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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학적인 오니(オニ): 조상령(祖霊) 또는 땅의 영(地霊)
- 산악종교의 야마부시계 오니: 텐구 등.
- 불교계 오니: 사귀, 야차, 나찰.
- 인귀(人鬼)계 오니: 도적이나 흉악한 무법자.
오니 (귀신)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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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편집]
오니에 대한 제설[편집]
오니의 정체[편집]
각주[편집]
외부 링크[편집]
요괴──일본의 귀신, 괴물, 정령 – LIVE JAPAN ( 일본여행·추천명소·지역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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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시키와라시
쇼조
오우니
갓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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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
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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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북스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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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귀신,요괴에 대해 알아보자 귀신의종류/요괴의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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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귀신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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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고 기괴한 일본귀신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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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귀신과 일본 귀신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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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오니(일본어: 鬼 ( おに ) )는 일반적으로 요괴로 여겨지는 일본의 전설상의 존재다. 민화나 향토신앙에 자주 등장한다. 오늘날 일반적으로 묘사되는 오니는 머리에 두 개 또는 한 개의 뿔이 있고, 머리카락이 곱슬거리고, 입에는 송곳니가 튀어나왔으며, 날카로운 손발톱이 있고, 호피를 샅바나 혁대로 삼아 두르고, 겉면에 돌기가 있는 금쇄봉을 들고 있는 거한의 모습이다. 피부색이 붉은색・푸른색・검은색 등 다양하며, 각각 아카오니(일본어: 赤鬼 ( あかおに ) ), 아오오니(일본어: 青鬼 ( あおおに ) ), 구로오니(일본어: 黒鬼 ( くろおに ) )라고 한다.
오니는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고, 때로는 사람을 잡아먹는 존재로 여겨졌다. 또한 정해진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여겨지기도 해서, 미청년이나 미녀의 모습으로 나타나 젊은이를 유혹하거나, 상대방의 가족이나 지인으로 둔갑할 수 있다고 여겨졌다. “무슨 동자”(○○童子)라고 이름붙여지는 경우가 있으며, 주천동자라고도 하는 오에산의 오니가 가장 유명하다. 지금도 일본의 산이나 산지에는 “옛날에 오니가 살았다”는 전설이 얽혀 있는 곳이 적지 않다.
오니는 현재 나쁜 것, 무서운 것의 대명사로 사용되고 있지만, 돗토리현 호키정(옛 히노군 미조쿠치정)에서는 마을을 지켜주는 “강한 것”으로서 오니를 숭배했고, 아오모리현의 이와키산에서는 오니의 선행에 감사하며 신사의 “신(神 카미[*] )”으로서 오니를 모시고 있는 등, 일본 각지에 오니를 선한 것 또는 경외의 대상으로 보는 사례들도 있다. 절분의 콩 뿌리기 같은 오니가 액운을 가져온다는 신앙도 뿌리깊지만, 정반대로 오니가 악령을 쫓아주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예도 적지 않다. 한편, 중세 능악의 세계관에서 오니는 사람의 원령이 변한 것이라거나, 지옥의 옥졸로 여기는 예가 많았다. 옛날 이야기 속 오니는 일종의 영웅담에서 정형적으로 응징당하는 악역을 맡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오니가 악이라는 현대의 일반적 이미지는 여기에서 기인한 부분이 크다고도 한다.[1]
일본의 오니는 “악”에서 “선”, 심지어 “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어, 특정한 이미지로 단언하기 곤란하다. 다만 “무서운 기운”, “강력함”, “초인적”이라는 이미지는 선악을 불문하고 오니에게 공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원 [ 편집 ]
지금은 한자로 귀신 귀(鬼)자를 쓰고 “오니”라고 읽지만. 오니(おに)라는 말은 오누(おぬ)가 변한 것으로, 원래 모습이 숨겨져( 隠 ( おぬ ) ) 보이지 않는 것, 즉 이 세상 것이 아닌 것을 의미한다는 설이 예로부터 있다.[2]
고대에는 “오니”라고 읽기 전에 “모노”(もの)라고 읽었다. 나라 시대의 『불족석가』에는 “네 개의 뱀(へみ 헤미[*] ), 다섯 개의 모노, ……”라는 용례가 있고, 『겐지모노가타리』 「하하키기」에는 “모노에 겁을 집어먹는 심지……”라는 용례가 있다. 이런 용례들에서 “모노”란 원한을 지닌 령, 즉 원령, 그것도 단순한 사령이 아니라 앙얼령으로, 사악하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모노”가 “오니”로 대체된 것은 헤이안 시대 말기였다.
오니에 대한 제설 [ 편집 ]
문예평론가 바바 아키코는 오니를 다섯 가지 종류로 분류했다.[3]
민속학적인 오니(オニ): 조상령(祖霊) 또는 땅의 영(地霊)
산악종교의 야마부시계 오니: 텐구 등.
불교계 오니: 사귀, 야차, 나찰.
인귀(人鬼)계 오니: 도적이나 흉악한 무법자.
원한이나 분노로 오니가 된 변신담 계열의 오니.
한자 귀(鬼)는 일본어 음독으로 키(キ)라 읽으며, 그 한자의 원래 뜻은 “죽은 사람의 넋”(人鬼)이다. 예컨대 굶주린 망자의 넋은 아귀(餓鬼)이며, 망자의 넋이 울부짖는 것을 귀곡(鬼哭)이라 한다. 현대 일본어에서도 “鬼” 라는 한자가 원래 뜻인 망자의 넋을 의미하는 용례가 남아 있다. 예로 해외에서 죽는 것을 “이국의 귀가 되었다”(異国の鬼となる)고 표현한다.
바바는 원래 사령을 의미하던 중국의 “귀”가 6세기 후반 일본에 수입되어 일본의 고유한 “오니”(オニ)와 혼합되면서 鬼라고 쓰고 오니라고 읽는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가타카나로 쓰는 오니(オニ)는 조상령이자 땅의 영으로, “눈이 하나”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여기에 대해서는 애꾸눈이 신의 인표이며 그것을 가진 오니는 신의 권속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고, “눈이 하나”가 산신의 모습이라는 설(고라이 시게루)도 있다. 외눈의 오니는 사령이라기보다 민족적인 신의 모습을 방불케 한다. 『일본서기』에는 제사를 지내지 않는 “사악한 신”을 “사악한 오니모노(鬼もの)”라고 하고 있어서, 정체 모를 “카미”나 “모노”가 오니로서 관념화되고 있다. 설화의 흉포한 식인귀로서의 오니의 이미지는 “카미”, “모노”가 불교의 지옥귀, 괴수, 요괴 등의 영향을 받아 성립되었다고 할 수 있다. 헤이안 시대의 도인(都人: 수도 거주민)이 어둠에 느꼈던 공포가 어떤 것인지 엿보인다.[3]
한편 오카베 다카시는 오니란 안정된 “이쪽 세계”를 침범해오는 “이계의 존재”라고 한다. 오니의 이미지가 다양한 것은 사회나 시대에 따라 무엇이 이계인지 이미지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법의 “경계” 밖을 “이계”로 본다면 조정에 공순하지 않는 백성이나 법을 어긴 반역자 같은 존재들이 오니라고 불렸고, 산속을 “이계”로 본다면 산에 살면서 대장장이 일 같은 직능을 갖춘 사람도 오니라고 불렸으며, 현실의 “이계”로서 환상을 정의할 경우 원령, 지옥의 나찰, 불교의 야차, 산 속의 요괴 등이 모두 오니가 되어 오니의 이미지는 걷잡을 수 없이 넓어진다고 한다.[3]
헤이안 시대부터 중세에까지 형성된 설화들에 등장하는 오니는 원령의 화신, 사람을 잡아먹는 무서운 괴물이다. 수도인 헤이안쿄 서북쪽의 오에산에는 슈텐도지라는 오니의 두목(親分)이 있어 산속에 본거지를 마련하고 이바라키도지를 비롯한 수많은 부하(子分)들을 통솔하고 있었다고 한다. 슈텐도지는 머리터럭이 붉고 뿔이 있으며, 수염과 머리카락, 눈썹이 모두 연결되어 있고, 손발은 곰과 같아, 수도(京)에서 납치해온 젊은 여자의 인육을 매 끼니로 먹었다고 한다. 『이세모노가타리』 제6단에 여자와 야반도주하던 도중 오니를 만나 오니가 한입에 여자를 잡아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기서 유래하여 위난을 당하는 것을 “오니 한 입”(일본어: 鬼一口)이라고 한다. 오카베 다카시는 이것을 전란・재해・기근 등의 사회불안 속에서 빈발하는 사망이나 행방불명을 “이계가 이 세상에 출현하는 현상”으로 해석한 것이며, 사람의 몸이 사라지는 리얼한 시연을 이 세상에 나타난 오니가 잡아가 버린 것으로 여겼다고 추측하고 있다. 오카베는 오니란 이계의 내방자이며, 사람을 저쪽 세계로 납치해가는 악마이며, 복을 남기고 떠나는 신(예: 일촌 법사나 혹부리 할아버지의 오니)이기도 하다고 한다. 이계와 환상의 영역으로 특정되는 지명으로 슈텐도지의 오에산이 저명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수도 바로 옆에 붙은 오에산이 수도에 있어 이계인 산이었기 때문이며, 평지인들에게 “이계”였던 산에 접한 지역에는 어디나 오니 전승이 많다.[3]
고야마 사토코는 헤이안 시대에는 불교 경전의 귀, 모노노케나 정체가 확실하지 않은 사령으로서의 귀, 역병신으로서 등장하는 귀들 사이에 특별한 구분이 없이 커다란 신체, 외눈, 큰 입, 뿔, 붉은 샅바, 손발가락이 세 개 등의 특징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불교 경전에 묘사된 귀의 도상의 영향이 큰 것이라고 지적했다.[4] 모노노케로서의 오니의 경우 『산해경』 등 다른 서적의 도상의 영향을 받은 다른 계통의 도상도 존재하지만, 모두 당시 사람들이 공포를 느낀 도상의 이미지가 겹쳐진 것이라는 점은 공통된다.[4]
오니의 정체 [ 편집 ]
오니의 정체가 무엇인가에 대해 여러 설이 있지만, 크게 나누면 오니가 인간의 정신활동, 즉 상상의 산물이라는 설과, 오니의 원상(原像)으로서 어떤 실체가 존재했었다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는 후자에 대해 기술한다.
금공사설 [ 편집 ]
금공사(金工師)란 고대 일본에서 광산채굴이나 금속제련, 금속제품 생산 등 금속과 관련된 사업에 종사한 사람들이다. 금공사설의 제창자는 와카오 이쓰오(若尾五雄)다. 와카오는 1981년 『오니전설의 연구』에서 이 설을 정리해 발표했다.[5] 와카오는 일본 각지의 오니 전승지가 동시에 광산지대인 경우가 다수 있음을 지적했고, 전설 속의 오니가 금속공예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도 지적하여, 오니가 금공사였던 것이 아니냐는 설을 주장했다. 와카오의 이 설은 당시 반발이나 회의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책이 발표된 후 이 설에 동조하는 논고가 늘어났다.[6]
에조설 [ 편집 ]
야마토인의 조정에 공순하지 않고 저항한 에조, 즉 아이누를 오니라고 불렀다는 설이다.[7] 사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가 에조정토원정을 한 동북지방에는 신불의 가호로 오니를 퇴치했다는 전설(사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 전설)이 많이 남아 있다. 에조의 수장으로 이름이 남은 오타케마루는 오니라는 전설이 있다.[8]
백인설 [ 편집 ]
에도 시대에 이미 오니가 해외에서 일본에 상륙한 해적이 아니냐는 속설이 있었고, 메이지 시대에도 속설로서 오니는 러시아인이라는 설이 있었다. 현대에도 일부에서 오니 백인설을 뿌리깊게 믿고 있다.[6][9]
최근 분자인류학의 발전에 따라 일본인의 유전적 조성이 점차 조사되기 시작하자, 일부 연구 결과에서 일본인에게 백인에서 유래한 유전자가 적지만 존재할 가능성을 주장하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10][11] 그 가운데, 백인적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비교적 많다고 추측되는 동북지방의 일부 지역은 오니나 나마하게(오니의 모습을 하고 있음), 고대 에조의 전승이 짙게 남은 지역과 일치한다는 지적도 있다.[9]
그러나 러시아인설은 러시아인의 역사지리적 분포와 오니 전설이 만들어진 시대를 비교할 때 거의 가능성이 없다. 그래서 “백인적 유전자를 가진 존재”로서의 오니의 유래에 대한 다른 설명도 일단 존재하고 있다.[9] 비슷하게 야마우바도 백인설이 존재한다.
각주 [ 편집 ]
요괴──일본의 귀신, 괴물, 정령
HOME 도쿄와 그 주변 도쿄 도쿄역 요괴──일본의 귀신, 괴물, 정령 요괴──일본의 귀신, 괴물, 정령 공개 날짜: 2018.10.31
업데이트 날짜: 2020.03.31 일본의 전승에는 참으로 가지각색의 귀신이 등장한다. 그중에는 인간을 잡아 먹거나 인간을 홀려 질투와 분노에 미치게 하거나 병이나 불행을 초래하는 무서운 요괴도 많다. 게다가 그들은 인간과 가까운 곳에 숨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서 ‘후톤가부세’라는 요괴는 잠자는 사람을 이불로 졸라 죽인다. 그렇다고는 하더라도 무서운 요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떠돌아다니기만 하는 고독을 사랑하는 요괴가 있고, 그외에도 적극적으로 사람을 돕는 요괴도 있다. 이번에는 그런 우호적인 요괴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의 다른 세계를 꼭 즐겨보기 바란다.
자시키와라시
집 주변을 기모노 차림으로 어정버정 돌아다니는 어린아이를 만났다면, 혹은 재가 붙은 발자국을 찾았다면 그것은 ‘자시키와라시’일지도 모른다. 자시키와라시가 자리 잡고 사는 집은 재산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일부러 자시키와라시를 유혹하려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 자시키와라시는 겉보기도 성격도 어린아이 같아서 손님의 베개를 뒤집거나 아무도 없는 방에서 음악 같은 소리를 내며 노는 것을 좋아한다. 어디까지나 악의 없는 장난을 칠 뿐이고 인간에게 해를 입히는 일은 없다. 오히려 자시키와라시는 병마와 사악을 막아 집을 지켜 주는 요괴인 것이다.
단, 자시키와라시가 집을 나가고 나면 집에 갑자기 큰 불행이 닥쳐온다고 한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도 자시키와라시가 찾아왔으면, 정중하게 다루도록 해야겠다. 가끔 과자 등을 살짝 놓아 주면 아마도 엄청 기뻐해줄 것이다.
쇼조
일본의 해안을 걷다가 몸이 붉은색이고 흐트러진 털로 덮여 있는 귀신을 만났다면 그것은 ‘쇼조(猩々)’일지도 모른다. 오랑우탄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실은 바다의 정령이다. 성격은 호기심이 왕성하고 붙임성이 있다. 하지만 그러한 온화한 성격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고, 오히려 술주정꾼 귀신으로 유명하다. 쇼조는 하루 종일 해변에 앉아 술을 즐기고 인간이 다가가면 술잔치를 벌이자고 말을 걸어올 때도 있다. 또 쇼조는 주조 명인이기도 하고 도미를 원료로 최고급 술을 만든다. 그 술은 깨끗한 마음을 가진 자에게는 끔찍하게 맛좋게 느껴지고 그렇지 않은 자가 마시면 입이 삐뚤어질 정도로 쓴 맛이 난다고 한다. 쇼조와 함께 도미 술에 취하고 싶으면 부디 순수한 마음으로 지내는 것을 잊지 맙시다!
오우니
오우니’는 산에 살고 있는 마녀(마귀 할멈)의 한 종류로 아주 친절한 요괴이다. 단, 그녀가 친절한 것은 상대도 친절한 경우만이다. 무주공산의 오두막집에 묵고 있다가 한밤중에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면 오우니가 온 것일지도 모른다. 땅 바닥까지 닿는 긴 머리카락에 온몸이 털투성이라는 언뜻 보기에 그 모습은 무서워 보이지만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그녀가 묵게 해달라고 했다면 기꺼이 받아들이자. 그녀는 그저 앉아서 실을 잣다가 이윽고 소리도 내기 않고 떠나간다. 남겨진 수제 직물은 오우니가 보내준 감사의 선물이다.
갓파
가장 유명한 요괴 중 하나인 ‘갓파(河童)’는 다양한 팝컬처 속에 등장하며, 스포츠팀이나 기업 캐릭터 등에도 사용되는 사례가 많다. ‘물 속에 사는 어린아이’라는 뜻을 지닌 그 이름 그대로 갓파는 헤엄을 잘 치고 호수와 강에 살고 있다. 한편, 건조에는 무척 약하고 특히 정수리가 완전히 말라 버리면 목숨마저 위험해진다. 또 갓파는 인간의 내장을 좋아하며 때때로 장난의 범주를 넘어 공격할 때가 있다. 다만 두번째로 좋아하는 오이를 주는 등 존중하게 잘 대하면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다. 원래 갓파는 붙임성이 있는 성격으로 인간과 함께 노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쓸쓸하게 보이는 어린아이를 보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친구가 되는 경우도 있다. 또 작물이 잘 자라도록 비를 내리게 하는 등 인간을 돕는 측면 또한 크다.
눗펫포
뚱뚱한 고깃덩어리 같은 모습인 ‘눗펫포’. 그 특이한 모습은 물론이거니와 온몸에서 악취를 풍긴다. 그런데 에도 시대의 학자와 약사는 눗펫포의 살에는 엄청난 힘이 숨겨져 있어 그 고기로 만든 약을 먹으면 어떤 병이든 순식간에 나아진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많은 영주들이 눗펫포를 잡으려고 시도했으나 성공한 자는 없었던 모양이다.
바쿠
악몽을 먹어치워 주는 요괴 ‘바쿠(獏:맥)’. 머리는 코끼리, 다리는 호랑이, 꼬리는 소라는 기묘한 모습이지만, 나쁜 꿈에 시달리고 있을 때 고마운 존재이다. 악몽을 초래하는 악령은 평소 깊숙한 숲속을 떠돌고 바쿠가 있는 곳에는 다가가지 않는다고 여겨진다. 만약 가까이에 가거나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꿈 속에 숨어 들어갔다가 바쿠에게 강력한 공격을 당하기 때문이다. 이로써 바쿠는 행운과 건강을 가져다 주는 신성한 생물, 또 행운의 상징으로 받들어 모시고 있다. 전에는 악몽과 악령을 쫓기 위해 바쿠 무늬가 그려진 베개나 부적을 가진 사람도 많았다.
묘부
묘부(命婦)’란 풍작을 관장하는 신, 즉 이나리(稲荷)의 심부름꾼인 여우의 정령으로, 행운과 행복을 초래하는 존재로 이나리 신사에 모셔진다. 묘부의 털은 신성함을 상징하듯이 하얗고 아름답다. 묘부가 좋아하는 것은 유부로, 신사에 있는 묘부 동상에 유부를 올리는 참배자도 많다. 그밖에도 신의 심부름꾼과 수호를 맡는 동물로 ‘고마이누(狛犬)’라는 사자와 비슷하게 생긴 개가 있다. 묘부와 마찬가지로 고마이누는 전국의 신사에서 그 땅을 지키고 있다.
하하키가미
요괴에는 우산과 제등, 주전자와 같은 일용잡화의 모양을 가진 것이 많다. 그런 요괴 중에는 서두에서 소개한 ‘후톤카부세’처럼 인간에게 장난치거나 해를 입히는 요괴도 있는 반면, 인간을 지켜주는 요괴도 있다. ‘하하키가미(箒神)’ 또한 그 중 하나이다. 비의 뜻을 지닌 단어 ‘箒’ 자 그대로 비의 정령인 그 요괴는 폭풍의 밤에 집 주변에 출몰해 바람에 날리는 낙엽을 춤추듯이 쓸어낸다고 한다. 강풍 속에서 낙엽을 쓸어도 별 의미가 없는데 하하키가미는 순수하게 청소를 즐긴다고 한다.
하하키가미가 재수를 비는 것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원래 일본에서는 비는 신을 제사 지낼 때 사용되는 악기로, 부정을 정화시키는 의식에서 사용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하하키가미는 단지 청소를 할 뿐만 아니라 사악을 쫓는 존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 아기가 산도에서 “쓸어 나온다”는 인상 때문에 안산을 기원하는 부적으로도 여겨진다. 이외에도 비에는 이와 같은 사용법도 있다. 싫어하는 손님이 너무 오래 있을 것 같을 때 벽에 비를 걸어보자. 하하키가미가 나타나 그 손님을 집에서 쓸어 내 줄 것이다.
구역 도쿄역
이색경험
일본 귀신,요괴에 대해 알아보자 귀신의종류/요괴의종류
일본 귀신,요괴에 대해 알아보자 귀신의종류/요괴의종류
(이건 . 유명한 영화에 나오는 귀신이죠 ^^;;)
요괴 (일본발음으로 요가이 또는 모노노케로발음)
1.갓파(河童)
물에 사는 괴물로 인간에게 접골술(接骨術)을 가르쳤다고 전해진다. 예전에 드라마에 나왔던 영구, 칠뜨기와 더불어 울나라를 대표하는 바보인 호섭이와 헤어스타일이 매우 닮았고 등에는 거북이처럼 등껍질이 있다. 오이와 떡, 그리고 씨름을 좋아하며 4~5세 정도의 어린아이의 크기이지만 힘이 대단해서 강가를 지나는 말이나 사람을 끌고 물로 들어갈 정도이다. 그런데 이놈은 가끔 육지로 올라와 변소 밑에 숨어들어 여자의 엉덩이를 만지는 것을 좋아하는 한마디로 변태이다.. (이나중 탁구부의 다나카같은 넘…) 유래는 도래설과 인형화설 두 가지가 있는데(도래라고 다 좋은 것만 넘어 오는 것은 아니구나) 도래설은 중국의 황하상류에서 구천방이라는 족장이 무리를 이끌고 규슈 (九州)로 옮겨왔다는 설로서 일본으로 이사 온 후에 말썽을 피워 당시 구마모토 성주 였던 임진왜란으로 우리에게도 유명한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가 그들이 싫어하는 원 숭이로 공격하고 강에 독(毒)과 끓는 돌을 풀어 제압한 후에 두목인 구천방이 용서 를 빌어서 구마모토의 강에서 살게 허락해 주었다는 전설이 있다. 인형화(人形化)설은 에도시대에 축성시 노동력이 부족해 한 장인이 인형을 만든 후 주 술을 불어넣어 사람대신 부렸다는 설로서 공사 후 노임을 못 받아 심통이 나서 그런 것 인지 사람들의 시리고다마(尻子玉)-주)사람의 항문에 있다고 전해지는 구슬로 이 것을 캇빠에게 먹히면 익사한다고 한다- 를 빼어 먹으며 사람들을 괴롭히다가 음양사 에게 응징을 당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퇴치방법은 정수리에 있는 접시모양의 기관에 물이 조금 있는데 이 물을 쏟아지게 하 면 어린아이보다도 힘이 약해진다고 한다. 사람에게 아주 악질적인 폐해를 끼치는 요 괴는 아니라고 생각되며 외모와 서식지로 보아 동양의 현무에서 파생된 요괴인듯하다.
2.닌교(人魚)
닌교는 일본뿐만이 아니라 유럽의 전설에도 등장하는 요괴로서 일본에서는 규슈 (九州)와 오키나와(沖?)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다 알다시피 상반신은 미모가 뛰어난 여자의 형상이고 하반신은 물고기의 형상으로 (꺼꾸로라면 우엑…)길조와 흉조를 모두 상징하는 두 얼굴의 요괴이다. 일본서기와 가원기(嘉原記), 고금저문집(古今著聞集) 등의 고서에도 많이 등장할 만큼 유명한 존재로 닌교의 고기와 뼈는 맛이 아주 뛰어나며 불로장생의 영약으로 전해지고 있다.
3.타누키(狸)
너구리는 원래 일본에서 고양이, 여우와 더불어 인간으로 둔갑하는 3대 요물로 칭해 지고 있다.(헤이세이 너구리 합전 보면 정말 변신 잘 하던데…) 친근한 외모와 능청스러운 행동으로 인간과 친한 동물 중에 하나인데 고대에 자연에서 발생하는 원인 모를 현상을 모두 이 너구리의 탓으로 돌려 요괴 중의 하나로 찍혀버렸다고 한다. 등장하는 전설속에서도 너구리는 아주 유머러스하고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 그 어설픈 변신으로 나중에는 대부분 탄로가 나서 도망치는 만화에 나오는 어 설픈 악당과 비슷하다. 주로 변신하는 대상은 찻그릇(茶器), 말, 여자 등으로 스님 들에게 도전하여 선문답 대결을 펼치다 패해 도망가는 전설이 많다. 그런데 사도(佐渡)지방의 너구리들은 호걸의 풍모를 지녀 여우와의 변신대결을 통해 승리하여 여우를 몰아내어 지금도 사도지방에는 여우가 없다고 한다. 인간에게 해악 을 끼치는 다른 요괴들과 달리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은혜를 갚는 등 같은 변신요괴 인 여우의 교활하고 간사한 성질과는 반대되는 어설프지만 미워할 수 없는 것이 이 너 구리이다. 마메타누키(豆狸)?비오는 밤에 고환(일명 불알… ^^;)을 뒤집어쓰고 술과 안주를 찾 아다닌다는 너구리. 가 유명하며 일본 근대화 시절 기차로 변신하거나 사람으로 둔갑 하여 기차를 정지시켜 철도운행에 피해를 주었다는 너구리(철도공사때 너구리굴을 파 헤친 인간들과 기차에 치어 죽은 동료에 대한 복수라고 함)의 전설은 환경보호라는 교훈을 주기도 한다.
4.덴구(天狗)
일본을 대표하는 요괴로서 현재는 붉은얼굴과 큰코의 인간같은 형상으로 굳어졌지만 중세이전에는 조류(까마귀)형상으로 처음 알려졌다고 한다. 기록상으로 처음 등장하는 것이 일본서기(634년)이니 꽤 오랜 역사를 지닌 요괴라고 할 수 있으며 다른 요괴들이 대개 어떤 동물에서 연유한 것과 달리 덴구는 그 실체를 알기 어려우며 종교적인 색채마저 지니고 있다. 신통력을 지녀 사람을 홀려 병에 들게 하고 승려나 성인(聖人)으로 변신하여 수행이 얕은 승려를 놀리기도 하며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병적으로 깔끔을 떤다는것이 특징이다. 중세 이후에는 수행이 부족하고 거만한 승려가 죽은 뒤 덴구로 부활하여 세상을 어지 럽히는 존재로 이미지가 굳어졌다. 덴구의 행동을 보면 불교를 폄하하려는 의도가 강 한데 현재 일본에서는 승려들의 수행을 강조하려고 천태종의 승려들이 지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강장(金鋼丈)과 태도(太刀)를 지니고 다니고 손,발톱이 길며 높은 게다짝을 신고 다닌다고 하며 이유없이 행방불명되는 사람들을 모두 이 덴구의 소행으로 여겨왔다고 한다.
5.야만바(山婆)
야만바는 노파의 형상으로 깊은 산속에 살며 어린아이를 잡아먹는다는 요괴이다. 원래는 산신,대지의 모신(母神)의 성격이었다가 사람들의 샤머니즘에 대한 신앙이 약해져 결국 요괴로 격하되었다고 하는데 전부터 일본에 살고 있던 토착민족에서 유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설이 있다. 다수의 전설에서 보면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요괴의 이미지가 강한데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우리의 해와 달 전설과 아주 흡사한 전설이 있어 잠깐 소개하면 야만바에게 쫓기던 아이들이 하늘에 빌어 내려온 쇠사슬을 타고 올라가니 야만바도 하늘에 빌어 쇠사슬을 타고 올라가다가 사슬이 끊어져 밀밭으로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그때 야만바의 몸에서 흘러나온 피로 밀이 빨갛게 물들어 지금도 밀의 이삭의 색깔이 빨갛다는 전설이다. 그리고 우리의 콩쥐와 팥쥐와 비슷한 못된 언니에게는 재앙을 주고 착한 동생에게는 복을 주었다는 糠福米福, 혹은 米福栗福 전설이 전해진다. 해질녘의 장터에 나타나는 야만바가 물건을 사고 지불하는 동전에는 특별한 복이 깃들 어 있다고 전해지며 야만바가 가져온 술병에 술을 담아주면 부자가 된다고 한다. 장터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람 이외의 모든 것이 섞이고 교류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한다. 기타규슈(北九州)에서는 물을 쓰면 야만바에게 저주를 받는 다는 옛날의 전설이 있어 그날에는 세탁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전 일본 젊은 여성들에게 이 야만바처럼 화장을 하는 게 유행이었다고도 한다
6. 놋페라보(のっぺらぼう)
우리가 잘 아는 달걀귀신으로 일본에서는 아주 대중적인 요괴이다.(일제시대 동안에 오니와 함께 우리에게 알려진 요괴인 듯하다) 고이즈미 야쿠모(小泉八雲)-1850~1904 그리스에서 태어난 영국인으로서 일본에 귀화한 작가, 영문학자이다. 일본을 연구하여 해외에 소개하였다. 우리의 이한우나 하일 쯤 되나부다- 의 ‘괴담’에서 무지나라는 이름으로 처음 기록이 되었는데 오소리가 변신한 요괴라고 한다. 에도(江?)시대에 한 상인이 밤길을 가던 중에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얼굴에 눈,코, 입이 없더란다. 그래서 혼비백산하여 도망을 치는데 멀리 불빛이 보여 달려갔더니 소바(국수)가게가 있어 들어가 주인에게 그 얘기를 하려는데 주인 역시 눈, 코, 입이 없었다는 얘기이다. 주로 강 근처에 출몰하는 것으로 보아 수달이 변신한 요괴라고도 보는 견해가 있다.
7.유키온나(雪女)
눈 오는 밤에 나타나 지나가는 행인을 동사시키고 아이들을 납치하여 저도 먹고 제 자식에게 먹인다는 백의의 미녀귀신. 설녀 역시 일본은 물론이고 우리에게도 꽤 유명한 요괴이다. 하얀 기모노에 검고 긴 생머리, 하얗고 투명한 피부의 뛰어난 미모를 가진 요괴로서 세신(歲神)적인(정월, 신년을 상징하는)의미가 강하다. 지방에 따라 젊은 여자가 아닌 노파와 남자의 형상으로도 전해지며 외다리라는 말도 있는데 젊은 미녀 형상은 상상하는 사람들의 희망적인 비주얼리티가 아닌가 싶다. 눈사람이 사람으로 변신한다는 설과 눈 속에서 죽은 사람의 혼령이라는 설이 있는데 눈이 많이 오는 밤에 지나는 행인에게 안고 있던 아이를 맡기는데, 이 아이가 점점 무거워져 그 무게에 눌려 꼼짝못하는 사이에 눈 속에 파묻혀 죽게 된다고 하며, 살 수 있는 길은 아이가 무거워지기 시작하면 칼을 입에 물고 견디다가 설녀에게 아이를 도로 건네주면 보물까지 준다고 한다. 생긴거답게 눈 오는 밤에 오두막을 차려놓고 지나는 젊은 남자를 유혹해 정기를 뺏어 먹는다고도 한다. 또 정월 십오일밤에는 어디선가 아이들을 데리고 마을로 나타나 아이들을 놀게 한다 는 전설이 있어 그 날에는 아이들을 일찍 귀가시키고 재웠다고 한다. 친절한 노부부의 권유로 목욕탕에 들어가 목욕을 하다가 녹아버렸다는 불쌍한 전설도 있는 차갑고 무서운 이미지이지만 어딘가 슬퍼보이는 미녀요괴이다.
8.누레온나(濡女)
사람의 얼굴에 뱀의 몸과 날카로운 이빨로 무장한 시각적으로 상당한 내공을 지닌 요괴이다. 버들고리(소쿠리)를 만들기 위해 강가로 버드나무를 하러 간 젊은이가 갑자기 빨라진 물살에 휘말려 인적이 없는 곳까지 떠내려갔는데 웬 여자가 머리를 감고 있더란다. 3m가 넘는 긴 몸으로 도망가는 사람을 휘감아 버린다고 하며 바다에 출몰한다는 磯女 (이소온나)와 비슷하지만 피를 빨아먹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9.호네온나(骨女)
세상에 한을 품고 요절한 젊은 여자가 변신한다는 골녀는 보시다시피 해골바가지다. 살은 썩었지만 뼈와 혼은 남아있어 특히 사랑했던 남자가 있는 경우에 자신에게 불러오려 한다고 한다. 상대방 남자에게는 살아있던 때의 모습으로 보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해골의 모습으로 보인다니, 요괴라고 가르쳐줘도 말 안들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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