 인도하는 자이며 ‘교사’는 사도적 교훈을 보존하고 전달하는 자라고 볼 수 있
다.
=====4:12
바울은 교회 안에 다양한 직분을 세우신 목적에 대해서 세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성도를 온전케 하며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로스 톤 카타르티스몬'(*
)은 외과 의학에서 부러진 뼈를 맞추거나 찢어진 그
물을 수리할 때(마 4:21), 또는 범죄한 자를 바로잡는다고 할 때(갈 6:1) 사용되었다.
즉 복음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목적을 실현하며 성도들이 온전케 되도록 회복시키고 훈
련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고전 1:10; 살전 3:10, Lincoln, Foulkes).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 이것은 교회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직분이나 기능을 감당
할 수 있도록 ‘틀’을 제공하는 것으로 회복(回復)과 훈련을 통해 온전케 된 성도들이
하나됨의 사역을 감당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벧전 2:4, 5).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 본절은 그리스도께서 은사를 주신 궁극적인 목
적으로서 성도 각자의 특별한 직분을 사용하여 교회를 성장시키고 온 성도들을 영적으
로 성장시킴을 시사한다. 비록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워 가는 것이 모든 지체의
과제이지만(16절) 특히 사역자들은 사도적 복음과 전승을 전달하고 해석하는 독특하고
중요한 과제로 나머지 지체들을 세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Lincoln).
=====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
어 –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의 헬라어 ‘에이스 안드라 텔레이온'(*
)은 문자적으로 ‘더할 나위 없이 완전히 성장한 인간이 되다’라는
의미이다. 여기서 ‘안드라’는 남성 단수형으로 전체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한 새사
람’을 이룸을 시사하며 ‘텔레이온’은 ‘완전’보다는 ‘성숙’의 의미를 내포한다(고전
2:6;14:20; 히 5:14). 이것은 다음 절에서 언급되는 어린 아이와 대조적인 것으로 ‘성
숙한 성인’에 강조점이 있다. 본문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사람이 된 교회가 원리
상 교회 내에 이미 성숙함과 온전함을 획득하였음을 암시한다(2:15, Lincoln). 한편
‘믿는 것’은 믿음의 행위라기보다 믿음의 내용을 의미하는 것이며 ‘믿는 것’과 마찬가
지로 아는 일은 그리스도가 중심이 된 구원에 포함된 모든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이
런 ‘믿음’과 ‘지식’의 대상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이다. ‘하나님의 아들’은 바
울의 전통적인 기독론적 칭호이다(롬 1:3, 4, 9;5:10;8:3; 고전 1:9; 고후 1:19; 갈
1:16;2:20;4:4; 골 1:13; 살전 1:10). 성도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되게 하는 것은 목사와 교사들에게 부여된 과제로서, 목사와 교사는 그리스도에
대한 한 믿음과 한 지식을 향한 점진적 진보가 있어야 함을 인식해야 한다(Lincoln).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 – 교회가 지향해야 할 완전한 영
적 성숙을 나타낸다(Bruce). 여기서 ‘장성한’에 해당하는 헬라어 ‘헬리키아스'(*
)는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Wood). (1) ‘나이’를 의미한다(요 9:21). 이것
은 성인이 된다는 것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유년기를 벗어나 ‘영적으로 성숙한 분량의
연령에 이름’을 시사한다. (2) ‘키’를 의미한다(눅 19:3). 헬라의 고전 작품에서는
‘분량’을 나타내는 헬라어 ‘메트론'(* )과 함께 사용하여 ‘영적으로 자라
난다’라는 뜻으로 사용된다(눅 2:52). 본절은 전체 교회가 추구해야 할 목표(1:23)를
위하여 더욱더 그리스도의 속성과 능력을 채워가야 함을 시사한다(Best).
=====4:14
본절은 ‘히나'(* , ‘…하기 위하여’)로 시작되는 목적절로, 그리스도의 장성
한 분량까지 성장해야 하는 이유를 나타낸다.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 본절은 성인이면서도 영적인 면
에서는 아직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는 자의 특징을 나타낸다(Wood). 신약성경에서 ‘어
린아이’는 영적 미숙을 시사한다(고전 3:1, 2;13:11; 히 5:13).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 ‘궤술’의 헬라어 ‘퀴베이아'(* )
는 문자적으로 ‘주사위를 던지다’는 의미로 당시의 속임수나 사기를 가리킨다. 또한
‘유혹’의 헬라어 ‘파누르기아'(* )는 거짓 교사들이 미성숙의 길로
들어서도록 교활하게 유도함을 의미한다.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함이라 – 영적 미숙아의 특징은 ‘요동하
는 것’이다. ‘요동치’로 번역된 헬라어 ‘클뤼도니조메노이'(*
)는 조타 장치가 없는 배처럼 바람 부는 대로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을 의미한
다. 따라서 이들은 조그만 어려움이나 거짓 교리에 대해 쉽게 넘어간다.그러나 성숙한
자는 진리를 분별(分別)하는 능력을 가지며(히 5:14) 어떤 거짓된 풍조에도 흔들리지
않는다(Bruce). 한편 ‘모든 교훈의 풍조’는 바울이 앞절에서 말한 ‘믿는 것과 아는 일
이 하나가 되는것’에 반대되는 모든 교훈을 의미한다(Lincoln,Bruce). 즉 바울은 영적
미숙아가 앞서 말한 거짓교사들의 사기와 교활함에 쉽게 빠지지 않기 위하여 그리스도
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숙해가야 함을 권면한다.
=====4:15
개역 성경에는 ‘데'(* , ‘그러나’)가 생략되어 있다. ‘데’는 앞절과 본절을 대
비시키고 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 본절은 교회 성장의 수단을 나타낸다. ‘참된
것을 하여’의 헬라어 ‘알레듀온테스'(* )는 문자적으로 ‘진리를
말하여’를 의미하는데(speaking the truth, NIV) 이것은 교회가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
는 것을 시사한다(2:5). 교회의 복음 선포는 ‘사랑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사랑’
은 진리에 대해 충성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 ‘범사에’에 대해서 혹자는 ‘우주’로 해석하여 그리
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목적을 우주에 전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라고 주장한다(Meyer,
Schlier). 그러나 ‘범사에’는 부사적 목적격으로 ‘모든 방법으로’로 이해되어야 한다
(Lincoln). 왜냐하면 앞절과 본절에서 성장에 관계된 것은 우주가 아니라 교회이기 때
문이다. 한편 그리스도인의 성장의 목표와 척도(尺度)는 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인의
전 생애 과정 속에서 일관된 목표는 그리스도를 닮는 것으로, 질적인면에서 그리스도
의 충만한 분량에까지 자라야한다.
=====4: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 ‘연락하
고’의 헬라어 ‘쉬나르몰로구메논'(* )은 ‘함께 연
결하고’를 의미하며, ‘상합하여’의 헬라어 ‘쉼비바조메논'(*
)은 ‘함께 연합하여’라는 의미로 동의어로 사용된다(Bruce). 이것은 지체들간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한 표현이다. 한편 ‘마디’에 해당하는 ‘하페스'(* )는 세
가지로 해석된다. (1) 감정이다(Meyer). (2) 접촉이다(Abbott, Barth). (3) 결속이다
(Foulkes). 세 가지 견해 중 마지막 견해가 타당하다. 즉 ‘마디’는 각 지체와 머리 사
이의 연결을 제공하는 결속을 나타낸다(Lincoln).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 ‘각 지체’는 교회의 다양성을 지시하는 것으로, 본절은 ‘각 지체’가 몸 전체를 위해
서 자신만이 갖고있는 독특한 역할을 수행해야 함을 시사한다. 특히 ‘스스로’는 비록
머리이신 그리스도가 성장의 근원이 된다 할지라도 교회의 성장을 위해서 교회의 자발
적인 참여를 필요로 함을 말한다(Lincoln). 각 지체가 유기적으로 잘 연합함으로 몸은
성장할 수 있다(Wood). 한편 각 지체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비밀의 열쇠는 ‘그리스
도의 사랑’으로(고후 5:14) 사랑은 교회성장의 척도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강권
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분량에까지 자랄 수 있다(Bruce).
=====4:17
이제부터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같이 너희는 행하지 말라 – ‘허
망’의 헬라어 ‘마타이오테티'(* )는 신약성경에서 때때로 우상 숭
배와 관련된 단어로 사용된다(Bruce). 이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생명으
로부터 분리된 삶에서 비롯된 것으로 무책임한 처신에 이르게 하는 ‘쓸모 없는 생각’
을 가리킨다(롬 1:21; 벧전 1:18, Wood). 바울은 이제 에베소 교인들이 하나님의 백성
이 되었으므로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던 과거의 삶처럼 목적없이 헛된 것에 욕망을 기
울여 무익하고 공허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말 것을 권면한다.
=====4:18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 ‘총명’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아노이아'(*
)는 70인역에서 ‘사랑을 인식할 수 있는 중심부’를 의미하는 ‘카르디아스'(*
, ‘마음’)와 서로 혼용된다(창 8:21;27:41; 출 28:3). 본절은 하나님을 모르
는 이방인들의 마음이 어두워져서 더 이상 궁극적인 진리를 인식할 수 없음을 나타낸
다.
저희 가운데 있는…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 ‘하나님의 생명’은 모든 생
명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근원이다(Bruce, Lincoln). ‘하나님의 생명에서의 떠남’은 곧
하나님으로부터의 소외를 의미하는 것으로 ‘죽은'(2:1, 5), ‘하나님이 없는'(2:12) 상
태를 가리킨다. 이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된 이유는 다음 두 가지이다.
무지함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그노이안'(* )은 선천적인 죄에
대한 무지를 가리킨다(Lenski).
마음이 굳어짐 – ‘굳어짐’의 헬라어 ‘포로신'(* )은 돌같이 딱딱한
상태를 묘사하는 것으로 ‘마음이 굳어짐’이란 말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양심(良心)
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무감각한 상태를 가리킨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해 완고해지
는 것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된다(골 1:21, Lincoln).
=====4:19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 – ‘감각 없는 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펠게코테스'(*
)는 신약성경에서 본절에만 나타나는 것으로 앞절에서 언급한
‘마음이 굳어짐’과 연관된다. 이것은 문자적으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이란 의미로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못함을 시사한다. 바울은 이러한 이방인의 삶을 다음 세
가지로 나타낸다.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어떠한 것에도 제한받지 않으며 수치나 두려움을 모르고
육욕(肉慾)에만 얽매이는 행동을 말한다(고후 12:21; 갈 5:19). 한편 롬 1:24-32에서
는 하나님께서 죄인을 내버려 두셨다고 되어 있는 반면에 본절에서는 이방인 스스로가
자신을 ‘방임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이방인의 도덕적 책임성을 강조한 것이다
(Lincoln).
모든 더러운 것 – ‘더러운 것’의 헬라어 ‘아카다르시아스'(* )
는 기본적으로 성적 부도덕을 가리키나, 본절에서는 ‘모든’이란 말로 수식되어 ‘모든
부도덕’을 의미한다.
욕심 – 이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벗어나 만족을 모르는 삶을 가리키는 것으로,
‘탐욕’이나(5:3, 5) ‘우상 숭배'(5:5; 골 3:5)와 연관된다.
=====4:20
개역성경에는 ‘데'(* , ‘그러나’)가 생략되어 있다. ‘데’는 앞절에서 언급한 이
방인의 생활과 현재의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대조하여 보여준다.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이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 ‘너희’는 앞절의 ‘감각
없는 자’와 대조되는 개념으로 그리스도인, 특히 에베소 교인을 지칭한다. 한편 ‘배우
지’의 헬라어 ‘에마데테'(* )는 단순한 학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종
이나 제자가 되어 철저한 훈련으로 배우는 것을 말한다(Wood). 본절에서는 ‘그리스도’
를 배운다고 되어 있다. 그리스도를 배우는 것은 단지 그리스도에 관해 배우는 것을
지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을 의미한다(Lincoln).
=====4:21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같이 – 본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기름부음을 받은 자)
라는 호칭에서 ‘예수'(구원자)라는 칭호로 바꾸고 있다. 이 칭호는 죽음에서 다시 부
활하심으로써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세상의 구원자임을 보여준 역사적 사실을 암
시한다(Bruce, Wood).
너희가 과연…가르침을 받았을 진대 – ‘진대’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이 게'(*
)는 확실한 가정을 의미하는 것으로(3:2) 에베소 교인들이 복음을 듣고 가르
침을 받았음을 바울이 전제로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4:22
너희는…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 ‘옛 사람’은 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
린,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인간이다(Calvin). 또한 ‘옛 사람’은 중생하기 이전의 행
실, 성격, 태도를 총칭하는 말로서 옛생활을 되풀이하려는 육적인 본성을 시사한다
(Moffatt, Bruce). 그리고 이것은 악이나 그 세력의 지배 하에서 살아가는 삶을 의미
한다. 한편 ‘벗어 버리고’는 24절의 ‘입으라’와 대조적 개념으로 죄로 물든 옛 생활
방식에서 떠나는 것을 시사한다. 옛 사람을 벗어버리는 것은 이미 세례를 통해 이루어
졌다. 그러기에 본절의 이 금지 명령은 세례를 반복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옛 사람을
포기하는 생활을 지속하라는 권면이다(Lincoln).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 ‘썩어져가는 구습을 좇는’은 현재
시상(時相)으로 점점 더 악화되어가는 부패의 과정을 의미한다(Wood). 이 ‘썩어져 가
는 구습’은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이전의 이방인 생활을 가리킨다(2:3). 이것은 과거의
이방인 생활 방식을 포기하는 ‘그리스도를 닮는 삶’과 대조된다. 이방인의 옛 생활 방
식은 ‘유혹의 욕심’에서 비롯된다. ‘유혹’의 헬라어 ‘아파테스'(* )는 진리
의 말씀인 복음과 반대되는 개념으로(마 13:22; 막 4:19; 히 3:13) 거짓 교사의 교리
를 나타낸다(골 2:18). 바울은 이렇듯 복음과 반대되는 허망한 것을 추구하는 삶을 영
위할때 그 결과는 죽음이기에(2:1, 5; 벧후 1:4) 에베소 교인들에게 벗어버리라고 권
면한다.
=====4:23
개역성경에는 ‘투 노오스 휘몬'(* , ‘너희 마음의’)이 생
략되어 있다.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 ‘심령’의 헬라어 ‘프뉴마티'(* )에 대
해서 혹자는 ‘성령’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Gnilka, Houlden, Schlier). 그래서 본절
을 ‘성령에 의해서 너희 마음을 새롭게 하라’로 해석한다(Houlden). 그러나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마음의’라는 속격에 의해서 수식당하는 것은 개연성(蓋然性)이 없다
(Mitton). 따라서 본절의 ‘심령’은 인간의 영과 마음을 가리킨다(Lincoln). 따라서 본
문은 ‘너희 마음의 영을 새롭게’라는 의미이다. 한편 ‘새롭게 되어’의 헬라어 ‘아나네
우스다이'(* )는 현재 부정사 수동태로, 성령에 의해서(고후
4:16; 딛 3:5, Wood) 날마다 계속적으로 새로와져야 함을 시사한다.
=====4:24
하나님을 따라…지으심을 받은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톤 카타 데온 크티스덴
타'(* )는 문자적으로 ‘하나님과 같이
창조된’이란 의미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재창조되었음’을 시사한다(골 3:10, Bruce,
Lincoln). 하나님은 죄로 잃어버렸던 그의 형상을 그리스도 안에서 재현시켰고 그의
백성들이 그리스도를 본받게 하심으로(Bruce, Wood)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도
록 하셨다(Lincoln).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엔 디카이오쉬네 카이 호시오테
티 테스 알레데이아스'(*
)는 문자적으로 ‘진리로부터 나온 의와 거룩함 안에서’를 의미한다. ‘의
와 거룩함’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재창조함을 받는 새사람의 윤리적 덕목이며 자질(資
質)이다(Lincoln). ‘의’는 모든 생활 가운데 올바르고 충실하게 사는 것을 의미하며
‘거룩함’은 세상으로부터 떠나 하나님께로 속한 삶으로 악에 물들지 않는 성결한 삶을
의미한다. 이런 두 가지 덕목은 ‘진리’로부터 비롯되었는데 ‘진리’는 복음과 사도적
전승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실재다(21절;1:13).
새 사람을 입으라 – 본절은 22절의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와 대조된다. ‘새 사
람’은 문자적으로 ‘갓 만들어낸 사람’을 의미하는 것으로(2:15)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신 구속 사역을 통해 재창조된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킨다. 이러한 ‘새 사
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재창조된 자에 합당한 삶을 영위해야 한다.
=====4:25
그런즉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접속사는 ‘디오'(* )로 ‘옛 사람을 벗어버림
으로써 새 사람을 입었은즉'(Robertson)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 접속사를 사용함으
로써 바울은 원리적인 교훈과 실천적인 교훈을 연관시키고 있다(Wood).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옛 사람의 특징 중 하
나는 ‘거짓’이다(골 3:9). ‘거짓’은 모든 종류의 부정과 속임수 혹은 궤계를 가리킨
다. 반면에 ‘새 사람’의 특징은 ‘참된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스가랴 8:16(LXX)
의 인용으로 그리스도인은 상호간의 친교 가운데 솔직해야 함을 시사한다(Bruce).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 – 본절은 그리스도인이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
을 말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이루는 지체로서
(4:15, 16;5:30; 롬 12:4, 5; 고전 12:12-15)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여 서로 진실함
으로써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왜냐하면 진실을 통한 상호간의 신뢰감 대신에 거짓으로
인해 생겨난 불신은 유기체를 분열시키고 파괴시키기 때문이다(Lincoln).
=====4:26
말며’는 시 4:4(LXX)의 인용으로 역설적 명령이다. 왜냐하면 본절에서는 분을 허용
하는 것처럼 보이나 27절에 사단에게 빠지지 말라는 명령과 31절에 모든 분에 대한 금
지 명령이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절은 ‘노하기를 더디하라’는 권면(마 5:22; 갈
5:20; 골 3:8; 딤전 2:8; 딛 1:7; 약 1:19, 20)과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예수
님께서도 ‘의분'(義憤)을 내신 적이 있었다(막 3:5; 요 2:13-17).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을 금지시킨 이유는 그릇된 방향으로 변질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해가
지도록’은 ‘분’을 처리하기 위한 시간 제한이다. 즉 시간 제한을 통해 한밤중까지 분
을 품지 않도록 함으로 죄에 빠지는 잘못을 막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Bruce,
Lincoln).
=====4:27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 본절은 앞절에서 언급된 금지 명령의 동기이다.
분노를 마음에 오래 품음으로 탐닉(眈溺)하게 되면 사단에게 자유롭게 영을 유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바울은 분을 품는 행위를 멈추든지 아니면 분을
마음에 오래 간직하는 습관을 갖지 말라고 권면한다(Robertson).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마음이 분노로 가득 채워지기 전에 반드시 적당한 때에 풀어야만 한다(Calvin).
=====4:28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 이것은 십계명 중에서 제7계명에 대한 언
급이다(출 20:15; 신 5:19).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윤리이다
(막 10:19; 롬 13:9). 여기서 ‘도적질하는 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호 클레프톤'(*
)은 직업적인 ‘도적'(* , 호 클레프테스)을 가리
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부당한 착복을 가리키는 것으로 사람의 판단으로 정죄
할 수 없는 사소한 도적질까지 포함한다(Calvin).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사람은 이러
한 것들을 끊어 버려야 한다(Wood).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
라 – 바울은 ‘도적질’을 하지 말라는 권면에서 그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노동을
통해 빈궁한 타인을 도우라고 권면한다. 본절은 그리스도인 생활의 본질적인 부분인
(눅 6:29-36; 고후 8:1-15;9:6-12) 기독교적 노동 윤리를 나타낸다. 그 노동의 목적은
부의 축적이 아니라 궁핍한 이웃을 돕는 선한 일에 있다(갈 6:1).
=====4:29
본절은 새 사람이 된 그리스도인의 언어 생활에 대한 권면이다.
더러운 말은 너희입밖에도 내지 말고 – ‘더러운 말’은 문자적으로 ‘부패한’ 혹은
‘썩은’이란 의미로 단순히 좋지 않은 언어가 아니라 악의 있는 험담과 중상 모략을 나
타낸다. 이것은 남에게 해를 끼치고 분쟁을 일으킨다.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 ‘선한 말’은 도덕적으로 건실하고 옳은 말로서 말을 잘 선별하여 사용하라는
것이다. 이런 선한 말을 하는 목적은 교회와 그리스도인 상호 간에 덕(德)을 세우며
(Bruce) 일상적으로 대화하는 언어 생활에서 타인에게 은혜를 끼치기 위함이다.
=====4:30
개역성경에는 ‘카이'(* , ‘그리고’)가 생략되어 있다. 이것은 더러운 말을 통
해서 성령이 근심하게 됨을 암시한다(Wood).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 본절은 사 63:10의 사상을 반영한다. 부주
의하고 옳지 못한 말은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줄 뿐만 아니라 성도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을 근심케 한다(고전 3:16; 살전 5:19). 성령은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시는 인격
적인 안내자이며 지도자이시기 때문에(롬 8:26; 갈 5:17) 그의 인도하심을 따르지 않
고 자신을 더럽히면 그를 근심케 만드는것이 된다(Calvin).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 ‘인치심’은 하나님께서 그
리스도인의 소유주이심을 나타내는 보증의 표이다(1:13, 14). 한편 ‘구속의 날’은 본
서에서만 나타나는 표현으로 구원과 심판의 완성을 동반하는 ‘주의 날'(고전 1:8; 살
전 5:2; 살후 2:2) 혹은 ‘그리스도의 날'(빌 1:6, 10;2:16)을 가리킨다. 성령은 성도
의 일시적인 범죄로 떠나버리지 않고 그리스도의 재림하시는 날, 약속하신 기업을 주
시는 날까지 성도의 확실한 보증이 되신다(요 14:16; 요일 3:2, 3). 그러나 이 보증은
단지 미래에서만 경험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현재 구속 곧 죄사함의 확
신을 경험하며(1:7) 미래의 구속의 날에 몸전체의 구속을 경험하게 된다(롬 8:23).
=====4:31
너희는…버리고 – 바울은 본절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버려야 할 악에 대해서 열거
한다. ‘버리다’의 헬라어 ‘아르데토'(* )는 문자적으로 ‘깨끗이 쓸어버리
다’, ‘제거되게 내버려 두라’는 의미로 더 이상 모든 악독과 관계를 갖지 말아야 함을
시사한다(Wood).
악독 – 이것은 과거에 당한 손해나 모욕에 대한 원한을 버리지 않고 마음 속에 품
어두어서 이웃과 화해하기를 거부하는 마음 상태이다(행 8:23; 롬 3:14; 히 12:15; 약
3:14).
노함과 분냄 – 이 두 가지는 대개 동의어로 사용되나 엄밀히 구별하면, ‘노함’은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르는 분노로서 급격한 감정 폭발이며(고후 12:20; 갈 5:20), ‘분
냄’은 통렬하고 악독한 적의가 마음에 자리잡아서 지속적이고 습관적으로 표현되는 것
을 말한다(딤전 2:8; 약 1:19, 20).
떠드는 것 – 이것은 신약에서 본절에서만 악한 덕목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분노를
자제하지 못하고 소리지르는 것을 의미한다.
훼방하는 것 – 이것은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모욕적인 인사를 사용하는 것을 가리킨
다(막 7:22; 골 3:8; 딤전 6:4; 딤후 3:2).
=====4:32
바울은 앞절에서 금지 명령을 한 반면 본절에서는 행해야 할 덕목을 제시한다.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 ‘인자’는 본서에서 하나님의 속성으로 나타난
다(2:7). 이것은 타인의 필요를 생각하고 관심을 갖는 것이다(고후 6:6; 갈 5:22; 골
3:12). 또한 ‘불쌍히 여기는 것’은 ‘자비’, ‘인자’와 함께 신약에서 자주 나타나는 것
으로 타인의 필요에 공감하고 동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 모두가 ‘서로’에게 표현해야 하는 덕목이다.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하라 – ‘…과
같이’에 해당하는 원어 ‘카도스 카이'(* )는 ‘일치’를 나타내는 표
현으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하신 것이 그리스도인의 행동의 기준과 근거
가 됨을 시사한다(Lincoln). 하나님과 그리스도인의 구원 행위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행위인 원형(原型)이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을 용서하신 것처럼 그리스도
인도 타인에 대해 용서해야 하며 그리스도인 상호간의 용서 자세는 반드시 사랑으로부
터 출발되어야 한다(Wood). 한편 ‘하라’의 헬라어 ‘기네스데'(* )는 실
제로 ‘되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예수를 본받아 그렇게 되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예수를 본받아 그렇게 되라’는 뜻이 함축되어 있다. 서로 용서하는 것은 그리스도인
들의 교제 가운데서 반드시 드러나야 할 행위이다.
헬라어 에베소서 4장 원어 성경 주석 강해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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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칼로 운 휘마스 에고 호 데스미오스 엔 퀴리오 앜시오스 페리파테사이 테스 클레세오스 헤스 에클레데테
개역개정,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새번역,1 그러므로 주님 안에서 갇힌 몸이 된 내가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
우리말성경,1 그러므로 주를 위해 갇힌 몸인 나는 여러분에게 권면합니다.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사십시오.
가톨릭성경,1 그러므로 주님 안에서 수인이 된 내가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
영어NIV,1 As a prisoner for the Lord, then, I urge you to live a life worthy of the calling you have received.
영어NASB,1 I, therefore, the prisoner of the Lord, entreat you to walk in a manner worthy of the calling with which you have been called,
영어MSG,1 In light of all this, here’s what I want you to do. While I’m locked up here, a prisoner for the Master, I want you to get out there and walk–better yet, run!–on the road God called you to travel. I don’t want any of you sitting around on your hands. I don’t want anyone strolling off, down some path that goes nowhere.
영어NRSV,1 I therefore, the prisoner in the Lord, beg you to lead a life worthy of the calling to which you have been called,
헬라어신약Stephanos,1 παρακαλω ουν υμας εγω ο δεσμιος εν κυριω αξιως περιπατησαι της κλησεως ης εκληθητε
라틴어Vulgate,1 obsecro itaque vos ego vinctus in Domino ut digne ambuletis vocatione qua vocati estis
히브리어Modern,1 לכן אזהירכם אני האסור באדון להתהלך כאשר יאתה למשמרתכם אשר נקראתם לה׃
성 경: [엡4:1]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부르심에 합당한 삶]
그러므로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운'(*)은 바울이 앞에서 언급한 교리적인 내용 중 영적인 특권과 그리스도인의 소명에 관한 추론으로서(Wood, Mitton) 교리적인 교훈에서 실천적인 교훈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실천적인 교훈이 기독교 교리에서 비롯된 것임을 시사한다(Foulkes).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 3:1에서와 마찬가지로 본절에서의 ‘주 안에서 갇힌 나’는 바울이 그리스도에 대해 충성하다가 감옥에 갇혔음을 의미한다(Mitton, Foulkes). 이것은 이후에 바울이 권면하고자 하는 내용의 진실성과 권위를 암시한다(Foulkes, Lincoln).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 ‘합당하게’에 해당하는 헬라어 ‘악시오스'(*)는 문자적으로 ‘다른 들보를 하나 더 세워’라는 의미로 그리스도인들이 삶 속에서 어떤 기준을 세워야 함을 의미한다(Wood, Lincoln). 그 기준은 ‘부르심’으로서 ‘부르심’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속을 통한 새 생명에의 초대이다(1:4, 5, 12, 13). 본절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응답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에 부합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하는 것으로 신앙인의 고백과 실천 사이에는 항상 평형(平衡)이 유지되어야 함을 시사한다(마 3:8;10:38; 행26:20; 빌 1:27; 골 1:10, Mitton, Lincoln).
메타 파세스 타페이노프로쉬네스 카이 프라우테토스 메타 마크로뒤미아스 아네코메노이 알렐론 엔 아가페
개역개정,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새번역,2 겸손함과 온유함으로 깍듯이 대하십시오. 오래 참음으로써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십시오.
우리말성경,2 온전히 겸손하고 온유하게 행동하고 오래 참음으로 행동하되 사랑 가운데 서로 용납하고
가톨릭성경,2 겸손과 온유를 다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서로 참아 주며,
영어NIV,2 Be completely humble and gentle; be patient, bearing with one another in love.
영어NASB,2 with all humility and gentleness, with patience, showing forbearance to one another in love,
영어MSG,2 And mark that you do this with humility and discipline–not in fits and starts, but steadily, pouring yourselves out for each other in acts of love,
영어NRSV,2 with all humility and gentleness, with patience, bearing with one another in love,
헬라어신약Stephanos,2 μετα πασης ταπεινοφροσυνης και πραοτητος μετα μακροθυμιας ανεχομενοι αλληλων εν αγαπη
라틴어Vulgate,2 cum omni humilitate et mansuetudine cum patientia subportantes invicem in caritate
히브리어Modern,2 בכל נמיכות וענוה ובארך רוח לשאת איש את רעהו באהבה׃
성 경: [엡4:2]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부르심에 합당한 삶]
본절은 부르심을 입은 성도가 지녀야 할 구체적인 덕목들을 제시한다(Bruce).
(1) 겸손 – 이것은 자신의 부족과 무가치함을 깨닫고 자신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 자세이다(빌 2:3). 당시 ‘겸손’은 비열한 마음과 노예 상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미덕이 아니었다(Foulkes, Wood). 그러나 예수님이 친히 낮아지시는 모범을 통해 겸손의 미덕을 보여주셨기 때문에(빌 2:6-11; 벧전 5:5) 이것은 기독교 신앙의 모든 미덕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2) 은유 – 이것은 ‘이해심 깊음’이라는 말로서 ‘정중함'(gentleness)이라고도 번역된다. 이 미덕은 그리스도의 성품이며(고후 10:1) 성령의 열매로서(갈 5:22, 23) 두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첫째, ‘중용'(中庸)을 뜻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인의 성품이 어느 한 편으로 치우치지 않음을 의미할 때 사용된다. 둘째, 자신의 생각과 마음 그리고 본능적인 욕구 등을 스스로 자제하는 덕성을 의미한다(약 3:3-8).
(3) 오래 참음 – 이것은 죄인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이며(롬 2:4;9:22; 벧전3:20; 벧후 3:15) 그리스도인들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타내야 할 성령의 열매로서(고전 13:4; 고후 6:6; 갈 5:22; 골 3:12), 복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복수하지 않는 정신이다(Lightfoot, Lincoln).
(4)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 본문은 앞서 언급한 ‘오래 참음’의 확대된 미덕이다.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단순히 ‘서로 용납하라’고 권면하고 있으나(골 3:13) 본절에서는 ‘사랑 가운데서’를 삽입한다. 그리스도인들이 타인을 용서하고 용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사랑’이다. 여기서의 ‘사랑’은 성령에 의해 공급되어지는(롬 5:5)새 시대의 능력으로(고전 13장; 갈 5:14, 22), 어떤 보상이나 조건을 내걸지 않은 자기 희생적인 무조건적 사랑이다. 사랑 안에서 서로 용납하는 것은 상대방의 연약함과 결점을 포함한 모든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Lincoln).
스푸다존테스 테레인 텐 헤노테타 투 프뉴마토스 엔 토 쉰데스모 테스 에이레네스
개역개정,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새번역,3 성령이 여러분을 평화의 띠로 묶어서, 하나가 되게 해 주신 것을 힘써 지키십시오.
우리말성경,3 화평의 매는 줄로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십시오.
가톨릭성경,3 성령께서 평화의 끈으로 이루어 주신 일치를 보존하도록 애쓰십시오.
영어NIV,3 Make every effort to keep the unity of the Spirit through the bond of peace.
영어NASB,3 being diligent to preserve the unity of the Spirit in the bond of peace.
영어MSG,3 alert at noticing differences and quick at mending fences.
영어NRSV,3 making every effort to maintain the unity of the Spirit in the bond of peace.
헬라어신약Stephanos,3 σπουδαζοντες τηρειν την ενοτητα του πνευματος εν τω συνδεσμω της ειρηνης
라틴어Vulgate,3 solliciti servare unitatem spiritus in vinculo pacis
히브리어Modern,3 ושקדו לשמר את אחדות הרוח באגדת השלום׃
성 경: [엡4:3]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부르심에 합당한 삶]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 바울은 하나됨의 생활 곧 일치의 생활을 강조하고 있다. 일치의 생활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수단은 ‘평안의 매는 줄’이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원수된 관계를 화해시키고, 이방인과 유대인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화해를 이루셨으며(2:14-18) 그리스도인들에게’하나됨’을 유지(維持)하도록 하기 위해서 평안과 화해의 대리자라는 직분을 주셨다(고후 5:18). 이러한 ‘평안’은 하나님께서 주신 일치가 분열되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매는 줄'(*, 쉰데스모)은 성도들을 서로 묶어 주는 사랑을 상징적으로 표현한(골 3:14) 것으로 족쇄보다 강한 결속을 시사한다. 이러한 성도의 일치됨은 궁극적으로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얻을 수 있다(Calvin, Bruce). 한편 ‘힘써 지키라’의 헬라어 ‘스푸다존테스'(*)는 ‘노력하다’보다 강한 표현으로서 어떤 목적을 향한 진지하고 열심있는 태도를 가리킨다(Blaikie). 이것은 평안을 통해서 하나를 이루는 것이 매우 급박한 것이며 단호한 결심이 뒤따라야 하는 어려운 일임을 나타낸다(Wood, Lincoln).
헨 소마 카이 헨 프뉴마 카도스 카이 에클레데테 엔 미아 엘피디 테스 클레세오스 휘몬
개역개정,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새번역,4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요, 성령도 하나입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도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그 부르심의 목표인 소망도 하나였습니다.
우리말성경,4 여러분이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것과 같이 몸도 하나요, 성령도 하나이며
가톨릭성경,4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실 때에 하나의 희망을 주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고 성령도 한 분이십니다.
영어NIV,4 There is one body and one Spirit–just as you were called to one hope when you were called–
영어NASB,4 There is one body and one Spirit, just as also you were called in one hope of your calling;
영어MSG,4 You were all called to travel on the same road and in the same direction, so stay together, both outwardly and inwardly.
영어NRSV,4 There is one body and one Spirit, just as you were called to the one hope of your calling,
헬라어신약Stephanos,4 εν σωμα και εν πνευμα καθως και εκληθητε εν μια ελπιδι της κλησεως υμων
라틴어Vulgate,4 unum corpus et unus spiritus sicut vocati estis in una spe vocationis vestrae
히브리어Modern,4 גוף אחד ורוח אחד כאשר גם נקראתם בתקות משמרתכם האחת׃
성 경: [엡4:4]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부르심에 합당한 삶]
몸이 하나이요(*, 헨 소마) – 이것은 문자적으로 ‘한 몸’을 의미한다. ‘한 몸’을 이방인과 유대인으로 구성된 그리스도의 몸, 곧 교회를 뜻한다(1:23;2:14-22). 이러한 ‘한 몸’은 서로 나누어질 수 없는 온전히 하나로 묶여진 유기체로서 통일성을 이룬다(고전 6:15;10:17; 골 1:18).
성령이 하나이니(*, 헨 프뉴마) – 바울은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하나님의 성령을 영접하였다고 선언한다(1:13, 14).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 사이의 공통적 근거로서 성령의 역사를 통해 하나의 유기체적인 통일성을 이룸을 시사한다(Wood, Lincoln, Mitton).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 교회가 통일성을 이루어야 하는 이유는 ‘부르심의 한 소망’안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을 특별한 소망을 위해서 부르셨는데 여기서 ‘한 소망’은 ‘우주적 통일성’에 관한 소망을 가리킨다(1:9, 10). 이 ‘우주적 통일성’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예비하신 구원의 목적으로서 이에 대한 소망은 교회를 통일시키고 화해를 이루게 한다(Lincoln).
헤이스 퀴리오스 미아 피스티스 헨 밮티스마
개역개정,5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새번역,5 주님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 ㉠또는 ‘침례’
우리말성경,5 주도 하나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가톨릭성경,5 주님도 한 분이시고 믿음도 하나이며 침례도 하나이고,
영어NIV,5 one Lord, one faith, one baptism;
영어NASB,5 one Lord, one faith, one baptism,
영어MSG,5 You have one Master, one faith, one baptism,
영어NRSV,5 one Lord, one faith, one baptism,
헬라어신약Stephanos,5 εις κυριος μια πιστις εν βαπτισμα
라틴어Vulgate,5 unus Dominus una fides unum baptisma
히브리어Modern,5 אדון אחד אמונה אחת טבילה אחת׃
성 경: [엡4:5]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부르심에 합당한 삶]
주도 하나이요(*, 헤이스 퀴리오스) – 이것은 초대 교회의 신앙 고백으로(롬 10:9;14:8, 9; 고전 8:6;12:3; 빌 2:9-11)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을 인정하고 주를 따르며 복종한다는 의미를 지닌다(HedriKsen). 교회는 한 통치자의 인도하에 있으므로 통일성을 이루는 것이 마땅하다.
믿음도 하나이요(*, 미아 피스티스) – 믿음은 개인적인 면에서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통치를 따라 충성하며 자신의 삶 전체를 의탁(依托)하는 것이다(Wood, Lock, Lincoln).
침례도 하나이요(*, 헨 밥티스마) – ‘침례’는 그리스도의 몸과 연합되어 있다고 하는 외적인 표적으로 물침례를 가리킨다(Bruce, Lincoln,Wood). 이 침례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하며 성령의 인치심을 받아 그리스도의 몸과 연합되었음을 시사하는 표시이다(1:13;2:5, 6). 한 주를 믿는 한 신앙인임을 고백하는 공적인 의식인 침례를 통해서 교회는 하나가 되었다(고전 12:13; 갈 3:27,28).
헤이스 데오스 카이 파테르 판톤 호 에피 판톤 카이 디아 판톤 카이 엔 파신
개역개정,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새번역,6 하나님도 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의 아버지시요, 모든 것 위에 계시고 모든 것을 통하여 계시고 모든 것 안에 계시는 분이십니다. / ㉡또는 ‘천지 만물’
우리말성경,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 위에 계시고 모든 것을 통해 계시고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가톨릭성경,6 만물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만물을 통하여, 만물 안에 계십니다.
영어NIV,6 one God and Father of all, who is over all and through all and in all.
영어NASB,6 one God and Father of all who is over all and through all and in all.
영어MSG,6 one God and Father of all, who rules over all, works through all, and is present in all. Everything you are and think and do is permeated with Oneness.
영어NRSV,6 one God and Father of all, who is above all and through all and in all.
헬라어신약Stephanos,6 εις θεος και πατηρ παντων ο επι παντων και δια παντων και εν πασιν υμιν
라틴어Vulgate,6 unus Deus et Pater omnium qui super omnes et per omnia et in omnibus nobis
히브리어Modern,6 אל ואב אחד לכל שהוא על כל ובכל ובתוך כלכם׃
성 경: [엡4:6]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부르심에 합당한 삶]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 바울은 하나됨의 마지막 원리로 만유 가운데 충만하게 임재하시는 ‘한 하나님’에 대해 언급한다. ‘한 하나님’은 ‘만유의 아버지’이시다. ‘만유의 아버지’는 인간을 구속하는 아버지로서의 측면을 강조하는 표현이나 다음에 나오는 구절들로 보아 ‘우주적인 아버지’의 의미도 담고 있다(Wood).
만유 위에 계시고 – 이것은 하나님의 지고성과 초월성을 나타낸다.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 이것은 내재하시는 하나님을 시사한다. 온 우주의 아버지이신 ‘한 하나님’은 교회의 통일성을 위한 근거이시다.
헤니 데 헤카스토 헤몬 에도데 헤 카리스 카타 토 케트론 테스 도레아스 투 크리스투
개역개정,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새번역,7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께서 나누어 주시는 선물의 분량을 따라서, 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말성경,7 그러나 우리 각 사람이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받았습니다.
가톨릭성경,7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나누어 주시는 은혜의 양에 따라, 우리는 저마다 은총을 받았습니다.
영어NIV,7 But to each one of us grace has been given as Christ apportioned it.
영어NASB,7 But to each one of us grace was given according to the measure of Christ’s gift.
영어MSG,7 But that doesn’t mean you should all look and speak and act the same. Out of the generosity of Christ, each of us is given his own gift.
영어NRSV,7 But each of us was given grace according to the measure of Christ’s gift.
헬라어신약Stephanos,7 ενι δε εκαστω ημων εδοθη η χαρις κατα το μετρον της δωρεας του χριστου
라틴어Vulgate,7 unicuique autem nostrum data est gratia secundum mensuram donationis Christi
히브리어Modern,7 אבל לכל אחד ואחד ממנו נתן החסד כמדת מתנת המשיח׃
성 경: [엡4:7]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부르심에 합당한 삶]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 바울은 지금까지의 교회 전체의 하나됨이라는 주제에서 방향을 바꿔 이제는 교회 전체를 이루고 있는각 지체 곧 개인에 대해 다루고 있다(Wood). 본절의 ‘은혜’는 ‘은사’와 동일시할 수있다(롬 12:1; 고전 12:4, Bruce, Lincoln). 이런 은사의 다양성은 하나된 몸을 이루는 각 지체인 성도들의 조화를 강화시키며 촉진시켜 줄 뿐만 아니라 교회의 하나됨을 충만한 상태로 계속 유지하게 한다(Calvin). 한편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는 ‘은사’와 동일시되는 ‘은혜’가 그리스도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시사한다. 반면에 다른 신약성서에서 ‘선물’이나 ‘은사’는 성령에게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난다(고전 12장). 그러나 이 두 가지는 모순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은혜의 수여자이며 성령을 통해서 은사를 수여하시기 때문이다(Bruce, Lincoln).
디오 레게이 아나바스 에이스 휲소스 에크말로튜센 아이크말로시안 에도켄 도마타 토이스 안드로포이스
개역개정,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새번역,8 그러므로 성경에 이르시기를 ㉢”그분은 높은 곳으로 올라가셔서, 포로를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셨다” 합니다. / ㉢시 68:18
우리말성경,8 그러므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높은 보좌에 올라가실 때 사로잡힌 사람을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시68:18
가톨릭성경,8 그래서 성경도 이렇게 말합니다. “그분께서는 높은 데로 오르시어 포로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영어NIV,8 This is why it says: “When he ascended on high, he led captives in his train and gave gifts to men.”
영어NASB,8 Therefore it says, “WHEN HE ASCENDED ON HIGH, HE LED CAPTIVE A HOST OF CAPTIVES, AND HE GAVE GIFTS TO MEN.”
영어MSG,8 The text for this is, He climbed the high mountain, He captured the enemy and seized the booty, He handed it all out in gifts to the people.
영어NRSV,8 Therefore it is said, “When he ascended on high he made captivity itself a captive; he gave gifts to his people.”
헬라어신약Stephanos,8 διο λεγει αναβας εις υψος ηχμαλωτευσεν αιχμαλωσιαν και εδωκεν δοματα τοις ανθρωποις
라틴어Vulgate,8 propter quod dicit ascendens in altum captivam duxit captivitatem dedit dona hominibus
히브리어Modern,8 על כן הוא אומר עלה למרום שבה שבי ויתן מתנות לאדם׃
성 경: [엡4:8]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부르심에 합당한 삶]
그러므로 이르기를 – 바울은 앞에서 논의한 것을 구약성경을 인용하여 확증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르기를’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오레게이'(*)는 직접 인용한 출처(出處)를 밝힐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서(Wood) ‘성경이 말하기를’ 또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Bruce).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 본절은 승리의 찬송인 시 68:18의 인용이다(Calvin). 본절은 시편을 그리스도에게 적용한 것으로 그리스도께서 자신에게 대적한 자를 정복하신 후 하나님 보좌에 오르셔서 자기 백성에게 은사를 주심을 의미한다.
토 데 아네베 티 에스틴 에이 메 호티 카이 카테베 에이스 타 카토테라 메레 테스 게스
개역개정,9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새번역,9 그런데 그분이 올라가셨다고 하는 것은 먼저 그분이 땅의 낮은 곳으로 ㉣내려오셨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먼저 내려오셨다는 것이’
우리말성경,9 “올라가셨다” 하였으니 땅 아래로 내려오셨다는 뜻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가톨릭성경,9 “그분께서 올라가셨다.” 는 것은 그분께서 아주 낮은 곳 곧 땅으로 내려와 계셨다는 말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영어NIV,9 (What does “he ascended” mean except that he also descended to the lower, earthly regions?
영어NASB,9 (Now this expression, “He ascended,” what does it mean except that He also had descended into the lower parts of the earth?
영어MSG,9 It’s true, is it not, that the One who climbed up also climbed down, down to the valley of earth?
영어NRSV,9 (When it says, “He ascended,” what does it mean but that he had also descended into the lower parts of the earth?
헬라어신약Stephanos,9 το δε ανεβη τι εστιν ει μη οτι και κατεβη πρωτον εις τα κατωτερα μερη της γης
라틴어Vulgate,9 quod autem ascendit quid est nisi quia et descendit primum in inferiores partes terrae
히브리어Modern,9 ועלה שאמר מה הוא אם לא שירד ירד מקדם לתחתיות ארץ׃
성 경: [엡4:9]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부르심에 합당한 삶]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랫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 ‘땅 아랫곳’의 헬라어 ‘에이스 타 카토테라 메레 테스 게스'(* 는 문자적으로 ‘땅의 낮은 곳’을 의미한다. 이것은 ‘내리셨던 것’과 관련된 것으로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언급하는지에 대해서는 세가지 견해가 있다. (1) ‘음부에 내리셨다’는 의미(Meyer, Robinson, Buchsel). (2)’성령 안에서 내려오셨음’을 의미(Caird, Abbott, Houlden). (3) ‘성육신으로 이 땅에내려오셨음’을 의미(Wood, Bruce, Gnilka, Mitton). 이 세 가지 견해 중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하다. ‘타 카토테라 테스게스’는 ‘이 땅’을 가리키며(Bruce, Calvin) ‘이땅’과 관련하여 ‘내리셨던 것’은 ‘성육신’을 의미한다(Wood, Bruce).
호 카타바스 아우토스 에스틴 카이 호 아나바스 휘페라노 판톤 톤 우라논 히나 플레로세 타 판타
개역개정,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새번역,10 내려오셨던 그분은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려고, 하늘의 가장 높은 데로 올라가신 바로 그분이십니다.
우리말성경,10 또한 내려오셨던 그 자신이 하늘의 가장 높은 데로 오르셨으니 이는 그가 만물을 충만케 하시기 위함입니다.
가톨릭성경,10 내려오셨던 그분이 바로 만물을 충만케 하시려고 가장 높은 하늘로 올라가신 분이십니다.
영어NIV,10 He who descended is the very one who ascended higher than all the heavens, in order to fill the whole universe.)
영어NASB,10 He who descended is Himself also He who ascended far above all the heavens, that He might fill all things.)
영어MSG,10 And the One who climbed down is the One who climbed back up, up to highest heaven. He handed out gifts above and below, filled heaven with his gifts,
영어NRSV,10 He who descended is the same one who ascended far above all the heavens, so that he might fill all things.)
헬라어신약Stephanos,10 ο καταβας αυτος εστιν και ο αναβας υπερανω παντων των ουρανων ινα πληρωση τα παντα
라틴어Vulgate,10 qui descendit ipse est et qui ascendit super omnes caelos ut impleret omnia
히브리어Modern,10 הירד הוא אשר גם עלה למעלה מכל השמים למען ימלא את הכל׃
성 경: [엡4:10]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부르심에 합당한 삶]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 ‘모든 하늘’이라는 것은 유대인들이 하늘을 일곱층으로 생각했던 것을 암시하는데(Wood, Lincoln) 그리스도는 그 모든 하늘보다 더 높은 곳에 계신다.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 – 본절은 ‘히나'(*, ‘하기 위하여’)로 시작하는 목적절로 본절이 그리스도께서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목적임을 시사한다. 그 목적은 ‘만물을 충만케 하는 것’이다. ‘만물을 충만케’에 해당하는 헬라어 ‘플레로세타 판타'(*)는 온 우주에 임재해 있을 뿐만 아니라만물을 그의 주권 아래 두심을 뜻한다. 그리스도께서 온 우주를 통치하는 통치자가 되셔서 모든 존재들의 생명을 주관하시며 영향력을 행사하신다(Bruce).
카이 아우토스 에도켄 투스 멘 아포스톨루스 투스 데 프로페타스 투스 데 유앙겔리스타스 투스 데 포이메나스 카이 디다스칼루스
개역개정,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새번역,11 그분이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예언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도자로, 또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습니다.
우리말성경,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예언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도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로, 어떤 사람은 교사로 삼으셨으니
가톨릭성경,11 그분께서 어떤 이들은 사도로, 어떤 이들은 예언자로, 어떤 이들은 복음 선포자로, 어떤 이들은 목자나 교사로 세워 주셨습니다.
영어NIV,11 It was he who gave some to be apostles, some to be prophets, some to be evangelists, and some to be pastors and teachers,
영어NASB,11 And He gave some as apostles, and some as prophets, and some as evangelists, and some as pastors and teachers,
영어MSG,11 filled earth with his gifts. He handed out gifts of apostle, prophet, evangelist, and pastor-teacher
영어NRSV,11 The gifts he gave were that some would be apostles, some prophets, some evangelists, some pastors and teachers,
헬라어신약Stephanos,11 και αυτος εδωκεν τους μεν αποστολους τους δε προφητας τους δε ευαγγελιστας τους δε ποιμενας και διδασκαλους
라틴어Vulgate,11 et ipse dedit quosdam quidem apostolos quosdam autem prophetas alios vero evangelistas alios autem pastores et doctores
히브리어Modern,11 והוא נתן את אלה שליחים ואת אלה נביאים ואת אלה מבשרים ואת אלה רעים ומלמדים׃
성 경: [엡4:11]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
그가…주셨으니 – 본절에 언급된 직분중 세 직분 즉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는 전체 교회를 대상으로 사역했던 것인 반면 나머지 두 직분 곧 ‘목사’와 ‘교사’는 지역 교회에 국한된 직분들이다(Wood, Foulkes). 이러한 직분들에서 다음 두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1) 직분의 다양성이다(고전 12:5). 교회는 한가지 직무나 은사만으로 운영될 수 없으며 각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개성이나 은사로 서로 협력하는 가운데 진정한 하나됨을 발견할 수 있다. (2) 직분의 통일성이다. 이러한 다양한 직분들은 서로 협력하여 한 몸을 이루게 하는 영적인 유기체이다.
사도 – 하나님에 의해서 보냄을 받은 자로 교회를 설립하고 교회를 섬긴 자이다. 이들은 예수님의 열두 제자 외에 바울 자신과 바나바(행 14:14), 실라(살전 2:6) 등을 의미하는데 이들은 예수님을 목격하고 부활하신 주를 증거하였다(행 14:4, 14; 고전15:5; 갈 1:19).
선지자 – 하나님의 계시를 중재하며, 죄를 깨닫게 하고(고전 14:24) 교회를 훈계하기도 하였다(행 15:32). 이들은 극심한 박해(迫害)와 직권 오용 그리고 정경의 등장으로 인해 후에 교회에서 사라졌다(행 13:1; 고전 12:28, Foulkes, Lincoln).
복음 전하는 자 – 선교의 차원에서 복음을 선포하는 자로 빌립(행 8:4-7), 디모데(딤후 4:5), 에바브라 등이 이에 해당된다.
목사와 교사 – 혹자는 두 직분 사이에 관사가 하나밖에 없다는 이유로 같은 직분이라고 주장한다(Barth). 그러나 직분상 그 기능이 어느 정도는 중복된다 할지라도 동일한 사람으로 볼 수 없으며, 관사가 하나밖에 없는 것은 두 직분이 지역 교회에서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음을 시사한다(Lincoln). 따라서 ‘목사’는 교회를 양육하고 돌보며 인도하는 자이며 ‘교사’는 사도적 교훈을 보존하고 전달하는 자라고 볼 수 있다.
프로스 톤 카타르티스몬 톤 하기온 에이스 에르곤 디아코니아스 에이스오이코도멘 투 소마토스 투 크리스투
개역개정,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새번역,12 그것은 성도들을 준비시켜서, 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말성경,12 이는 성도들을 섬기는 일을 준비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는 것입니다.
가톨릭성경,12 성도들이 직무를 수행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성장시키는 일을 하도록, 그들을 준비시키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영어NIV,12 to prepare God’s people for works of service, so that the body of Christ may be built up
영어NASB,12 for the equipping of the saints for the work of service, to the building up of the body of Christ;
영어MSG,12 to train Christians in skilled servant work, working within Christ’s body, the church,
영어NRSV,12 to equip the saints for the work of ministry, for building up the body of Christ,
헬라어신약Stephanos,12 προς τον καταρτισμον των αγιων εις εργον διακονιας εις οικοδομην του σωματος του χριστου
라틴어Vulgate,12 ad consummationem sanctorum in opus ministerii in aedificationem corporis Christi
히브리어Modern,12 להשלים את הקדשים למעשה העבודה לבנין גוף המשיח׃
성 경: [엡4:12]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
바울은 교회 안에 다양한 직분을 세우신 목적에 대해서 세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성도를 온전케 하며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로스 톤 카타르티스몬'(*)은 외과 의학에서 부러진 뼈를 맞추거나 찢어진 그물을 수리할 때(마 4:21), 또는 범죄한 자를 바로잡는다고 할 때(갈 6:1) 사용되었다. 즉 복음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목적을 실현하며 성도들이 온전케 되도록 회복시키고 훈련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고전 1:10; 살전 3:10, Lincoln, Foulkes).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 이것은 교회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직분이나 기능을 감당할 수 있도록 ‘틀’을 제공하는 것으로 회복(回復)과 훈련을 통해 온전케 된 성도들이 하나됨의 사역을 감당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벧전 2:4, 5).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 본절은 그리스도께서 은사를 주신 궁극적인 목적으로서 성도 각자의 특별한 직분을 사용하여 교회를 성장시키고 온 성도들을 영적으로 성장시킴을 시사한다. 비록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워 가는 것이 모든 지체의 과제이지만(16절) 특히 사역자들은 사도적 복음과 전승을 전달하고 해석하는 독특하고 중요한 과제로 나머지 지체들을 세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Lincoln).
메크리 카탄테소멘 호이 판테스 에이스 텐 헤노테타 테스 피스테오스 카이 테스 에피그노세오스 투 휘우 투 데우 에이스 안드라 텔레이온 에이스 메트론 헬리키아스 투 플레로마토스 투 크리스투
개역개정,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새번역,13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일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고, 온전한 사람이 되어서,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경지에까지 다다르게 됩니다.
우리말성경,13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지식에 하나가 돼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께서 충만하신 정도에까지 도달해야 합니다.
가톨릭성경,13 그리하여 우리가 모두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서 일치를 이루고 성숙한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영어NIV,13 until we all reach unity in the faith and in the knowledge of the Son of God and become mature, attaining to the whole measure of the fullness of Christ.
영어NASB,13 until we all attain to the unity of the faith, and of the knowledge of the Son of God, to a mature man, to the measure of the stature which belongs to the fulness of Christ.
영어MSG,13 until we’re all moving rhythmically and easily with each other, efficient and graceful in response to God’s Son, fully mature adults, fully developed within and without, fully alive like Christ.
영어NRSV,13 until all of us come to the unity of the faith and of the knowledge of the Son of God, to maturity, to the measure of the full stature of Christ.
헬라어신약Stephanos,13 μεχρι καταντησωμεν οι παντες εις την ενοτητα της πιστεως και της επιγνωσεως του υιου του θεου εις ανδρα τελειον εις μετρον ηλικιας του πληρωματος του χριστου
라틴어Vulgate,13 donec occurramus omnes in unitatem fidei et agnitionis Filii Dei in virum perfectum in mensuram aetatis plenitudinis Christi
히브리어Modern,13 עד כי נגיע כלנו לאחדות האמונה ודעת בן האלהים כאיש אחד שלם לשעור קומת מלוא המשיח׃
성 경: [엡4:13]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의 헬라어 ‘에이스 안드라 텔레이온'(*)은 문자적으로 ‘더할 나위 없이 완전히 성장한 인간이 되다’라는의미이다. 여기서 ‘안드라’는 남성 단수형으로 전체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한 새사람’을 이룸을 시사하며 ‘텔레이온’은 ‘완전’보다는 ‘성숙’의 의미를 내포한다(고전2:6;14:20; 히 5:14). 이것은 다음 절에서 언급되는 어린 아이와 대조적인 것으로 ‘성숙한 성인’에 강조점이 있다. 본문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사람이 된 교회가 원리상 교회 내에 이미 성숙함과 온전함을 획득하였음을 암시한다(2:15, Lincoln). 한편 ‘믿는 것’은 믿음의 행위라기보다 믿음의 내용을 의미하는 것이며 ‘믿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는 일은 그리스도가 중심이 된 구원에 포함된 모든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이런 ‘믿음’과 ‘지식’의 대상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이다. ‘하나님의 아들’은 바울의 전통적인 기독론적 칭호이다(롬 1:3, 4, 9;5:10;8:3; 고전 1:9; 고후 1:19; 갈1:16; 2:20; 4:4; 골 1:13; 살전 1:10). 성도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되게 하는 것은 목사와 교사들에게 부여된 과제로서, 목사와 교사는 그리스도에 대한 한 믿음과 한 지식을 향한 점진적 진보가 있어야 함을 인식해야 한다(Lincoln).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 – 교회가 지향해야 할 완전한 영적 성숙을 나타낸다(Bruce). 여기서 ‘장성한’에 해당하는 헬라어 ‘헬리키아스'(*)는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Wood). (1) ‘나이’를 의미한다(요 9:21). 이것은 성인이 된다는 것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유년기를 벗어나 ‘영적으로 성숙한 분량의 연령에 이름’을 시사한다. (2) ‘키’를 의미한다(눅 19:3). 헬라의 고전 작품에서는 ‘분량’을 나타내는 헬라어 ‘메트론'(*)과 함께 사용하여 ‘영적으로 자라난다’라는 뜻으로 사용된다(눅 2:52). 본절은 전체 교회가 추구해야 할 목표(1:23)를 위하여 더욱더 그리스도의 속성과 능력을 채워가야 함을 시사한다(Best).
히나 메케티 오멘 네피오이 클뤼도니조메노이 카이 페리페로메노이 판티 아네모 테스 디다스칼리아스 엔 테 퀴베이아 톤 안드로폰 엔 파누르기아 프로스 텐 메도데이안 테스 플라네스
개역개정,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새번역,14 우리는 이 이상 더 어린아이로 있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인간의 속임수나, 간교한 술수에 빠져서, 온갖 교훈의 풍조에 흔들리거나, 이리저리 밀려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말성경,14 우리는 더 이상 사람들의 속임수, 곧 거짓된 간계로 인한 술책에 넘어가 온갖 교훈의 풍조에 떠밀리고 휩쓸리는 어린아이가 되지 말고
가톨릭성경,14 그러면 우리는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닐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사람들의 속임수나 간교한 계략에서 나온 가르침의 온갖 풍랑에 흔들리고 이리저리 밀려다닙니다.
영어NIV,14 Then we will no longer be infants, tossed back and forth by the waves, and blown here and there by every wind of teaching and by the cunning and craftiness of men in their deceitful scheming.
영어NASB,14 As a result, we are no longer to be children, tossed here and there by waves, and carried about by every wind of doctrine, by the trickery of men, by craftiness in deceitful scheming;
영어MSG,14 No prolonged infancies among us, please. We’ll not tolerate babes in the woods, small children who are an easy mark for impostors.
영어NRSV,14 We must no longer be children, tossed to and fro and blown about by every wind of doctrine, by people’s trickery, by their craftiness in deceitful scheming.
헬라어신약Stephanos,14 ινα μηκετι ωμεν νηπιοι κλυδωνιζομενοι και περιφερομενοι παντι ανεμω της διδασκαλιας εν τη κυβεια των ανθρωπων εν πανουργια προς την μεθοδειαν της πλανης
라틴어Vulgate,14 ut iam non simus parvuli fluctuantes et circumferamur omni vento doctrinae in nequitia hominum in astutia ad circumventionem erroris
히브리어Modern,14 ולא נהיה עוד ילדים נגרשים ונדפים בכל רוח הלמוד בתרמית בני אדם ומקשותם אשר שתו להתעות׃
성 경: [엡4:14]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
본절은 ‘히나'(*, ‘…하기 위하여’)로 시작되는 목적절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해야 하는 이유를 나타낸다.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 본절은 성인이면서도 영적인 면에서는 아직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는 자의 특징을 나타낸다(Wood). 신약성경에서 ‘어린아이’는 영적 미숙을 시사한다(고전 3:1, 2;13:11; 히 5:13).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 ‘궤술’의 헬라어 ‘퀴베이아'(*)는 문자적으로 ‘주사위를 던지다’는 의미로 당시의 속임수나 사기를 가리킨다. 또한 ‘유혹’의 헬라어 ‘파누르기아'(*)는 거짓 교사들이 미성숙의 길로 들어서도록 교활하게 유도함을 의미한다.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함이라 – 영적 미숙아의 특징은 ‘요동하는 것’이다. ‘요동치’로 번역된 헬라어 ‘클뤼도니조메노이'(*)는 조타 장치가 없는 배처럼 바람 부는 대로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들은 조그만 어려움이나 거짓 교리에 대해 쉽게 넘어간다.그러나 성숙한자는 진리를 분별(分別)하는 능력을 가지며(히 5:14) 어떤 거짓된 풍조에도 흔들리지 않는다(Bruce). 한편 ‘모든 교훈의 풍조’는 바울이 앞절에서 말한 ‘믿는 것과 아는 일이 하나가 되는 것’에 반대되는 모든 교훈을 의미한다(Lincoln,Bruce). 즉 바울은 영적 미숙아가 앞서 말한 거짓교사들의 사기와 교활함에 쉽게 빠지지 않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숙해가야 함을 권면한다.
알레듀온테스 데 엔 아가페 아웈세오멘 에이스 아우톤 타 판타 호스 에스틴 헤 케팔레 크리스토스
개역개정,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새번역,15 우리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고 살면서, 모든 면에서 자라나서,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에게까지 다다라야 합니다.
우리말성경,15 사랑 가운데 진리를 말하며 범사에 머리 되시는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나야 합니다.
가톨릭성경,15 우리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고 모든 면에서 자라나 그분에게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그분은 머리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영어NIV,15 Instead, speaking the truth in love, we will in all things grow up into him who is the Head, that is, Christ.
영어NASB,15 but speaking the truth in love, we are to grow up in all aspects into Him, who is the head, even Christ,
영어MSG,15 God wants us to grow up, to know the whole truth and tell it in love–like Christ in everything. We take our lead from Christ, who is the source of everything we do.
영어NRSV,15 But speaking the truth in love, we must grow up in every way into him who is the head, into Christ,
헬라어신약Stephanos,15 αληθευοντες δε εν αγαπη αυξησωμεν εις αυτον τα παντα ος εστιν η κεφαλη ο χριστος
라틴어Vulgate,15 veritatem autem facientes in caritate crescamus in illo per omnia qui est caput Christus
히브리어Modern,15 כי אם נדבר האמת באהבה ונגדלה בכל דבר לו למשיח שהוא הראש׃
성 경: [엡4:15]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
개역 성경에는 ‘데'(*, ‘그러나’)가 생략되어 있다. ‘데’는 앞절과 본절을 대비시키고 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 본절은 교회 성장의 수단을 나타낸다. ‘참된 것을 하여’의 헬라어 ‘알레듀온테스'(*)는 문자적으로 ‘진리를 말하여’를 의미하는데(speaking the truth, NIV) 이것은 교회가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을 시사한다(2:5). 교회의 복음 선포는 ‘사랑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사랑’은 진리에 대해 충성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 ‘범사에’에 대해서 혹자는 ‘우주’로 해석하여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목적을 우주에 전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라고 주장한다(Meyer,Schlier). 그러나 ‘범사에’는 부사적 목적격으로 ‘모든 방법으로’로 이해되어야 한다(Lincoln). 왜냐하면 앞절과 본절에서 성장에 관계된 것은 우주가 아니라 교회이기 때문이다. 한편 그리스도인의 성장의 목표와 척도(尺度)는 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인의 전 생애 과정 속에서 일관된 목표는 그리스도를 닮는 것으로, 질적인 면에서 그리스도의 충만한 분량에까지 자라야한다.
엨스 후 판 토 소마 쉬나르몰로구메논 카이 쉼비바조메논 디아 파세스 하페스 테스 에피코레기아스 캍 에네르게이안 엔 메트로 헤노스 헤카스투 메루스 텐 아웈세신 투 소마토스 포이에이타이 에이스 오이코도멘 헤아우투 엔 아가페
개역개정,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새번역,16 온 몸은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속해 있으며, ㉤몸에 갖추어져 있는 각 마디를 통하여 연결되고 결합됩니다. 각 지체가 그 맡은 분량대로 활동함을 따라 몸이 자라나며 사랑 안에서 몸이 건설됩니다. / ㉤또는 ‘영양을 공급해 주는 통로인 각 마디를’
우리말성경,16 그리스도로부터 온몸이 각 마디를 통해 함께 연결되고 결합됩니다. 각 지체가 맡은 분량대로 기능하는 가운데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가운데 스스로를 세워 갑니다.
가톨릭성경,16 그분 덕분에, 영양을 공급하는 각각의 관절로 온몸이 잘 결합되고 연결됩니다. 또한 각 기관이 알맞게 기능을 하여 온몸이 자라나게 됩니다. 그리하여 사랑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영어NIV,16 From him the whole body, joined and held together by every supporting ligament, grows and builds itself up in love, as each part does its work.
영어NASB,16 from whom the whole body, being fitted and held together by that which every joint supplies, according to the proper working of each individual part, causes the growth of the body for the building up of itself in love.
영어MSG,16 He keeps us in step with each other. His very breath and blood flow through us, nourishing us so that we will grow up healthy in God, robust in love.
영어NRSV,16 from whom the whole body, joined and knit together by every ligament with which it is equipped, as each part is working properly, promotes the body’s growth in building itself up in love.
헬라어신약Stephanos,16 εξ ου παν το σωμα συναρμολογουμενον και συμβιβαζομενον δια πασης αφης της επιχορηγιας κατ ενεργειαν εν μετρω ενος εκαστου μερους την αυξησιν του σωματος ποιειται εις οικοδομην εαυτου εν αγαπη
라틴어Vulgate,16 ex quo totum corpus conpactum et conexum per omnem iuncturam subministrationis secundum operationem in mensuram uniuscuiusque membri augmentum corporis facit in aedificationem sui in caritate
히브리어Modern,16 אשר ממנו כל הגוף בהיותו מרכב ומדבק בכל חבור השמוש כפי מדת הפעלה הנתונה לכל אבר ואבר ירבה ויגדל להשלמת בנינו באהבה׃
성 경: [엡4:16]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 ‘연락하고’의 헬라어 ‘쉬나르몰로구메논'(*)은 ‘함께 연결하고’를 의미하며, ‘상합하여’의 헬라어 ‘쉼비바조메논'(*)은 ‘함께 연합하여’라는 의미로 동의어로 사용된다(Bruce). 이것은 지체들간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한 표현이다. 한편 ‘마디’에 해당하는 ‘하페스'(*)는 세가지로 해석된다. (1) 감정이다(Meyer). (2) 접촉이다(Abbott, Barth). (3) 결속이다(Foulkes). 세 가지 견해 중 마지막 견해가 타당하다. 즉 ‘마디’는 각 지체와 머리 사이의 연결을 제공하는 결속을 나타낸다(Lincoln).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 ‘각 지체’는 교회의 다양성을 지시하는 것으로, 본절은 ‘각 지체’가 몸 전체를 위해서 자신만이 갖고있는 독특한 역할을 수행해야 함을 시사한다. 특히 ‘스스로’는 비록 머리이신 그리스도가 성장의 근원이 된다 할지라도 교회의 성장을 위해서 교회의 자발적인 참여를 필요로 함을 말한다(Lincoln). 각 지체가 유기적으로 잘 연합함으로 몸은 성장할 수 있다(Wood). 한편 각 지체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비밀의 열쇠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고후 5:14) 사랑은 교회성장의 척도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강권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분량에까지 자랄 수 있다(Bruce).
투토 운 레고 카이 마르튀로마이 엔 퀴리오 메케티 휘마스 페리파테인 카도스 카이 타 에드네 페리파테이 엔 마타이오테티 투 노오스 아우톤
개역개정,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새번역,17 그러므로 나는 주님 안에서 간곡히 권고합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은 이방 사람들이 허망한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과 같이 살아가지 마십시오.
우리말성경,17 그러므로 내가 주 안에서 이것을 당부합니다. 여러분은 이방 사람들이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사는 것같이 더 이상 그렇게 살지 마십시오.
가톨릭성경,17 그러므로 나는 주님 안에서 분명하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더 이상 헛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다른 민족들처럼 살아가지 마십시오.
영어NIV,17 So I tell you this, and insist on it in the Lord, that you must no longer live as the Gentiles do, in the futility of their thinking.
영어NASB,17 This I say therefore, and affirm together with the Lord, that you walk no longer just as the Gentiles also walk, in the futility of their mind,
영어MSG,17 And so I insist–and God backs me up on this–that there be no going along with the crowd, the empty-headed, mindless crowd.
영어NRSV,17 Now this I affirm and insist on in the Lord: you must no longer live as the Gentiles live, in the futility of their minds.
헬라어신약Stephanos,17 τουτο ουν λεγω και μαρτυρομαι εν κυριω μηκετι υμας περιπατειν καθως και τα λοιπα εθνη περιπατει εν ματαιοτητι του νοος αυτων
라틴어Vulgate,17 hoc igitur dico et testificor in Domino ut iam non ambuletis sicut gentes ambulant in vanitate sensus sui
히브리어Modern,17 והנה זאת אני אמר ומעיד באדון כי מעתה לא תלכו עוד כיתר הגוים ההלכים בהבלי שכלם׃
성 경: [엡4:17]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생활]
이제부터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같이 너희는 행하지 말라 – ‘허망’의 헬라어 ‘마타이오테티'(*)는 신약성경에서 때때로 우상 숭배와 관련된 단어로 사용된다(Bruce). 이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생명으로부터 분리된 삶에서 비롯된 것으로 무책임한 처신에 이르게 하는 ‘쓸모 없는 생각’을 가리킨다(롬 1:21; 벧전 1:18, Wood). 바울은 이제 에베소 교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므로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던 과거의 삶처럼 목적없이 헛된 것에 욕망을 기울여 무익하고 공허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말 것을 권면한다.
에스코토메노이 테 디아노이아 온테스 아펠로트리오메노이 테스조에스 투 데우 디아 텐 아그노이안 텐 우산 엔 아우토이스 디아텐 포로신 테스 카르디아스 아우톤
개역개정,18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새번역,18 그들은 자기들 속에 있는 무지와 자기들의 마음의 완고함 때문에 지각이 어두워지고,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습니다.
우리말성경,18 그들은 지각이 어두워져 있고 무지함과 완악함이 그들 속에 있어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습니다.
가톨릭성경,18 그들 안에 자리 잡은 무지와 완고한 마음 때문에, 그들은 정신이 어두워져 있고 하느님의 생명에서 멀어져 있습니다.
영어NIV,18 They are darkened in their understanding and separated from the life of God because of the ignorance that is in them due to the hardening of their hearts.
영어NASB,18 being darkened in their understanding, excluded from the life of God, because of the ignorance that is in them, because of the hardness of their heart;
영어MSG,18 They’ve refused for so long to deal with God that they’ve lost touch not only with God but with reality itself.
영어NRSV,18 They are darkened in their understanding, alienated from the life of God because of their ignorance and hardness of heart.
헬라어신약Stephanos,18 εσκοτισμενοι τη διανοια οντες απηλλοτριωμενοι της ζωης του θεου δια την αγνοιαν την ουσαν εν αυτοις δια την πωρωσιν της καρδιας αυτων
라틴어Vulgate,18 tenebris obscuratum habentes intellectum alienati a vita Dei per ignorantiam quae est in illis propter caecitatem cordis ipsorum
히브리어Modern,18 חשכי הדעת ומוזרים לחיי אלהים מפני אולתם אשר בהם כי טח מהשכיל לבבם׃
성 경: [엡4:18]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생활]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 ‘총명’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아노이아'(*)는 70인역에서 ‘사랑을 인식할 수 있는 중심부’를 의미하는 ‘카르디아스'(*, ‘마음’)와 서로 혼용된다(창 8:21;27:41; 출 28:3). 본절은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의 마음이 어두워져서 더 이상 궁극적인 진리를 인식할 수 없음을 나타낸다.
저희 가운데 있는…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 ‘하나님의 생명’은 모든 생명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근원이다(Bruce, Lincoln). ‘하나님의 생명에서의 떠남’은 곧하나님으로부터의 소외를 의미하는 것으로 ‘죽은'(2:1, 5), ‘하나님이 없는'(2:12) 상태를 가리킨다. 이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된 이유는 다음 두 가지이다.
무지함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그노이안'(*)은 선천적인 죄에 대한 무지를 가리킨다(Lenski).
마음이 굳어짐 – ‘굳어짐’의 헬라어 ‘포로신'(*)은 돌같이 딱딱한 상태를 묘사하는 것으로 ‘마음이 굳어짐’이란 말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양심(良心)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무감각한 상태를 가리킨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해 완고해지는 것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된다(골 1:21, Lincoln).
호이티네스 아펠게코테스 헤아우투스 파레도칸 테 아셀게이아 에이스 에르가시안 아카다르시아스 파세스 엔 플레오넼시아
개역개정,19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새번역,19 그들은 수치의 감각을 잃고, 자기들의 몸을 방탕에 내맡기고, 탐욕을 부리며, 모든 더러운 일을 합니다.
우리말성경,19 그들은 감각 없는 사람들이 돼 자신을 방탕에 내준 채 정욕으로 갖가지 더러운 일을 행했습니다.
가톨릭성경,19 감각이 없어진 그들은 자신을 방탕에 내맡겨 온갖 더러운 일을 탐욕스럽게 해 댑니다.
영어NIV,19 Having lost all sensitivity, they have given themselves over to sensuality so as to indulge in every kind of impurity, with a continual lust for more.
영어NASB,19 and they, having become callous, have given themselves over to sensuality, for the practice of every kind of impurity with greediness.
영어MSG,19 They can’t think straight anymore. Feeling no pain, they let themselves go in sexual obsession, addicted to every sort of perversion.
영어NRSV,19 They have lost all sensitivity and have abandoned themselves to licentiousness, greedy to practice every kind of impurity.
헬라어신약Stephanos,19 οιτινες απηλγηκοτες εαυτους παρεδωκαν τη ασελγεια εις εργασιαν ακαθαρσιας πασης εν πλεονεξια
라틴어Vulgate,19 qui desperantes semet ipsos tradiderunt inpudicitiae in operationem inmunditiae omnis in avaritia
히브리어Modern,19 אשר השמינו ויתנו את נפשם לזמה לעשות כל תועבה באהבת הבצע׃
성 경: [엡4:19]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생활]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 – ‘감각 없는 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펠게코테스'(*)는 신약성경에서 본절에만 나타나는 것으로 앞절에서 언급한 ‘마음이 굳어짐’과 연관된다. 이것은 문자적으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이란 의미로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못함을 시사한다. 바울은 이러한 이방인의 삶을 다음 세가지로 나타낸다.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어떠한 것에도 제한받지 않으며 수치나 두려움을 모르고 육욕(肉慾)에만 얽매이는 행동을 말한다(고후 12:21; 갈 5:19). 한편 롬 1:24-32에서는 하나님께서 죄인을 내버려 두셨다고 되어 있는 반면에 본절에서는 이방인 스스로가자신을 ‘방임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이방인의 도덕적 책임성을 강조한 것이다(Lincoln).
모든 더러운 것 – ‘더러운 것’의 헬라어 ‘아카다르시아스'(*)는 기본적으로 성적 부도덕을 가리키나, 본절에서는 ‘모든’이란 말로 수식되어 ‘모든부도덕’을 의미한다.
욕심 – 이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벗어나 만족을 모르는 삶을 가리키는 것으로, ‘탐욕’이나(5:3, 5) ‘우상 숭배'(5:5; 골 3:5)와 연관된다.
휘메이스 데 우크 후토스 에마데테 톤 크리스톤
개역개정,20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새번역,20 그러나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그렇게 배우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말성경,20 그러나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그렇게 배우지 않았습니다.
가톨릭성경,20 그러나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그렇게 배우지 않았습니다.
영어NIV,20 You, however, did not come to know Christ that way.
영어NASB,20 But you did not learn Christ in this way,
영어MSG,20 But that’s no life for you. You learned Christ!
영어NRSV,20 That is not the way you learned Christ!
헬라어신약Stephanos,20 υμεις δε ουχ ουτως εμαθετε τον χριστον
라틴어Vulgate,20 vos autem non ita didicistis Christum
히브리어Modern,20 ואתם לא כן למדתם את המשיח׃
성 경: [엡4:20]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생활]
개역성경에는 ‘데'(*, ‘그러나’)가 생략되어 있다. ‘데’는 앞절에서 언급한 이방인의 생활과 현재의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대조하여 보여준다.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이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 ‘너희’는 앞절의 ‘감각없는 자’와 대조되는 개념으로 그리스도인, 특히 에베소 교인을 지칭한다. 한편 ‘배우지’의 헬라어 ‘에마데테'(*)는 단순한 학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종이나 제자가 되어 철저한 훈련으로 배우는 것을 말한다(Wood). 본절에서는 ‘그리스도’를 배운다고 되어 있다. 그리스도를 배우는 것은 단지 그리스도에 관해 배우는 것을 지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을 의미한다(Lincoln).
에이 게 아우톤 에쿠사테 카이 엔 아우토 에디다크데테 카도스 에스틴 알레데이아 엔 토 예수
개역개정,21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새번역,21 여러분이 예수 안에 있는 진리대로 그분에 관해서 듣고, 또 그분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으면,
우리말성경,21 참으로 여러분은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같이 그분에게서 듣고 또한 그분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가톨릭성경,21 여러분은 예수님 안에 있는 진리대로, 그분에 관하여 듣고 또 가르침을 받았을 줄 압니다.
영어NIV,21 Surely you heard of him and were taught in him in accordance with the truth that is in Jesus.
영어NASB,21 if indeed you have heard Him and have been taught in Him, just as truth is in Jesus,
영어MSG,21 My assumption is that you have paid careful attention to him, been well instructed in the truth precisely as we have it in Jesus.
영어NRSV,21 For surely you have heard about him and were taught in him, as truth is in Jesus.
헬라어신약Stephanos,21 ειγε αυτον ηκουσατε και εν αυτω εδιδαχθητε καθως εστιν αληθεια εν τω ιησου
라틴어Vulgate,21 si tamen illum audistis et in ipso edocti estis sicut est veritas in Iesu
히브리어Modern,21 אם אמנם אתו שמעתם ובו למדתם כפי האמת בישוע׃
성 경: [엡4:21]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생활]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같이 – 본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호칭에서 ‘예수'(구원자)라는 칭호로 바꾸고 있다. 이 칭호는 죽음에서 다시 부활하심으로써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세상의 구원자임을 보여준 역사적 사실을 암시한다(Bruce, Wood).
너희가 과연…가르침을 받았을 진대 – ‘진대’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이 게'(*)는 확실한 가정을 의미하는 것으로(3:2) 에베소 교인들이 복음을 듣고 가르침을 받았음을 바울이 전제로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포데스다이 휘마스 카타 텐 프로테란 아나스트로펜 톤 팔라이온 안드로폰 톤 프데이로메논 카타 타스 에피뒤미아스 테스 아파테스
개역개정,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번역,22 여러분은 지난날의 생활 방식대로 허망한 욕정을 따라 살다가 썩어 없어질 그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우리말성경,22 가르침의 내용은 거짓된 욕망을 따라 옛 습성을 좇아 썩고 있는 옛 사람을 버리고
가톨릭성경,22 곧 지난날의 생활 방식에 젖어 사람을 속이는 욕망으로 멸망해 가는 옛 인간을 벗어 버리고,
영어NIV,22 You were taught, with regard to your former way of life, to put off your old self, which is being corrupted by its deceitful desires;
영어NASB,22 that, in reference to your former manner of life, you lay aside the old self, which is being corrupted in accordance with the lusts of deceit,
영어MSG,22 Since, then, we do not have the excuse of ignorance, everything–and I do mean everything–connected with that old way of life has to go. It’s rotten through and through. Get rid of it! And then take on an entirely new way of life–a God-fashioned life,
영어NRSV,22 You were taught to put away your former way of life, your old self, corrupt and deluded by its lusts,
헬라어신약Stephanos,22 αποθεσθαι υμας κατα την προτεραν αναστροφην τον παλαιον ανθρωπον τον φθειρομενον κατα τας επιθυμιας της απατης
라틴어Vulgate,22 deponere vos secundum pristinam conversationem veterem hominem qui corrumpitur secundum desideria erroris
히브리어Modern,22 אשר תסורו מדרכיכם הראשנים ותפשטו את האדם הישן הנשחת בתאות התרמית׃
성 경: [엡4:22]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생활]
너희는…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 ‘옛 사람’은 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인간이다(Calvin). 또한 ‘옛 사람’은 중생하기 이전의 행실, 성격, 태도를 총칭하는 말로서 옛생활을 되풀이하려는 육적인 본성을 시사한다(Moffatt, Bruce). 그리고 이것은 악이나 그 세력의 지배 하에서 살아가는 삶을 의미한다. 한편 ‘벗어 버리고’는 24절의 ‘입으라’와 대조적 개념으로 죄로 물든 옛 생활방식에서 떠나는 것을 시사한다. 옛 사람을 벗어버리는 것은 이미 침례를 통해 이루어졌다. 그러기에 본절의 이 금지 명령은 침례를 반복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옛 사람을 포기하는 생활을 지속하라는 권면이다(Lincoln).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 ‘썩어져가는 구습을 좇는’은 현재 시상(時相)으로 점점 더 악화되어가는 부패의 과정을 의미한다(Wood). 이 ‘썩어져 가는 구습’은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이전의 이방인 생활을 가리킨다(2:3). 이것은 과거의 이방인 생활 방식을 포기하는 ‘그리스도를 닮는 삶’과 대조된다. 이방인의 옛 생활 방식은 ‘유혹의 욕심’에서 비롯된다. ‘유혹’의 헬라어 ‘아파테스'(*)는 진리의 말씀인 복음과 반대되는 개념으로(마 13:22; 막 4:19; 히 3:13) 거짓 교사의 교리를 나타낸다(골 2:18). 바울은 이렇듯 복음과 반대되는 허망한 것을 추구하는 삶을 영위할때 그 결과는 죽음이기에(2:1, 5; 벧후 1:4) 에베소 교인들에게 벗어버리라고 권면한다.
아나네우스다이 데 토 프뉴마티 투 노오스 휘몬
개역개정,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새번역,23 마음의 영을 새롭게 하여,
우리말성경,23 심령으로 새롭게 돼
가톨릭성경,23 여러분의 영과 마음이 새로워져,
영어NIV,23 to be made new in the attitude of your minds;
영어NASB,23 and that you be renewed in the spirit of your mind,
영어MSG,23 a life renewed from the inside
영어NRSV,23 and to be renewed in the spirit of your minds,
헬라어신약Stephanos,23 ανανεουσθαι δε τω πνευματι του νοος υμων
라틴어Vulgate,23 renovamini autem spiritu mentis vestrae
히브리어Modern,23 ותתחדשו ברוח שכלכם׃
성 경: [엡4:23]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생활]
개역성경에는 ‘투 노오스 휘몬'(*, ‘너희 마음의’)이 생략되어 있다.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 ‘심령’의 헬라어 ‘프뉴마티'(*)에 대해서 혹자는 ‘성령’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Gnilka, Houlden, Schlier). 그래서 본절을 ‘성령에 의해서 너희 마음을 새롭게 하라’로 해석한다(Houlden). 그러나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마음의’라는 속격에 의해서 수식당하는 것은 개연성(蓋然性)이 없다(Mitton). 따라서 본절의 ‘심령’은 인간의 영과 마음을 가리킨다(Lincoln). 따라서 본문은 ‘너희 마음의 영을 새롭게’라는 의미이다. 한편 ‘새롭게 되어’의 헬라어 ‘아나네우스다이'(*)는 현재 부정사 수동태로, 성령에 의해서(고후4:16; 딛 3:5, Wood) 날마다 계속적으로 새로와져야 함을 시사한다.
카이 엔뒤사스다이 톤 카이논 안드로폰 톤 카타 데온 크티스덴타 엔 디카이오쉬네 카이 호시오테티 테스 알레데이아스
개역개정,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새번역,24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참 의로움과 참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십시오.
우리말성경,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는 것입니다.
가톨릭성경,24 진리의 의로움과 거룩함 속에서 하느님의 모습에 따라 창조된 새 인간을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어NIV,24 and to put on the new self, created to be like God in true righteousness and holiness.
영어NASB,24 and put on the new self, which in the likeness of God has been created in righteousness and holiness of the truth.
영어MSG,24 and working itself into your conduct as God accurately reproduces his character in you.
영어NRSV,24 and to clothe yourselves with the new self, created according to the likeness of God in true righteousness and holiness.
헬라어신약Stephanos,24 και ενδυσασθαι τον καινον ανθρωπον τον κατα θεον κτισθεντα εν δικαιοσυνη και οσιοτητι της αληθειας
라틴어Vulgate,24 et induite novum hominem qui secundum Deum creatus est in iustitia et sanctitate veritatis
히브리어Modern,24 ותלבשו את האדם החדש הנברא כדמות אלהים בצדקה וקדשת האמת׃
성 경: [엡4:24]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생활]
하나님을 따라…지으심을 받은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톤 카타 데온 크티스덴타'(*)는 문자적으로 ‘하나님과 같이창조된’이란 의미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재창조되었음’을 시사한다(골 3:10, Bruce,Lincoln). 하나님은 죄로 잃어버렸던 그의 형상을 그리스도 안에서 재현시켰고 그의 백성들이 그리스도를 본받게 하심으로(Bruce, Wood)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하셨다(Lincoln).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엔 디카이오쉬네 카이 호시오테티 테스 알레데이아스'(*)는 문자적으로 ‘진리로부터 나온 의와 거룩함 안에서’를 의미한다. ‘의와 거룩함’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재창조함을 받는 새사람의 윤리적 덕목이며 자질(資質)이다(Lincoln). ‘의’는 모든 생활 가운데 올바르고 충실하게 사는 것을 의미하며 ‘거룩함’은 세상으로부터 떠나 하나님께로 속한 삶으로 악에 물들지 않는 성결한 삶을 의미한다. 이런 두 가지 덕목은 ‘진리’로부터 비롯되었는데 ‘진리’는 복음과 사도적 전승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실재다(21절;1:13).
새 사람을 입으라 – 본절은 22절의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와 대조된다. ‘새 사람’은 문자적으로 ‘갓 만들어낸 사람’을 의미하는 것으로(2:15)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안에서 이루신 구속 사역을 통해 재창조된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킨다. 이러한 ‘새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재창조된 자에 합당한 삶을 영위해야 한다.
디오 아포데메노이 토 프슈도스 랄레이테 알레데이안 헤카스토스 메타 투 플레시온 아우투 에스멘 알렐론 멜레
개역개정,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새번역,25 그러므로 여러분은 거짓을 버리고, ㉥각각 자기 이웃과 더불어 참된 말을 하십시오. 우리는 서로 한 몸의 지체들입니다. / ㉥슥 8:16
우리말성경,25 그러므로 여러분은 거짓을 버리고 각자 자기 이웃과 더불어 진실을 말하십시오. 왜냐하면 우리가 서로 한 몸의 지체들이기 때문입니다.
가톨릭성경,25 그러므로 거짓을 벗어 버리고 “저마다 이웃에게 진실을 말하십시오.” 우리는 서로 지체입니다.
영어NIV,25 Therefore each of you must put off falsehood and speak truthfully to his neighbor, for we are all members of one body.
영어NASB,25 Therefore, laying aside falsehood, SPEAK TRUTH, EACH ONE of you, WITH HIS NEIGHBOR, for we are members of one another.
영어MSG,25 What this adds up to, then, is this: no more lies, no more pretense. Tell your neighbor the truth. In Christ’s body we’re all connected to each other, after all. When you lie to others, you end up lying to yourself.
영어NRSV,25 So then, putting away falsehood, let all of us speak the truth to our neighbors, for we are members of one another.
헬라어신약Stephanos,25 διο αποθεμενοι το ψευδος λαλειτε αληθειαν εκαστος μετα του πλησιον αυτου οτι εσμεν αλληλων μελη
라틴어Vulgate,25 propter quod deponentes mendacium loquimini veritatem unusquisque cum proximo suo quoniam sumus invicem membra
히브리어Modern,25 על כן הסירו מכם את השקר ודברו אמת איש את רעהו כי אברים כלנו יחד איש לאיש׃
성 경: [엡4:25]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새로운 생활의 법칙]
그런즉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접속사는 ‘디오'(*)로 ‘옛 사람을 벗어버림으로써 새 사람을 입었은즉'(Robertson)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 접속사를 사용함으로써 바울은 원리적인 교훈과 실천적인 교훈을 연관시키고 있다(Wood).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옛 사람의 특징 중 하나는 ‘거짓’이다(골 3:9). ‘거짓’은 모든 종류의 부정과 속임수 혹은 궤계를 가리킨다. 반면에 ‘새 사람’의 특징은 ‘참된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스가랴 8:16(LXX)의 인용으로 그리스도인은 상호간의 친교 가운데 솔직해야 함을 시사한다(Bruce).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 – 본절은 그리스도인이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이루는 지체로서(4:15, 16;5:30; 롬 12:4, 5; 고전 12:12-15)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여 서로 진실함으로써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왜냐하면 진실을 통한 상호간의 신뢰감 대신에 거짓으로 인해 생겨난 불신은 유기체를 분열시키고 파괴시키기 때문이다(Lincoln).
오르기제스데 카이 메 하마르타네테 호 헬리오스 메 에피뒤에토 에피 토 파로르기스모 휘몬
개역개정,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새번역,26 ㉦화를 내더라도, 죄를 짓는 데까지 이르지 않도록 하십시오. 해가 지도록 노여움을 품고 있지 마십시오. / ㉦시 4:4(칠십인역)
우리말성경,26 “화를 내어도 죄를 짓지 마십시오.” 해가 지도록 화를 품지 말며 시4:4
가톨릭성경,26 “화가 나더라도 죄는 짓지 마십시오.” 해가 질 때까지 노여움을 품고 있지 마십시오.
영어NIV,26 “In your anger do not sin”: Do not let the sun go down while you are still angry,
영어NASB,26 BE ANGRY, AND yet DO NOT SIN; do not let the sun go down on your anger,
영어MSG,26 Go ahead and be angry. You do well to be angry–but don’t use your anger as fuel for revenge. And don’t stay angry. Don’t go to bed angry.
영어NRSV,26 Be angry but do not sin; do not let the sun go down on your anger,
헬라어신약Stephanos,26 οργιζεσθε και μη αμαρτανετε ο ηλιος μη επιδυετω επι τω παροργισμω υμων
라틴어Vulgate,26 irascimini et nolite peccare sol non occidat super iracundiam vestram
히브리어Modern,26 רגזו ואל תחטאו אל תשקע החמה על רגזכם׃
성 경: [엡4:26]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새로운 생활의 법칙]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는 시 4:4(LXX)의 인용으로 역설적 명령이다. 왜냐하면 본절에서는 분을 허용하는 것처럼 보이나 27절에 사단에게 빠지지 말라는 명령과 31절에 모든 분에 대한 금지 명령이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절은 ‘노하기를 더디하라’는 권면(마 5:22; 갈5:20; 골 3:8; 딤전 2:8; 딛 1:7; 약 1:19, 20)과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도 ‘의분'(義憤)을 내신 적이 있었다(막 3:5; 요 2:13-17).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을 금지시킨 이유는 그릇된 방향으로 변질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해가지도록’은 ‘분’을 처리하기 위한 시간 제한이다. 즉 시간 제한을 통해 한밤중까지 분을 품지 않도록 함으로 죄에 빠지는 잘못을 막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Bruce, Lincoln).
메데 디도테 토폰 토 디아볼로
개역개정,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새번역,27 악마에게 틈을 주지 마십시오.
우리말성경,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마십시오.
가톨릭성경,27 악마에게 틈을 주지 마십시오.
영어NIV,27 and do not give the devil a foothold.
영어NASB,27 and do not give the devil an opportunity.
영어MSG,27 Don’t give the Devil that kind of foothold in your life.
영어NRSV,27 and do not make room for the devil.
헬라어신약Stephanos,27 μητε διδοτε τοπον τω διαβολω
라틴어Vulgate,27 nolite locum dare diabolo
히브리어Modern,27 גם לא תתנו מקום לשטן׃
성 경: [엡4:27]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새로운 생활의 법칙]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 본절은 앞절에서 언급된 금지 명령의 동기이다. 분노를 마음에 오래 품음으로 탐닉(眈溺)하게 되면 사단에게 자유롭게 영을 유린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바울은 분을 품는 행위를 멈추든지 아니면 분을 마음에 오래 간직하는 습관을 갖지 말라고 권면한다(Robertson).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마음이 분노로 가득 채워지기 전에 반드시 적당한 때에 풀어야만 한다(Calvin).
호 클렢톤 메케티 클렢테토 말론 데 코피아토 에르가조메노스 타이스 이디오스 케르신 토 아가돈 히나 에케 메타디도나이 토 크레이안 에콘티
개역개정,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새번역,28 도둑질하는 사람은 다시는 도둑질하지 말고, 수고를 하여 [제] 손으로 떳떳하게 벌이를 하십시오. 그리하여 오히려 궁핍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것이 있게 하십시오.
우리말성경,28 도둑질하는 사람은 더 이상 도둑질하지 말고 도리어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 줄 것이 있도록 자기 손으로 선한 일을 해 수고의 땀을 흘리십시오.
가톨릭성경,28 도둑질하던 사람은 더 이상 도둑질을 하지 말고, 자기 손으로 애써 좋은 일을 하여 곤궁한 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영어NIV,28 He who has been stealing must steal no longer, but must work, doing something useful with his own hands, that he may have something to share with those in need.
영어NASB,28 Let him who steals steal no longer; but rather let him labor, performing with his own hands what is good, in order that he may have something to share with him who has need.
영어MSG,28 Did you used to make ends meet by stealing? Well, no more! Get an honest job so that you can help others who can’t work.
영어NRSV,28 Thieves must give up stealing; rather let them labor and work honestly with their own hands, so as to have something to share with the needy.
헬라어신약Stephanos,28 ο κλεπτων μηκετι κλεπτετω μαλλον δε κοπιατω εργαζομενος το αγαθον ταις χερσιν ινα εχη μεταδιδοναι τω χρειαν εχοντι
라틴어Vulgate,28 qui furabatur iam non furetur magis autem laboret operando manibus quod bonum est ut habeat unde tribuat necessitatem patienti
히브리어Modern,28 מי שגנב אל יסף לגנב כי אם ייגע ובידיו יעשה את הטוב למען יהיה לו לתת לאיש מחסור׃
성 경: [엡4:28]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새로운 생활의 법칙]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 이것은 십계명 중에서 제7계명에 대한 언급이다(출 20:15; 신 5:19).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윤리이다(막 10:19; 롬 13:9). 여기서 ‘도적질하는 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호 클레프톤'(*)은 직업적인 ‘도적'(*, 호 클레프테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부당한 착복을 가리키는 것으로 사람의 판단으로 정죄할 수 없는 사소한 도적질까지 포함한다(Calvin).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사람은 이러한 것들을 끊어 버려야 한다(Wood).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 바울은 ‘도적질’을 하지 말라는 권면에서 그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노동을 통해 빈궁한 타인을 도우라고 권면한다. 본절은 그리스도인 생활의 본질적인 부분인(눅 6:29-36; 고후 8:1-15;9:6-12) 기독교적 노동 윤리를 나타낸다. 그 노동의 목적은부의 축적이 아니라 궁핍한 이웃을 돕는 선한 일에 있다(갈 6:1).
파스 로고스 사프로스 에크 투 스토마토스 휘몬 메 에크포류에스도 알라 에이 티스 아가도스 프로스 오이코도멘 테스 크레이아스 히나 도 카린 토이스 아쿠우신
개역개정,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새번역,29 나쁜 말은 입 밖에 내지 말고, ㉧덕을 세우는 데에 필요한 말이 있으면, 적절한 때에 해서, 듣는 사람에게 은혜가 되게 하십시오. /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믿음을 세우는 데’
우리말성경,29 더러운 말은 어떠한 것도 여러분의 입 밖에 내지 말고 오직 성도를 세워주는 데 필요한 대로 선한 말을 해서 듣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치도록 하십시오.
가톨릭성경,29 여러분의 입에서는 어떠한 나쁜 말도 나와서는 안 됩니다. 필요할 때에 다른 이의 성장에 좋은 말을 하여, 그 말이 듣는 이들에게 은총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하십시오.
영어NIV,29 Do not let any unwholesome talk come out of your mouths, but only what is helpful for building others up according to their needs, that it may benefit those who listen.
영어NASB,29 Let no unwholesome word proceed from your mouth, but only such a word as is good for edification according to the need of the moment, that it may give grace to those who hear.
영어MSG,29 Watch the way you talk. Let nothing foul or dirty come out of your mouth. Say only what helps, each word a gift.
영어NRSV,29 Let no evil talk come out of your mouths, but only what is useful for building up, as there is need, so that your words may give grace to those who hear.
헬라어신약Stephanos,29 πας λογος σαπρος εκ του στοματος υμων μη εκπορευεσθω αλλ ει τις αγαθος προς οικοδομην της χρειας ινα δω χαριν τοις ακουουσιν
라틴어Vulgate,29 omnis sermo malus ex ore vestro non procedat sed si quis bonus ad aedificationem oportunitatis ut det gratiam audientibus
히브리어Modern,29 כל דבר נבול לא יצא מפיכם כי אם הטוב והמועיל לבנות לפי הצרך למען יתן חן לשמעיו׃
성 경: [엡4:29]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새로운 생활의 법칙]
본절은 새 사람이 된 그리스도인의 언어 생활에 대한 권면이다.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 ‘더러운 말’은 문자적으로 ‘부패한’ 혹은 ‘썩은’이란 의미로 단순히 좋지 않은 언어가 아니라 악의 있는 험담과 중상 모략을 나타낸다. 이것은 남에게 해를 끼치고 분쟁을 일으킨다.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하라 – ‘선한 말’은 도덕적으로 건실하고 옳은 말로서 말을 잘 선별하여 사용하라는 것이다. 이런 선한 말을 하는 목적은 교회와 그리스도인 상호 간에 덕(德)을 세우며(Bruce) 일상적으로 대화하는 언어 생활에서 타인에게 은혜를 끼치기 위함이다.
카이 메 뤼페이테 토 프뉴마 토 하기온 투 데우 엔 호 에스프라기스데테 에이스 헤메란 아포뤼트로세오스
개역개정,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새번역,30 하나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성령 안에서 구속의 날을 위하여 인치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말성경,30 또 하나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성령 안에서 구속의 날까지 인 치심을 받았습니다.
가톨릭성경,30 하느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속량의 날을 위하여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영어NIV,30 And do not grieve the Holy Spirit of God, with whom you were sealed for the day of redemption.
영어NASB,30 And do not grieve the Holy Spirit of God, by whom you were sealed for the day of redemption.
영어MSG,30 Don’t grieve God. Don’t break his heart. His Holy Spirit, moving and breathing in you, is the most intimate part of your life, making you fit for himself. Don’t take such a gift for granted.
영어NRSV,30 And do not grieve the Holy Spirit of God, with which you were marked with a seal for the day of redemption.
헬라어신약Stephanos,30 και μη λυπειτε το πνευμα το αγιον του θεου εν ω εσφραγισθητε εις ημεραν απολυτρωσεως
라틴어Vulgate,30 et nolite contristare Spiritum Sanctum Dei in quo signati estis in die redemptionis
히브리어Modern,30 ולא תעצבו את רוח הקדש של אלהים אשר נחתמתם בו אל יום הגאלה׃
성 경: [엡4:30]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새로운 생활의 법칙]
개역성경에는 ‘카이'(*, ‘그리고’)가 생략되어 있다. 이것은 더러운 말을 통해서 성령이 근심하게 됨을 암시한다(Wood).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 본절은 사 63:10의 사상을 반영한다. 부주의하고 옳지 못한 말은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줄 뿐만 아니라 성도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을 근심케 한다(고전 3:16; 살전 5:19). 성령은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시는 인격적인 안내자이며 지도자이시기 때문에(롬 8:26; 갈 5:17) 그의 인도하심을 따르지 않고 자신을 더럽히면 그를 근심케 만드는 것이 된다(Calvin).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 ‘인치심’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의 소유주이심을 나타내는 보증의 표이다(1:13, 14). 한편 ‘구속의 날’은 본서에서만 나타나는 표현으로 구원과 심판의 완성을 동반하는 ‘주의 날'(고전 1:8; 살전 5:2; 살후 2:2) 혹은 ‘그리스도의 날'(빌 1:6, 10;2:16)을 가리킨다. 성령은 성도의 일시적인 범죄로 떠나버리지 않고 그리스도의 재림하시는 날, 약속하신 기업을 주시는 날까지 성도의 확실한 보증이 되신다(요 14:16; 요일 3:2, 3). 그러나 이 보증은 단지 미래에서만 경험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현재 구속 곧 죄사함의 확신을 경험하며(1:7) 미래의 구속의 날에 몸전체의 구속을 경험하게 된다(롬 8:23).
파사 피크리아 카이 뒤모스 카이 오르게 카이 크라우게 카이 블라스페미아 아르데토 앞 휘몬 쉰 파세 카키아
개역개정,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새번역,31 모든 악독과 격정과 분노와 소란과 욕설은 모든 악의와 함께 내버리십시오.
우리말성경,31 모든 악독과 분노와 화내는 것과 고함치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내버리십시오.
가톨릭성경,31 모든 원한과 격분과 분노와 폭언과 중상을 온갖 악의와 함께 내버리십시오.
영어NIV,31 Get rid of all bitterness, rage and anger, brawling and slander, along with every form of malice.
영어NASB,31 Let all bitterness and wrath and anger and clamor and slander be put away from you, along with all malice.
영어MSG,31 Make a clean break with all cutting, backbiting, profane talk.
영어NRSV,31 Put away from you all bitterness and wrath and anger and wrangling and slander, together with all malice,
헬라어신약Stephanos,31 πασα πικρια και θυμος και οργη και κραυγη και βλασφημια αρθητω αφ υμων συν παση κακια
라틴어Vulgate,31 omnis amaritudo et ira et indignatio et clamor et blasphemia tollatur a vobis cum omni malitia
히브리어Modern,31 כל מרירות וחמה ורגז וצעקה וגדוף תסירו מכם עם כל הרשעה׃
성 경: [엡4:31]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새로운 생활의 법칙]
너희는…버리고 – 바울은 본절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버려야 할 악에 대해서 열거한다. ‘버리다’의 헬라어 ‘아르데토'(*)는 문자적으로 ‘깨끗이 쓸어버리다’, ‘제거되게 내버려 두라’는 의미로 더 이상 모든 악독과 관계를 갖지 말아야 함을 시사한다(Wood).
악독 – 이것은 과거에 당한 손해나 모욕에 대한 원한을 버리지 않고 마음 속에 품어 두어서 이웃과 화해하기를 거부하는 마음 상태이다(행 8:23; 롬 3:14; 히 12:15; 약3:14).
노함과 분냄 – 이 두 가지는 대개 동의어로 사용되나 엄밀히 구별하면, ‘노함’은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르는 분노로서 급격한 감정 폭발이며(고후 12:20; 갈 5:20), ‘분냄’은 통렬하고 악독한 적의가 마음에 자리잡아서 지속적이고 습관적으로 표현되는 것을 말한다(딤전 2:8; 약 1:19, 20).
떠드는 것 – 이것은 신약에서 본절에서만 악한 덕목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분노를 자제하지 못하고 소리지르는 것을 의미한다.
훼방하는 것 – 이것은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모욕적인 인사를 사용하는 것을 가리킨다(막 7:22; 골 3:8; 딤전 6:4; 딤후 3:2).
기네스데 데 에이스 알렐루스 크레스토이 유스플랑크노이 카리조메노이 헤아우토이스 카도스 카이 호 데오스 엔 크리스토 에카리사토 휘민
개역개정,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새번역,32 서로 친절히 대하며, 불쌍히 여기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과 같이, 서로 용서하십시오. /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우리를’
우리말성경,32 서로 친절하고 인자하며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서로 용서하십시오.
가톨릭성경,32 서로 너그럽고 자비롭게 대하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영어NIV,32 Be kind and compassionate to one another, forgiving each other, just as in Christ God forgave you.
영어NASB,32 And be kind to one another, tender-hearted, forgiving each other, just as God in Christ also has forgiven you.
영어MSG,32 Be gentle with one another, sensitive. Forgive one another as quickly and thoroughly as God in Christ forgave you.
영어NRSV,32 and be kind to one another, tenderhearted, forgiving one another, as God in Christ has forgiven you.
헬라어신약Stephanos,32 γινεσθε δε εις αλληλους χρηστοι ευσπλαγχνοι χαριζομενοι εαυτοις καθως και ο θεος εν χριστω εχαρισατο υμιν
라틴어Vulgate,32 estote autem invicem benigni misericordes donantes invicem sicut et Deus in Christo donavit nobis
히브리어Modern,32 והיו טובים איש אל רעהו ורחמנים וסלחים איש לאחיו כאשר סלח לכם האלהים במשיח׃
성 경: [엡4:32]
주제1: [성도의 연합과 새로운 삶]
주제2: [새로운 생활의 법칙]
바울은 앞절에서 금지 명령을 한 반면 본절에서는 행해야 할 덕목을 제시한다.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 ‘인자’는 본서에서 하나님의 속성으로 나타난다(2:7). 이것은 타인의 필요를 생각하고 관심을 갖는 것이다(고후 6:6; 갈 5:22; 골3:12). 또한 ‘불쌍히 여기는 것’은 ‘자비’, ‘인자’와 함께 신약에서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타인의 필요에 공감하고 동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 모두가 ‘서로’에게 표현해야 하는 덕목이다.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하라 – ‘…과 같이’에 해당하는 원어 ‘카도스 카이'(*)는 ‘일치’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하신 것이 그리스도인의 행동의 기준과 근거가 됨을 시사한다(Lincoln). 하나님과 그리스도인의 구원 행위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행위인 원형(原型)이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을 용서하신 것처럼 그리스도인도 타인에 대해 용서해야 하며 그리스도인 상호간의 용서 자세는 반드시 사랑으로부터 출발되어야 한다(Wood). 한편 ‘하라’의 헬라어 ‘기네스데'(*)는 실제로 ‘되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예수를 본받아 그렇게 되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예수를 본받아 그렇게 되라’는 뜻이 함축되어 있다. 서로 용서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교제 가운데서 반드시 드러나야 할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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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별설교] 에베소서 4장 부르심에 합당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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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별설교] 에베소서 4장 부르심에 합당한 삶에베소서 4장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야 하는 이유와 하나님을 본 받는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Ⅰ. 교회를 세우시는 주님(1-16절)
1.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
바울은 먼저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을 하라고 조언합니다.(1절) 먼저 ‘부르심’이 뭔가 생각해 봅시다. 부르심은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목적이라고 말하면 가장 쉬울 것 같습니다. 클린턴 E. 아놀드라는 학자는 부르심을 이렇게 말합니다.
“이 부르심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으라는 하나님의 초청 혹은 소환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이 되도록 부르신 것과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사람들이 그분과 가까이 관계를 맺도록 부르신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창세기 1장의 창조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말씀을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창조의 목적대로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들도 하나님께서 부르심으로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도록 목적하십니다.
그렇다면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이 뭘까요? 2-3절에서 그것을 이야기 합니다. 모든 겸손과 온유, 오래 참음과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르심은 하나님을 향한 부르심이기 보다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설명합니다. 겸손과 온유는 내 자신과 상대방을 향한 거룩한 성품입니다. 오래 참음과 사랑 역시 공동체 안에서 가져야할 삶의 성품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사랑에 대해 정의하면서 가장 먼저 ‘오래 참음’을 이야기 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은 성도 간의 관계 속으로 부름이라할 수 있습니다.
2. 부르심의 소망(목적)
그런데 4절에서 갑자기 교회론으로 나아갑니다.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우리의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불렀다’고 말합니다. 그 소망이 무엇일까요? 12절에서 다양한 은사를 이야기한 다음
4: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결국 성도를 부르신 이유는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그리하여 온 성도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것이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온전한 사람의 모범은 ‘그리스도 예수’입니다. 예수님을 닮고 또 닮아 가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부르심의 소망입니다. 15절을 보십시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자 보십시오. 성도는 그리스도처럼 되는 것이 목적입니다.
3. 성도를 세우시는 과정
5-12절까지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도대체 이 말은 무슨 말일까요? 읽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본문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교회의 직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11절에 나타난 교회의 직분을 봅시다. 먼저는 사도입니다. 두 번째는 선지자입니다. 세 번째는 복음 전하는 자로, 그 다음은 목사와 교사입니다. 헬라어 원문은 ‘포이메나스 카이 디다칼로우스(ποιμένας καὶ διδασκάλους)’로 우리나라 성경은 목사로 번역했지만 목자가 더 좋은 번역입니다. 디다칼로우스는 말 그대로 교사입니다. 그런데 정관사 없기 때문에 두 직분은 두 개가 아니라 하나입니다. 즉 목사와 교사를 한 직분을 말합니다. 자 좋습니다. 어쨌든 이러한 직분은 성도를 진리의 말씀으로 가르침의 세상의 풍조에 이끌리지 않고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가기 위함입니다.
먼저 8절 말씀을 봅시다. 이곳의 말씀은 시편 68:18을 인용한 것입니다.
[시]68:18 주께서 높은 곳으로 오르시며 사로잡은 자들을 취하시고 선물들을 사람들에게서 받으시며 반역자들로부터도 받으시니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기 때문이로다그런데 이 본문은 하나님께서 적군들을 쳐 부수고 그들의 탈취물들은 백성들에게 나누어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이야기가 오늘 본문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다시 9절로 가보겠습니다.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바울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적들을 쳐부신 것은 이 땅에 내려오셨기에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하늘로 올라가셔서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신다는 것입니다. 올라가시면서 적들에게 빼앗을 탈취물을 백성들에게 풍성하게 나누어 주신 것이죠. 그로 인해 주의 백성들이 풍성하게 소유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 사건을 곧바로 신약의 교회로 대입시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탈취물로 나누어주신 선물을 11절에서 교회의 직분으로 연결시킵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하나님의 낮아짐은 예수님의 성육신을 말하는 것이고, 높아지심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사건, 즉 승귀하신 것을 말합니다. 주님은 하늘에 오르시면서 교회에 즉 새 언약 안에 있는 백성들에게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주신 것입니다.
바울이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어떻게 교회를 통치하시는가? 바로 예수님의 말씀을 전할 직분자들을 세웠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을 세웠고, 현대교회는 목사와 교사를 통해 말씀을 가르치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교회가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있는 말입니다.
Ⅱ. 그리스도를 본 받는 삶
두 번째는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이야기 합니다.
1. 새 사람을 입으라
첫 번째 권면은 새 사람을 입으라(24절)는 것입니다. 새 사람을 입기 위해서는 먼저 옛 사람을 벗어야 합니다.(22절) 옛 사람은 육체의 욕심과 욕망을 따라 행하는 삶을 말합니다. 바울은 이것을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른다’라고 말합니다.(22절 상) 17-19절에서 이러한 삶을 이야기 합니다. 허망한 것으로 행하고(17절), 무지함과 마음의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는 것(18절)이며, 결국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는 것(19절)을 말합니다.
그럼 우리가 입어야할 새 사람은 무엇입니까? 먼저 심령이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욕심을 따라 행하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는 것입니다. 의와 진리, 그리고 거룩함은 그리스도인이 살아야 삶의 방식, 즉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그리스도인에게 합당한 삶을 말합니다. 의는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의 의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복음 안에서 사는 것을 말합니다. 진리의 거룩함은 진리를 따라 삶을 통해 욕심이 아닌 사랑과 헌신을 통해 희생을 말합니다. 성경에서 ‘의와 거룩’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사는 삶을 말하며, 하나님의 백성이 가져야할 덕목입니다.
[눅]1:75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2. 삶으로 열매를 드러내라.
25절은 ‘그런즉’으로 시작합니다. 앞에 소개된 새 사람을 입은 자의 구체적인 삶을 말합니다.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26절에서는 분을 낼 수 있다. 그러나 죄는 짓지 말라합니다. 죄를 짓는 것은 어떤 이유든 합리화 될 수 없습니다. 27절에서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 안에서 마귀가 유혹하여 죄를 짓도록 우리 자신을 방임시키지 말라는 뜻입니다. 규모있는 절제하는 삶을 살라는 말입니다. 도둑질 하지 말고, 더러운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29절의 ‘더러운 말’에서 ‘더럽다’라는 단언 ‘σαπρός’로 ‘썩어 악취가 난다’는 뜻입니다. 마태복음 7:1-18에 의하면 나쁜 열매를 뜻합니다. 마태복음 13:48에서는 천국의 비유 중에서 버려야할 물고기에 사용되었습니다.
[마]13:48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욕심과 욕망, 방탕과 방임으로 인해 일어나는 세상의 헛된 것들과 죄악들을 말합니다. 성도는 이러한 모든 것들을 마땅히 다 버려야 합니다. 대신 덕을 세우는 말을 해야 합니다.
3.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성령을 근심하게 한다는 말은 성령을 비인격적으로 대한다는 뜻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며, 예수의 영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심을 통해 우리는 성전이 됩니다. 그렇다면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일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죄의 오래 된 습관을 말합니다. 죄를 계속 짓게 되면 성도는 성령을 거의 소멸하게 됩니다. 물론 한 번 내주하신 성령은 떠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근심하심으로 성령에 의해 주도되는 삶,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 수 없게 됩니다. 교회의 사역도 똑 같습니다. 어떤 교회는 성령이 주도하는 삶을 살지만, 어떤 교회는 철저히 육적인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영이 눌리고 또 눌리면 결국 성령은 거의 없는 것처럼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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