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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5장 주석 – 옥중목회서신 – 예사랑 성경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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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에베소서 5장 원어 성경 주석 강해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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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L NOCR – 메튜 헨리 주석, 에베소서 0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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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5장 주석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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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별설교] 에베소서 5장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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ìë² ìì ê°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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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ìë² ìì ê°í´ 성도는 각자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성경을 읽어야 하고, 성경주석과 강해는 … 3장: 교회의 세계성 · 4장: 교회의 일체성 · 5장: 교회의 성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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ìë² ìì ê°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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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5장 1~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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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5장 설교말씀] 빛의 자녀의 삶(엡 5:8,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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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에베소서 5장 설교말씀] 빛의 자녀의 삶(엡 5:8,19-21) 안녕하세요. 오늘은 에베소서 5장 설교말씀 중에서 빛의 자녀의 삶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 안녕하세요. 오늘은 에베소서 5장 설교말씀 중에서 빛의 자녀의 삶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빛의 자녀입니다. 예수님이 빛이기 때문에 성도..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학과 설교와 상담 자료를 모아 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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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자녀의 삶(엡 5819-21)
목회 아카이브 :: 에베소서 5장 21-33절 / 교회를 위한 기도(20) – 피차 복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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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5장 21-33절 교회를 위한 기도(20) – 피차 복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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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5장 주석
에베소서 제 5장
=====5:1
그러므로 – 혹자는 ‘그러므로’가 새로운 주제를 소개하는 것으로 해석한다(4:1,
17;5:15, Lenski). 그러나 ‘그러므로’는 앞서 언급한 내용(4:25-32)의 결론부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Bruce, Wood, Lincoln, Hendriksen). 왜냐하면 문맥상 1, 2절은 앞
의 내용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사랑을 입은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되고 – ‘사랑을 입은 자녀같이’
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의 근거가 된다(Meyer, Mitton). 그리스도인들은 하나
님의 용서하시는 은혜를 경험한 자녀이기 때문에(1:5) 하나님을 본받아야 한다(마
5:44-48; 벧전 2:21). 자녀된 그리스도인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이미 자신들에게 보여
주신 사랑을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5: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 사랑은 하나
님의 성품의 본질이며 동시에 그리스도인이 닮아야하는 성품의 본질이다. 그리스도인
이 닮아야 할 사랑의 모범은 그리스도 자신이다(Wood). 바울은 ‘같이’의 헬라어 ‘카도
스'(* )를 사용하여 모방의 기준을 나타내고 있다(4:32). ‘카도스’는 그리스
도인이 닮아 지녀야 할 사랑이 개인의 주관적 생각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의 객관적인 사랑에 근거해야 함을 시사한다. 그리스도인의 사랑의 객관적 기준인 그
리스도의 사랑은 자신을 희생하신 사랑이며 하나님의 사랑이 역사 안에서 현시된 것이
다(Lincoln).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경험한 사죄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대속적인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
라 – 바울은 본절에서 그리스도인의 생활 원리가 희생적인 사랑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를 밝히고 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
셨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를 위하여’의 헬라어 ‘휘페르 헤몬'(* )
에서 ‘휘페르’는 무엇을 대리하여 행한다는 것을 강하게 암시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희생이 대속적인 것임을 시사한다(Wood). 한편 바울은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을 ‘향
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표현하고 있다(LXX, 시 39:7; 히 10:5). ‘제물과 생축’에 대
해서 혹자는 ‘제물’이 그리스도의 생애 전체를 통해서 행하신 순종을 가리키며, ‘생
축’은 그리스도의 희생적 죽음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Foulkes). 그러나 ‘제물과 생
축’은 이사일의(二詞一意)로 모든 종류의 희생 제물을 가리킨다(Lincoln). 한편 ‘향기
로운’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이스 오스멘 유오디아스'(*
)는 70인역에서 희생 제사와 관련된 문맥에 많이 나타나며(창 8:21; 출
29:18, 25, 41; 레 1:9, 13, 17) 신약성경 빌 4:18에서도 나타난다(Robertson,
Bruce). 이것은 그리스도의 희생 제물이 하나님 아버지께 기쁨이 되었다는 것이며 화
해의 한 방편으로서 받아들여졌다는 것을 시사한다(Wood).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향
기로운 제물이 되신 것처럼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희생의 삶
을 살아야 한다.
=====5:3
음행과…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 – 바울은 본절에서 희생적인 사랑의 삶을 살
고자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순결한 생활을 위해서 행해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해 권면한
다.
음행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포르네이아'(* )는 합법적인 결혼 생
활 이외에 빚어지는 모든 성적 부도덕을 지칭한다(마 5:32; 고전 5:1).
더러운 것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카다르시아'(* )는 세속적
인 존재의 특성을 말하는 것으로 윤리적, 종교적으로 추한 모든 행위를 가리킨다.
탐욕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플레오넥시아'(* )는 단순한 욕심
이 아니라 끊임없이 성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구별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위와 같은 악들은 생각지도말고 이야기하지도 말라고 권면한
다.
=====5:4
누추함과…마땅치 아니하니 – 바울은 본절에서 그리스도인의 언어 생활에 대해서
권면한다. 여기에 사용된 세 가지 악은 신약성경에서 본절에서만 나타난다.
누추함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이스크로테스'(* )는 천하고
속되고 더러운 말을 가리키며 ‘부끄러운 말’과 같은 의미이다(골 3:8).
어리석은 말 – 이로 번역된 헬라어 ‘모롤로기아'(* )는 죄악의
성향(性向)을 지닌 좋지 못한 말로서 바보같이 중얼거리거나 분별없이 뇌까리는 군소
리들을 가리킨다.
희롱의 말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유트라펠리아'(* )는 본래
‘재치 있는 농담’이라는 좋은 의미였으나 본절에서는 외설적인 내용을 포함한 ‘상스러
운 농담이나 독설’을 의미한다. 이러한 언어 생활은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서 배제되
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와 같은 말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크게 위배되기 때문이다
(Calvin).
감사하는 말을 하라 –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언어 생활에 있어서 최선의 태도는 감
사하는 말을 하는 것이라고 훈계하고 있다(Foulkes). ‘감사하는 말’로 번역된 헬라어
‘유카리스티아'(* )는 ‘유'(* , ‘좋은’)와 ‘카리스'(*
, 은혜)의 합성어이다. 그래서 혹자는 ‘유카리스티아’를 ‘은혜스러운 말’로 해석하나
(Calvin) 이런 경우로 사용된 예를 찾아보기 어렵다(Mitton). 오히려 ‘유카리스티아’
는 그리스도인들이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감사하는 말을
의미한다(Lincoln). 그리스도인들은 그 입에서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말이 항상 흘러
넘쳐야 한다(18절;골 2:7;3:15).
=====5:5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투토 이스테 기노스콘테
스'(* )는 현재 명령법 또는 현재 직설법
으로 볼 수 있다(Robertson). 전자의 경우로 보면 ‘이것에 대해 확신하라'(Be very
sure of this, NEB, RSV)로 해석되며 후자의 경우로 보면 ‘너희가 이것을 안다'(this
you know, KJV, NIV, Foulkes, Bruce)로 해석된다.이 두 가지 해석이 나름대로의 타당
성을 지닌다. 바울은 이 표현을 통해 자신이 말하고자하는 것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Hendriksen).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
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 본절에서 열거된 죄악의 범주들, 곧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는 3절에 언급되어 있는 것과 근본적으로 같다. 본절에서 바울
은 인간의 탐욕을 우상 숭배와 동일선상에 두고 있다(골 3:5). 우상 숭배자는 절제할
수 없는 탐욕으로 인하여 자신을 우상화하여 앞서 언급한 죄악을 범하는 자이다. 결국
이러한 자들은 어느 누구라도 다가올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받을 수
없다(Wood).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의 헬라어는 ‘엔 테 바실레이아 투 크리스투 카
이 데우'(* )로서
‘크리스투'(* , ‘그리스도의’)와 ‘데우'(* , ‘하나님’)가 하나의
관사인 ‘투'(* )에 의해 수식된다. 이것은 ‘크리스투’의 나라와 ‘데우’의 나라가
동일한 것임을 시사한다(Foulkes, Caird, Gnilka).
=====5:6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 본절의 ‘누구든지’에 대해 혹자
는 영지주의자라고 주장한다(Foulkes, Barth, Mitton, Abbott). 그러나 본절에서 바울
이 경고하는 대상은 일반적인 거짓 교사들이다(Wood, Lincoln). 왜냐하면 바울이 영지
주의자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허망한 생각으로 미혹하는 자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고 가르침을 받은 진리에 굳게
설 것을 권면한다. 에베소 교인들은 헛된 말을 경계함으로 죄악에 빠져 타락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Hendriksen).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 ‘이를 인하여’는 속
이고자 하는 헛된 말을 가리킨다기보다 앞절들에서 언급한 죄악을 시사한다고 본다
(3-5절, Wood). 한편 ‘임하나니’의 헬라어 ‘에르케타이'(* )는 현재 시
상으로 하나님을 떠나 죄를 범하는 불순종의 아들들에게(2:2) 하나님의 진노가 현재와
미래에 임함을 시사한다(Abbott, Barth, Lincoln, Foulkes, Wood). 즉 그들은 하나님
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없으며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게 된다.
=====5:7
그러므로 저희와 함께 참예하는 자 되지말라 – 본절은 3절에서부터 시작된 훈계를
결과적으로 마무리해 주고 있다(Wood, Lincoln). 에베소 교인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하
며 추악한 죄에 빠져 하나님 나라를 상속할 수 없는 자들과 연합하여 행동해서는 안
된다. 빛과 어두움은 양립(兩立)할 수 없듯이 그리스도인들과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자
들이 함께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을 수 없다. 하나님의 심판 때에 불순종의 아들
들은 영원한 형벌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만일 성도들이 불순종의 아들들의 헛된 말
에 속한 그 죄악에 참여하게 되면 마땅히 그들과 함께 벌을 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바울은 어떠한 식으로든지 그들과 함께 해서는 안 된다고 권면하고 있다(Blaikie).
=====5:8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 바
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그들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이전 상태인 어두움을 상기시키
고 있다(2:1-3). 그들은 과거에 죄로 인하여 죽을 수 밖에 없었던 불신앙 상태에 있었
으며 공중 권세 잡은자의 추종자였다(2:1, 2). 그러나 이제는 챰빛이신 예수 그리스도
(요 1:9)로 말미암아 어두움의 권세로부터 건져냄을 받았으며 빛의 자녀가 되었다(골
1:12, 13). 그러기에 에베소 교인들은 이제 ‘세상의 빛'(마 5:14)으로서 참빛이신 그
리스도를 그들의 삶 가운데 드러내야만 한다(Hendriksen). 바울은 과거 이방인이었던
에베소 교인들의 생활과 현재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활의 차이를 명확히 구별함으로
그들이 생활이나 행위면에서 불신자들과 분명한 차이가 있어야 함을 밝히고 있다
(Calvin).
=====5:9
빛의 열매는…있느니라 – 바울은 본절에서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 말미암아 변화
된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그 열매로 증거되어야 함을 언급한다. 변화된 삶의 열매들은
세 가지이다.
착함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가도쉬네'(* )는 일종의 관대한
정신으로 온유하고 도덕적인 성품을 의미한다(Wood).
의로움 – 이로 번역된 헬라어 ‘디카이오쉬네'(* )는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자신의 의무를 이행하는 공정(公正)하고 올바른 행위를 의미한다. 새 사
람이 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에 의해서 ‘의’로 지으심을 받은 자로서(4:24) ‘의로
움’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된 그리스도인들이 맺어야 할 생활의 열매이다(빌
1:11; 히 12:11).
진실함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알레데이아'(* )는 말과 행위에 있
어서 순수하고 정직함을 의미한다(4:25; 요일 3:18). 이상 세 가지 빛의 열매들은 악
의 결과로(4:31) 나타나는 어두움에 반대되는 것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균
형있게 나타나며 하나님의 참된 자녀됨을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약 2:19).
=====5:10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기쁘시
게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를 알아보라는 의미이다
(Hendriksen). 여기서 ‘시험하여 보라’로 번역된 헬라어 ‘도키마존테스'(*
)는 금속의 질을 판명할 때 쓰이는 단어로 실험을 통해서 무엇을 ‘실
증하다’, ‘규명하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해서 자신들의 모든 행위가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일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
다(롬 12:2).
=====5: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 빛의 자녀들은
빛의 열매를 맺어야할 뿐만 아니라(9절) 열매를 맺지 못하는 어두움에 참여하지 말아
야 한다. 이런 바울의 경고는 매우 적절한 것이다. 왜냐하면 빛의 자녀들은 어두움의
세상 속에 살고 있어서 죄악된 생활에 쉽게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단순히
‘참예하지 말라’는 경고에서 그치지 않고 ‘책망하라’는 강한 경고를 한다. ‘책망하라’
의 헬라어 ‘엘렝케테'(* )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1) 혹자는 책망
의 대상을 사람으로 생각하여 ‘납득시키다’ 또는 ‘꾸짖다’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Gnilka, Halter). (2) 혹자는 책망의 대상을 어두움의 죄악으로 생각하여 ‘드러내어
폭로하다’, ‘고발하다’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Lincoln, Foulkes). 이 두 가지 견해는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지닌다(Wood). 그리스도인들이 빛의 자녀로서 어두움에 속한 자
들과 그들의 죄악을 책망하고 드러내야 하는 이유는 어둠에 속한 자들을 빛으로 인도
하며 자신들을 죄악으로부터 지키기 위함이다(고전 13:6).
=====5:12
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 – 바울은 어두움에 속한 자들
의 행위에 대해 3-5절에서 이미 서술하였다. 그들은 성적으로 방탕하며 탐욕이 가득차
우상 숭배의 죄를 범하였다. ‘은밀히 행하는’은 어두움에 속한 자들의 행위가 심히 수
치스럽고 혐오스러운 것임을 암시한다.
=====5: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 –
빛의 자녀인 그리스도인들이 어두움에 속한 자들의 죄악을 책망하며 빛의 열매를 맺는
삶을 드러낼때, 빛의 열매들은 어두움에 속한자들을 조명하여 어두움의 행위의 실체를
폭로하게 된다. 즉 빛의 자녀들은 그들의 삶 속에서 맺는 열매를 통해서 어두움에 속
한 자의 죄악을 드러냄으로 어두움에 속한 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행위의 실체를 보
게 하고 빛에 대해 응답하게 한다(Wood, Schlier).
=====5: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하셨느니라 – 본절은 구약성경의 어느 구절을 정확하게 인
용한 것이 아니라 사 9:2;26:19;51:17;52:1;60:1 등과 연관된다. 이런 인용 구절은 초
대 교회의 세례식(洗禮式) 찬송이다(Bruce, Foulkes, Wood, Lincoln). 이 세례식 찬송
은 세 가지 비유로 이루어져있다.
잠자는 자여 깨어서 – ‘잠자는 자’는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이전 즉 어두움에 속한
자를 의미한다(Mitton). 한편 ‘깨어서’의 헬라어 ‘에게이레'(* )는 영적
부활과 연관된 것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새롭게 태어난 상태를 가리킨다
(Lincoln, Wood).
죽은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 ‘죽은 자들’은 앞서 언급한 ‘잠자는 자’와, ‘일어나
라’는 ‘깨어서’와 병행된 것으로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 ‘비취시리라’의 헬라어 ‘에피파우세이'(*
)는 천체 즉 해와 달을 떠서 빛을 발하는 것을 표현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LXX, 욥 25:5)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어두움 속에 있는 자들에게 생명의 빛을 비
추심을 뜻한다(요 1:9). 이것은 비그리스도인이 어두운 잠에서 깨어나 생명의 빛 속으
로 들어가는 새로운 탄생을 체험함을 보여준다(사 60:1; 행 12:6-11). 한편 본문은 어
두움에서 빛으로의 변화가 인간 자신의 힘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주권적인 능력으로 말
미암아 이루어짐을 시사한다(Hendriksen).
=====5:15
개역성경에는 ‘블레페테'(* , ‘살피라’)가 생략되어 있다. ‘블레페
테’는 ‘자세히 주의하여’에 연결되는 말로, 이어지는 권면의 중요성과 긴박성(緊迫性)
을 시사한다(Lincoln).
그런즉 – 이것은 본절의 권면이 11절까지의 권면과 연관된 새로운 권면임을 나타낸
다(Wood, Lincoln).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 본절의 ‘어떻게’에 해당하는 헬라어 ‘포스'(*
)의 위치가 사본에 따라 다르다. (1) 어떤 사본에서는 ‘아크리보스 포스 페리파
테이테'(* , ‘어떻게 행할지를 주의하
여’)로 되어 있다. (2) 어떤 본문에서는 ‘포스 아크리보스 페리파테이테'(*
, ‘얼마나 조심스럽게 행할지를’)로 되어 있다
(Textus Receptus). 두 가지 경우 중 전자의 경우가 타당하다. 따라서 본절은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주의깊게 살피라’로 해석된다(Look carefully how you walk, RSV,
KJV, NIV, Foulkes, Hendriksen).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 바울은 앞에서 빛과 어두움
을 대조시킨 반면 본절에서는 지혜 있는 자와 지혜 없는 자를 대조시킨다. ‘지혜 없는
자’로 번역된 헬라어 ‘아소포이'(* )는 ‘어리석은 자’를 의미한다
(Blaikie). 이것은 성도로서 꼭 알고 행해야 할 지극히 중요한 일들에 대해서 진지하
게 생각할 줄 모르는 자를 가리킨다. 한편 ‘지혜있는 자’의 삶은 조심스럽게 살펴서
하나님의 뜻을 잘 이해하고 따르는 삶이다(Lincoln).
=====5:16
세월을 아끼라 – ‘아끼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엑사고라조메노이'(*
)는 ‘도로 사다’ ‘속량하다’라는 의미로 신약성경에서 율법으로부터
의 구속과 관련하여 사용되었다(갈 3:13;4:5). 또한 ‘세월’에 해당하는 헬라어 ‘카이
론'(* )은 ‘중요한 시기’ 또는 ‘금방 지나가 버리는 특별한 기회’를 의미
한다. 따라서 본절은 ‘모든 기회를 잡으라’는 의미로(making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 RSV, NIV) 주어진 환경 속에서 기회를 찾아 그에 따르는 어떠한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것을 놓치지 말라는 권면이다(갈 6:9, 10).
=====5: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 본절은 15
절 내용의 반복이다. ‘어리석은’이라고 번역된 헬라어 ‘아프로네스'(* )
는 15절에서 ‘지혜 없는 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소포이'(* )보다 강한
표현으로서 지각없이 행동하는 우매함이나 바보스러움을 가리킨다(Wood). 바울은 에베
소 교인들에게 소극적이고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며 적극적으로 ‘주의 뜻을 이해하는
자가 되라’고 권면한다. ‘주의 뜻을 이해하는 자’는 15절의 ‘지혜 있는 자’에 대한 정
의이다(Calvin). ‘이해하라’의 헬라어 ‘쉬니에테'(* )는 ‘어떤 것에 마
음을 기울여 파악한다’ 혹은 ‘노력을 쏟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악한
이 세상을 살면서 주의 뜻을 잘 분별하고 주의 뜻대로 삶을 영위하여 빛의 열매를 맺
어야 함을 시사한다(9, 10절; 롬 12:2).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 바울은 본절에서 어리석음의 구체적인 예로
잠 23:29-35을 인용하여 술 취함으로 인한 방탕한 생활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다. 당시
술 취하는 일은 불신자 세계에 있어서 일반화되어 있었으며 초대 교회에서도 심각한
문제 중 하나였다(딤전 3:3; 딛 1:7;2:3, Wood, Foulkes, Hendriksen). 술 취함은 단
순히 그 자체에만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인해 생활이 무절제하게 되고 방
탕하기 쉽다는 것에 더 큰 문제가 있었다. 여기서 ‘방탕’으로 번역된 헬라어 ‘아소티
아'(* )는 술 취함의 현상을 잘 나타내 주는 단어로 고대 헬라 세계에서는
‘방종’ 혹은 ‘돈과 육욕의 무절제한 낭비’를 의미했다(Wood). 이것은 신약성경 탕자의
비유에서 ‘허랑 방탕한 생활’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되었다(눅 15:13). 이와 같이 그리
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지혜로운자로서 생활하려면 술 취함으로 인한 방탕한 생활 곧
어리석음의 일을 금해야 한다.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 ‘성령의 충만’은 ‘성령의 내주’나 ‘성령의 인침’ 그
리고 ‘성령 세례’와는 다르다(1:13;4:30; 요 3:5;14:16; 롬 8:9; 고전 3:16). 성령의
내주나 성령의 인침 그리고 성령 세례는 단회적 사건인 반면에 ‘성령 충만’은 구원의
때뿐 아니라 그후에도 계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행 4:8, 31;6:3, 5;9:17;
13:9, 52) 그리스도인이 능력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행 10:38;
11:24; 살전 1:5; 벧전 4:11, Lincoln). 즉 이것은 이미 그리스도인에게 내주하신 성
령께서(롬 8:9; 고전 12:3) 그리스도인을 온전히 지배하며 인도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한편 ‘충만을 받으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플레루스데'(* )는 현재
수동태 명령형이다. 이것은 다음의 내용을 함축한다. (1) ‘현재 시제’는 성령 충만이
일회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채워져야 함을 시사한다(Lincoln). (2)
‘수동태’는 성령 충만이 인위적(人爲的) 체험이 아니라(갈 3:2, 5) 성령에 의해서 체
험됨을 시사한다(Wood). (3) ‘명령형’은 성령 충만이 제한적인 것이 아니라 모든 그리
스도인들을 향한 것임을 시사한다(Wood).
=====5:19
본절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 충만하여 얻게 된 기쁨을 찬양과 찬미의 열매로 맺었
음을 시사한다. 바울은 찬양의 종류를 세 가지로 언급한다.
시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살모이스'(* )는 구약성경 시편뿐 아
니라 시편이 가지고 있던 정신과 그 형태를 간직한 일반적인 찬양 노래들을 가리킨다
(눅 1:46-55, 68-79;2:29-32;20:42;24:44; 행 1:20;13:33).
찬미 – 이로 번역된 헬라어 ‘휨노이스'(* )는 신이나 영웅을 찬양할 때
부르던 노래를 의미했으나 초대 교회에서는 당시에 초대 교회 내에서 작성되기 시작한
삼위 하나님에 대한 영광송(doxology)을 가리킨다(막 14:26).
신령한 노래들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오다이스 프뉴마티카이스'(*
)는 ‘세속적인 노래’와는 달리 성령의 영감에 의해 만들
어지고 불리어진 찬송을 가리킨다.
서로 화답하며…노래하며 찬송하며 – 바울은 세 개의 분사를 사용해 앞서 언급한
찬양을 ‘부르는 것’에 대해 묘사한다. 이 세 가지 분사는 서로 중복된것으로 성령 충
만함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구속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찬양함을 시사한다(Hendriksen).
=====5: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 ‘항
상’은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감사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
들은 환경의 좋고 나쁨에 상관없이 처한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깨
닫고 감사를 드린다. 감사는 모든 생명과 삶이 하나님에게서 비롯되며 예수 그리스도
와의 연합을 통해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음을 인식하는 가운데 이루어질 수 있
다(Wood, Foulkes).
=====5: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 본절이 연결되는 부분에 대해서 두 가지
견해가 있다. (1) 혹자는 본절이 앞서 언급된 성령충만의 생활에 연결된다고 주장한다
(Lenski, Hendriksen). 왜냐하면 ‘복종하라’의 헬라어 ‘휘포탓소메노이'(*
)가 분사로서 19, 20절에서 언급된 네 개의 분사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2) 혹자는 본절이 22절부터 시작되는 다음 단락과 연결된다고 주장한다
(Mitton, RSV, NEB). 왜냐하면 권고의 문맥에서 분사는 독립적인 동사나 명령형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견해는 나름대로 타당성을 지닌다. 본절은 문법
적으로는 20절에 연결되어야 하며 내용상으로는 다음 단락에 연결시키는 것이 타당하
다(Wood). ‘휘포탓소메노이’는 고대 군사 용어로서 본래 ‘…아래 정렬하라’는 의미이
나 본절에서는 현재 영위하고 있는 위치로인해 존경받을 만한 사람들을 따르라’는 의
미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존경하고 섬겨야 한다. 한편 상호간의 복종은 ‘그리스도
를 경외함으로’이루어져야 한다. ‘경의’에 해당하는 헬라어 ‘포보'(* )는 ‘존
경’보다 더 강한 의미로(Barth) ‘경의’나 ‘의무감’을 뜻한다(Lincoln). 이것은 그리스
도의 뜻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순종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인들은 강요나 위압에 의해서
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상호 복종해야 한다.
=====5: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 헬라어 본문에는 ‘복종하
기를’에 해당하는 헬라어가 나타나지 않으나 앞절의 ‘복종하라’와 연결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Wood, Foulkes). 본절은 상호 복종하라는 명령중 아내의 의무에 대한
것으로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함을 나타낸다(고전 11:3;골 3:18; 벧전 3:1).
이 명령은 여자가 남자보다 열등한 위치에 놓여 있어서 종속 관계에 있음을 암시하
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바울은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는 기준을 ‘주께 하듯 하
라’는 말로 제시한다. 이 기준은 그리스도인들이 주께 자율적(自律的)으로 순종하는
것처럼, 아내도 주 안에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남편의 권위에 따르며 순종해야 함을 의
미한다.
=====5:23
이는 – 이것은 본절이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는 이유임을 뜻한다(Lincoln).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다 – 바울은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는 이유를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머리됨에 비유하여 설명한다.
‘머리’에 해당하는 헬라어 ‘케팔레'(* )는 ‘지도자’나 ‘통치자’의 의미로
사용되었다(1:22).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로서 교회를 다스리고 인도하시는
것처럼 남편이 아내에 대해 ‘지도자’로서의 권위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Lincoln,
Wood, Bruce, Foulkes).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 본절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구속하기 위해 희생하신
것을 나타낸다. 이것은 남편이 아내를 위해 희생해야 함을 뜻하며 남편이 아내의 보호
자임을 나타낸다(Wood, Foulkes, Bruce).
=====5:24
그러나 – 이것은 앞의 내용을 역행하는 접속사가 아니라 앞의 내용을 계속해서 잇
는 순행 접속사로 사용되었다(Wood).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 바울은 앞
절에서 남편이 아내를 위해 희생함을 전제로 보호자가 됨을 시사한 후 본절에서 아내
의 의무에 대해 강조한다. 남편에 대한 아내의 복종은 그리스도인들의 그리스도를 향
한 신뢰와 복종의 관계에서 출발한다(골 3:18). 이 복종은 단지 명령에 대한 의무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서 사랑에 의해 자발적으로 반응
하는 것이다(Hendriksen, 요일 4:19). 한편 ‘복종할지니라’로 번역된 헬라어 ‘휘포탓
세타이'(* )는 질서의 의미가 담겨 있다. 이것은 남편에 대한
아내의 복종이 여자의 열등함으로 인한 종속적인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 질서에 대한
순응(順應)임을 시사한다(고전 11:3-12; 딤전 2:11-13).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
이하라 – 남편에 대한 아내의 의무가 ‘복종’이라면 아내에 대한 남편의 의무는 ‘사랑’
이다. ‘사랑하라’의 헬라어 ‘아가파테'(* )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
는 것으로 비이기적이며 무조건적이며 희생적인 사랑을 가리킨다(Foulkes). 또한 이것
은 현재 명령형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든지 언제나 아내를 사랑해야 함을 나타낸다. 그
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신것처럼 남편들도 아내를 무조건적이며 자기 희
생적으로 사랑해야 한다.
=====5: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 바울은 아내에 대한
남편의 사랑을 더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그 예증으로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진술한다(Wood, Foulkes).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자기를 희생하신 목적은 교회
를 ‘거룩하게 하기 위함’이다. ‘거룩하게 하시고’의 헬라어 ‘하기아세'(*
)는 ‘분리시킨다’라는 의미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을 세상으로부터 구별하여 자
기 백성으로 삼으심을 뜻한다(벧전 2:9). ‘거룩하게 하시는 것’은 ‘깨끗하게 함’으로
가능해진다. ‘깨끗하게 하사’의 헬라어 ‘카다리사스'(* )는 부정 과
거로서 문자적으로는 ‘씻음을 받았다’는 의미이며 계속적 경험보다는 단회적 경험을
나타낸다(Foulkes). 논리적으로 볼 때 ‘거룩하게 하는 것’보다 ‘깨끗하게 함’이 우선
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 과정에 있어서 ‘깨끗하게 함’과 ‘거룩하게 함’은 동시적으로
일어난다(Wood, Foulkes, Robinson). 또한 ‘하기아세’와 ‘카다리사스’는 모두가 부정
과거로서 과거에 이미 성취된 것임을 시사한다(고전 1:2; 딤후 2:21). 한편 ‘카다리사
스’와 ‘하기아세’의 과정을 이루기 위한 매개체(媒介體)는 ‘물로 씻음’과 ‘말씀’이다.
첫째로 ‘물로 씻음’은 물세례를 시사한다(히 10:22, Wood, Foulkes, Lincoln). 둘째로
‘말씀’에 해당하는 헬라어 ‘레마티'(* )에 대한 해석은 두 가지이다. (1)
혹자는 ‘레마티’가 ‘물로 씻음’과 연관되어서 세례의식 때 그리스도인들이 행하는 ‘신
앙 고백’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Bruce, Wood, Westcott, Mitton). (2) 혹자는 ‘레마
티’가 ‘깨끗하게 하사’와 연결되어서 ‘복음’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요 15:3;17:17,
Lincoln, Foulkes). 이러한 두 가지 견해는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갖는다.
=====5: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희생하셔서 교회를 깨
끗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신 목적은 교회를 그리스도 자신의 신부로서 맞이하기 위함
이다. 여기서 ‘세우다’의 헬라어 ‘파리스테세'(* )는 신약성경에서
신부를 신랑 앞에 내세우는 것을 말할 때 사용되었다(고후 11:2). 신랑이신 그리스도
앞에 세우심을 받는 신부는 ‘영광스러운 교회’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이 풍성한
기업이며(1:18)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서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을 알 수 있는
곳이다(3:21). 한편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신부로 맞이하는 때에 대해서는 두 가지 견
해가 있다. (1) 혹자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그 때라고 주장한다(Meyer, Hendriksen,
Bruce, Barth, Wood). (2) 혹자는 31절에서 현재에 그리스도와 교회가 한몸을 이루었
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현재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Lincoln, Schlier). 이 두 가지 견
해는 나름대로 타당하다. 교회는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었으며
이러한 관계는 마지막 때에 완전히 성취된다.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 이
계획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창세 전에 이미 예정하신 것이다(1:4). 이러한 행
위는 사람의 노력이나 공적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몸의 머리가 되시
는 그리스도의 역사에 의해서 성취되어진다(23절, Wood, Foulkes).
=====5: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 바울은 예증인 그리
스도와 교회의 관계에 대한 설명에서 되돌아와 본주제인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 대해
분명히 밝히고 있다(Wood). ‘이와 같이…할지니’의 헬라어 ‘후토스 오페일루신'(*
)은 25절에 언급된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리킨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시기까지 사랑하신 것처럼 남
편은 자신의 몸과 같이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 즉 남편은 자신의 몸이 필요로 하는 모
든 것을 충족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내를 사랑하며 아내의 성숙과 발전을 위해 모
든 것을 채워주고 돌보아 주어야 한다(Lincoln, Foulkes).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 본절은 창 2:24의 사상과 맥
을 같이 한다(Bruce, Lincoln). 남편과 아내는 둘이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기 때문에
남편이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곧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된다.
=====5:29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
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 바울은 본절에서 아내에 대한 남편의 사랑을 교회
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비교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Calvin). 여기서
‘양육하여 보호하기를’이라고 번역된 헬라어 ‘에크트레페이 카이 달페이'(*
)는 문자적으로 ‘성숙하기까지 따뜻하게 감싼다’라는
의미로서(Wood) 사람은 누구나 자기 몸을 정성을 다하여 가꾸며 보호하며 돌보는 것을
나타낸다. 이러한 모습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행하신 모습으로서 남편도 이와
똑같은 원리로 아내를 돌보고 보호하여 성숙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한다. 하
나님은 부부의 관계에 있어서 단순히 인간적인 애정의 차원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교회
와의 관계처럼 깊은 영적 차원으로의 성숙을 요구하신다(고전 6:15-17).
=====5: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 본절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돌보는 이유이다. 그
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이루는 지체들이다.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들의
관계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그리스도께서 지체들의 모임인 교회를 양육하고
인도하시는 것처럼 남편도 자신의 몸인 아내를 잘 인도하여 성숙으로 나아가야 한다
(4:11, 12, 25).
=====5:31
이러므로 – 이것은 인용구를 도입하기 위해 사용된 것이 아니라 창 2:24에 있는 인
용구 그 자체이다.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 본절은 구약성
경 창 2:24의 인용으로서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이루신 결혼의 신비를 나타낸다
(Foulkes). ‘합하여’로 번역된 헬라어 ‘프로스콜레데세타이'(*
)는 성적인 결합을 의미하는 단어로서 문자적으로 ‘붙게 될 것이다’를 의미
한다(Wood, Bruce). 이러한 결합을 통해서 남편과 아내는 분리할 수 없는 ‘한 몸’을
이룬다(고전 6:17).
=====5:32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 ‘이 비밀’은 앞절에
서 인용한 창 2:24을 가리키는 것은 물론(Bruce),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를 가리킨
다. ‘비밀'(* , 뮈스테리온)은 본서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이 동일하게 구원받게 되는 하나님의 전체적인 목적을 포괄(包括)한다(1:9;3:3,
4, 9;6:19). 비록 본절에서 하나님의 구원에 유대인과 이방인이 동일하게 참여한다는
언급은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구원을 통하여 이루어진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는 남
편과 아내의 관계보다 더 심오하며 놀라운 것임을 시사한다(Bruce, Wood).
=====5:33
그러나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플렌'(* )은 반의 접속사이나 본절에서는
‘이제’ 혹은 ‘여하튼’이란 의미로 이제까지 논해온 내용의 가장 중요한 요점을 서술하
고자 함을 나타낸다(Lincoln, Bruce, Calvin).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
부부의 관계에 있어서 결론적인 권면은 ‘사랑’과 ‘경외’이다. 여기서 ‘경외하라’는 말
의 헬라어 ‘포베타이'(* )는 아내가 남편을 대할 때에 그리스도를 경외
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함을 뜻하는 것으로(21절) 우러나오는 헌신적인 마음으로 남편
에게 복종하며 의무를 다해야 함을 의미한다(22절). 반면에 남편은 아내가 남편에 대
해 경외함으로 복종하고 섬기는 것처럼 그에 상응하게 사랑을 베풀어야한다. 그리스도
께서 교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시고 보호하시며 양육하시는 것처럼 그리스도안에서
남편은 아내를 보호하며 서로 협력하여 성숙에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한다(25-
29절).
헬라어 에베소서 5장 원어 성경 주석 강해 설교
반응형
기네스데 운 미메타이 투 데우 호스 테크나 아가페타
개역개정,1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새번역,1 그러므로 여러분은 사랑을 받는 자녀답게, 하나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우리말성경,1 그러므로 여러분은 사랑을 받는 자녀답게 하나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고
가톨릭성경,1 그러므로 사랑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영어NIV,1 Be imitators of God, therefore, as dearly loved children
영어NASB,1 Therefore be imitators of God, as beloved children;
영어MSG,1 Watch what God does, and then you do it, like children who learn proper behavior from their parents.
영어NRSV,1 Therefore be imitators of God, as beloved children,
헬라어신약Stephanos,1 γινεσθε ουν μιμηται του θεου ως τεκνα αγαπητα
라틴어Vulgate,1 estote ergo imitatores Dei sicut filii carissimi
히브리어Modern,1 לכן לכו בדרך האלהים כבנים חביבים׃
성 경: [엡5:1]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빛의 자녀]
그러므로 – 혹자는 ‘그러므로’가 새로운 주제를 소개하는 것으로 해석한다(4:1,17;5:15, Lenski). 그러나 ‘그러므로’는 앞서 언급한 내용(4:25-32)의 결론부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Bruce, Wood, Lincoln, Hendriksen). 왜냐하면 문맥상 1, 2절은 앞의 내용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사랑을 입은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되고 – ‘사랑을 입은 자녀같이’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의 근거가 된다(Meyer, Mitton).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은혜를 경험한 자녀이기 때문에(1:5) 하나님을 본받아야 한다(마5:44-48; 벧전 2:21). 자녀된 그리스도인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이미 자신들에게 보여주신 사랑을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카이 페리파테이테 엔 아가페 카도스 카이 호 크리스토스 에가페센 헤마스 카이 파레도켄 헤아우톤 휘페르 헤몬 프로스포란 카이 뒤시안 토 데오 에이스 오스멘 유오디아스
개역개정,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새번역,2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예물과 제물로 자기 몸을 내어주신 것과 같이, 여러분도 사랑으로 살아가십시오. /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우리를’
우리말성경,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해 자신을 향기로운 예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신 것처럼 여러분도 사랑으로 행하십시오.
가톨릭성경,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는 향기로운 예물과 제물로 내놓으신 것처럼, 여러분도 사랑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영어NIV,2 and live a life of love, just as Christ loved us and gave himself up for u
s as a fragrant offering and sacrifice to God.
영어NASB,2 and walk in love, just as Christ also loved you, and gave Himself up for us, an offering and a sacrifice to God as a fragrant aroma.
영어MSG,2 Mostly what God does is love you. Keep company with him and learn a life of love. Observe how Christ loved us. His love was not cautious but extravagant. He didn’t love in order to get something from us but to give everything of himself to us. Love like that.
영어NRSV,2 and live in love, as Christ loved us and gave himself up for us, a fragrant offering and sacrifice to God.
헬라어신약Stephanos,2 και περιπατειτε εν αγαπη καθως και ο χριστος ηγαπησεν ημας και παρεδωκεν εαυτον υπερ ημων προσφοραν και θυσιαν τω θεω εις οσμην ευωδιας
라틴어Vulgate,2 et ambulate in dilectione sicut et Christus dilexit nos et tradidit se ipsum pro nobis oblationem et hostiam Deo in odorem suavitatis
히브리어Modern,2 והתהלכו באהבה כאשר גם המשיח אהב אתנו והקריב את נפשו בעדנו לקרבן וזבח לאלהים לריח ניחוח׃
성 경: [엡5:2]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빛의 자녀]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 사랑은 하나님의 성품의 본질이며 동시에 그리스도인이 닮아야하는 성품의 본질이다. 그리스도인이 닮아야 할 사랑의 모범은 그리스도 자신이다(Wood). 바울은 ‘같이’의 헬라어 ‘카도스'(*)를 사용하여 모방의 기준을 나타내고 있다(4:32). ‘카도스’는 그리스도인이 닮아 지녀야 할 사랑이 개인의 주관적 생각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객관적인 사랑에 근거해야 함을 시사한다. 그리스도인의 사랑의 객관적 기준인 그리스도의 사랑은 자신을 희생하신 사랑이며 하나님의 사랑이 역사 안에서 현시된 것이다(Lincoln).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경험한 사죄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대속적인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 바울은 본절에서 그리스도인의 생활 원리가 희생적인 사랑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를 밝히고 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셨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를 위하여’의 헬라어 ‘휘페르 헤몬'(*)에서 ‘휘페르’는 무엇을 대리하여 행한다는 것을 강하게 암시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희생이 대속적인 것임을 시사한다(Wood). 한편 바울은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을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표현하고 있다(LXX, 시 39:7; 히 10:5). ‘제물과 생축’에 대해서 혹자는 ‘제물’이 그리스도의 생애 전체를 통해서 행하신 순종을 가리키며, ‘생축’은 그리스도의 희생적 죽음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Foulkes). 그러나 ‘제물과 생축’은 이사일의(二詞一意)로 모든 종류의 희생 제물을 가리킨다(Lincoln). 한편 ‘향기로운’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이스 오스멘 유오디아스'(*)는 70인역에서 희생 제사와 관련된 문맥에 많이 나타나며(창 8:21; 출29:18, 25, 41; 레 1:9, 13, 17) 신약성경 빌 4:18에서도 나타난다(Robertson,Bruce). 이것은 그리스도의 희생 제물이 하나님 아버지께 기쁨이 되었다는 것이며 화해의 한 방편으로서 받아들여졌다는 것을 시사한다(Wood).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향기로운 제물이 되신 것처럼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희생의 삶을 살아야 한다.
포르네이아 데 카이 아카다르시아 파사 에 플레오넼시아 메데 오노마제스도 엔 휘민 카도스 프레페이 하기오이스
개역개정,3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새번역,3 음행이나 온갖 더러운 행위나 탐욕은 그 이름조차도 여러분의 입에 담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는 것이 성도에게 합당합니다.
우리말성경,3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의 말은 여러분의 입 밖에도 내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는 것이 성도에게 합당합니다.
가톨릭성경,3 성도들에게 걸맞게, 여러분 사이에서는 불륜이나 온갖 더러움이나 탐욕은 입에 올리는 일조차 없어야 합니다.
영어NIV,3 But among you there must not be even a hint of sexual immorality, or of any kind of impurity, or of greed, because these are improper for God’s holy people.
영어NASB,3 But do not let immorality or any impurity or greed even be named among you, as is proper among saints;
영어MSG,3 Don’t allow love to turn into lust, setting off a downhill slide into sexual promiscuity, filthy practices, or bullying greed.
영어NRSV,3 But fornication and impurity of any kind, or greed, must not even be mentioned among you, as is proper among saints.
헬라어신약Stephanos,3 πορνεια δε και πασα ακαθαρσια η πλεονεξια μηδε ονομαζεσθω εν υμιν καθως πρεπει αγιοις
라틴어Vulgate,3 fornicatio autem et omnis inmunditia aut avaritia nec nominetur in vobis sicut decet sanctos
히브리어Modern,3 אבל זנות וכל טמאה ואהבת בצע בל יזכר ביניכם כאשר נאוה לקדשים׃
성 경: [엡5:3]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빛의 자녀]
음행과…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 – 바울은 본절에서 희생적인 사랑의 삶을 살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순결한 생활을 위해서 행해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해 권면한다.
음행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포르네이아'(*)는 합법적인 결혼 생활 이외에 빚어지는 모든 성적 부도덕을 지칭한다(마 5:32; 고전 5:1).
더러운 것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카다르시아'(*)는 세속적인 존재의 특성을 말하는 것으로 윤리적, 종교적으로 추한 모든 행위를 가리킨다.
탐욕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플레오넥시아'(*)는 단순한 욕심이 아니라 끊임없이 성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구별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위와 같은 악들은 생각지도 말고 이야기하지도 말라고 권면한다.
카이 아이스크로테스 카이 모롤로기아 에 유트라펠리아 하 우크 아네켄 알라 말론 유카리스티아
개역개정,4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새번역,4 더러운 말과 어리석은 말과 상스러운 농담은 여러분에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러분은 감사에 찬 말을 하십시오.
우리말성경,4 더러운 말과 어리석은 말과 희롱의 말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사의 말을 하십시오.
가톨릭성경,4 추잡한 말이나 어리석은 말이나 상스러운 농담처럼 온당치 못한 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감사의 말만 해야 합니다.
영어NIV,4 Nor should there be obscenity, foolish talk or coarse joking, which are out of place, but rather thanksgiving.
영어NASB,4 and there must be no filthiness and silly talk, or coarse jesting, which are not fitting, but rather giving of thanks.
영어MSG,4 Though some tongues just love the taste of gossip, Christians have better uses for language than that. Don’t talk dirty or silly. That kind of talk doesn’t fit our style. Thanksgiving is our dialect.
영어NRSV,4 Entirely out of place is obscene, silly, and vulgar talk; but instead, let there be thanksgiving.
헬라어신약Stephanos,4 και αισχροτης και μωρολογια η ευτραπελια τα ουκ ανηκοντα αλλα μαλλον ευχαριστια
라틴어Vulgate,4 aut turpitudo aut stultiloquium aut scurrilitas quae ad rem non pertinent sed magis gratiarum actio
히브리어Modern,4 גם לא נבול פה ודברי סכלות ולעג אשר לא כהגן כי אם קול תודה׃
성 경: [엡5:4]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빛의 자녀]
누추함과…마땅치 아니하니 – 바울은 본절에서 그리스도인의 언어 생활에 대해서 권면한다. 여기에 사용된 세 가지 악은 신약성경에서 본절에서만 나타난다.
누추함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이스크로테스'(*)는 천하고 속되고 더러운 말을 가리키며 ‘부끄러운 말’과 같은 의미이다(골 3:8).
어리석은 말 – 이로 번역된 헬라어 ‘모롤로기아'(*)는 죄악의 성향(性向)을 지닌 좋지 못한 말로서 바보같이 중얼거리거나 분별없이 뇌까리는 군소리들을 가리킨다.
희롱의 말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유트라펠리아'(*)는 본래 ‘재치 있는 농담’이라는 좋은 의미였으나 본절에서는 외설적인 내용을 포함한 ‘상스러운 농담이나 독설’을 의미한다. 이러한 언어 생활은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서 배제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와 같은 말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크게 위배되기 때문이다(Calvin).
감사하는 말을 하라 –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언어 생활에 있어서 최선의 태도는 감사하는 말을 하는 것이라고 훈계하고 있다(Foulkes). ‘감사하는 말’로 번역된 헬라어 ‘유카리스티아'(*)는 ‘유'(*, ‘좋은’)와 ‘카리스'(*, 은혜)의 합성어이다. 그래서 혹자는 ‘유카리스티아’를 ‘은혜스러운 말’로 해석하나(Calvin) 이런 경우로 사용된 예를 찾아보기 어렵다(Mitton). 오히려 ‘유카리스티아’는 그리스도인들이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감사하는 말을 의미한다(Lincoln). 그리스도인들은 그 입에서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말이 항상 흘러넘쳐야 한다(18절;골 2:7;3:15).
투토 가르 이스테 기노스콘테스 호티 파스 포르노스 에 에카다르토스 에 플레오넼테스 호 에스틴 에이돌롤라트레스 우크 에케이 클레로노미안 엔 테 바실레이아 투 크리스투 카이 데우
개역개정,5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새번역,5 여러분은 이것을 확실히 알아두십시오. 음행하는 자나 행실이 더러운 자나 탐욕을 부리는 자는 우상 숭배자여서,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몫이 없습니다.
우리말성경,5 여러분은 이 점을 확실히 알아 두십시오. 음행하는 사람이나 더러운 일을 행하는 사람이나 탐욕을 가진 사람은 우상숭배를 하는 사람으로 모두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유업을 받을 수 없습니다.
가톨릭성경,5 이것을 꼭 알아 두십시오. 불륜을 저지르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욕을 부리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그리스도와 하느님의 나라에서 받을 몫이 없습니다.
영어NIV,5 For of this you can be sure: No immoral, impure or greedy person–such a man is an idolater–has any inheritance in the kingdom of Christ and of God.
영어NASB,5 For this you know with certainty, that no immoral or impure person or covetous man, who is an idolater, has an inheritance in the kingdom of Christ and God.
영어MSG,5 You can be sure that using people or religion or things just for what you can get out of them–the usual variations on idolatry–will get you nowhere, and certainly nowhere near the kingdom of Christ, the kingdom of God.
영어NRSV,5 Be sure of this, that no fornicator or impure person, or one who is greedy (that is, an idolater), has any inheritance in the kingdom of Christ and of God.
헬라어신약Stephanos,5 τουτο γαρ εστε γινωσκοντες οτι πας πορνος η ακαθαρτος η πλεονεκτης ος εστιν ειδωλολατρης ουκ εχει κληρονομιαν εν τη βασιλεια του χριστου και θεου
라틴어Vulgate,5 hoc enim scitote intellegentes quod omnis fornicator aut inmundus aut avarus quod est idolorum servitus non habet hereditatem in regno Christi et Dei
히브리어Modern,5 כי זאת ידע תדעו כי כל זנה וטמא ואהב בצע שהוא עבד אלילים אין לו חלק ונחלה במלכות המשיח והאלהים׃
성 경: [엡5:5]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빛의 자녀]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투토 이스테 기노스콘테스'(*)는 현재 명령법 또는 현재 직설법으로 볼 수 있다(Robertson). 전자의 경우로 보면 ‘이것에 대해 확신하라'(Be verysure of this, NEB, RSV)로 해석되며 후자의 경우로 보면 ‘너희가 이것을 안다'(thisyou know, KJV, NIV, Foulkes, Bruce)로 해석된다. 이 두 가지 해석이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지닌다. 바울은 이 표현을 통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Hendriksen).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 본절에서 열거된 죄악의 범주들, 곧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는 3절에 언급되어 있는 것과 근본적으로 같다. 본절에서 바울은 인간의 탐욕을 우상 숭배와 동일선상에 두고 있다(골 3:5). 우상 숭배자는 절제할수 없는 탐욕으로 인하여 자신을 우상화하여 앞서 언급한 죄악을 범하는 자이다. 결국 이러한 자들은 어느 누구라도 다가올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받을 수 없다(Wood).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의 헬라어는 ‘엔 테 바실레이아 투 크리스투 카이 데우'(*)로서 ‘크리스투'(*, ‘그리스도의’)와 ‘데우'(*, ‘하나님’)가 하나의 관사인 ‘투'(*)에 의해 수식된다. 이것은 ‘크리스투’의 나라와 ‘데우’의 나라가동일한 것임을 시사한다(Foulkes, Caird, Gnilka).
메데이스 휘마스 아파타토 케노이스 로고이스 디아 타우타 가르 에르케타이 헤 오르게 투 데우 에피 투스 휘우스 테스 아페이데이아스
개역개정,6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새번역,6 여러분은 아무에게도 헛된 말로 속아넘어가지 마십시오. 이런 일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내리는 것입니다.
우리말성경,6 아무도 허황된 말로 여러분을 현혹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이런 것들로 인해 불순종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합니다.
가톨릭성경,6 여러분은 어느 누구의 허황한 말에도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그러한 것 때문에 하느님의 진노가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내립니다.
영어NIV,6 Let no one deceive you with empty words, for because of such things God’s wrath comes on those who are disobedient.
영어NASB,6 Let no one deceive you with empty words, for because of these things the wrath of God comes upon the sons of disobedience.
영어MSG,6 Don’t let yourselves get taken in by religious smooth talk. God gets furious with people who are full of religious sales talk but want nothing to do with him.
영어NRSV,6 Let no one deceive you with empty words, for because of these things the wrath of God comes on those who are disobedient.
헬라어신약Stephanos,6 μηδεις υμας απατατω κενοις λογοις δια ταυτα γαρ ερχεται η οργη του θεου επι τους υιους της απειθειας
라틴어Vulgate,6 nemo vos seducat inanibus verbis propter haec enim venit ira Dei in filios diffidentiae
히브리어Modern,6 אל ישיא איש אתכם בדברי ריק כי בגלל אלה חרון אלהים בא על בני המרי׃
성 경: [엡5:6]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빛의 자녀]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 본절의 ‘누구든지’에 대해 혹자는 영지주의자라고 주장한다(Foulkes, Barth, Mitton, Abbott). 그러나 본절에서 바울이 경고하는 대상은 일반적인 거짓 교사들이다(Wood, Lincoln). 왜냐하면 바울이 영지주의자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허망한 생각으로 미혹하는 자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고 가르침을 받은 진리에 굳게 설 것을 권면한다. 에베소 교인들은 헛된 말을 경계함으로 죄악에 빠져 타락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Hendriksen).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 ‘이를 인하여’는 속이고자 하는 헛된 말을 가리킨다기보다 앞절들에서 언급한 죄악을 시사한다고 본다(3-5절, Wood). 한편 ‘임하나니’의 헬라어 ‘에르케타이'(*)는 현재 시상으로 하나님을 떠나 죄를 범하는 불순종의 아들들에게(2:2) 하나님의 진노가 현재와 미래에 임함을 시사한다(Abbott, Barth, Lincoln, Foulkes, Wood). 즉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없으며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게 된다.
메 운 기네스데 쉼메토코이 아우톤
개역개정,7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
새번역,7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런 사람들과 짝하지 마십시오.
우리말성경,7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들의 행위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되지 마십시오.
가톨릭성경,7 그러므로 그런 자들과 상종하지 마십시오.
영어NIV,7 Therefore do not be partners with them.
영어NASB,7 Therefore do not be partakers with them;
영어MSG,7 Don’t even hang around people like that.
영어NRSV,7 Therefore do not be associated with them.
헬라어신약Stephanos,7 μη ουν γινεσθε συμμετοχοι αυτων
라틴어Vulgate,7 nolite ergo effici participes eorum
히브리어Modern,7 על כן אל יהי חלקכם עמהם׃
성 경: [엡5:7]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빛의 자녀]
그러므로 저희와 함께 참예하는 자 되지 말라 – 본절은 3절에서부터 시작된 훈계를 결과적으로 마무리해 주고 있다(Wood, Lincoln). 에베소 교인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추악한 죄에 빠져 하나님 나라를 상속할 수 없는 자들과 연합하여 행동해서는 안된다. 빛과 어두움은 양립(兩立)할 수 없듯이 그리스도인들과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자들이 함께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을 수 없다. 하나님의 심판 때에 불순종의 아들들은 영원한 형벌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만일 성도들이 불순종의 아들들의 헛된 말에 속한 그 죄악에 참여하게 되면 마땅히 그들과 함께 벌을 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바울은 어떠한 식으로든지 그들과 함께 해서는 안 된다고 권면하고 있다(Blaikie).
에테 가르포테 스코토스 뉜 데 포스 엔 퀴리오 호스 테크나 포토스 페리파테이테
개역개정,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새번역,8 여러분이 전에는 어둠이었으나, 지금은 주님 안에서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사십시오.
우리말성경,8 여러분이 전에는 어둠이었지만 이제는 주 안에서 빛입니다. 빛의 자녀들답게 사십시오.
가톨릭성경,8 여러분은 한때 어둠이었지만 지금은 주님 안에 있는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십시오.
영어NIV,8 For you were once darkness, but now you are light in the Lord. Live as children of light
영어NASB,8 for you were formerly darkness, but now you are light in the Lord; walk as children of light
영어MSG,8 You groped your way through that murk once, but no longer. You’re out in the open now. The bright light of Christ makes your way plain. So no more stumbling around. Get on with it!
영어NRSV,8 For once you were darkness, but now in the Lord you are light. Live as children of light–
헬라어신약Stephanos,8 ητε γαρ ποτε σκοτος νυν δε φως εν κυριω ως τεκνα φωτος περιπατειτε
라틴어Vulgate,8 eratis enim aliquando tenebrae nunc autem lux in Domino ut filii lucis ambulate
히브리어Modern,8 כי מלפנים הייתם חשך ועתה הנכם אור באדנינו התהלכו נא כבני אור׃
성 경: [엡5:8]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빛의 자녀]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그들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이전 상태인 어두움을 상기시키고 있다(2:1-3). 그들은 과거에 죄로 인하여 죽을 수 밖에 없었던 불신앙 상태에 있었으며 공중 권세 잡은자의 추종자였다(2:1, 2). 그러나 이제는 챰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요 1:9)로 말미암아 어두움의 권세로부터 건져냄을 받았으며 빛의 자녀가 되었다(골1:12, 13). 그러기에 에베소 교인들은 이제 ‘세상의 빛'(마 5:14)으로서 참빛이신 그리스도를 그들의 삶 가운데 드러내야만 한다(Hendriksen). 바울은 과거 이방인이었던 에베소 교인들의 생활과 현재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활의 차이를 명확히 구별함으로 그들이 생활이나 행위면에서 불신자들과 분명한 차이가 있어야 함을 밝히고 있다(Calvin).
호 가르 카르포스 투 포토스 엔 파세 아가도쉬네 카이 디카이오쉬네 카이 알레데이아
개역개정,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새번역,9 -빛의 열매는 모든 선과 의와 진실에 있습니다.-
우리말성경,9 빛의 열매는 모든 선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습니다.
가톨릭성경,9 빛의 열매는 모든 선과 의로움과 진실입니다.
영어NIV,9 (for the fruit of the light consists in all goodness, righteousness and truth)
영어NASB,9 (for the fruit of the light consists in all goodness and righteousness and truth),
영어MSG,9 The good, the right, the true–these are the actions appropriate for daylight hours.
영어NRSV,9 for the fruit of the light is found in all that is good and right and true.
헬라어신약Stephanos,9 ο γαρ καρπος του πνευματος εν παση αγαθωσυνη και δικαιοσυνη και αληθεια
라틴어Vulgate,9 fructus enim lucis est in omni bonitate et iustitia et veritate
히브리어Modern,9 כי פרי הרוח כל מעשי חסד וצדק ואמת׃
성 경: [엡5:9]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빛의 자녀]
빛의 열매는…있느니라 – 바울은 본절에서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 말미암아 변화된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그 열매로 증거되어야 함을 언급한다. 변화된 삶의 열매들은 세 가지이다.
착함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가도쉬네'(*)는 일종의 관대한 정신으로 온유하고 도덕적인 성품을 의미한다(Wood).
의로움 – 이로 번역된 헬라어 ‘디카이오쉬네'(*)는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자신의 의무를 이행하는 공정(公正)하고 올바른 행위를 의미한다. 새 사람이 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에 의해서 ‘의’로 지으심을 받은 자로서(4:24) ‘의로움’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된 그리스도인들이 맺어야 할 생활의 열매이다(빌1:11; 히 12:11).
진실함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알레데이아'(*)는 말과 행위에 있어서 순수하고 정직함을 의미한다(4:25; 요일 3:18). 이상 세 가지 빛의 열매들은 악의 결과로(4:31) 나타나는 어두움에 반대되는 것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균형있게 나타나며 하나님의 참된 자녀됨을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약 2:19).
도키마존테스 티 에스틴 유아레스톤 토 퀴리오
개역개정,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새번역,10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십시오.
우리말성경,10 여러분은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십시오.
가톨릭성경,10 무엇이 주님 마음에 드는 것인지 가려내십시오.
영어NIV,10 and find out what pleases the Lord.
영어NASB,10 trying to learn what is pleasing to the Lord.
영어MSG,10 Figure out what will please Christ, and then do it.
영어NRSV,10 Try to find out what is pleasing to the Lord.
헬라어신약Stephanos,10 δοκιμαζοντες τι εστιν ευαρεστον τω κυριω
라틴어Vulgate,10 probantes quid sit beneplacitum Deo
히브리어Modern,10 ובחנו מה הוא רצוי בעיני אדנינו׃
성 경: [엡5:10]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빛의 자녀]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를 알아보라는 의미이다(Hendriksen). 여기서 ‘시험하여 보라’로 번역된 헬라어 ‘도키마존테스'(*)는 금속의 질을 판명할 때 쓰이는 단어로 실험을 통해서 무엇을 ‘실증하다’, ‘규명하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해서 자신들의 모든 행위가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일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롬 12:2).
카이 메 슁코이노네이테 토이스 에르고이스 토이스 아카르포이스 투 스코투스 말론 데 카이 에렝케테
개역개정,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새번역,11 여러분은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끼여들지 말고, 오히려 그것을 폭로하십시오.
우리말성경,11 여러분은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상관하지 말고 오히려 그것을 꾸짖으십시오.
가톨릭성경,11 열매를 맺지 못하는 어둠의 일에 가담하지 말고 오히려 그것을 밖으로 드러내십시오.
영어NIV,11 Have nothing to do with the fruitless deeds of darkness, but rather expose them.
영어NASB,11 And do not participate in the unfruitful deeds of darkness, but instead even expose them;
영어MSG,11 Don’t waste your time on useless work, mere busywork, the barren pursuits of darkness. Expose these things for the sham they are.
영어NRSV,11 Take no part in the unfruitful works of darkness, but instead expose them.
헬라어신약Stephanos,11 και μη συγκοινωνειτε τοις εργοις τοις ακαρποις του σκοτους μαλλον δε και ελεγχετε
라틴어Vulgate,11 et nolite communicare operibus infructuosis tenebrarum magis autem et redarguite
히브리어Modern,11 ואל תשתתפו עם מעשי החשך אשר לא יעשו פרי כי אם הוכח תוכיחו אותם׃
성 경: [엡5:11]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빛의 자녀]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 빛의 자녀들은 빛의 열매를 맺어야할 뿐만 아니라(9절) 열매를 맺지 못하는 어두움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바울의 경고는 매우 적절한 것이다. 왜냐하면 빛의 자녀들은 어두움의 세상 속에 살고 있어서 죄악된 생활에 쉽게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단순히 ‘참예하지 말라’는 경고에서 그치지 않고 ‘책망하라’는 강한 경고를 한다. ‘책망하라’의 헬라어 ‘엘렝케테'(*)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1) 혹자는 책망의 대상을 사람으로 생각하여 ‘납득시키다’ 또는 ‘꾸짖다’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Gnilka, Halter). (2) 혹자는 책망의 대상을 어두움의 죄악으로 생각하여 ‘드러내어 폭로하다’, ‘고발하다’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Lincoln, Foulkes). 이 두 가지 견해는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지닌다(Wood). 그리스도인들이 빛의 자녀로서 어두움에 속한 자들과 그들의 죄악을 책망하고 드러내야 하는 이유는 어둠에 속한 자들을 빛으로 인도하며 자신들을 죄악으로부터 지키기 위함이다(고전 13:6).
타 가르 크뤼페 기노메나 휲 아우톤 아이스크론 에스틴 카이 레게인
개역개정,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새번역,12 그들이 몰래 하는 일들은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것들입니다.
우리말성경,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일들은 입에 담기조차 부끄럽습니다.
가톨릭성경,12 사실 그들이 은밀히 저지르는 일들은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것입니다.
영어NIV,12 For it is shameful even to mention what the disobedient do in secret.
영어NASB,12 for it is disgraceful even to speak of the things which are done by them in secret.
영어MSG,12 It’s a scandal when people waste their lives on things they must do in the darkness where no one will see.
영어NRSV,12 For it is shameful even to mention what such people do secretly;
헬라어신약Stephanos,12 τα γαρ κρυφη γινομενα υπ αυτων αισχρον εστιν και λεγειν
라틴어Vulgate,12 quae enim in occulto fiunt ab ipsis turpe est et dicere
히브리어Modern,12 כי מה שהם עשים בסתר חרפה היא אך לספר׃
성 경: [엡5:12]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빛의 자녀]
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 – 바울은 어두움에 속한 자들의 행위에 대해 3-5절에서 이미 서술하였다. 그들은 성적으로 방탕하며 탐욕이 가득차 우상 숭배의 죄를 범하였다. ‘은밀히 행하는’은 어두움에 속한 자들의 행위가 심히 수치스럽고 혐오스러운 것임을 암시한다.
타 데 판타 엘렝코메나 휘포 투 포토스 파네루타이
개역개정,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새번역,13 빛이 폭로하면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됩니다.
우리말성경,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들은 빛에 의해 드러납니다.
가톨릭성경,13 밖으로 드러나는 것은 모두 빛으로 밝혀집니다.
영어NIV,13 But everything exposed by the light becomes visible,
영어NASB,13 But all things become visible when they are exposed by the light, for everything that becomes visible is light.
영어MSG,13 Rip the cover off those frauds and see how attractive they look in the light of Christ.
영어NRSV,13 but everything exposed by the light becomes visible,
헬라어신약Stephanos,13 τα δε παντα ελεγχομενα υπο του φωτος φανερουται παν γαρ το φανερουμενον φως εστιν
라틴어Vulgate,13 omnia autem quae arguuntur a lumine manifestantur omne enim quod manifestatur lumen est
히브리어Modern,13 אבל כל זאת יגלה כשיוכח על ידי האור כי כל הנגלה אור הוא׃
성 경: [엡5:13]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빛의 자녀]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 – 빛의 자녀인 그리스도인들이 어두움에 속한 자들의 죄악을 책망하며 빛의 열매를 맺는 삶을 드러낼때, 빛의 열매들은 어두움에 속한 자들을 조명하여 어두움의 행위의 실체를 폭로하게 된다. 즉 빛의 자녀들은 그들의 삶 속에서 맺는 열매를 통해서 어두움에 속한 자의 죄악을 드러냄으로 어두움에 속한 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행위의 실체를 보게 하고 빛에 대해 응답하게 한다(Wood, Schlier).
판 가르 토 파네루메논 포스 에스틴 디오 레게이 에게이레 호 카듀돈 카이 아나스타 에크 톤 네크론 카이 에피파우세이 소이 호 크리스토스
개역개정,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새번역,14 드러나는 것은 다 빛입니다. 그러므로, “잠자는 사람아, 일어나라. 죽은 사람 가운데서 일어서라. 그리스도께서 너를 환히 비추어 주실 것이다”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말성경,14 이는 드러나는 것마다 모두 빛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잠자는 사람이여, 깨어나라. 죽은 사람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사26:19;사60:11
가톨릭성경,14 밝혀진 것은 모두 빛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잠자는 사람아, 깨어나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를 비추어 주시리라.”
영어NIV,14 for it is light that makes everything visible. This is why it is said: “Wake up, O sleeper, rise from the dead, and Christ will shine on you.”
영어NASB,14 For this reason it says, “Awake, sleeper, And arise from the dead, And Christ will shine on you.”
영어MSG,14 Wake up from your sleep, Climb out of your coffins; Christ will show you the light!
영어NRSV,14 for everything that becomes visible is light. Therefore it says, “Sleeper, awake! Rise from the dead, and Christ will shine on you.”
헬라어신약Stephanos,14 διο λεγει εγειραι ο καθευδων και αναστα εκ των νεκρων και επιφαυσει σοι ο χριστος
라틴어Vulgate,14 propter quod dicit surge qui dormis et exsurge a mortuis et inluminabit tibi Christus
히브리어Modern,14 על כן הוא אומר עורה הישן וקומה מן המתים ויאר לך המשיח׃
성 경: [엡5:14]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빛의 자녀]
그러므로 이르시기를…하셨느니라 – 본절은 구약성경의 어느 구절을 정확하게 인용한 것이 아니라 사 9:2;26:19;51:17;52:1;60:1 등과 연관된다. 이런 인용 구절은 초대 교회의 침례식(洗禮式) 찬송이다(Bruce, Foulkes, Wood, Lincoln). 이 침례식 찬송은 세 가지 비유로 이루어져있다.
잠자는 자여 깨어서 – ‘잠자는 자’는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이전 즉 어두움에 속한 자를 의미한다(Mitton). 한편 ‘깨어서’의 헬라어 ‘에게이레'(*)는 영적 부활과 연관된 것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새롭게 태어난 상태를 가리킨다(Lincoln, Wood).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 ‘죽은 자들’은 앞서 언급한 ‘잠자는 자’와, ‘일어나라’는 ‘깨어서’와 병행된 것으로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 ‘비취시리라’의 헬라어 ‘에피파우세이'(*)는 천체 즉 해와 달을 떠서 빛을 발하는 것을 표현하는데 사용된 것으로(LXX, 욥 25:5)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어두움 속에 있는 자들에게 생명의 빛을 비추심을 뜻한다(요 1:9). 이것은 비그리스도인이 어두운 잠에서 깨어나 생명의 빛 속으로 들어가는 새로운 탄생을 체험함을 보여준다(사 60:1; 행 12:6-11). 한편 본문은 어두움에서 빛으로의 변화가 인간 자신의 힘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주권적인 능력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짐을 시사한다(Hendriksen).
블레페테 운 아크리보스 포스 페리파테이테 메 호스 아소포이 알 호스 소포이
개역개정,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새번역,15 그러므로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살피십시오. 지혜롭지 못한 사람처럼 살지 말고, 지혜로운 사람답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말성경,15 그러므로 여러분은 어떻게 행할 것인지 주의 깊게 살펴 어리석은 사람들같이 살지 말고 지혜로운 사람들같이 사십시오.
가톨릭성경,15 그러므로 미련한 사람이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잘 살펴보십시오.
영어NIV,15 Be very careful, then, how you live–not as unwise but as wise,
영어NASB,15 Therefore be careful how you walk, not as unwise men, but as wise,
영어MSG,15 So watch your step. Use your head.
영어NRSV,15 Be careful then how you live, not as unwise people but as wise,
헬라어신약Stephanos,15 βλεπετε ουν πως ακριβως περιπατειτε μη ως ασοφοι αλλ ως σοφοι
라틴어Vulgate,15 videte itaque fratres quomodo caute ambuletis non quasi insipientes sed ut sapientes
히브리어Modern,15 ועתה ראו והזהרו להתהלך לא ככסילים כי אם כחכמים׃
성 경: [엡5:15]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성령 충만한 자의 삶]
개역성경에는 ‘블레페테'(*, ‘살피라’)가 생략되어 있다. ‘블레페테’는 ‘자세히 주의하여’에 연결되는 말로, 이어지는 권면의 중요성과 긴박성(緊迫性)을 시사한다(Lincoln).
그런즉 – 이것은 본절의 권면이 11절까지의 권면과 연관된 새로운 권면임을 나타낸다(Wood, Lincoln).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 본절의 ‘어떻게’에 해당하는 헬라어 ‘포스'(*)의 위치가 사본에 따라 다르다. (1) 어떤 사본에서는 ‘아크리보스 포스 페리파테이테'(*, ‘어떻게 행할지를 주의하여’)로 되어 있다. (2) 어떤 본문에서는 ‘포스 아크리보스 페리파테이테'(*, ‘얼마나 조심스럽게 행할지를’)로 되어 있다(Textus Receptus). 두 가지 경우 중 전자의 경우가 타당하다. 따라서 본절은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주의깊게 살피라’로 해석된다(Look carefully how you walk, RSV,KJV, NIV, Foulkes, Hendriksen).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 바울은 앞에서 빛과 어두움을 대조시킨 반면 본절에서는 지혜 있는 자와 지혜 없는 자를 대조시킨다. ‘지혜 없는 자’로 번역된 헬라어 ‘아소포이'(*)는 ‘어리석은 자’를 의미한다(Blaikie). 이것은 성도로서 꼭 알고 행해야 할 지극히 중요한 일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할 줄 모르는 자를 가리킨다. 한편 ‘지혜있는 자’의 삶은 조심스럽게 살펴서 하나님의 뜻을 잘 이해하고 따르는 삶이다(Lincoln).
엨사고라조메노이 톤 카이론 호티 하이 헤메라이 포네라이 에이신
개역개정,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새번역,16 세월을 아끼십시오. 때가 악합니다.
우리말성경,16 세월을 아끼십시오. 때가 악합니다.
가톨릭성경,16 시간을 잘 쓰십시오. 지금은 악한 때입니다.
영어NIV,16 making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 because the days are evil.
영어NASB,16 making the most of your time, because the days are evil.
영어MSG,16 Make the most of every chance you get. These are desperate times!
영어NRSV,16 making the most of the time, because the days are evil.
헬라어신약Stephanos,16 εξαγοραζομενοι τον καιρον οτι αι ημεραι πονηραι εισιν
라틴어Vulgate,16 redimentes tempus quoniam dies mali sunt
히브리어Modern,16 מוקירים העת כי הימים רעים המה׃
성 경: [엡5:16]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성령 충만한 자의 삶]
세월을 아끼라 – ‘아끼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엑사고라조메노이'(*)는 ‘도로 사다’ ‘속량하다’라는 의미로 신약성경에서 율법으로부터의 구속과 관련하여 사용되었다(갈 3:13;4:5). 또한 ‘세월’에 해당하는 헬라어 ‘카이론'(*)은 ‘중요한 시기’ 또는 ‘금방 지나가 버리는 특별한 기회’를 의미한다. 따라서 본절은 ‘모든 기회를 잡으라’는 의미로(making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 RSV, NIV) 주어진 환경 속에서 기회를 찾아 그에 따르는 어떠한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것을 놓치지 말라는 권면이다(갈 6:9, 10).
디아 투토 메 기네스데 아프로네스 알라 쉬니에테 티 토 델레마 투 퀴리우
개역개정,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새번역,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달으십시오.
우리말성경,17 그러므로 지각없는 사람이 되지 말고 주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십시오.
가톨릭성경,17 그러니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으십시오.
영어NIV,17 Therefore do not be foolish, but understand what the Lord’s will is.
영어NASB,17 So then do not be foolish, but understand what the will of the Lord is.
영어MSG,17 Don’t live carelessly, unthinkingly. Make sure you understand what the Master wants.
영어NRSV,17 So do not be foolish, but understand what the will of the Lord is.
헬라어신약Stephanos,17 δια τουτο μη γινεσθε αφρονες αλλα συνιεντες τι το θελημα του κυριου
라틴어Vulgate,17 propterea nolite fieri inprudentes sed intellegentes quae sit voluntas Domini
히브리어Modern,17 על כן אל תהיו חסרי דעת כי אם מבינים לדעת מה הוא רצון אדנינו׃
성 경: [엡5:17]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성령 충만한 자의 삶]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 본절은 15절 내용의 반복이다. ‘어리석은’이라고 번역된 헬라어 ‘아프로네스'(*)는 15절에서 ‘지혜 없는 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소포이'(*)보다 강한표현으로서 지각없이 행동하는 우매함이나 바보스러움을 가리킨다(Wood).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소극적이고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며 적극적으로 ‘주의 뜻을 이해하는 자가 되라’고 권면한다. ‘주의 뜻을 이해하는 자’는 15절의 ‘지혜 있는 자’에 대한 정의이다(Calvin). ‘이해하라’의 헬라어 ‘쉬니에테'(*)는 ‘어떤 것에 마음을 기울여 파악한다’ 혹은 ‘노력을 쏟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악한이 세상을 살면서 주의 뜻을 잘 분별하고 주의 뜻대로 삶을 영위하여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함을 시사한다(9, 10절; 롬 12:2).
카이 메 메뒤스케스데 오이노 엔 호 에스틴 아소티아 알라 플레루스데 엔 프뉴마티
개역개정,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새번역,18 술에 취하지 마십시오. 거기에는 방탕이 따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십시오.
우리말성경,18 또한 술에 취하지 마십시오. 잘못하면 방탕에 빠지기 쉽습니다. 오히려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십시오.
가톨릭성경,18 술에 취하지 마십시오. 거기에서 방탕이 나옵니다. 오히려 성령으로 충만해지십시오.
영어NIV,18 Do not get drunk on wine, which leads to debauchery. Instead, be filled with the Spirit.
영어NASB,18 And do not get drunk with wine, for that is dissipation, but be filled with the Spirit,
영어MSG,18 Don’t drink too much wine. That cheapens your life. Drink the Spirit of God, huge draughts of him.
영어NRSV,18 Do not get drunk with wine, for that is debauchery; but be filled with the Spirit,
헬라어신약Stephanos,18 και μη μεθυσκεσθε οινω εν ω εστιν ασωτια αλλα πληρουσθε εν πνευματι
라틴어Vulgate,18 et nolite inebriari vino in quo est luxuria sed implemini Spiritu
히브리어Modern,18 ואל תשתכרו מיין המביא לידי פריצות כי אם המלאו ברוח׃
성 경: [엡5:18]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성령 충만한 자의 삶]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 바울은 본절에서 어리석음의 구체적인 예로 잠 23:29-35을 인용하여 술 취함으로 인한 방탕한 생활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다. 당시 술 취하는 일은 불신자 세계에 있어서 일반화되어 있었으며 초대 교회에서도 심각한 문제 중 하나였다(딤전 3:3; 딛 1:7;2:3, Wood, Foulkes, Hendriksen). 술 취함은 단순히 그 자체에만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인해 생활이 무절제하게 되고 방탕하기 쉽다는 것에 더 큰 문제가 있었다. 여기서 ‘방탕’으로 번역된 헬라어 ‘아소티아'(*)는 술 취함의 현상을 잘 나타내 주는 단어로 고대 헬라 세계에서는 ‘방종’ 혹은 ‘돈과 육욕의 무절제한 낭비’를 의미했다(Wood). 이것은 신약성경 탕자의 비유에서 ‘허랑 방탕한 생활’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되었다(눅 15:13).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지혜로운 자로서 생활하려면 술 취함으로 인한 방탕한 생활 곧 어리석음의 일을 금해야 한다.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 ‘성령의 충만’은 ‘성령의 내주’나 ‘성령의 인침’ 그리고 ‘성령 침례’와는 다르다(1:13;4:30; 요 3:5;14:16; 롬 8:9; 고전 3:16). 성령의 내주나 성령의 인침 그리고 성령 침례는 단회적 사건인 반면에 ‘성령 충만’은 구원의 때뿐 아니라 그후에도 계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행 4:8, 31;6:3, 5;9:17;13:9, 52) 그리스도인이 능력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행 10:38;11:24; 살전 1:5; 벧전 4:11, Lincoln). 즉 이것은 이미 그리스도인에게 내주하신 성령께서(롬 8:9; 고전 12:3) 그리스도인을 온전히 지배하며 인도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한편 ‘충만을 받으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플레루스데'(*)는 현재수동태 명령형이다. 이것은 다음의 내용을 함축한다. (1) ‘현재 시제’는 성령 충만이 일회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채워져야 함을 시사한다(Lincoln). (2)’수동태’는 성령 충만이 인위적(人爲的) 체험이 아니라(갈 3:2, 5) 성령에 의해서 체험됨을 시사한다(Wood). (3) ‘명령형’은 성령 충만이 제한적인 것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것임을 시사한다(Wood).
랄룬테스 헤아우토이스 엔 프살모이스 카이 휨노이스 카이 오다이스 프뉴마티카이스 아돈테스 카이 프살론테스 테 카르디아 휘몬 토 퀴리오
개역개정,1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새번역,19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서로 화답하며, 여러분의 가슴으로 주님께 노래하며, 찬송하십시오.
우리말성경,19 여러분은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고 마음으로 주께 찬송하며
가톨릭성경,19 시편과 찬미가와 영가로 서로 화답하고, 마음으로 주님께 노래하며 그분을 찬양하십시오.
영어NIV,19 Speak to one another with psalms, hymns and spiritual songs. Sing and make music in your heart to the Lord,
영어NASB,19 speaking to one another in psalms and hymns and spiritual songs, singing and making melody with your heart to the Lord;
영어MSG,19 Sing hymns instead of drinking songs! Sing songs from your heart to Christ.
영어NRSV,19 as you sing psalms and hymns and spiritual songs among yourselves, singing and making melody to the Lord in your hearts,
헬라어신약Stephanos,19 λαλουντες εαυτοις ψαλμοις και υμνοις και ωδαις πνευματικαις αδοντες και ψαλλοντες εν τη καρδια υμων τω κυριω
라틴어Vulgate,19 loquentes vobismet ipsis in psalmis et hymnis et canticis spiritalibus cantantes et psallentes in cordibus vestris Domino
히브리어Modern,19 ושיחו איש לרעהו בתהלות ותשבחות ושירות רוחניות שירו וזמרו לאדני בלבבכם׃
성 경: [엡5:19]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성령 충만한 자의 삶]
본절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 충만하여 얻게 된 기쁨을 찬양과 찬미의 열매로 맺었음을 시사한다. 바울은 찬양의 종류를 세 가지로 언급한다.
시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살모이스'(*)는 구약성경 시편뿐 아니라 시편이 가지고 있던 정신과 그 형태를 간직한 일반적인 찬양 노래들을 가리킨다(눅 1:46-55, 68-79;2:29-32;20:42;24:44; 행 1:20;13:33). 찬미 – 이로 번역된 헬라어 ‘휨노이스'(*)는 신이나 영웅을 찬양할 때부르던 노래를 의미했으나 초대 교회에서는 당시에 초대 교회 내에서 작성되기 시작한 삼위 하나님에 대한 영광송(doxology)을 가리킨다(막 14:26).
신령한 노래들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오다이스 프뉴마티카이스'(*)는 ‘세속적인 노래’와는 달리 성령의 영감에 의해 만들어지고 불리어진 찬송을 가리킨다.
서로 화답하며…노래하며 찬송하며 – 바울은 세 개의 분사를 사용해 앞서 언급한 찬양을 ‘부르는 것’에 대해 묘사한다. 이 세 가지 분사는 서로 중복된 것으로 성령 충만함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구속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찬양함을 시사한다(Hendriksen).
유카리스툰테스 판토테 휘페르 판톤 엔 오노마티 투 퀴리우 헤몬 예수 크리스투 토 데우 카이 파트리
개역개정,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새번역,20 모든 일에 언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우리말성경,20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든 일에 항상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고
가톨릭성경,20 그러면서 모든 일에 언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영어NIV,20 always giving thanks to God the Father for everything, in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영어NASB,20 always giving thanks for all things in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to God, even the Father;
영어MSG,20 Sing praises over everything, any excuse for a song to God the Father in the name of our Master, Jesus Christ.
영어NRSV,20 giving thanks to God the Father at all times and for everything in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헬라어신약Stephanos,20 ευχαριστουντες παντοτε υπερ παντων εν ονοματι του κυριου ημων ιησου χριστου τω θεω και πατρι
라틴어Vulgate,20 gratias agentes semper pro omnibus in nomine Domini nostri Iesu Christi Deo et Patri
히브리어Modern,20 והודו בכל עת על הכל לאלהים אבינו בשם אדנינו ישוע המשיח׃
성 경: [엡5:20]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성령 충만한 자의 삶]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 ‘항상’은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감사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들은 환경의 좋고 나쁨에 상관없이 처한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깨닫고 감사를 드린다. 감사는 모든 생명과 삶이 하나님에게서 비롯되며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음을 인식하는 가운데 이루어질 수 있다(Wood, Foulkes).
휘포타쏘메노이 알렐로이스 엔 포보 크리스투
개역개정,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새번역,21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서로 순종하십시오.
우리말성경,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서로 복종하십시오.
가톨릭성경,21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순종하십시오.
영어NIV,21 Submit to one another out of reverence for Christ.
영어NASB,21 and be subject to one another in the fear of Christ.
영어MSG,21 Out of respect for Christ, be courteously reverent to one another.
영어NRSV,21 Be subject to one another out of reverence for Christ.
헬라어신약Stephanos,21 υποτασσομενοι αλληλοις εν φοβω θεου
라틴어Vulgate,21 subiecti invicem in timore Christi
히브리어Modern,21 הכנעו איש לאחיו ביראת אלהים׃
성 경: [엡5:21]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성령 충만한 자의 삶]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 본절이 연결되는 부분에 대해서 두 가지 견해가 있다. (1) 혹자는 본절이 앞서 언급된 성령충만의 생활에 연결된다고 주장한다(Lenski, Hendriksen). 왜냐하면 ‘복종하라’의 헬라어 ‘휘포탓소메노이'(*)가 분사로서 19, 20절에서 언급된 네 개의 분사와 일맥상통하기때문이다. (2) 혹자는 본절이 22절부터 시작되는 다음 단락과 연결된다고 주장한다(Mitton, RSV, NEB). 왜냐하면 권고의 문맥에서 분사는 독립적인 동사나 명령형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견해는 나름대로 타당성을 지닌다. 본절은 문법적으로는 20절에 연결되어야 하며 내용상으로는 다음 단락에 연결시키는 것이 타당하다(Wood). ‘휘포탓소메노이’는 고대 군사 용어로서 본래 ‘…아래 정렬하라’는 의미이나 본절에서는 현재 영위하고 있는 위치로 인해 존경받을 만한 사람들을 따르라’는 의미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존경하고 섬겨야 한다. 한편 상호간의 복종은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경의’에 해당하는 헬라어 ‘포보'(*)는 ‘존경’보다 더 강한 의미로(Barth) ‘경의’나 ‘의무감’을 뜻한다(Lincoln). 이것은 그리스도의 뜻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순종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인들은 강요나 위압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상호 복종해야 한다.
하이 귀나이케스 토이스 이디오이스 안드라신 호스 토 퀴리오
개역개정,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새번역,22 아내 된 이 여러분, 남편에게 하기를 주님께 순종하듯 하십시오.
우리말성경,22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순종하듯 하십시오.
가톨릭성경,22 아내는 주님께 순종하듯이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영어NIV,22 Wives, submit to your husbands as to the Lord.
영어NASB,22 Wives, be subject to your own husbands, as to the Lord.
영어MSG,22 Wives, understand and support your husbands in ways that show your support for Christ.
영어NRSV,22 Wives, be subject to your husbands as you are to the Lord.
헬라어신약Stephanos,22 αι γυναικες τοις ιδιοις ανδρασιν υποτασσεσθε ως τω κυριω
라틴어Vulgate,22 mulieres viris suis subditae sint sicut Domino
히브리어Modern,22 הנשים הכנענה לבעליכן כמו לאדנינו׃
성 경: [엡5:22]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남편과 아내의 도리]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 헬라어 본문에는 ‘복종하기를’에 해당하는 헬라어가 나타나지 않으나 앞절의 ‘복종하라’와 연결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Wood, Foulkes). 본절은 상호 복종하라는 명령중 아내의 의무에 대한 것으로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함을 나타낸다(고전 11:3;골 3:18; 벧전 3:1). 이 명령은 여자가 남자보다 열등한 위치에 놓여 있어서 종속 관계에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바울은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는 기준을 ‘주께 하듯 하라’는 말로 제시한다. 이 기준은 그리스도인들이 주께 자율적(自律的)으로 순종하는 것처럼, 아내도 주 안에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남편의 권위에 따르며 순종해야 함을 의미한다.
호티 아네르 에스틴 케팔레 테스 귀나이코스 호스 카이 호 크리스토스 케팔레 테스 엨클레시아스 아우토스 소테르 투 소마토스
개역개정,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새번역,23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심과 같이, 남편은 아내의 머리가 됩니다. 바로 그리스도께서는 몸의 구주이십니다.
우리말성경,23 이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되심같이 남편은 아내의 머리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가 바로 몸의 구주십니다.
가톨릭성경,23 남편은 아내의 머리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시고 그 몸의 구원자이신 것과 같습니다.
영어NIV,23 For the husband is the head of the wife as Christ is the head of the church, his body, of which he is the Savior.
영어NASB,23 For the husband is the head of the wife, as Christ also is the head of the church, He Himself being the Savior of the body.
영어MSG,23 The husband provides leadership to his wife the way Christ does to his church, not by domineering but by cherishing.
영어NRSV,23 For the husband is the head of the wife just as Christ is the head of the church, the body of which he is the Savior.
헬라어신약Stephanos,23 οτι ο ανηρ εστιν κεφαλη της γυναικος ως και ο χριστος κεφαλη της εκκλησιας και αυτος εστιν σωτηρ του σωματος
라틴어Vulgate,23 quoniam vir caput est mulieris sicut Christus caput est ecclesiae ipse salvator corporis
히브리어Modern,23 כי האיש הוא ראש האשה כאשר המשיח הוא ראש העדה והוא מושיע של הגוף׃
성 경: [엡5:23]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남편과 아내의 도리]
이는 – 이것은 본절이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는 이유임을 뜻한다(Lincoln).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다 – 바울은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는 이유를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머리됨에 비유하여 설명한다. ‘머리’에 해당하는 헬라어 ‘케팔레'(*)는 ‘지도자’나 ‘통치자’의 의미로 사용되었다(1:22).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로서 교회를 다스리고 인도하시는 것처럼 남편이 아내에 대해 ‘지도자’로서의 권위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Lincoln,Wood, Bruce, Foulkes).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 본절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구속하기 위해 희생하신 것을 나타낸다. 이것은 남편이 아내를 위해 희생해야 함을 뜻하며 남편이 아내의 보호자임을 나타낸다(Wood, Foulkes, Bruce).
알라 호스 헤 엨클레시아 휘포타쎄타이 토 크리스토 후토스 카이 하이 귀나이케스 토이스 안드라신 엔 판티
개역개정,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새번역,24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 아내도 모든 일에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말성경,24 교회가 그리스도께 복종하듯 아내들도 모든 일에 남편에게 복종하십시오.
가톨릭성경,24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 아내도 모든 일에서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영어NIV,24 Now as the church submits to Christ, so also wives should submit to their husbands in everything.
영어NASB,24 But as the church is subject to Christ, so also the wives ought to be to their husbands in everything.
영어MSG,24 So just as the church submits to Christ as he exercises such leadership, wives should likewise submit to their husbands.
영어NRSV,24 Just as the church is subject to Christ, so also wives ought to be, in everything, to their husbands.
헬라어신약Stephanos,24 αλλ ωσπερ η εκκλησια υποτασσεται τω χριστω ουτως και αι γυναικες τοις ιδιοις ανδρασιν εν παντι
라틴어Vulgate,24 sed ut ecclesia subiecta est Christo ita et mulieres viris suis in omnibus
히브리어Modern,24 אבל כאשר תכנע העדה למשיח ככה גם הנשים לבעליהן בכל דבר׃
성 경: [엡5:24]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남편과 아내의 도리]
그러나 – 이것은 앞의 내용을 역행하는 접속사가 아니라 앞의 내용을 계속해서 있는 순행 접속사로 사용되었다(Wood).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 바울은 앞절에서 남편이 아내를 위해 희생함을 전제로 보호자가 됨을 시사한 후 본절에서 아내의 의무에 대해 강조한다. 남편에 대한 아내의 복종은 그리스도인들의 그리스도를 향한 신뢰와 복종의 관계에서 출발한다(골 3:18). 이 복종은 단지 명령에 대한 의무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서 사랑에 의해 자발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다(Hendriksen, 요일 4:19). 한편 ‘복종할지니라’로 번역된 헬라어 ‘휘포탓세타이'(*)는 질서의 의미가 담겨 있다. 이것은 남편에 대한 아내의 복종이 여자의 열등함으로 인한 종속적인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 질서에 대한 순응(順應)임을 시사한다(고전 11:3-12; 딤전 2:11-13).
호이 안드레스 아가파테 타스 귀나이카스 카도스 카이 호 크리스토스 아가페센 텐 엨클레시안 카이 헤아우톤 파레도켄 휘페르 아우테스
개역개정,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새번역,25 남편 된 이 여러분, 아내를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셔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내주심 같이 하십시오.
우리말성경,25 남편들이여,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해 자신을 내어 주심같이 하십시오.
가톨릭성경,25 남편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영어NIV,25 Husbands, love your wives, just as Christ loved the church and gave himself up for her
영어NASB,25 Husbands, love your wives, just as Christ also loved the church and gave Himself up for her;
영어MSG,25 Husbands, go all out in your love for your wives, exactly as Christ did for the church–a love marked by giving, not getting.
영어NRSV,25 Husbands, love your wives, just as Christ loved the church and gave himself up for her,
헬라어신약Stephanos,25 οι ανδρες αγαπατε τας γυναικας εαυτων καθως και ο χριστος ηγαπησεν την εκκλησιαν και εαυτον παρεδωκεν υπερ αυτης
라틴어Vulgate,25 viri diligite uxores sicut et Christus dilexit ecclesiam et se ipsum tradidit pro ea
히브리어Modern,25 האנשים אהבו את נשיכם כאשר גם המשיח אהב את העדה ויתן את נפשו בעדה׃
성 경: [엡5:25]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남편과 아내의 도리]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 남편에 대한 아내의 의무가 ‘복종’이라면 아내에 대한 남편의 의무는 ‘사랑’이다. ‘사랑하라’의 헬라어 ‘아가파테'(*)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으로 비이기적이며 무조건적이며 희생적인 사랑을 가리킨다(Foulkes). 또한 이것은 현재 명령형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든지 언제나 아내를 사랑해야 함을 나타낸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신것처럼 남편들도 아내를 무조건적이며 자기 희생적으로 사랑해야 한다.
히나 아우텐 하기아세 카다리사스 토 루트로 투 휘다토스 엔 레마티
개역개정,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새번역,26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교회를 물로 씻고,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여서, 거룩하게 하시려는 것이며,
우리말성경,26 그리스도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말씀을 통해 교회를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해서 거룩하게 하시고
가톨릭성경,26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교회를 말씀과 더불어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하셔서 거룩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영어NIV,26 to make her holy, cleansing her by the washing with water through the word,
영어NASB,26 that He might sanctify her, having cleansed her by the washing of water with the word,
영어MSG,26 Christ’s love makes the church whole. His words evoke her beauty. Everything he does and says is designed to bring the best out of her,
영어NRSV,26 in order to make her holy by cleansing her with the washing of water by the word,
헬라어신약Stephanos,26 ινα αυτην αγιαση καθαρισας τω λουτρω του υδατος εν ρηματι
라틴어Vulgate,26 ut illam sanctificaret mundans lavacro aquae in verbo
히브리어Modern,26 למען קדשה בדברו אחרי אשר טהרה ברחיצת המים׃
성 경: [엡5:26]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남편과 아내의 도리]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 바울은 아내에 대한 남편의 사랑을 더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그 예증으로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진술한다(Wood, Foulkes).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자기를 희생하신 목적은 교회를 ‘거룩하게 하기 위함’이다. ‘거룩하게 하시고’의 헬라어 ‘하기아세'(*)는 ‘분리시킨다’라는 의미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을 세상으로부터 구별하여 자기 백성으로 삼으심을 뜻한다(벧전 2:9). ‘거룩하게 하시는 것’은 ‘깨끗하게 함’으로 가능해진다. ‘깨끗하게 하사’의 헬라어 ‘카다리사스'(*)는 부정 과거로서 문자적으로는 ‘씻음을 받았다’는 의미이며 계속적 경험보다는 단회적 경험을 나타낸다(Foulkes). 논리적으로 볼 때 ‘거룩하게 하는 것’보다 ‘깨끗하게 함’이 우선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 과정에 있어서 ‘깨끗하게 함’과 ‘거룩하게 함’은 동시적으로 일어난다(Wood, Foulkes, Robinson). 또한 ‘하기아세’와 ‘카다리사스’는 모두가 부정과거로서 과거에 이미 성취된 것임을 시사한다(고전 1:2; 딤후 2:21). 한편 ‘카다리사스’와 ‘하기아세’의 과정을 이루기 위한 매개체(媒介體)는 ‘물로 씻음’과 ‘말씀’이다. 첫째로 ‘물로 씻음’은 물침례를 시사한다(히 10:22, Wood, Foulkes, Lincoln). 둘째로’말씀’에 해당하는 헬라어 ‘레마티'(*)에 대한 해석은 두 가지이다. (1)혹자는 ‘레마티’가 ‘물로 씻음’과 연관되어서 침례의식 때 그리스도인들이 행하는 ‘신앙 고백’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Bruce, Wood, Westcott, Mitton). (2) 혹자는 ‘레마티’가 ‘깨끗하게 하사’와 연결되어서 ‘복음’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요 15:3;17:17,Lincoln, Foulkes). 이러한 두 가지 견해는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갖는다.
히나 파라스테세 아우토스 헤아우토 엔돜손 텐 엨클레시안 메 에쿠산 스필론 에 뤼티다 에 티 톤 토이우톤 알 히나 에 하기아 카이 오모모스
개역개정,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새번역,27 티나 주름이나 또 그와 같은 것들이 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교회를 자기 앞에 내세우시려는 것이며, 교회를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말성경,27 티나 주름이나 다른 지저분한 것들이 없이 교회를 자기 앞에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서도록 해서 오직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가톨릭성경,27 그리고 교회를 티나 주름 같은 것 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서게 하시며,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영어NIV,27 and to present her to himself as a radiant church, without stain or wrinkle or any other blemish, but holy and blameless.
영어NASB,27 that He might present to Himself the church in all her glory, having no spot or wrinkle or any such thing; but that she should be holy and blameless.
영어MSG,27 dressing her in dazzling white silk, radiant with holiness.
영어NRSV,27 so as to present the church to himself in splendor, without a spot or wrinkle or anything of the kind–yes, so that she may be holy and without blemish.
헬라어신약Stephanos,27 ινα παραστηση αυτην εαυτω ενδοξον την εκκλησιαν μη εχουσαν σπιλον η ρυτιδα η τι των τοιουτων αλλ ινα η αγια και αμωμος
라틴어Vulgate,27 ut exhiberet ipse sibi gloriosam ecclesiam non habentem maculam aut rugam aut aliquid eiusmodi sed ut sit sancta et inmaculata
히브리어Modern,27 להקימה בכבוד לו לעדה אשר אין בה כתם וקמט וכדומה כי אם למען תהיה קדושה ותמימה׃
성 경: [엡5:27]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남편과 아내의 도리]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희생하셔서 교회를 깨끗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신 목적은 교회를 그리스도 자신의 신부로서 맞이하기 위함이다. 여기서 ‘세우다’의 헬라어 ‘파리스테세'(*)는 신약성경에서 신부를 신랑 앞에 내세우는 것을 말할 때 사용되었다(고후 11:2). 신랑이신 그리스도 앞에 세우심을 받는 신부는 ‘영광스러운 교회’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이 풍성한 기업이며(1:18)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서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을 알 수 있는 곳이다(3:21). 한편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신부로 맞이하는 때에 대해서는 두 가지 견해가 있다. (1) 혹자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그 때라고 주장한다(Meyer, Hendriksen,Bruce, Barth, Wood). (2) 혹자는 31절에서 현재에 그리스도와 교회가 한 몸을 이루었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현재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Lincoln, Schlier). 이 두 가지 견해는 나름대로 타당하다. 교회는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었으며 이러한 관계는 마지막 때에 완전히 성취된다.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 이 계획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창세 전에 이미 예정하신 것이다(1:4). 이러한 행위는 사람의 노력이나 공적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몸의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의 역사에 의해서 성취되어진다(23절, Wood, Foulkes).
후토스 오페일루신 카이 호이 안드레스 아가판 타스헤아우톤 귀나이카스 호스 타 헤아우톤 소마타 호 아가폰 텐 헤아우투 귀나이카 헤아우톤 아가파
개역개정,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새번역,28 이와 같이, 남편도 아내를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곧 자기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말성경,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몸을 사랑하듯이 해야 합니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바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가톨릭성경,28 남편도 이렇게 아내를 제 몸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영어NIV,28 In this same way, husbands ought to love their wives as their own bodies. He who loves his wife loves himself.
영어NASB,28 So husbands ought also to love their own wives as their own bodies. He who loves his own wife loves himself;
영어MSG,28 And that is how husbands ought to love their wives. They’re really doing themselves a favor–since they’re already “one” in marriage.
영어NRSV,28 In the same way, husbands should love their wives as they do their own bodies. He who loves his wife loves himself.
헬라어신약Stephanos,28 ουτως οφειλουσιν οι ανδρες αγαπαν τας εαυτων γυναικας ως τα εαυτων σωματα ο αγαπων την εαυτου γυναικα εαυτον αγαπα
라틴어Vulgate,28 ita et viri debent diligere uxores suas ut corpora sua qui suam uxorem diligit se ipsum diligit
히브리어Modern,28 כן האנשים חיבים לאהב את נשיהם כגופם כי האהב את אשתו אהב את עצמו׃
성 경: [엡5:28]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남편과 아내의 도리]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 바울은 예증인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에 대한 설명에서 되돌아와 본주제인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 대해분명히 밝히고 있다(Wood). ‘이와 같이…할지니’의 헬라어 ‘후토스 오페일루신'(*)은 25절에 언급된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을가리킨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시기까지 사랑하신 것처럼 남편은 자신의 몸과 같이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 즉 남편은 자신의 몸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내를 사랑하며 아내의 성숙과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채워주고 돌보아 주어야 한다(Lincoln, Foulkes).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 본절은 창 2:24의 사상과 맥을 같이 한다(Bruce, Lincoln). 남편과 아내는 둘이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기 때문에 남편이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곧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된다.
우데이스 가르 포테 텐 헤아우투 사르카 에미세센 알라 엨트레페이 카이 달페이 아우텐 카도스 카이 호 크리스토스 텐 엨클레시안
개역개정,29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새번역,29 자기 육신을 미워한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자기 육신을 먹여 살리고 돌보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그렇게 하시듯이 합니다.
우리말성경,29 자기의 육체를 미워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자신을 먹이고 보살피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 하시듯 합니다.
가톨릭성경,29 아무도 자기 몸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하시는 것처럼 오히려 자기 몸을 가꾸고 보살핍니다.
영어NIV,29 After all, no one ever hated his own body, but he feeds and cares for it, just as Christ does the church–
영어NASB,29 for no one ever hated his own flesh, but nourishes and cherishes it, just as Christ also does the church,
영어MSG,29 No one abuses his own body, does he? No, he feeds and pampers it. That’s how Christ treats us, the church,
영어NRSV,29 For no one ever hates his own body, but he nourishes and tenderly cares for it, just as Christ does for the church,
헬라어신약Stephanos,29 ουδεις γαρ ποτε την εαυτου σαρκα εμισησεν αλλ εκτρεφει και θαλπει αυτην καθως και ο κυριος την εκκλησιαν
라틴어Vulgate,29 nemo enim umquam carnem suam odio habuit sed nutrit et fovet eam sicut et Christus ecclesiam
히브리어Modern,29 כי מעולם לא שנא איש את בשרו כי אם זן ומכלכל אתו כאשר גם האדון את עדתו׃
성 경: [엡5:29]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남편과 아내의 도리]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 바울은 본절에서 아내에 대한 남편의 사랑을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비교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Calvin). 여기서’양육하여 보호하기를’이라고 번역된 헬라어 ‘에크트레페이 카이 달페이'(*)는 문자적으로 ‘성숙하기까지 따뜻하게 감싼다’라는 의미로서(Wood) 사람은 누구나 자기 몸을 정성을 다하여 가꾸며 보호하며 돌보는 것을 나타낸다. 이러한 모습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행하신 모습으로서 남편도 이와 똑같은 원리로 아내를 돌보고 보호하여 성숙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부부의 관계에 있어서 단순히 인간적인 애정의 차원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처럼 깊은 영적 차원으로의 성숙을 요구하신다(고전 6:15-17).
호티 멜레 에스멘 투 소마토스 아우투
개역개정,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새번역,30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입니다.
우리말성경,30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몸의 지체들이기 때문입니다.
가톨릭성경,30 우리는 그분 몸의 지체입니다.
영어NIV,30 for we are members of his body.
영어NASB,30 because we are members of His body.
영어MSG,30 since we are part of his body.
영어NRSV,30 because we are members of his body.
헬라어신약Stephanos,30 οτι μελη εσμεν του σωματος αυτου εκ της σαρκος αυτου και εκ των οστεων αυτου
라틴어Vulgate,30 quia membra sumus corporis eius de carne eius et de ossibus eius
히브리어Modern,30 כי אברי גופו אנחנו משברו ומעצמיו׃
성 경: [엡5:30]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남편과 아내의 도리]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 본절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돌보는 이유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이루는 지체들이다.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들의 관계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그리스도께서 지체들의 모임인 교회를 양육하고 인도하시는 것처럼 남편도 자신의 몸인 아내를 잘 인도하여 성숙으로 나아가야 한다(4:11, 12, 25).
안티 투투 카탈레잎세이 안드로포스 톤 파테라 카이 텐 메테라 카이 프로스콜레데세타이 프로스 텐 귀나이카 아우투 카이 에손타이 호이 뒤오 에이스 사르카 미안
개역개정,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새번역,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자기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 ㉡창 2:24
우리말성경,31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연합해 둘이 한 육체가 될 것이다.” 창2:24
가톨릭성경,31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됩니다.”
영어NIV,31 “For this reason a man will leave his father and mother and be united to his wife, and the two will become one flesh.”
영어NASB,31 FOR THIS CAUSE A MAN SHALL LEAVE HIS FATHER AND MOTHER, AND SHALL CLEAVE TO HIS WIFE; AND THE TWO SHALL BECOME ONE FLESH.
영어MSG,31 And this is why a man leaves father and mother and cherishes his wife. No longer two, they become “one flesh.”
영어NRSV,31 “For this reason a man will leave his father and mother and be joined to his wife, and the two will become one flesh.”
헬라어신약Stephanos,31 αντι τουτου καταλειψει ανθρωπος τον πατερα αυτου και την μητερα και προσκολληθησεται προς την γυναικα αυτου και εσονται οι δυο εις σαρκα μιαν
라틴어Vulgate,31 propter hoc relinquet homo patrem et matrem suam et adherebit uxori suae et erunt duo in carne una
히브리어Modern,31 על כן יעזב איש את אביו ואת אמו ודבק באשתו והיו שניהם לבשר אחד׃
성 경: [엡5:31]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남편과 아내의 도리]
이러므로 – 이것은 인용구를 도입하기 위해 사용된 것이 아니라 창 2:24에 있는 인용구 그 자체이다.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 본절은 구약성경 창 2:24의 인용으로서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이루신 결혼의 신비를 나타낸다(Foulkes). ‘합하여’로 번역된 헬라어 ‘프로스콜레데세타이'(*)는 성적인 결합을 의미하는 단어로서 문자적으로 ‘붙게 될 것이다’를 의미한다(Wood, Bruce). 이러한 결합을 통해서 남편과 아내는 분리할 수 없는 ‘한 몸’을 이룬다(고전 6:17).
토 뮈스테리온 투토 메가 에스틴 에고 데 레고 에이스 크리스톤 카이 에이스 텐 엨클레시안
개역개정,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새번역,32 이 비밀은 큽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우리말성경,32 이 비밀이 큽니다. 나는 지금 그리스도와 교회에 관해 말하고 있습니다.
가톨릭성경,32 이는 큰 신비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영어NIV,32 This is a profound mystery–but I am talking about Christ and the church.
영어NASB,32 This mystery is great; but I am speaking with reference to Christ and the church.
영어MSG,32 This is a huge mystery, and I don’t pretend to understand it all. What is clearest to me is the way Christ treats the church.
영어NRSV,32 This is a great mystery, and I am applying it to Christ and the church.
헬라어신약Stephanos,32 το μυστηριον τουτο μεγα εστιν εγω δε λεγω εις χριστον και εις την εκκλησιαν
라틴어Vulgate,32 sacramentum hoc magnum est ego autem dico in Christo et in ecclesia
히브리어Modern,32 גדול הסוד הזה ואני מפרש אתו על המשיח ועל עדתו׃
성 경: [엡5:32]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남편과 아내의 도리]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 ‘이 비밀’은 앞절에서 인용한 창 2:24을 가리키는 것은 물론(Bruce),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를 가리킨다. ‘비밀'(*, 뮈스테리온)은 본서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이 동일하게 구원받게 되는 하나님의 전체적인 목적을 포괄(包括)한다(1:9;3:3,4, 9;6:19). 비록 본절에서 하나님의 구원에 유대인과 이방인이 동일하게 참여한다는 언급은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구원을 통하여 이루어진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보다 더 심오하며 놀라운 것임을 시사한다(Bruce, Wood).
플렌 카이 휘메이스 호이 칻 헤나 헤카스토스 텐 헤아우투 귀나이카 후토스 아가파토 호스 헤아우톤 헤 데 귀네 히나 포베타이 톤 안드라
개역개정,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새번역,33 그러므로 여러분도 각각 자기 아내를 자기 몸 같이 사랑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중하십시오.
우리말성경,33 그러나 여러분도 각자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사랑하듯 하고 아내는 남편을 존경하십시오.
가톨릭성경,33 여러분도 저마다 자기 아내를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고, 아내도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영어NIV,33 However, each one of you also must love his wife as he loves himself, and the wife must respect her husband.
영어NASB,33 Nevertheless let each individual among you also love his own wife even as himself; and let the wife see to it that she respect her husband.
영어MSG,33 And this provides a good picture of how each husband is to treat his wife, loving himself in loving her, and how each wife is to honor her husband.
영어NRSV,33 Each of you, however, should love his wife as himself, and a wife should respect her husband.
헬라어신약Stephanos,33 πλην και υμεις οι καθ ενα εκαστος την εαυτου γυναικα ουτως αγαπατω ως εαυτον η δε γυνη ινα φοβηται τον ανδρα
라틴어Vulgate,33 verumtamen et vos singuli unusquisque suam uxorem sicut se ipsum diligat uxor autem ut timeat virum
히브리어Modern,33 ואולם גם אתם כל איש מכם יאהב את אשתו כנפשו והאשה היא תזהר ותירא את בעלה׃
성 경: [엡5:33]
주제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생활]
주제2: [남편과 아내의 도리]
그러나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플렌'(*)은 반의 접속사이나 본절에서는 ‘이제’ 혹은 ‘여하튼’이란 의미로 이제까지 논해온 내용의 가장 중요한 요점을 서술하고자 함을 나타낸다(Lincoln, Bruce, Calvin).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부부의 관계에 있어서 결론적인 권면은 ‘사랑’과 ‘경외’이다. 여기서 ‘경외하라’는 말의 헬라어 ‘포베타이'(*)는 아내가 남편을 대할 때에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함을 뜻하는 것으로(21절) 우러나오는 헌신적인 마음으로 남편에게 복종하며 의무를 다해야 함을 의미한다(22절). 반면에 남편은 아내가 남편에 대해 경외함으로 복종하고 섬기는 것처럼 그에 상응하게 사랑을 베풀어야한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시고 보호하시며 양육하시는 것처럼 그리스도안에서 남편은 아내를 보호하며 서로 협력하여 성숙에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한다(25-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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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튜 헨리 주석, 에베소서 05장
위의 구절에서 우리는 상호간의 사랑 또는 그리스도인의 자비에 대한 권고를 대하게 된다. 사도는 앞 장에서 이에 관하여 설명 하였고 특별히 마지막 부분에서 강조하였다. 따라서 본장 서두의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는 전 장에서 말한 것을 가리키는 말로 그것과 본문에 포함한 내용을 연결되어 주고 있다. 즉 다음과 같은 뜻이다. 즉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인하여 너희를 용서하셨으므로 너희는 하나님을 따른 자가 되며 하나님을 배우는 자가 되라”는 뜻을 지닌 말이다. 경건한 사람은 그들은 본받게 하기 위하여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신 바 대로 하나님을 닮아야 한다. 그들은 자기가 예배드리는 하나님의 본을 스스로 따르고 그의 형상으로 자신들을 새롭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하나님의 형상을 따르신 것이 실제적인 믿음에 큰 영예가 된다. 우리는 하나님이 거룩하심을 같이 거룩하여야 하며 그가 자비하신 바와 같이 자비해야 하며 그가 완전하심 같이 완전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성품 가운데 그의 선하심이야 말로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이다. 모든 은혜에 있어서 특별히 그의 사랑하심과 그의 용서하시는 선에 있어서 하나님을 닮는자 또는 닮으려는 자가 되자.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고로 “사랑 안에 거하는 사람들은 하나님 안에 거하며 하나님도 그 안에 계신다 그러므로 사도는 그의 이름을 선하심이 풍성하시며 은혜롭고 자비하신 분”이라고 선포 하였다. 또한 그는 “사랑을 입은 자녀같이”라고 말한다. 이 말은(그들의 양친에게 사랑을 받는) 어린이들이 일반적으로 그들의 얼굴의 윤곽이나 특징에 있어서 또한 그들의 마음의 성품이나 기질에 있어서 양친을 닮듯이 하나님을 본받으라는 말로 볼 수 있다. 또는 그들의 하늘 아버지에게 사랑받고 귀여움을 받는 하나님의 자녀가 그러하듯이 그를 본받으라는 말씀으로 볼 수 있겠다. 자녀들이 그들이 특별히 부모의 사랑을 받을 때 무엇이 선인가에 대하여 그들의 부모를 모방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지녀야 할 특성은 하나님의 모습을 닮으려는 것으로, 특별히 하나님의 사랑과 선하신 점에 있어서 넉넉하심을 닮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점에 있어서 하나님을 닮으려는 자들만이 그의 사랑받는 자녀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말씀에 이어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2절)는 말씀이 연속된다. 이러한 하나님을 본받으려는 은혜는 우리의 전체 언행을 지배하며 영향을 준다. 그런데 하나님을 본받는 것을 곧 사랑 안에서 행하는 것을 뜻한다. 사랑이야말로 우리가 행동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원칙이 된다. 또한 이 사랑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를 지시해 준다. 우리는 서로 우리 사랑의 신실함의 증거를 보이도록 애써야 할 것이다.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2절)라고 하신다. 여기서 바울은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본받을 것을 가르친다. 그리스도는 그리스도인들이 본받아야 할 분이며 그에게서 우리는 가장 자유롭게 관대한 사랑의 실례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위대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셨다. 우리는 모두 그 사랑에 공동 참여자요 그 사랑의 위로에 동참자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 사랑의 증거를 우리에게 보여 주셨으므로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 이는 “그가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주셨기 때문이다.” 사도는 의도적으로 기쁨을 주는 문제가 없겠기 ?문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스스로 죽음을 택하셨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위대한 속죄의 희생이 되었다. 그는 자기를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다.” 또는 그는 율법의 희생 제도에 기록된 대로 제물 또는 희생이 되시되 우리의 죄를 속죄하기 위한 화목제가 되셨다. 이로써 그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셨다.” 어떤 이들은 속죄제는 향기로운 제물이 될 수 없다고 해석한다. 그러나 본문은 이 세상의 죄를 대신 짊어지신 하나님의 어린 양의 제사를 말하는 것으로 그와는 달리 해석되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 받아들여지기 위하여 자신을 드리셨고 또 하나님께서는 그 희생을 받아들이시고 기뻐하시고 만족해 하셨다. 그리스도의 희생이 하나님께 효과가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의 본이 우리를 주장하게 하며 그것을 조심스럽게 본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5:3
불결에 대한 경고(에베소서 5:3-20)
위의 본문에서는 모든 종류의 불결에 대한 경고와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책과 논증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다시 몇 가지 다른 경고를 첨가하고 또 몇 가지 의무를 행할 것을 권고하셨다. 거룩한 사랑을 지속하기 위하여서는 반드시 더러운 욕망이 제지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사랑 가운데서 행하고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을 피하라”고 하였다. “간음은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저지르는 일”이다. “온갖 더러운 것”이란 그 이 외에 다른 모든 추한 욕망을 포함하여 말하는 것으로 그것은 이방인들 사이에서 흔히 성하고 있는 일들이었다. 또한 “탐심”을 피하라고 하였다. 이 탐욕을 어떤 이들은 성결한 성경에서 두 번 다시 언급해서는 안되는 부자연한 욕망과 대한 탐욕이라고 해석하였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좀더 일반적인 의미로 해석하여서 소유하고자 하는 과도한 욕심이나 부에 대하여 만족할 줄 모르는 애착으로써 그것은 영적인 간음이라고 설명한다. 왜냐하면 이 탐욕에 의하여 하나님과 낯선자의 품에 안기게 되기 때문에 그러므로 세속적인 욕망을 간음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너희 간음하는 자들아 세상과 더불어 짝하는 것이 하나님께 대하여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이러한 죄는 반드시 두려워하고 혐오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리지 말라. 또 승인하지도 말며 혐오하는 마음을 없이 하여서도 안 되는 것이다. 이는 이미 세상을 버렸으며 하나님께 헌납된 사람들인 성도 즉 거룩한 백성들의 마땅한 바이기 때문이다”(3절). 바울은 악행이 증가되는 것을 경고하였을 뿐 아니라 그 악행을 가벼이 취급하게 되거나 용서받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함을 경고하였다. 또한 “누추함”을 버리라고 하였는데(4절) 이 뜻은 모두 방탕하고 제격에 맞지 않는 몸가짐이나 행동들을 일컫는 말이라고 하겠다. 또 “어리석은 말”을 하지 말라고 하였는데 이는 음탕하고 음란한 이야기나 또는 좀 더 일반적으로 말한다면 어리석고 경솔함으로 가득 찬 헛된 이야기와 듣는 사람들을 교화시키는 것과는 거리가 먼 말을 일컫는다. 또한 “희롱의 말”을 버리라고 하였다. 이는 헬라어로 euvtrapeli,a로서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윤리학에서 이 말을 “대화의 유희”라는 뜻으로 사용하였다. 그러나 악의 없는 상대를 격분시키지 않는 농담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사도가 그것까지 금지하였다고 볼 수 없다. 어떤 주석가는 바울의 이 말씀을 우리가 다른 사람을 욕하고 무례하게 대하는 행동 또는 다른 사람을 어리석게 보이도록 만드는 행동에 대하여 경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일은 말할 필요도 없이 나쁜 짓이다. 그러나 즐거운 대화라고 해도 그 속에 외설적이고 추잡한 내용이 담긴 대화라면 그것도 금지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4장 29절에선 사도가 “더러운 말” 또는 음탕하고 육욕적인 즐거움에 관한 말을 한 것도 본문과 같은 의도로써 말한 것이라 하겠다. 바울은 이러한 것들에 대하여 “이는 마땅치 아니하다”고 경고하였다. 이 말에는 물론 마땅치 않을 뿐만 아니라 더 나가서 크나큰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 요소가 담겨 있었다. 그런 말들은 유익을 주는 것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어서 듣는 사람에게 해가 되고 독이 되기 때문이다. 본문이 뜻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들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마땅치 않으며 그들의 신앙 고백과 성품에도 적당치 않을 일들이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허락되어 있다. 그러나 그들은 즐기는 동시에 현명해야 한다. 사도는 또한 “돌이켜 감사하라”고 덧붙였다. 그리스도인들은 음란과 더러운 환락으로부터 멀어져야 하고 하나님의 그에 대한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감사히 기억하고 이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 대하여 찬송하고 영광 돌림으로써 마음으로부터 기뻐하고 즐거워하여야 한다. 다음 사실을 기억하자.
1.
2.
우리는 모든 경우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인자하심과 은총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을 돌려야 한다는 사실이다.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을 일으키는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은혜와 선하심을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 기쁨과 활력을 주고 그는 즐겁게 한다. 하몬드(Hammond) 박사는 eu,aristi,a(감사하는 말)는 보편적인 바울이 금지하였던 것들과 반대되는 것들로써 은혜롭고 경건하고 신앙적인 말들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헛되고 죄된 것이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에서 나온 것이 우리의 기쁨은 그리스도인다움을 나타내 주는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다. 만약 인간들에게서 선하고 경건한 표현이 더욱 풍부하여진다면 악하고 마땅치 않은 말을 점차 줄어들 것이다. 왜냐하면 축복과 저주, 음란과 감사의 말이 한입에서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Ⅰ. 더러운 죄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바울은 다음의 몇 가지 그래야 되는 근거를 제시하고 또 그 죄에 대한 치유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1.
(1)
(2)
(3)
2.
(1)
(2)
(3)
사도가 제시한 더러운 죄를 짓지 말아야 할 몇 가지 이유,이러한 죄들은 우리로 하늘 나라에 가지 못하게 하는 죄들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 사실에 대하여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고 있드시”(5절)라고 말하였다. 이것은 기독교 신앙에 의하여 이미 증거된 것이므로 그들은 이미 그것을 알고 있었다. 본문의 “탐욕하는 자”란 말을 어떤 이는 이방인과 우상 숭배자의 확실한 증거로 여길 수 밖에 없는 악한 욕망에 스스로 탐닉해 들어가는 음란한 방탕자로 이해한다. 또 다른 이는 이 말씀을 일반적인 뜻으로 해석한다. 즉 탐욕하시는 자는 곧 우상 숭배자라고 본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대한 사랑은 영적인 우상 숭배이기 때문이다. 쾌락주의자는 자기의 배를 신으로 섬기듯이 탐욕하는 자는 돈으로 신을 삼아 그것을 사랑하며 세상적인 물질에 희망과 신뢰와 기쁨을 두는 자이다. 그러나 그 사랑과 소망과 믿음은 오로지 하나님을 위하여 보존하여 두어야 하는 것이었다. 탐욕하는 자는 하나님 대신에 돈을 섬긴다. 이러한 사람들은 “모두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되고 있다. 이 나라는 그가 또한 하나님이신 그리스도의 나라이라는 말로 볼 수 있으며 또는 본래는 하나님의 나라인데 중재로서의 그리스도께서 사시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수여하신 나라를 뜻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하늘 나라는 그 고귀하고 영광스러움과 충만함과 풍성함 때문에 여기서 하나의 왕국으로 표현되고 있다. 그 하늘 나라에서 하나님의 성도들과 종들이 기업을 받게 된다. 왜냐하면 “하늘 나라는 빛 가운데 거하는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신의 욕망과 세상에 대한 사랑을 지니고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물론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은혜의 나라에 속할 수도 영광의 나라에 가게 될 수도 없는 것이다. 우리를 하늘 나라에서 멀어지게 하고 제외시키는 여러 가지 죄를 경계하는 데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이러한 죄는 그 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죄를 범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고 권고한다(16절). 즉 “아무도 너희에게 그러한 죄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허용되며 용서받을 수 있는 것처럼 혹은 너희가 그런 죄를 저질러도 면죄받을 수 있거나 형벌을 면할 수 있는 것처럼 아첨하지 못하도록 하라. 이 모든 말은 헛된 말이다”는 뜻의 말씀이다. 다니는 자는 자신과 타인들을 속이는 자들임을 명심하자. 이같이 사탄은 우리의 최초의 조상에게 “너희가 정녕 죽지 아니하리라”는 헛된 말로 그들을 속였다. 이러한 말들은 진실로 헛된 말들이다. 왜냐하면 그 말을 믿는 사람들을 불쌍하게도 속아 넘어가서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게 됨을” 나중에야 깨닫게 되겠기 때문이다. 본문의 “불순종의 아들들”이란 믿지 않고 복음에 순종하기를 거절하는 자들이다. 불순종에게 자신을 맡긴 모든 완고한 죄인들을 불순종하는 자들이다. 불순종의 아들이라고 부르는 것은 유대교의 관습에 의한 것이었다. 물론 이러한 죄는 어릴 적부터 존재하여 그들이 태어나자마자 타락한 길로 가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의 죄 때문에 이러한 자들에게 임한다. 하나님의 진노는 때대로 이 세상에서 임하기도 하며 더욱 특별히 앞으로 올 세상에서 주어진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자신을 하나님의 진노 아래에 놓게 될 그러한 죄를 좋아해서 되겠는가? 결코 안 될 것이다. 그러므로 “저희와 함께 참여하는 자 되지 말라”(7절)고 하신다. 즉 “그들이 저지르는 죄에 참여하지 말라. 그래야만 너희가 그들이 받을 심판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는 말이다. 우리가 그러한 자들과 같이 죄된 방법으로 살며 그들의 죄에 대한 유혹과 간원에 응낙하거나 동의할 때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들의 저지르는 죄를 추켜 주며 죄를 신속히 저지르도록 부추기며 우리의 힘이 자라는 한 그들의 죄를 막거나 저지하지 않을 때 우리는 그들의 죄에 대한 동참자가 되는 것이다.무엇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그러한 죄인들이 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에서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자. 왜냐하면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뜻은 이렇다. “그러한 길은 현재의 너희의 처지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너희가 이방인이며 회개하지 않았을 동안은 너희가 어두움이었으나 이제 너희는 크나큰 변화를 입었기 때문이다. 바울은 에베소인들이 처해 있었던 대단한 어두움을 표현한다. 그들은 복된 성령의 은혜와 조명의 밖에서, 또는 결핍된 가운데서 교훈의 빛을 잃고 악하고 타락된 삶을 살았다. 죄의 상태의 어둠의 상태임 기억하자. 어둠 가운데 있는 자들이 그러하듯이 죄인들이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며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알지 못하고 행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그들의 영혼 안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셨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되었다. 즉 하나님의 성령과 말씀으로 구원의 빛을 받게 되었다. “이제”라 함은 “너희가 그리스도를 믿고 복음을 받아들인 지금”을 말함이다. 또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고 하였다. 히브리인들은 변증에 따르면 빛의 자녀들은 빛의 상태 안에 있는 자들이며 지식과 거룩성을 부여받은 사람들이다. “이제 이러한 자들이 되었으니 너희의 언행을 너희의 처지와 특권에 적합하도록 하며 너희가 즐기는 특권과 지식에 의하여 지게 된 책임을 따라 살라”는 말이다. 또한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고 하였다(10절). 즉 하나님께서 그의 뜻을 계시하신 것이 무엇인지 부지런히 찾고 시험하며 너 자신을 주의 뜻에 적합하게 함으로써 너희가 그것을 받아들였음을 나타내도록 하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일을 두려워하고 물어보며 그러한 목적으로 성경을 연구하여 그런 모든 죄로부터 멀리 떠나도록 해야 할 것을 명심하자.바울은 그러한 죄를 피하는 묘법을 설명하였다.만약 우리가 육적인 욕망에 얽매이지 않으려면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이것이 빛의 자녀들에게 요구되는 것이다. 그들이 빛을 받았으며 또한 성령에 의하여 성화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그 열매는 선을 행하게 하고 자비를 베풀게 하는 “착함”이며 우리가 행하는 바 안에서 “의로움”이다. 이러한 것들을 우리가 틀림없이 행해야 하고 그리스도인이면 누구나 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신앙은 선과 의이기 때문이다. 선함과 의로움 안에서 또 그것들과 더불어 진리는 존재해야만 하며 또는 마음의 성실성과 정직성 안에 또한 그것과 더불어 진리를 존재해야 하는 것이다.우리는 죄와 죄인들과의 교제를 가지지 말아야 한다(11절). 죄된 행실은 어둠의 행위이다. 죄의 행위는 무지의 어두움에서 나오고 은폐할 수 있는 어두움을 찾으며, 사람들을 지옥의 어둠에 인도한다. 이러한 어둠을 찾으며, 사람들을 지옥의 어두움에 인도한다. 이러한 어둠의 행위들을 “열매없는 일”이다. 어둠의 일을 오래 계속해 보아야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또한 죄로 인하여 이익을 얻는 것이 있다고 하여도 그것은 결코 잃는 것에 비교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죄의 행위도 회개하지 않은 죄인의 철저한 파멸과 파괴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열매없는 일들과 사귐을 갖지 말아야 한다. 즉 우리가 스스로 죄된 일을 행하기 않을 것은 물론이며, 이러한 일들을 행하는 자들과 상관하여서도 안 된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죄에 대하여 공범이 되는 여러가지 길이 있다. 죄에 대한 추천, 상담 동의, 은폐 등등의 행위이다. 만약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죄에 참여하였다면 우리는 그들이 받을 징벌에도 참여할 것을 각오해야만 한다. 만약 우리가 죄인과 교제하였다면 우리는 머지 않아 그들이 저지른 행동으로 인한 가장 큰 위험 가운데 처하게 될 것이다. 그들과 교제하는 대신에 오히려 우리는 그런 자들을 꾸짖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만약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죄에 대하여 책망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그들과 함께 참여한 자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죄에 대하여 신중하게 그리고 우리의 위치를 지키면서 반증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로 죄에 대하여 깨닫게 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적절한 때에 요령있게 해야 한다. 그러나 특별히 우리 생활의 경건함과 신앙적인 대화에 의하여 그들의 죄를 경책할 것이다. “그들의 죄를 책망하되 그 반대되는 행실을 많이 보여 줌으로 그리하라.” 경책해야 할 이유는 “이러한 일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때문이다”(12절). 이러한 행위들은 너무나 추악하고 더럽기 때문에 꾸짖는 길 이외에는 언급하기조차 부끄러운 일이며, 더구나 그러한 사람들과 교제한다는 것은 더욱 부끄러움만 안겨 줄 뿐인 것이다. 또한 저들의 죄를 사도는 “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12절)이라고 말한다. 사도는 이로써 이방인들의 우상 섬김과 그들의 무서운 비밀스러운 행위에 관하여 언급한 것 같이 보인다. 이방인들의 우상 섬김은 혐오스러운 악독으로 가득차 있고 죽음의 고통을 각오하지 않고는 그 일을 행할 수 없는 것이다. 선한 인간은 많은 사악한 인간들이 행하기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일들을 말하는 것도 부끄러이 여겨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그러나 악한 자들의 사악함이 표면에 들어날 때는 선한 사람들은 그것을 책망하여야 한다. 그러한 책망을 하여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여기 있다. “모든 것은 폭로되면 빛을 받아 들어나기 때문이다”(13절)(공동 번역인용). 이 말씀의 의미를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 모든 어두움의 열매 없는 일들을 공개하라. 너희는 이 어두움의 일들을 책망하기 위해 불리움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이 어두움의 일들을 죄인 자신에게 신실한 책망자로서의 너의 입을 통하여 외쳐지는 하나님의 말씀 또는 교리의 빛에 의하여 있는 그대로의 진상을 보여 주어라. 또는 너희 생활의 거룩함에 의하여, 발산되는 교훈적인 빛에 의하여, 그리고 “너희의 모범적 행실에 의하여 그들의 열매없는 어두움의 일을 그대로 보이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빛과 그리스도인들의 대화 가운데서 나타나는 말씀의 본은 그 죄인들에게 그들의 죄와 악함을 깨닫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 말씀은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13절)는 말씀으로 계속 되고 있다. 이 말씀은 이전에 어둠의 가운데서 감추어져 있던 것을 들어내는 것이 바로 빛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빛인” 빛의 자녀들은 다른 사람들로 그들의 죄를 발견하게 하고 이 세상을 비추는 빛과 같이 다른 사람들의 악함과 위험을 깨닫도록 해야 한다. 바울은 하나님이나 그리스도의 본보기를 들어서 이러한 의무를 더욱 강조한다. “그러므로 이르시기를”(14절). 즉 “이것을 행함으로써 너희는 위대하신 하나님의 본을 따르게 그들을 죽음의 잠에서 깨어 일어나도록 하시어 그들로 그리스도로부터 빛을 받게 하시었던 것이다.” 그 다음 “주께서는 이사야 60장 1절 상세히 표현된 주의 말씀과 같이 끊임없이 말씀하고 계신다는 뜻이다. 또는 그리스도께서는 영원한 복음을 전하는 주의 사역자들을 통해 끊임없이 죄인들을 부리고 계신다는 뜻이라고도 하겠다. 그는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고 말씀 한다. 이사야 60장 1절과 같은 말씀이 본문에서 다른 표현으로 나타나 있다. 이러한 말씀들은 우리로 하여금 죄인들이 비참한 안락과 어리석음에 대하여 깨닫게 하여 준다. 또한 죄인들이 자기들의 위험에 대하여 얼마나 무감각하여 천성적으로 영적인 행동과 감정에 얼마나 부적합한가를 우리에게 보여 준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깨어 일어나라고 부르실 때 그 말씀의 뜻은 죄인들이 회개함으로 자기의 죄를 벗어버리고 거룩한 순종의 길로 들어서라는 말씀이며 “그리스도께서 내게 비취시리라”하신 말씀 또는 “그리스도께서 너를 밝히시고 네 위에서 빛나시리라”하신 말씀 또는 “그리스도께서 너를 밝히시고 네 위에서 빛나시리라” 하신 은혜로운 약속에 의하여 그들이 자기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여 행하고 시도하도록 용기를 주시고자 하는데 그의 의도가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내게 비취시리라”는 말씀의 뜻을 “주께서 너를 지식과 거룩성과 위로의 자리로 인도하시고, 주의 은혜로 도우시며 너의 마음에 즐거움과 자리도 인도하시고, 주의 은혜로 도우시며 너의 마음에 즐거움과 평안으로 활력을 주시며 종내에는 영원한 영광으로 상을 주시리라”는 말씀이다. 우리가 죄인들로 하여금 깨닫게 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그들을 죄로부터 돌이켜 회개시키도록 노력할 때 이것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위대한 목적인 바 이를 행함으로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께서 내게 비취시리라”는 말씀을 죄인들과 성도들에 대한 부르심으로 이해한다. 즉 죄인들에게는 회개하여 돌아서게 하고 성도들에게는 그 맡은 바 의무를 다하도록 격려하여 주는 말씀이라고 본다. 죄인들은 그들의 영적 죽음의 상태에서 일어나야만 한다. 그리고 성도들은 영적인 무감각 상태에서 깨어 나야 한다.죄를 극복하는 또 다른 대책이 신중하게 경고되고 있다. “그런즉”(15절)이란 말은 즉시 뒤따라서 말하여지는 내용을 기대하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만약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죄에 대하여 책망하고자 한다면 너희는 맡은 바 의무를 성실히 감당해야 하며 스스로 자신에 대하여,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진실로 다른 사람을 책망할 수 있기에 합당한 사람이란 스스로 신중하고 조심성있는 사람이라야 한다). 또는 “그런즉”이란 말씀은 앞에 이미 언급하였던 것과 또 다른 여러 가지 죄에 대한 예방이나 치료책이 여기에 있다는 말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필자는 이러한 의도가 바로 사도의 의도하였던 바라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극도의 신중함과 조심성 없이는 마음과 생활에 순결함과 거룩성을 지속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곧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 하여”(15절)라는 말씀으로 이어지고 있다. 즉 문자 그대로 해석한다면 우리의 맡은 바 규칙과 자주 의논하여, 거룩한 말씀(성경)을 통하여 우리가 받은 명령을 자주 생각하기 위하여 올바른 길을 정확하고 빈틈없이 가라는 뜻이다. 또 “지혜없는 자같이 말고”(15절)라고 하였다. 이 말씀은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들며 자기의 의무에 대한 지각이나 자기의 영혼이 귀중함에 대한 깨달음이 없으며 태만하고, 게으르며, 부주의한 어리석은 자처럼 죄에 빠져 스스로를 파괴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오직 지혜있는 자 같이 하라”고 하신다. 즉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는 사람처럼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를 받은 것처럼 행하라는 말이다. 신중한 행함은 참된 지혜의 결과이며 그 반대의 행동은 어리석음의 결과이다. 다음 “세월을 아끼라”(16절)로 하였다. 직역한다면 “기회를 사라”는 뜻이다. 이 말씀은 상거래나 고역을 하기 위하여 부지런하게 시기 적절한 때를 관찰하고 그 기회를 이용하는 상인들이나 장삿군들로부터 비롯된 비유이다. 세월을 아끼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지혜 중에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선한 그리스도인은 유혹을 경계하고 아직 능력이 있는 동안 선을 행하고 죄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는 특별한 사명으로 자기에게 삼으려고 하며 최고의 목적을 위하여 시간을 좋은 반려자로 삼으려고 하며 최고의 목적을 위하여 시간을 쓰도록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그들은 현재의 은혜의 때를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이용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의 시간은 선한 목적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의 재능이다. 따라서 또한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사용되어지지 않을 때 그것은 하나의 낭비이며 상실이 되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지금까지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다면 우리는 앞으로를 위하여 우리의 의무를 배로 열심히 수행함으로써 상실된 시간을 보충하여야 한다. 그 이유로써 본문은 “때가 악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 말은 이 시간 안에 거하는 사람들의 악함 때문이라는 말이거나 또는 “너희가 살고 있는 그 세월이 고난스럽고 위험스러운 시기라”는 뜻일 것이다. 오히려 후자의 뜻이 더 타당한 것이라고 보여진다. 바울이 이런 말씀을 쓴 것은 박해의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였다. 그리스도인은 매 순간마다 위험에 처하여 있다고 하겠다. 세월이 악할 때 우리가 시간을 아껴야 할 더욱 큰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이 때가 얼마나 빨리 더 악해질 것인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까닭이다. 사람들은 흔히 시대가 악하다고 불평하기를 잘한다. 그러나 이 악한 세월을 인식함으로 그들이 때를 아끼기 위하여 분발하게 된다면 다행스러운 일이다. 바울은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17절)고 말하였다. 즉 세월이 악하기 ?문에 너희 의무를 소홀히 하거나 너희 영혼에 관하여 태만하지 말라. 연구하고 생각하며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뜻을 잘 알도록 하라. 그리하여 그것을 너의 의무로 삼으라”는 말이다. 우리의 의무를 모르고 우리 영혼에 태만한 것은 대단히 큰 어리석음의 증거임을 명심하자.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있으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고 주의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최선의 참된 지혜라고 할 수 있겠다.
Ⅱ. 다음으로 나오는 구절에서 바울은 몇 가지 특수한 죄에 대하여 경고하고 몇 가지의 의무를 강조하였다.
1.
2.
3.
(1)
(2)
4.
그는 폭주(暴酒)의 죄에 대하여 경고한다. 그러므로 “술취하지 말라”(18절)고 하였다. 이것은 이방인들 가운데 상당히 흔한 죄였다. 특별히 이방인들은 그들의 신들의 축제 때에 특히 바카스의 제전 때 더욱 술취하였다. 그때에 이방인들은 술에 취하여 몸이 불탈 지경까지 도달하였고 이에 수반하여 모든 괴상한 욕망이 뒤따랐다. 그러므로 바울은 “술은 먹되 만취하지 말라”고 한다. avswti,a-즉 사치 또는 방탕을 나타낸다. 술취함은 생활의 정숙과 순결과는 거리가 멀고 다만 모든 종류의 방탕을 일으킬 뿐이며 인간들에게 악한 관능과 천한 범행만을 심어 줄 뿐이다. 술취함은 그것만으로 죄가 끝나는 경우는 드물고 인간으로 하여금 이외의 다른 여러 가지 죄에 빠지게 하는 죄임을 기억하자. 술취함은 하나님께 거역하는 죄이며, 영적인 생활에 대단히 큰 장애가 된다. 바울은 모든 이러한 무절제와 방종은 세월을 아끼라는 충고를 통해 그가 제시하고 자란 엄격하고 신중한 삶과 반대되는 것임을 말하고자 하였다.술로 취하는 대신에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을 것”을 사도는 그들에게 권면한다. 술로 취하는 사람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은 사람과는 같지 아니한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함을 앞의 죄와는 반대되는 것이다. 바울의 권고의 의미는 인간들로 성령의 풍부한 은사를 받도록 노력하게 하려는 것이요 관능적인 인간들이 자기의 술잔에서 얻기를 기대하는 그러한 크나큰 기쁨과 능력과 용기를 성령이 그들의 영혼에 가득 채우게 하시기를 바라서였다. 성령은 은사를 얻으려고 지나치게 노력하는 것이 죄될 수는 없다. 우리는 약간의 성령을 받고 만족하여서는 안 되며 성령으로 주어지기 때문이며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은 사람은 경건한 행동을 하며, 그에 합당한 표현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더 나아가서,”주를 찬송하라”고 권고하였다(19절). 주정뱅이는 음탕하고 타락한 노래를 부르곤 한다. 이방인들은 바카스 축제에서 그들이 술의 신이라고 부르는 바카스를 위하여 찬양을 한다. 그들은 이렇게 자기들의 기쁨을 표현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의 기쁨은 그들의 하나님께 대한 찬양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그들은 집회에서 상호간의 교화를 위하여 이 찬양으로 회답하게 된다. 본문에 “시”라고 한 것은 다윗이나 또 그와 같은 사람들이 지은 것으로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 부르도록 지어진 것을 말한다. “찬미”는 스가랴나 시므온의 찬미와 같이 사람들이 지은 것으로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 부르도록 지어진 것을 말한다. “찬미”는 스가랴나 시므온의 찬미와 같이 하나님에 대한 찬미만에 국한된 작품들을 말한다. 또한 “신령한 노래”는 여러 가지를 다 함축하고 있는 말로써 교리적 예언적 자료들이 다 여기 들어간다.복음은 시편과 찬미를 노래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시와 찬미는 하나님의 정하신 것이며 그의 영광을 위하여 지정된 것이다.기독교가 타락한 환락을 적시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기독교는 그 신앙을 고백하는 자들이 즐거움과 환희를 누릴 것을 권하며 이러한 기쁨을 적절히 표현할 것을 권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기뻐하며 환희의 찬미를 할 충분한 이유를 갖고 있다. 그들은 “노래하며 마음 속에서 멜로디를 만들어낸다. 그들은 목소리로써 뿐만 아니라 내적인 감사함에서 노래하며 이러한 그들의 음악이 우리에게 기쁨을 주듯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며 그 노래를 그가 받으실 것이다(우리가 노래하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그의 영광을 위하는 목적으로 해야 한다. 그러면 그 찬미가 주를 기쁘게 할 것이다.”감사” 바울이 권고한 또 다른 의무이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기 위하여 시편 등을 노래할 의무가 주어졌다. 그러나 비록 우리가 항상 노래는 못한다 할지라도 “언제나 감사하는 생활”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감사할 이유가 없게 되기를 원하지 않듯이 또한 이러한 의무를 회피하려고 해도 안 된다. 우리는 생애 동안 항상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범사에”감사해야 할 것이다. 다만 현재 즐기고 있는 영적인 축복이나 앞으로 바라는 영원한 축복에 대하여 감사할 뿐만 아니라(전자의 것을 우리가 이미 소유하였고 후자의 것은 우리가 소망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현재의 은혜와 사랑에 대해서도 감사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에게 위로가 안기어질 때뿐만 아니라 우리를 성화시키는 고난에 대하여서도 감사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 자신과 직접 관련된 것에 대하여 감사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주시는 하나님의 친절과 사랑의 사실들에 대하여서도 감사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가 “아버지 하나님께” 즉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와 찬송과 신령한 예배를 드리며, 또 이러한 우리의 봉헌이 그를 힙입어 하나님께 상달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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