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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3 | KRV 성경 | You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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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9(ì) âìí¸ 103:1-22â / ìì±: ì í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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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3 KLB – 여호와의 크신 은혜 – (다윗의 – Bible Gate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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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3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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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3편 & 성경주석 – BIBL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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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STORY
시편 103편 & 성경주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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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3
〔다윗의 시〕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3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4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6 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 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도다
7 그의 행위를 모세에게, 그의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
8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9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10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
11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12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13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14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16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17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18 곧 그의 언약을 지키고 그의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
19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
20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며 그의 말씀의 소리를 듣는 여호와의 천사들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21 그에게 수종들며 그의 뜻을 행하는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22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가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YouVersion
103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찌어다 3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4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6 여호와께서 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압박 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판단하시는도다
7 그 행위를 모세에게, 그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 8 여호와는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9 항상 경책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10 우리의 죄를 따라 처치하지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갚지 아니하셨으니 11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12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13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14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 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16 그것은 바람이 지나면 없어지나니 그 곳이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17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미치리니 18 곧 그 언약을 지키고 그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 19 여호와께서 그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 정권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도다
2018/08/29(수) “시편 103:1-22” / 작성: 정한조
본문 시편 103:1-22
찬송가 429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개인이 송축(1-5절)
오늘 본문의 표제어는 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언제 기록하였는지, 어떤 상황을 배경으로 기록하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자신의 인생과 이스라엘 민족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해 감동과 환희로 노래하는 것과 자신에게 그 인자하심이 계속되기를 염원하는 것으로 보아서, 다윗이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국가적으로 온 산전수전(山戰水戰)을 다 겪고 난 후에 지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1-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송축하다’는 인간의 측면에서는 ‘무릎을 꿇다’이고, 하나님의 측면에서는 ‘복을 주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높여서 경배와 찬양을 드릴 수도 있고, 우리를 낮추어서 찬양과 경배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송축하는 것은 우리를 철저하기 낮추어서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를 낮추면 낮출수록 하나님은 더욱 높아집니다. 다윗은 1-2절에서 ‘송축하라’를 3번이나 말합니다. 하나님께 최고의 경배와 찬양을 올려드리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여호와를 송축하라’는 말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명령합니다. 자기 속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높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솟구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다짐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아라”
우리 속담에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대로 합니다. 원수는 돌에 새기고, 은혜는 물에 새깁니다. 그러나 다윗은 바위가 아니라 자기의 마음에 새겼습니다. 은혜를 바위에 새기면 지워지지 않지만, 새긴 바위까지 가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은혜를 돌에 새겼다할지라도 새긴 돌이 있는 곳에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으면 기억 속에서 사라져, 물에 새긴 것이나 다를 바가 없게 됩니다. 그러나 마음에 새기면 늘 기억할 수 있습니다.
(3)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죄악을 용서해 주셨으며, 병을 고쳐주신 것을 송축합니다.
다윗에게는 잊을 수도 없고, 잊힐 수도 없는 죄악이 있었던 것을 압니다. 바로 ‘밧세바 사건’입니다. 다윗은 나단 선지자가 찾아와서 들려준 이야기, 한 마을에 사는 양과 소를 심히 많이 가진 부자가 집에 손님이 찾아오자 가난한 사람이 딸같이 기르는 양을 빼앗아 손님을 대접한 것을 들려줄 때까지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단 선지자의 지적에 깊이 참회하였습니다. 그 참회록이 시편 51편입니다. 다윗은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 51:5)”라고 고백하며, 자신이 본질적으로 죄인임을 통감하였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네 모든 죄악을 사하여 주셨다는 것이 그토록 감격스러웠던 것입니다.
또한 ‘병(타할루)’이란 단어는 단순히 생긴 육체적, 정신적 질병만을 의미하지 않고, 죄를 지음에 대한 심판에서 오는 질병이라는 의미도 포함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고치다’는 ‘수선하다’, ‘치료하다’는 의미인데, ‘찢어진 곳을 꿰매어 주신 것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해서 고통스러워할 때에,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고, 회복시켜주셨음을 송축하는 것입니다.
(4)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파멸’은 ‘무덤’, ‘구덩이’, ‘썩음’ 등의 의미입니다. 그리고 ‘속량하다’는 ‘무르다’, ‘되찾다’는 의미로, 형제가 팔아버린 땅을 되사서 형제에게 돌려주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죽은 것과 같은 삶을 사는 자신을 살려서 온전하게 해 주셨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을 대해서 주신 원리가 ‘인자’와 ‘긍휼’이라고 합니다. ‘인자’는 ‘언약에 기초한 파기되지 않는 사랑’, ‘떨어지지 않고 계속 되는 사랑’을 뜻하는 말이고, ‘긍휼’은 ‘자궁’에서 온 말입니다. 여인이 잉태하면, 온 힘을 다해서 태아를 보호하고 지킵니다. 자궁 안은 태아가 9개월 동안 살 수 있는 최상의 환경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궁 안에서 양육해 주셨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다윗만이 아니라 우리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의 은총을 입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 하나님의 섬기는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입니다.
(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또한 다윗은 하나님께서 ‘좋은 것’으로 소원을 만족하게 해 주시는 분이시라고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때로는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좋은 것’과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것’이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생각하기에 좋은 것은 게임기와 같은 장난감, 가지고 놀 수 있는 것들, 간식거리들 등등입니다. 그런 것들보다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것은 바른 믿음과 가치관, 책 등등입니다. 바른 부모는 자녀를 위해 자녀가 싫어할지라도 좋은 것을 준비합니다. 하물며 하나님이시겠습니까? 이러한 인자와 긍휼을 베풀어 주심은 독수리가 털갈이를 통해서 새로워지듯이, 하나님은 우리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민족이 송축(6-18절)
6-11절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베풀어주신 은혜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6-9) 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 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도다 그의 행위를 모세에게, 그의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400년 동안 애굽에서 노예살이하던 이스라엘 자손들을 꺼내어 주시고, 홍해를 열어 건너게 하심으로 자유인이 되게 했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광야생활 내내 불평과 불만이었습니다. 금으로 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놓고서 그것이 자신들을 출애굽하게 한 하나님이라고 말하며 광란의 축제를 열기도 하고, 애굽에서 먹던 생선, 오이, 참외, 부추, 파, 마늘 등이 생각한다고 원망하기도 하고, 아예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작당하기 까지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가나안 땅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긍휼, 은혜, 노하기를 더디하심과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심, 인자하심 등의 이유로 인함이라고 다윗은 노래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송축하는 것은 마땅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10-11)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죄’라고 번역된 단어는 ‘과녁에서 벗어남’을 뜻하고, ‘죄악’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구부러진 것, 왜곡된 것’을 뜻하는 말로, 두 단어는 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과녁으로 삼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을 자신의 욕망을 성취의 도구로 삼아 왜곡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 않으셨습니다. 만약 갚으셨다면, 우리 중 이 곳에 있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인자하심(무조건 사랑하심)의 은총을 베풀어 주셨는데, 그것이 하늘 높이만큼 해 주셨다고 합니다. ‘하늘 높이’는 얼마만큼입니까? 현재의 과학으로 우주의 크기는 ‘465억 광년’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끝을 모른다는 의미입니다. 그만큼 높은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12-18절에서는 언약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증언합니다.
(12-13)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죄과(페샤)’는 ‘침범’, ‘반역’을 뜻합니다. 즉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고,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행위를 뜻합니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왕조시대에 최고의 죄는 ‘역모’입니다. 왕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은 인정하지 않는 역모를 저지를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동쪽과 서쪽의 간격만큼 우리 죄를 멀리 해 주셨습니다. 동서의 간격이 얼마나 됩니까? 지구 한바퀴? 아닙니다. 우주의 끝입니다. 그렇게 멀리 해 주심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해도 부모는 자식을 품듯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품어주십니다.
(14-18)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곧 그의 언약을 지키고 그의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멀리해 주시고 품어주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분이시고, 그 재질이 먼지임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먼지’가 창세기 2장에 나오는 아담을 지을 때 사용하신 ‘흙’과 같은 단어입니다. 과거에 많이 불렀던 복음성가 중에, ‘흙으로 사람을 지으사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신 주 하나님…’이라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원래 영어노래에서는 ‘땅의 먼지로, 내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그 분의 숨으로 살아 있는 사람을 만드셨네(From the dust of the earth, my God created man, His breath made man a living soul.)’입니다.
우리는 먼지일 뿐만 아니라, 풀과 같고 꽃과 같습니다. 화병에 꽃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그 꽃이 1-2주일 후에 어디에 있을지 우리는 압니다. 심지어 화단에 심겨 있다고 해도 그 기간이 얼마 차이 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언덕 위 숲속에 지은 아파트는 좋은 집으로 여김을 받을 것입니다. 아마 그 바닥은 고대에는 묘지였을 것입니다. 세상의 것들은 모두 유한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있던 자리도 모르게 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영원한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의탁하는 것보다 더 수지맞는 인생이 없고, 더 복된 인생이 없습니다.
하늘이 송축(19-22절)
하나님을 향한 송축은 이 땅에서만이 아니라 하늘에 까지 확대가 됩니다.
(19-22)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며 그의 말씀의 소리를 듣는 여호와의 천사들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그에게 수종들며 그의 뜻을 행하는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가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송축하라’가 4번이나 나옵니다. 하늘에서까지 하나님을 송축한다고 노래함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긍휼이 그만큼 많고 큼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찬송가 429장(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의 후렴이 이러합니다.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과거에 기도원에서 며칠을 보낼 때, 어렸을 때에 기억이 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셨던 은혜를 되새겨 기도하곤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가 얼마나 크고 많은지, 또한 나 자신이 얼마나 형편없는 존재인지를 확인하곤 했습니다.
우리가 오늘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자리에 있게 됨은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 우리의 죄를 멀리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수도 없이 우리에게 영원한 사마리아 사람으로 찾아와 주셨던 것입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우리는 이미 오래 전에 영적으로 죽었을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어주신 삶의 자리에서 셀 수 없는 그리고 측량할 수 없는 주님의 은총을 덧입어, 또 다른 사람들에게 이웃으로, 은총의 통로로 살아가시는 한 날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 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영혼이 성부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우리의 온 마음을 다해 성자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우리의 뜻과 정성을 다해 성령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심과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워주심, 좋은 것으로 소원을 만족케 하심,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심은 다윗만의 고백이 아니라 우리의 고백입니다.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단지 먼지일 뿐임도 아시고, 우리의 인생은 풀과 같고, 우쭐거림은 들의 꽃과 같아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존재임도 아십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무릎을 꿇고 올려드리는 송축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남은 생애 동안 영원하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영원하신 말씀을 목적 삼고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언제나 심어주신 삶의 자리에 영원한 사마리아 사람으로 찾아와주셨듯이, 우리도 필요한 사람에게 이웃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다윗은 자기 영혼에게 명령하며 하나님을 송축하라고 했습니다. 당신은 어떤 이유로 하나님을 송축하시겠습니까? 당신에 하나님을 송축하는 제목은 무엇입니까?
2. 하나님께서는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를 멀리 옮겨 주시고,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셨습니다. 당신에게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이 되십니까?
3. 하나님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인생이 먼지, 풀, 꽃과 같음을 아십니다. 최근에 인생의 유한함을 느끼신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4. 오늘도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어 주신 삶의 자리에서 유한한 자신이 아니라 영원하신 하나님을 목적으로 삼고 살기 위해서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작성 : 정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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