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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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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란? / 갈라디아서 2장 20절 / 오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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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2장 20절 < MY 컬처 < 문화 < 기사본문 - 더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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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2장 20절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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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전환점: 갈라디아서 2장 20절 (2013_1103) – 보스톤 필그림교회 KOREAN PILGRIM CHURCH OF BO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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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개역한글 (KRV) | 지금 성경 앱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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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2장 20절을 붙잡으라 (갈 2:20) – 목회자료 – 기독교 멀티미디어 사역자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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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부교회 김서택목사님 설교 말씀]갈라디아서 2장 20절 : 내 안에 사는 이 – 내 영혼이 은총 입어(찬송가 438장)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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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의 온새기&월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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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
제목 : 내 삶이 십자가를 뒷전에 둘때 고장난다
본문 : 갈라디아서 2:20
프로 운동 선수들은 항상 잘 하는 게 아닙니다. 왜 이러지 할 정도로 안 풀릴때가 많습니다 .소위 슬럼프에 빠질때도 있다. 물론 슬럼프는 운동선수에게만 오는 게 아니다. 모든 사람에게 온다. 그 대상이 비지니스 맨, 직장인, 일반인 할 것 없이 다 겪는다.
그러면 왜 자꾸 슬럼프에 빠질까?
많은 이유들이 있다 .운동선수 들이 난 잘하니까.. 연습은 안해도 돼 지뭐..라고 교만한 생각을 가질 때에 슬럼프에 빠질 수 있다. 집중하지 못하고 딴 것에 신경쓸때에 위기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보면 불평 불만을 자주 내뱉는다. 뭔가 못 마땅한 게 많다. 남과 비교하는 습관이 있다. 그리고 사소한 일에도 늘 걱정한다. 크게 보면 이런 이유들로 인해서 슬럼프에 빠진다.
삶이 힘들수록 해결 방법은 십자가에 가까이 가는 길 밖에 없습니다. 다시 십자가를 붙잡아야 합니다. 십자가 아래서 분노가 치밀지만 참고 또 참으면 얼마나 좋은 결과가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다시 십자가를 붙들때에 다시금 깨닫는 것이 뭘까요?
첫째, 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내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느니.. 나의 정체성은 십자가에 죽은 나다. 내가 죽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슬럼프의 원인을 위에서 크게 불평 비교 걱정이라고 했습니다. 자아가 죽지 않는 한 이 세가지에 의해서 괴롭고 두렵고 불안할 뿐입니다 .다시 십자가를 붙들 때에 우리는 이런 쓸모없는 낭비를 줄 일 수 있습니다 .
십자가는 생생하게 나를 보게 하는 거울입니다
십자가 앞에 설 때에 내가 누구인지 자기 인식이 분명해 집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깨닫게 합니다.
십자가 앞에 다시 설때에 우리는 영적 질서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질서라는 말은 우선순위 입니다. 내가 중심이냐 아니면 그리스도가 중심이냐 입니다.
다시 십자가로 돌아가면 갈수록 내가 얼마나 내 고집대로 살았는지 알게 됩니다. 나를 드러내려 했습니다. 나를 자랑하고 싶어 했습니다 .
둘째,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살게 하라
..20절에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다시 십자가 앞으로 나오면 깨닫는 것은? 내 안에 주인이 나였음을 알게 한다.
내 안에 주인은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다.
다시 십자가 앞에 올 때에 파노라마처럼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아주 분명하게 본다.
십자가가 나의 삶에서 뒷전으로 밀리면 어떻게 될까? 자아는 세상에 현혹된다. 겉으로는 믿음이라는 허울속에 내 평판만 생각한다. 나의 허세, 생색, 자기 과시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리스도가 내 안에 주인이 될 때에 아름다운 삶을 구가할 수 있다.
십자가 앞에 설 때마다 흔들렸던 영적 질서를 든든히 세워준다
십자가에서 멀어진 자아에서 십자가로 가까워져야 한다.그래서 빌 2:3-4처럼 살아야 합니다.
“아무 일이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십자가는 나를 보게도 하지만 십자가는 나를 다시금 강하게 하는 보이지 않는 힘이 됩니다 . 반면에 십자가를 뒷전에 두면 둘수록 인간은 강한 것 같지만 더 약해질 뿐이다.
자신들의 부족한 약점들이 많다. 그러나 십자가를 붙들고 살 때에 강해 진다
바울은 내가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을 고백한다.
십자가를 붙잡고 나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황따라 조석지변으로 변한다.
다시 십자가로 돌아가는 것은 철저한 상황 중심에서 예수 중심으로 이동이다.
오직 예수를 방향 삼고 앞으로 나아간다.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용기를 갖고 나아간다.
마지막, 다시 십자가로 돌아갈 때에 지금처럼 살 지 않는다.
갈 2:20에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예수 믿으면서도 습관적인 옛 성품을 드러낸다. 더 이상 그렇게 살아서는 안된다.
매 순간 마다..이런 믿음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나는 십자가에 죽었다. 내 안에 사는 이는 그리스도다. 내가 주인이 아니다.라는 것을 매사에 인정하며 산다. 십자가 아래 서면 자신을 위해 살지 않는 법을 깨닫는다. 이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다.
낭비하는 삶은 믿음이 없을 때에 자주 나타난다.
믿음이 없다 보니까 자꾸 슬럼프에 빠진다. 불평, 걱정, 비교로 인해 삶이 행복할 수 없다.어느새 세상에 마음이 젖어 있다. 십자가를 붙잡고 살자. 그러면 더 이상 낭비하지 않는 삶에 집중할 수 있다. 십자가는 나를 거품과 뻥튀기 인생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십자가로 돌아올때에 나의 삶은 예수 안에서 만족과 기쁨을 충만히 경험할 것입니다.
다시 십자가 앞에 서 보라.
짧은 인생을 무의미하게 보내서는 안된다. 믿음이 없어 삶을 낭비하며 살아서는 안된다. 세상에 빠져 살면 잘 사는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내면이 고장날 뿐이다. 이걸 알자.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음을 확신하는 자는 내가 내 마음대로 살지 않는다. 매 순간 나의 인생은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한다.
이제 이후로는 나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려고 합니까?
매일 이런 기도를 드려요..아무도 마지막 날에 삶을 낭비했습니다.하지 않게 하소서 라고 말입니다 .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게 잘 사는 삶이 아니다. 분명히 알아야 한다.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는 삶이 진정 행복한 삶이다. 바른 인생이다.
내 자아가 세상에 빠져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뒷전에 두고 있지는 않는지 .. 깊이 묵상해 보자. 길이 아닌 길을 자꾸 가려고 하면 뭐만 남을까? 꼬이는 일만 볼 것입니다 .
내가 왜 지금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다른 것으로는 제대로 보는 게 불가능하다. 하지만 십자가 앞에 설 때에 분명하게 자신을 청진기로 호흡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세상에 무너졌나요..십자가로 다시 일어서자.
다시 십자가로 돌아가자.’그리고 앞으로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자.
바울은 다시 십자가 앞에 선다.
그리고 날마다 십자가에 자신이 죽는다. 날마다죽노라… 내가 그리스도 앞에 죽을 때에 내가 산다.
왜 나의 삶이 그동안 고달픈 인생이었는지.. 십자가 앞에 서니까 답을 얻는다. 십자가를 뒷전에 두고 살수록 자아는 병들 수 밖에 없다. 고장 날 수 밖에 없다.
다시 십자가 앞으로 오라
내 안에 가득찼던 욕심들 .. 이제 다시 버려라.
내 안을 텅비게 하라.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내 안을
다스리게 하라.
그리스도가 경영하는 삶은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힘으로 다시 삶이 정상회복이 될 것입니다. 이런 삶을 추구해 가시는 오늘 하루가 되면 어떨까!!
신앙이란? / 갈라디아서 2장 20절 / 오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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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2장 20절 (갈라디아서 2:20 / 갈 2:20)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자신의 복과 유익을 위해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 하나님만 섬기고 살도록 예수 안에서 거룩한 성도가 되게 하사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하늘에 소속된 특별한 사람이 되게 하신 것이라고 생각하기를 않습니다. (고전 1:2)
그래서 대부분의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생활을 자신의 구원과 복을 위해 교회를 다니고 또 교회가 가르치는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앙생활을 주일날 교회에 가서 예배하고 종교적 어떤 행위들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에, 주일날 외에 집에서나 회사에서나 이웃들과 더불어 일을 하고 장사를 하고 돈을 벌며 함께 사는 것은 신앙생활로 여기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교회에 가서 열심히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고 또 십일조와 헌금을 드리고 봉사하고 선교와 구제 등 교회의 모든 일에 충성하고 봉사하는 것을 신앙생활로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주일날 교회에 가서 예배하고 모든 일에 열심히 봉사하면 자신은 믿음이 좋은 사람으로 여기며, 그렇지 못할 경우 믿음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을 합니다.
또 생각하기를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 것이기에 예수를 영접함으로 나는 이제 구원을 받았고, 그다음 모든 신앙생활은 자신이 천국에 가서 하나님께 받을 상급을 위해 교회에 열심히 충성하고 봉사하는 것으로 가르치고 배워 왔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은 나에게 생명을 주신 주님과 함께 더불어 함께 밥 먹고, 함께 잠자고, 함께 일하고, 함께 웃고 함께 울며 매일을 같이 사는 것입니다. 나뭇가지가 나무에 꼭 붙어 있어야 살듯이 신자는 주님께 꼭 붙어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구원과 자신의 상을 위해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교회를 통해 종교생활을 하는 것이지, 주님을 섬기는 신앙생활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 말은 교회생활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결코 아니고, 신앙의 본질을 놓쳐버린 것이라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 신앙이란?
내가 구원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을 위해 내가 무엇인가 많은 일을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위해 행하신 일을 믿는 것입니다.
이는 곧 하나님이 보내신 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그 죽음에서 부활하신 그 일을 믿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하나님의 일입니다. (요 6:28-29)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범죄 한 아담에게 여인의 후손 가운데 메시아를 보내주신 것을 언약으로 주시고, 그 언약을 따라 메시아로 오신 예수께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그 하나님의 언약을 완성하시고
“다 이루었다”(요 19:30)라고 선언하신 그 십자가의 새 언약 안에 있는 상태가 되었음을 믿는 것이 신앙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의 선물로 값없이 주신 구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는 예수께서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 나도 같이 십자가에 죽은 자임을 믿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죄 없으신 예수님은 나의 죄를 위해 내 이름표를 달고 나 대신 십자가에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죽은 자로 이 세상을 사는 사람입니다.
죽은 자로 산다는 것을 믿는 표시가 바로 우리의 세례인 것입니다. 이것을 로마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로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롬 6:3-4)
그리고 바울 사도는 예수와 함께 죽은 자만이 예수와 함께 다시 산다(부활)고 말씀합니다.
“만일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롬 6:8/5)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지금 육신으로 이 세상을 사는 것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사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는 것이 신앙입니다.(갈 2:20)
내가 그리스도 함께 십자가에 죽은 자임을 믿는 것, 이것을 성경은 자기 부인이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자기를 부인하지 않는 자는 결코 내 제자가 될 수 없다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16:24/눅14:27)
죽은 자가 무슨 세상에 대한 미련이나 소망을 두고 살겠습니까?
내가 아직 죽지 않했기에 남들보다 더 편하게 더 잘 살아 보려고 애쓰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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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2장 20절을 붙잡으라 (갈 2:20)
갈, 2장 20절을 붙잡으라 (갈 2:20)
(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미국 인디애나 주(州) 해먼드 제일침례교회에서 1959년 어느 주일 누군가가 강단의 설교자에게 권총을 발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요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58)는 대각성운동의 기수, 사도시대 이후 가장 뛰어난 설교가, 가슴의 신앙을 가르치는 사람, 바울을 닮은 사람, 미국의 보물 등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가 23년 동안 시무했던 노스햄턴교회에서 쫓겨납니다. 왜 쫓겨났을까요?
해먼드 제일침례교회의 총기사건은 잭 하일스(Dr. Jack Hyles) 목사의 메시지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매주 강단에서 ‘죄’를 외쳤고,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그래서 듣다 못한 교인이 강단을 향하여 총구를 겨눈 것입니다. 그래도 그는 이 ‘죄’에 대한 설교를 멈추지 않아서 교회는 하는 수 없이 방탄유리로 설교자를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에드워즈 목사가 쫓겨난 이유도 동일했습니다. 저들은 총알이 날아오고, 쫓겨나는 상황 앞에서도 죄를 외치고, 회개를 선포하며, 온전한 복음 전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늘 한국교회의 위상은 어떠합니까? 이런저런 문제들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그 원인을 일차적으로는 강단에서 찾아야 합니다. 메시지가 과연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입니까? 혹시 목사는 성도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기에 회중들 또한 부담스런 말씀 듣기를 싫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실 ‘세겹줄 특새’를 앞두고 ‘기도응답과 복’에 대한 다섯 편의 설교를 이미 준비해두었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제 마음을 강하게 흔드셨습니다. 정말 이번기회에 들려줘야 할 말씀을 가지고 강단에 서라는 강한 울림이 있었습니다. 펼친 것이 갈라디아서 2장 20절이었고, 다섯 시간에 걸쳐 말씀을 나누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지 아니하신 분들이 계속 눈에 밟혔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아침 방탄유리로 둘러싸인 강단에 섰던 잭 하일스, 쫓겨나면서도 반복하여 외쳤던 요나단 에드워즈를 떠올리며, 이 말씀을 다시 한 번 전하기 위해 섰습니다.
갈라디아서는 로마서의 뼈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 핵심이 2장 20절입니다. 이 한 구절이 성경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갈라디아서를 쓴 동기는 저들이 ‘다른 복음’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갈 1:6). 초대교회부터 벌써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있었고, 따르는 자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저주’라는 단어를 동원하면서 두 번이나 단호하게 외칩니다.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 1:8,9).
중세에 접어들면서 복음에 다른 것들이 가미되기 시작했습니다. 연옥설, 면죄부, 마리아무흠설, 그래서 종교개혁이 있었고, 그로부터 500년의 세월이 흘러,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있습니다. 우리 안에는 다른 복음이 없을까요? 진정 순수한 복음을 따르고 있는지, ‘다른 복음’을 따르고 있는지를 판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갈라디아서 2장 20절이 리트머스 시험지입니다.
바울이 이 본문에서 ‘나’라는 단어를 여섯 번 사용하고, 앞뒤 문맥에서는 열네 번이나 사용합니다. 이 ‘나’라는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정체성, 됨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2장에 등장하는 부자는 ‘내’란 단어를 무려 여섯 번이나 사용하면서(눅 12:17-19) 자신의 부(富)와 공로를 과시합니다. 자기가 하나님, 주인입니다. 이게 바로 사탄의 성품입니다(사 14:13).
또 한 사람은 경이로운 경험을 했는데도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1인칭을 쓰는데도 극도로 조심합니다. 불가피하게 드러내야 할 때는 3인칭 어법까지 동원하면서 ‘나’란 단어 사용을 절제했습니다(고후 12:2-5). 바울입니다. 그는 ‘나’란 단어로 자신의 업적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를 드러내기를 극도로 삼갑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오늘 이 본문에서는 예외입니다. ‘나’라는 단어를 반복하면서, 바울 자신의 모습을 과감하게 드러냅니다(갈 2:20). 자신의 죄, 허물, 약함, 죄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십자가에 능히 죽어 마땅한 죄인이라고 고백합니다.
로마서에서도 바울 자신의 죄악과 약함을 드러내는 일에 ‘나’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롬 7:18,23-24).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할 때도 ‘나’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이렇게 비교합니다.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고전 15:9).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엡 3:8).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 1:15).
‘다른 복음’을 가졌느냐의 여부를 확인하는 중요한 키워드는 ‘나’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를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일에 사용하는지를 살피면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을 드러내고, 자랑하는 일에 ‘나’를 사용하면, 순전한 복음에서 멀어있는 사람입니다.
나는 어떠합니까? ‘나’라는 단어를 어디에서, 어떤 일에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까? 나의 현주소는 지금 어떠합니까? 우리는 이 시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이 그렇게도 미워하시는 것을 행하고 있지는 않습니까?(갈 5:19-21, 잠 6:16-19) 과연 우리가 이 부분에 자유롭습니까?
저는 목사이지만, 이런 정과 욕심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합니다. 뿌리치려고 해도 떠나지 않습니다. 심방할 때도, 성경을 연구할 때도, 예배를 인도할 때도, 메시지를 전할 때도 유혹은 찾아옵니다. ‘내가 이 정도의 인간인가?’ 탄식할 때가 많습니다. 멀어도 한참 멀었습니다. 정말 덜된 인간, 냄새나는 벌레와 구더기와 같습니다.
죄의 문제, 죄로 인한 죽음의 문제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한번 고백하고, 생각에서 떨쳐버리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불교 고승들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합니까? 그런데도 해결되지 않는 것입니다. 중세 수도승들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습니까? 그러나 저들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합니까? 나는 바른 복음을 따르고 있습니까? 복음에서 멀어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늘 ‘나’라는 단어를 가지고 우리 자신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죽이고,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할 때 ‘나’라는 단어를 씁니다. 그때 자기 안에 있는 ‘나’가 점점 작아지고, 내 안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들어오셔서 나를 지배할 때, 내가 다시 사는 놀라운 경험을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이 예배에 참석한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생명의 메시지가 전파될 수 있도록 강단을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말씀에 비추어 나는 내 의와 공로를 자랑하는 일에 ‘나’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지, 아니면 나의 허물과 잘못과 약함을 드러내는 일에 ‘나’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면서 바른 복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달려 나가기를 힘쓰는 은혜가 있을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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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2장 20절을 붙잡으라(2) (갈 2:20)
최근 ‘두 광인 이야기’(생명의말씀사)란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영일만 모래밭에 세계최고의 제철소를 건설하여 오늘의 경제 한국을 있게 만든 청암(靑巖) 박태준, 또 한 사람은 영적 황무지에 제자훈련의 씨를 뿌려 한국교회와 세계선교에 건강한 영향력을 미친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를 일컫습니다.
이 두 사람 중 한 사람에 대해서는 저 또한 쭉 지켜보았습니다. 그가 생전에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의 오프닝 강의제목이 ‘광인론’입니다.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이 강의만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어 지금도 생전에 떠 두었던 영상으로 이 강의를 대체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인’(狂人)이란 별칭을 가진 이들 조차도 감히 따라갈 수 없는, 진짜 광인의 삶을 살았던 한 사람이 있다. 바로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주인공 바울입니다. 그는 갈라디아서 2장 20절을 통해 우레와 같은 톤으로 말합니다. ‘너는 지금 너의 육체의 남은 때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느냐?’고 말입니다.
지난 시간 이 본문의 앞부분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를 깊이 묵상한바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의, 공로를 드러내는 일에 ‘나’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죄성, 허물을 드러내는 일에는 ‘나’란 단어를 적극적, 반복적으로 사용합니다. 나는 혹시 어리석은 부자(눅 12장), 바리새인(눅 18장), 계명성(사 14장)처럼 자신의 의, 공로를 드러내는데 ‘나’란 단어를 즐겨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라는 말씀과 상관이 없습니다.
오늘은 그 다음 부분입니다.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내가 실제로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죽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신답니다. 우선 앞뒤 문장을 연결하는 ‘그런즉’이란 단어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건강에 관해서 누구보다도 자신 있었던 제 친구 하나가 얼마 전 췌장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순간, 그는 결단해야 했습니다. ‘지금부터 의사의 말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의지와 생각을 따를 것인가?’ 그는 의사의 말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그가 아니었습니다. 의사와 자신은 독립된 인격체이지만, 의사의 말이 그의 모든 것을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술 후에도 의사의 지시대로 항암치료를 이어가고 있고, 의사와 면담하면서 계속적으로 의사의 지시와 처방을 따르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친구는 신장(콩팥)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의사의 처방대로 소금기가 전혀 없는 식단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의식, 행동을 누가 지배하고 있습니까? 과거의 자신입니까? 의사입니까? 만일 의사의 처방대로 따르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의사의 말을 따르는 순간, 나는 이제 없습니다. 의사의 의견, 그의 처방이 나를 지배합니다. 겉으로 볼 때는 여전히 내가 나를 컨트롤하는 듯 해 보이지만, 사실은 아닙니다.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는 말씀은 바로 이 뜻입니다. 내가 죽을 죄인, 사형수 인생임을 절감했을 때부터 이제 나는 지금까지의 내가 나를 지배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병의 의원이신 그분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됩니다. 그분의 말씀, 명령, 가르침이 나를 지배합니다. 지금까지 전혀 나와 상관없던 그 분이, 내 안에 새로운 한 분이 들어와서 나의 생각, 행동, 취미, 음식, 꿈, 생활리듬, 이 모든 것을 간섭하고, 지배하십니다. 한마디로 그분이 나를 압도하십니다. 겉으로 볼 때 옛 모습의 ‘나’이지만, 그분의 뜻을 좇아 살아갑니다.
이러한 삶을 성경은 간단히 한 단어로 정리합니다.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믿음’이 무엇입니까? ‘내가 저분의 말씀대로 행하면 분명 이 죽음의 골짜기에서 벗어나리라. 해결되리라.’는 확신입니다. 이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의학계에서도 이미 입증된 바 있습니다.
플라시보(placebo), 즉 위약(僞藥)효과란 말이 있습니다. 원래 이 단어는 라틴어에서 나온 단어로, 기도라는 단어에서 나왔습니다. 전문적이지 않은 치료, 더 나아가 유효한 성분이 들어있지 않는 약제일지라도 그것이 환자의 증상이나 경과를 호전시키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총상을 입은 병사들에게 모르핀이 없어서 생리식염수를 모르핀인 것처럼 주사했는데, 가짜 모르핀을 맞은 부상병들이 통증이 없어졌다며 군의관에게 고마워했다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위약효과 때문입니다. 당사자가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치료의 효과가 나타나 결국 그 사람을 구한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내가 믿는 그분은 누구십니까? 죽은 자도 능히 살리신 분이십니다. 십자가에 죽으셨으나, 삼일 만에 능력으로 부활하신 분이십니다. 이 만왕의 왕, 만병의 의원이신 그분을 믿는 믿음을 가질 때 인생 최대의 적인 죄의 문제, 나아가 죽음의 문제가 해결되는 역사가 분명 나타납니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눅 17:6). 믿음을 소유하는 자에게 주님이 임재하시고, 그분이 나를 지배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세상의 모든 것을 이기는 자가 됩니다(요일 5:4).
그러므로 우리는 이 믿음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고후 13:5). 믿음은 보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약 2:18).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갈 2:21a). 바울의 입에서 ‘은혜’란 단어가 제일 먼저 터져 나옵니다. 내 입에서 ‘은혜’란 단어가 터져 나오는지, 터져 나오지 않는 지를 보면, 믿음이 있는지 판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2:12). 이 영을 받은 사람은 바울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합니다(고전 15:10).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수많은 사고의 위험에도 오늘 내가 존재하는 것, 내가 숨 쉬고 있는 것, 하나님의 은혜인 줄 믿습니다. 오늘 내 입에서 어떤 단어가 많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까? ‘나’란 단어를 통해서 내 의와 공로를 자랑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내 입에서 ‘은혜’란 단어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여기까지 와있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자에게 주님이 역사하시고, 그러한 자의 걸음을 하나님께서 복된 길로 인도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옥성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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