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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루 10분 완벽정리 – 세계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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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루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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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역사[편집]

지리[편집]

행정 구역[편집]

정치[편집]

경제[편집]

기후[편집]

인구[편집]

문화[편집]

대외 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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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루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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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루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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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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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구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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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역 검색 국가정보(나우루공화국) |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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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부유했던 나우루(Nauru) 공화국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양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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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세계에서 가장 부유했던 나우루(Nauru) 공화국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양산신문 Updating    나우루는 호주 북동쪽 서태평양에 위치한 섬으로 정식명칭은 나우루 공화국이다. 면적은 약 21㎢, 수도는 야렌이다. 이 섬은 1798년 세상에 알려진 이후, 호주와 독일 그리고 UN 등, 그 주인이 계속해서 바뀌었다. 그러다 1968년 1월 31일 공화국으로 독립하게 된 나라로 면적 21㎢, 인구 약 14,000명, 섬 일주 도로 길이 18km, 울릉도의 1/3 정도라 한다. 지구상에서 모나코 바티칸을 제외하고 3번째로 작은 섬나라이다.   이 작은 섬나라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배를 타고 들어온 외부 사람들이 이 섬나라에서 천연자원인 인광석을 발견하면서 부터이다. 인광석. 우라늄이 들어있는 원석으로 석유와 석탄같이 에너지자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석의 한 형태로 이때부터 자원쟁탈전이 시작된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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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부유했던 나우루(Nauru) 공화국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양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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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루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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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루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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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우루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정식 명칭은 나우루 공화국(Republic of Nauru)으로 영연방의 하나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동북방의 적도 남방에 위치한 섬나라로, 면적은 21㎢, 인구는 9,540명(2015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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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우루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정식 명칭은 나우루 공화국(Republic of Nauru)으로 영연방의 하나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동북방의 적도 남방에 위치한 섬나라로, 면적은 21㎢, 인구는 9,540명(201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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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루 공화국(나우루어: Ripublik Naoero 리퍼블릭 나오에로 , 영어: Republic of Nauru) 또는 나우루는 오세아니아의 미크로네시아에 있는 나라이다. 가장 가까운 섬은 동쪽으로 300 km 정도 떨어져 있는 키리바시의 바나바섬이다. 면적은 21km2로, 세계에서 바티칸 시국, 모나코 다음으로 작고, 공화국 중에서는 가장 작다.

개요 [ 편집 ]

독립 [ 편집 ]

미크로네시아와 폴리네시아인들이 처음 정착했다고 추정되며, 19세기 말에 독일 제국에 의해 합병되어 식민지가 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나우루는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 영국의 승인을 받아 국제 연맹 위임통치령이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나우루는 일본 제국의 군대에 의해 점령되기도 했다. 전쟁이 끝난 후, 나우루는 다시 신탁통치령이 되었다. 나우루는 1968년 독립을 하였다.

20세기 중반까지 나우루는 자원에 전적으로 의존한 나라였다. 나우루는 섬의 표면이 인광석으로 된 섬이어서 간단한 노천 채굴만으로도 쉽게 채굴을 할 수 있었다. 나우루는 Pacific Phosphate Company가 1907년, 처음 채굴을 시작한 이래로, 1919년 설립된 영국 인산염 위원회를 통해 인산염의 주요 수출국이 되었다. 이후, 나우루 인산염 주식회사를 통해 자원의 소유권을 돌려받았고, 1980년대에 자원이 고갈될때까지 소유권은 계속 유지되었다. 그 이유로 나우루는 1960년대와 1970년대 주권국들 가운데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나라중 하나였다. 인광석이 고갈되기 전까지 주민들은 행복하게 살았다

인산염 고갈 [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이 부분의 본문은 나우루의 인광석 산업 입니다.

인산염이 고갈되고, 무분별한 채광으로 인해 환경이 급속도로 오염되자 나우루 경제의 심각성이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돈을 벌기 위해 나우루는 조세 피난처와 불법적인 돈세탁 지역이 되기도 했다. 나우루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오스트레일리아에 밀입국한 사람들을 수용하는 수용소를 짓는 조건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로부터 경제 원조를 받았다.

항공 교통 [ 편집 ]

나우루의 유일한 공항은 나우루 국제공항이다. 나우루의 인광석이 모두 떨어지면서 2005년 12월, 섬과 바깥을 잇는 항공사였던 나우루 항공이 운행을 중단함에 따라 2006년 1월부터 9월까지 나우루 사람들은 오직 배를 타고서만 바깥으로 나갈 수 있었다. 2006년 10월, 중화민국의 재정지원을 받아 아워 항공이란 이름으로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는 호주 브리즈번과 나우루를 주 1회 운항하고 있다.

역사 [ 편집 ]

미크로네시아와 폴리네시아 민족이 정착했다고 추정된다. 1798년에 영국인 탐험가 존 피언 선장이 서양인으로서는 나우루를 최초로 발견했다. 1888년 독일령이 되었다. 1900년경 영국인이 이 섬의 최대 자원인 양질의 인광석을 발견해 1906년에 영·독 합자회사에 의해 그 채굴이 시작되었다. 1914년 호주군에 점령되었고, 1920년에 위임통치령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엔 일본군의 점령하에 있다가, 전후(戰後) 1947년에 영국·호주·뉴질랜드 3국의 신탁통치령이 되었다. 그 뒤 원주민 사이에 독립의 기운이 고조되어, 1966년 입법평의회를 설치하고, 1968년 1월 31일에 독립하였다. 독립한 즉시, 영국연방에 특별회원으로 가입하였고, 2000년에는 정회원이 되었다. 하지만 다시 2005년 7월 1일에 특별회원이 되었다. 2009년 12월 15일에 압하스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했으며, 17일에는 남오세티야의 독립도 승인했다. [2][3] 이 뒤에는 나우루가 압하스 공화국과 남오세티야를 인정해주는 대신, 러시아가 나우루에 돈을 대준 것이 밝혀졌다.

지리 [ 편집 ]

단 하나의 섬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지형이 평탄하여 최고점이 70m를 넘지 않는다. 남서부에 부아다 호(湖)가 있다. 주요 자원이었던 인광석의 채취에 따른 자원 고갈로 섬 전체의 생태계가 황폐화되어 있다.

행정 구역 [ 편집 ]

나라가 매우 작아 법률로 정해 놓은 수도는 없으나 행정 구역 가운데 가장 번화한 곳이 야렌 구이기 때문에 사실상의 수도 역할을 한다.

정치 [ 편집 ]

나우루는 대통령 중심제 나라이다. 국무 총리 제도는 없다. 또, 대통령은 18명의 호선으로 진출한다. 의회는 단원제이며 국회의원은 만 20세 이상이 되어야 선출할 수 있다. 정당은 나우루당과 민주당이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대법원과 가정법원이 있다. 국방으로서는 군대는 없고 오스트레일리아가 이를 담당한다. 이 나라는 다른 나라와 달리 군부를 정치세력으로 인정하여, 삼권분립이 아닌, 사권분립제를 채택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UN 미가입국이었다가 1999년 UN에 정회원국으로 가입하였다. 정치부패가 심해 독재가 시작되었다.

경제 [ 편집 ]

1980년대 초 나우루는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잘 사는 나라였다. 나우루의 경제는 산호섬과 풍부한 인광석에 전적으로 의존하였다. 수요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 2000년대 이후 인광석의 고갈로 인하여 경제가 급격히 악화되었다. 섬에는 메넹 호텔과 OD-N-아이워(OD-N-Aiwo) 호텔이 있지만, 관광 수입은 아주 적은 편이다. 주민세는 없으며 실업률은 90%에 달한다. 나우루의 노동자 중 95%는 정부에 고용되어 있다.

이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해 1990년 중반부터 외국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완화시켰는데[4] 이 결과 나우루는 외국인들이 비밀 송금 및 페이퍼컴퍼니 설립이 난무해 결국 OECD에서 2000년에 나우루를 조세피난처로 발표했다.[5] 이후 현재 은행들의 면허가 잇따라 취소되어 2006년에는 마지막으로 남은 은행이 문을 닫아 금융거래 자체를 할 수 없는 나라가 되어버렸다.[6]

또한 1997년부터는 누구든 ‘돈만 내면’ 여권을 발급해주기까지 하였다. 이 때문에 나우루에 살지도 않는 이들에게 1000여개의 여권이 검증 없이 발급되었으며 심지어는 아제르바이잔 출생의 한 남성이 이런 방식으로 나우루 여권을 취득 후 중국 항저우에서 활동하다가 미국인들에게 테러를 가하는 일까지 발생했다.[4]

그 후 약 7년동안 은행이 없다가 2013년 오스트레일리아의 ‘벤디고 앤드 애들레이드’은행이 나우루에 지사를 설립하는 것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은행 설립 비용은 오스트레일리아 정부에서 난민 수용을 조건으로 지급하는 지원금이 사용될 것이며, 이번 은행 설립 추진으로 나우루 국민들은 다시 은행 업무 재개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6]

기후 [ 편집 ]

나우루는 적도에 가까워 뜨겁고 극단적으로 다습한 기후가 연중 계속된다.

Yaren District, Nauru의 기후 월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년 최고 기온 기록 °C (°F) 34

(93) 37

(99) 35

(95) 35

(95) 32

(90) 32

(90) 35

(95) 33

(91) 35

(95) 34

(93) 36

(97) 35

(95) 37

(99) 평균 최고 기온 °C (°F) 30

(86) 30

(86) 30

(86) 30

(86) 30

(86) 30

(86) 30

(86) 30

(86) 30

(86) 31

(88) 31

(88) 31

(88) 30

(87) 평균 최저 기온 °C (°F) 25

(77) 25

(77) 25

(77) 25

(77) 25

(77) 25

(77) 25

(77) 25

(77) 25

(77) 25

(77) 25

(77) 25

(77) 25

(77) 최저 기온 기록 °C (°F) 21

(70) 21

(70) 21

(70) 21

(70) 20

(68) 21

(70) 20

(68) 21

(70) 20

(68) 21

(70) 21

(70) 21

(70) 20

(68) 평균 강수량 mm (인치) 280

(11.0) 250

(9.8) 190

(7.5) 190

(7.5) 120

(4.7) 110

(4.3) 150

(5.9) 130

(5.1) 120

(4.7) 100

(3.9) 120

(4.7) 280

(11.0) 2,080

(81.9) 평균 강수일수 16 14 13 11 9 9 12 14 11 10 13 15 152 출처: [1]

인구 [ 편집 ]

2006년 말 나우루의 인구는 9,265명이었다. 전에는 인구가 그보다 많았으나 2006년 인광석의 양이 급격히 준 것이 원인이 되어 1,500여 명에 달하는 키리바시와 투발루 출신 노동자들의 대귀환이 이루어졌다. 공용어는 나우루어이지만, 영어도 널리 쓰인다. 1968년에 제정한 현행헌법은 공용어에 대한 성문규정은 없지만, 두 언어를 함께 쓰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나우루인이 58%, 기타 태평양 섬나라의 출신이 26%, 화교가 8%, 백인이 8%이다. 모든 백인들은 독립 때 남겨진 영국인이다. 나우루 국민의 33% 정도가 개신교(회중교회)를 중심으로 한 기독교인인데, 로마 가톨릭의 비중(30%)도 크다. 이외에 소수인 불교, 토착 종교가 있다. 종교의 자유가 있지만, 특정한 상황에서 제한하기도 한다. 문해율은 96%다. 6세~15세까지 의무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11, 12학년은 의무교육이 아니다. 남태평양 대학 캠퍼스가 나우루에 있다. 이 대학이 들어서기 전에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나 뉴질랜드로 대학교육을 위해 유학을 갔다.

나우루는 세계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은 나라이다. 성인의 90%는 BMI 지수가 평균 이상이다. 또한, 당뇨병 발병률이 40%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신장 질환과 심장병도 흔하다. 기대수명은 2006년 기준으로 남자 58세, 여자 65세이다.

문화 [ 편집 ]

나우루는 독일에 합병되었을 때 독일에 의해 전통 춤이 금지당한 적이 있지만 씨족 사회적 특징은 유지하고 있다. 현대문명 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전통적인 가부장 제도가 짙은 편이다.

대외 관계 [ 편집 ]

대한민국과는 1979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는 1982년에 수교하였다. 중화민국과 수교중인 나라이기도 하다.

각주 [ 편집 ]

외부 링크 [ 편집 ]

세계에서 가장 부유했던 나우루(Nauru) 공화국

사진: 나우루 공화국

사진: 나우루 공화국

나우루는 호주 북동쪽 서태평양에 위치한 섬으로 정식명칭은 나우루 공화국이다. 면적은 약 21㎢, 수도는 야렌이다. 이 섬은 1798년 세상에 알려진 이후, 호주와 독일 그리고 UN 등, 그 주인이 계속해서 바뀌었다. 그러다 1968년 1월 31일 공화국으로 독립하게 된 나라로 면적 21㎢, 인구 약 14,000명, 섬 일주 도로 길이 18km, 울릉도의 1/3 정도라 한다. 지구상에서 모나코 바티칸을 제외하고 3번째로 작은 섬나라이다.

이 작은 섬나라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배를 타고 들어온 외부 사람들이 이 섬나라에서 천연자원인 인광석을 발견하면서 부터이다. 인광석. 우라늄이 들어있는 원석으로 석유와 석탄같이 에너지자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석의 한 형태로 이때부터 자원쟁탈전이 시작된다. 외부업체 손에 들어간 나우루 섬의 인광석은 그들을 돈방석에 올려놓았고, 섬 주민들의 삶은 크게 변화했다.

사진: 인광석 광산

1968년에 세워진 이 나라는 나우루 원주민과 중국인, 유럽인이 섞여있는 종족이다. 이 작은 섬은 희귀자원인 인광석이란 보석이 섬 전체에 지천으로 깔려있어 황금덩이나 마찬가지로 섬 전체가 보물이었다. 19세기 전까지는 농사와 물고기를 잡아 끼니를 때우며 자연혜택으로만 사는 원주민들이었다. 1907년부터 세계 강대국들이 인광석 채굴확보를 위해 달려오기 시작했으나 이 무렵의 채굴은 원주민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1970년도 초에 불어 닥친 세계석유파동으로 원자재 가격과 인광석 가격은 하늘 높은 줄을 몰랐다. 이때까지 천혜자연과 더불어 평화롭게 농사를 짓고 고기를 잡던 원주민들이 어느 날 갑자기 벼락부자가 된다. 1980년대는 국민소득 1인당 2만 달러에 유학까지 공짜로 갈 수 있는 나라로 국민들 모두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흥청망청 돈을 써도 남아도는 게 달러돈이었다. 나우루 정부가 2003년 인광석이 고갈되었다고 공식발표가 있기 전까지 이 광석은 나우루 국민을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국민으로 만들어주었다.

일반 국민들도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나가 쇼핑을 하는 나라, 국토 전역이 고작 18Km인 도로 위에는 고급 외제 수입차량이 즐비하고 도무지 일하는 사람이라곤 눈을 씻고 봐도 보이지 않는 나라, 전면 무상교육과 원하는 사람은 외국유학까지 공짜인 나라, 의료와 병원비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는 날, 신혼부부에게 방2에 거실 딸린 집과 가정부를 제공하는 나라, 국민 모두가 놀고먹어도 되는 그런 나라가 된 것이다.

나라에서는 전 국민에게 매년 1억 원의 생활비를 무상지급하고, 주거와 교육, 의료비까지 모두 무상인 나라에서 국민은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완벽한 사회 보장제도가 실현된 나라였다. 나라에서는 공무원까지 외국인을 고용했고, 모든 노동은 외국인을 고용해 썼다. 집집마다 고급 외제 자가용이 두 대 세대씩에다 해외영행이나 다니며 쇼핑이나 하면서 즐기는 일밖에 없는 나라였다.

이 지구상에서 정말 그런 나라가 가능하기나 할까싶은, 지상낙원 같은 그런 나라가 존재할 수 있을까싶은, 도무지 믿기지 않는 그런 나라가 나우루 공화국이었다. 1980년대까지 가구 1인당 국민소득 3만 불로 세금이 없고 병원과 학교가 전액 무상인 부자나라였다. 이런 부와 풍요는 이 나라에 80% 차지하는 인광석이란 자원 때문이었다. 그리고 광산의 노동자까지도 외국인을 썼다.

인광석이라는 이 보물은 인회석을 함유한 암석으로 생화학 기원의 퇴적암인데, 나우루 공화국에는 세계에서 보호 조류인 앨버트로스가 이 섬에 쉬면서 쌓이게 된 새들의 배설물퇴적이 인광석이란 물질로 만들어졌다. 유럽전역에서는 인광석이 필요했다. 인광석은 불소인회석으로 인산질 비료의 주요원료가 되는 것으로 구하기 힘든 물자에다 부르는 게 값이었다. 나우루 공화국은 인광석을 유럽전역에 수출하면서 엄청난 부를 쌓았다.

이 광석은 다른 광물과 같이 화학조성으로 표시할 수 없는 물질로 유기물이 퇴적되어 나타나는 2차 광상으로 인을 함유한 것이다. 인광석은 인의 함량에 따라 광물 가치가 결정되는데, 나우루의 인광석은 질 좋아 화학비료원료로 석유보다 비싼 값으로 팔렸다. 인회석은 인산제조, 의약품, 반도체, 세라믹, 실크, 섬유, 방충제, 설탕 정련, 폭약 등에도 사용되는 것이다.

전 세계 인광석 생산량은 중국과 미국, 모로코 등 3개국이 세계 생산량의 67%를 차지하는데, 모로코는 세계 매장량의 36%를 차지하고 중국이 세계 생산량 35%를 생산하고 있다. 북한은 인광석은 없고 인회석이 있는데 매장량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한다. 북한의 인회석 매장지역은 함경남도와 평안남북도. 인광석의 국제가격 상승으로 개발 잠재성 커지는데도 북한은 인회석 매장량이 많으면서도 품질이 낮아 모로코와 중국에 비해 경쟁력이 낮다고 한다.

나우루 공화국은 이 인광석이 1990년대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파탄상태에 이르렀다. 2천 년 대 들어서는 아예 바닥이 났다고 한다. 인광석 채굴로 인해 섬은 최악의 상태로 황폐해졌고, 뿐만 아니라 나우루 공화국 존재자체를 위협받고 있다. 무리하게 땅을 파헤쳐 섬의 고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여기다 설상가상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해수면이 높아질 경우 섬이 통째로 가라앉을 위기를 맞아 국토 전체가 존폐위기에 놓여있는 상태다.

2003년부터 채굴량이 갈수록 줄어들어 결국 고갈되었고, 가난해진 국민들은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국민들이 다시 농사를 지으려 해도 인광석 광산으로 땅은 쓸모없이 변했고, 오랜 기간 놀고만 먹던 국민들의 습관으론 의식전환이 쉽지 않았다. 노동과 땀, 일하는 즐거움을 잊어버린 그들에게는 나태함과 무기력함만 남았다.

자동차로 20분이면 국토 전체를 갈 수 있는 면적에서 모두들 자가용을 굴리고, 쇼핑과 여행만 하는 사이 나우루 사람들 90%가 비만과 당뇨병으로 지구촌에서 사망률 1위 국가가 되었다. 현재의 그들 생활이란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게을러진 국민성과 수입 감소로 인한 빈민이 되었고, 이제 호주정부의 원조에 의존하는 신세가 되었다.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까지 상승한다면 모든 것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저들의 불안은 저들만의 것은 아니다. 인류의 미래를 경고하는 선례가 될 것이다.

나우루의 실상은 무분별한 난개발과 자원낭비가 가져온 당연한 결과물이다. 인간관계에 있어도 한 번 무너지면 회복이 잘 안 되는 것이 존경과 신뢰, 우정인 것처럼 자연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나라는 자수정 동굴이나 금 폐광을 이용한 관광 상품화로 이용되고 있지만 나우루공화국처럼 저토록 개념 없이 파헤쳐진 지표면은 복구가 쉽지 않다.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 나우루엔 어선과 농지가 사라지고 전통문화가 사라졌다. 그들에겐 여행과 놀고먹는 습관만 남았다. 모든 가정에는 외국인 가정부와 집사를 고용하여 편하게 생활했다. 심지어 공무원들까지도 외국인들로 고용했고, 인광석을 채굴하는 광부들까지도 외국인 노동자들을 들여왔던 국민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소비생활만 한 것이다. 사치에 빠져 물질만 추구한 인간의 저급한 속성이 자제심을 잃으면 타락하기 마련이다.

인간의 일상적 습관인 신성한 노동인 일이라는 개념 자체가 실종되고, 피와 땀이라는 감동까지도 잃게 된다. 정부가 관광 상품개발과 일자리 제공을 해도 이미 게으름과 향락에 빠져 일손을 놓아버린 상태다. 이것은 노력 없이 생긴 풍요가 가져준 빈곤이다.

자원은 유한하다. 무한한 자원은 없다. 이 명백한 명제에도 인류는 지구 표면에 무한정 삽질을 해댄다. 석유도 언젠가는 고갈될 것이다. 나우루 공화국의 비극은 자원의 유한성을 자각하지 못하는 인간들의 무분별한 욕망의 실체를 보여주는 모범사례다. 9천 년 전, 금, 은, 동, 상아, 온갖 보석으로 궁전과 신전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살았다는 아틀란티스 제국이 지진과 대홍수로 사라지고 전설로 떠돌지만 나우루 사람들은 지상 낙원을 살다가 지금은 살아서 환난의 지옥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비극적 실상은 구미 열강들의 자원전쟁에서 비롯되었다. 그들은 그들이 가진 천혜의 지상낙원을 팔아 부를 경험했지만 백 년도 채 되지 않아 나락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들의 불행은 외부로부터 들어온 온갖 물질들을 향유하게 되면서부터다. 온갖 먹을거리와 자동차, 오토바이 등을 비롯한 최신식 무기까지도 소지하게 되었다. 어느 날은 이 섬나라에 총기사고가 나고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물질의 쾌락은 결코 진정한 안락으론 연결되지는 못한다. 이 섬나라에 인광석이란 물질이 없었다면,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었을까.

토인비는 역사는 응전의 법칙이라고 했다. 고난과 시련 앞에 응전하면서 역사는 창조되었고 발전되어 왔다는 것. 이 말의 뜻은 문화와 문명의 창조는 수많은 고난과 역경에 대한 응전 속에서 만들어졌다는 뜻이다. 우리의 자손들은 풍요 속에서 태어나 또 그렇게 자라고 있다. 시련과 고난의 역사에서 응전의 힘과 저력을 길렀다면 우리의 후손들은 또 어떤 방식으로든 응전의 힘과 저력을 가져야 한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고자할 때 고치의 구멍을 통과하게 된다. 작은 구멍으로 애벌레가 얼마나 힘들게 몸부림을 치는지 어느 식물학자는 그 작은 구멍을 인위적 방법을 써 구멍을 넓혀주었다. 애벌레는 너무나 쉽게 나왔다. 그런데 제 힘으로 나오지 못한 애벌레는 비실거리다 이내 죽고 말았다.

애벌레가 어렵게 구멍을 빠져 나오는 것은 역경이고 시련이다. 이것이 응전이다. 몸부림치면서 온 몸으로 헤쳐 나가는 동안에 저력이 생기는 것이다. 미물인 애벌레도 저의 시련과 노력으로 생명을 얻는데 하물며 인간이 노력 없이 그저 주어진 부를 함부로 낭비해버린 나우루 공화국의 몰락은 인간이 초례한 불행한 결과다. 나우루는 한때 낙원이었다. 물질문명에 낙원을 팔아버려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다. 이제 낙원은 사라졌다.

나우루의 변화는 이것만이 아니다. 채굴로 인해 온 국토가 처참하게 변했다. 산림은 파괴되었고, 다양한 생물 종들은 사라졌다. 사람들에게서 행복과 안락은 떠나고, 환경은 파괴되었다. 자연과 인간의 공생공존의 삶이 아닌 인간만의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기 위한 이기적 생태계파괴란 처참한 결과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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