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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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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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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금) “시편 121:1-8” / 작성: 정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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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금) “시편 121:1-8” / 작성: 정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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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121편 1-8절 말씀 묵상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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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121편 1-8절 말씀 묵상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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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lm 121,시편 121 NIV;KLB – A song of ascents. I lift up my eyes to – Bible Gate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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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lm 121,시편 121 NIV;KLB - A song of ascents. I lift up my eyes to - Bible Gate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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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 [1월 6일] 시편 121편 – 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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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묵상과 기도 – [1월 6일] 시편 121편 – 묵상과 기도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참 많이 등장합니다. 먹이시는 하나님. 입히시는 하나님. 동행하시는 하나님. 사랑하시는 하나님. 심판하시는 하나님. 본문 시편 121:1-8 찬송가 413 내 평생 가는 길 시인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라는 말로 시를 열고 있습니다. 우리 말 성경에서는 산을 단수로 써 놓았습니다. 하지만 원문은 복수형이죠. “산”이 아니라 ‘산들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라고 기록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산들은 예루살렘의 산들을 의미합니다. 해발 800m의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는 예루살렘의 산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곳은 성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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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 [1월 6일] 시편 121편 - 묵상과 기도
묵상과 기도 – [1월 6일] 시편 121편 – 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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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금) “시편 121:1-8” / 작성: 정한조

본문 시편 121:1-8

찬송가 383장 ‘눈을 들어 산을 보니’

도움의 원천은?(1-2절)

오늘 본문, 121편은 120-134편에 있는 로 표제어가 붙은 ‘성전 순례시’ 중에서 2번째 시편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서 1-2절은 1인칭(나)을 주어로 표현하고, 3-8절은 2인칭(너)을 주어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이 시편이 순례길에 오른 부모와 자녀가 대화형식으로 부르는 노래라고 말하기도 하고, 순례자들과 제사장들이 서로 화답하는 노래로 보기도 합니다. 만약 후자의 입장을 취한다면, 순례자들이 1-2절에서 ‘나’를 주어로 하여 자문자답 형식으로 독백을 하였다면, 제사장들이 3-8절에서 ‘너’를 주어로 하여, 민수기 6장에 나오는 아론의 축복과 같은 형식으로 노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론의 축복은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 6:24-26)”입니다.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오래 전에는 우스갯소리로 1절을 근거로 하여 시편 121편을 ‘식목일 시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도움이 산에서 오니 산에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는 농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그것과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차원이 높습니다.

고대 중동에서는 이교를 숭배하는 것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신들은 산에 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산 정상 여기저기에 자신들의 신전을 만들어 놓고, 거기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 신전에는 남녀 창기들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풍년과 다산을 기원하며 그 신전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또 재앙을 막아준다는 약을 팔기도 하고, 부적을 팔기도 했습니다.

그것을 기억하며 순례자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가며 이렇게 노래하는 것입니다. “내가 눈을 들어서 산 위에 있는 여러 신전들을 봅니다. 어느 신이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바알신이 나를 지켜줄까요? 아세라 여신이 나를 지켜줄까요? 아니면 태양신의 사제들이 도움이 될까요? 달신의 여사제들이 도움이 될까요?”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산은 불변성과 영원성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거룩한 산 시온에는 하나님의 성전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인이 눈을 들어 산을 본다는 것은 문자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고, 지키시는 하나님을 본다는 의미입니다.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1절을 히브리어성경 순서대로 번역하면 이러합니다. “내가 눈을 듭니다. 산을 향하여. 어디서 올까요? 나의 도움이.”

2절을 히브리어성경 순서대로 번역하면 이러합니다. “나의 도움이 여호와에게서 옵니다. 천지를 지으신 분”

1절의 마지막 말은 ‘나의 도움이’이고, 2절의 시작하는 말도 ‘나의 도움이’입니다. 그래서 1-2절은 ‘도움’을 강조합니다. 이 단어는 ‘구조’, ‘원조(援助)’ 등의 의미를 지니는데, 특히 전쟁 중에 위기에 처한 아군에게 군사와 물자 등을 지원하여 보낼 때에 사용하는 말이었습니다. 즉 시인은 자신이 영적인 전투를 치르고 있는데, 그 싸움을 싸워나갈 수 있는 힘, 도움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고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이시기 때문에 그 어떤 상황에서도 도우실 수 있고,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도록 역사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시인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라고 고백할 때에, ‘천지’속에 자기 자신도 들어 있음을 압니다. 그래서 자신을 도울 수 있는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압니다. 그 하나님이 자신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도움’이라는 단어는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하와를 지어 주시며, ‘돕는 배필’이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하와가 아담의 보조자라는 의미가 아니라, 아담은 하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존재, 하와도 아담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에게 돕는 배필이 될 때에 자기 배우자가 좀 더 온전해지고, 이 세상에서 영적인 전쟁을 좀 더 잘 치를 수 있습니다. 물론 남편과 아내 모두에게 하나님이 도움이 되십니다.

지키시는 하나님(3-8절)

3-8절까지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확신을 삼중으로 선언하고 있습니다.

(3-4)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첫째 선언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인 순례자들을 실족하지 않도록 지키시고 보호하시기 위해서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실족하다’는 문자 그대로 발을 잘못 디뎌서 넘어지는 것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혹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기가 쉽습니다. 또 운동신경이 활발한 때는 넘어지더라도 긁히고, 다리를 삐는 정도의 크지 않은 상처를 입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이 들수록 다릅니다. 연세가 높으신 분이 넘어져서 고관절(엉덩이뼈)을 다치게 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보다 더 위험한 것이 등산을 갔다가 실족하는 것입니다.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순례자들은 지금 고지대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실족하여 경사가 큰 곳으로 구르게 되면 아주 위험합니다. 시인이 노래하는 ‘실족하다’는 우리의 인생 순례길에서 실족하지 않도록 붙잡아 주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37:23-24에도 이렇게 노래합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우리의 인생이 넘어지거나 무너지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은 우리의 능력이나 선함,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손으로 우리를 붙잡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우리가 넘어지지 않도록 지켜주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신다고 말합니다. 이 의미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은 사람과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치안이 좋을 때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은 밤에 도적이나 맹수들로부터 무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순번을 정해서 불침번을 서기도 했고, 전문적인 파수꾼을 고용하기 했습니다. 불침번이든 파수꾼이든 인간인지라 경계를 서다가도 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분이시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돈이 지켜줄 것이라 생각하여 돈을 파수꾼으로 세우기도하고, 권력이 보호해 줄 것이라고 여겨 권력을 불침번으로 세워보기도 합니다. 또한 자기 자신의 건강이나 능력을 과신하여 스스로를 파수꾼과 불침번으로 세우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였다가 많은 사람들이 실족하여 넘어졌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하나님께 항복을 선언하고, 찬송가 280장,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라고 찬송하며 나아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심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소망이 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신다는 둘째 의미는 하나님은 다른 신들과 다른 존재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당시에 중동에서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신들은 잠들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위기에 처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제사의식으로 신들을 깨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신들을 깨우는 제사들은 아주 요란했고, 공을 아주 많이 들여야 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이 큰 위기라고 느낄수록, 그것을 선명하게 드러내기 위해서 자신들의 몸을 상하게 하기도 하고, 심지어 최고의 정성을 바친다는 의미로 자녀들을 불살라 바치는 등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서슴지 않고 행했습니다.

구체적인 예가 성경에도 나옵니다. 열왕기상 18장에는 엘리야 선지자와 바알 선지자 450명이 대결을 벌이는 장면이 있습니다. 숫자가 많은 바알 선지자들이 먼저 자신들의 신들을 부르기로 했습니다. 바알의 선지자들은 송아지를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부르며 제단 주위를 돌고, 춤을 추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조롱하며 말했습니다. “더 큰 소리로 불러 보시오. 바알 신이 다른 볼 일을 보고 있는지, 화장실에 있는지, 아니면 멀리 여행을 떠났는지 모르지 않습니까? 그것도 아니면 혹 자고 있으면 깨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바알 선지자들은 그들의 예배 관습에 따라서 칼과 창으로 피가 나도록 자기 몸을 찔렀습니다. 하지만 저녁시간까지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의 차례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하셨는지는 우리 알고 있는 그대로, 불로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심은 얼마나 큰 소망과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5-6)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둘째 선언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인 순례자들에게 그늘이 되어 주시며, 해의 위험과 달의 위험으로부터 지켜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지난여름은 모든 기록을 세울 정도로 몹시 무더웠습니다. 이스라엘의 여름 낮 평균 기온이 32-37도나 됩니다. 이스라엘의 한 여름은 해마다 우리의 지난여름과 같습니다. 그런 곳에서의 그늘은 없어서는 안 될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오른쪽(능력)에서 그늘이 되어주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낮의 해와 밤의 달로부터도 지켜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일교차가 몹시 큰 곳이라 낮의 해와 밤의 달로부터의 지켜주심은 표면적로는 낮의 무더위, 밤의 추위로부터 보호를 의미합니다. 더 나아가서 ‘낮의 해’는 육체적인 위험을, ‘밤의 달’은 정신적인 위험을 뜻한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당시에 중동의 사람들은 밤의 달이 머리를 상하게 한다고 하여 밤에 두건을 쓰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영어단어에서 정신이 아픈 것들을 달과 관련된 단어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문자적으로 ‘달의’이라는 의미의 단어, ‘lunatic(루나틱)’은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사람’을 의미하고, ‘moonstruck(문스트럭)’은 ‘사랑에 빠져 정신이 이상한’이라는 뜻의 형용사입니다.

그래서 ‘그늘이 되심’과 ‘낮의 해가 상하지 못함’, ‘밤의 달이 해치지 못함’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지켜 주심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셋째 선언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7-8)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환난에서도 지켜 주시며, 영원히 출입을 지켜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우리 성경에는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로 되어 있는데, 히브리어 성경에는 ‘모든 환난에서 지키시며’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면하게 하시며’라는 말이 없습니다. 환난에서 면제가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환난에서 면제된 인생은 아무도 없습니다. 만약 ‘환난에서 면제된 인생’이 있다면, 그것 자체가 결코 감당할 수 없는 형벌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환난이나 고통 속에 있을지라도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다윗도 그 하나님을 경험하고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이 아무런 환난을 겪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아는 대로, 부모와 자녀 관계(아들일 때에), 형제관계, 주군과 신하의 관계, 부부관계, 부모와 자녀관계(아버지일 때에) 등 환난을 겪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양과 같은 자신을 목자되신 하나님께서 지켜주셨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또한 출입을 지켜 주신다는 것은 몇 가지 의미가 있는데, 아침에 일터로 나가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는 삶을 지켜주신다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터로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또한 순례의 길을 출발할 때부터 돌아올 때까지 지켜주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길에는 강도의 위험도 있었고, 길의 위험도 있었고, 우상숭배의 위험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신앙의 길을 잘 걸을 수 있음은 하나님의 지켜 주심의 결과입니다. 또한 우리가 태어나 인생을 출발할 때부터, 영원한 나라로 들어갈 때까지 지켜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음은 하나님의 지켜주심 때문입니다.

순례자들이 이런 노래를 부르면서 성전으로 올라갔던 것은 그들이 단지 하나님의 백성됨 자체에 안주하지 아니하고, 더욱 백성답게 살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의 매일 매일도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순례의 길을 걷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심어주신 삶의 자리에서 눈을 들어 산을 보며 우리의 도움이 어디서 오는지를 확인하고,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하나님의 지켜주심을 경험하는 복된 하루가 되어, 하나님의 자녀다운 자녀로 사는 한 날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 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도 눈을 들어서 우리의 도움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봅니다. 우리의 도움이 눈에 화려하게 보이는 세속적인 가치관에서 오지 않고, 천지를 지으시고,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으로부터 옴을 오늘도, 한평생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실족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은 우리가 잘 걸었기 때문이거나, 조심해서 걸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면서 지켜주셨기 때문임을 되새겨 주심도 감사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늘이 되어주시고, 낮의 해가 상하지 못하게 막아주셨고, 밤의 달도 해치지 못하도록 지켜주셨기에,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올 수 있었습니다.

바라옵나니 우리의 매일의 출입을 지켜주시고, 우리의 신앙의 길의 들어오고 나감을 지켜주시며,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때까지 지켜주옵소서. 그리하여 날이 갈수록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오늘을 살아, 성장하고 성숙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침묵으로 기도하시다가 자유롭게 귀가하시겠습니다.)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의 신앙생활 가운데, 하나님의 도움이라고 인정할 밖에 없었던 일은 무엇이 있었습니까?

2.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러 하나님을 경험하신 적이 있습니까?

3. 하나님은 우리의 그늘이 되시며, 낮의 해가 상하지 못하도록, 밤의 달이 해치지 못하도록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경험하신 적이 있습니까?

4. 하나님은 환난 가운데서도 우리를 지키시며, 우리의 출입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런 하나님을 경험하신 것은 언제였습니까?

5. 오늘도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어 주신 삶의 자리에서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작성 : 정한조)

시편121편 1-8절 말씀 묵상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시편121편 1-8절

시편121편 1-8절 말씀 묵상

새번역,,,내가 눈을 들어 산을 본다. 내 도움이 어디에서 오는가?<1절>내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님에게서 온다.<2절>

힘들고 어려워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우리는 무엇을 바라 봅니까? 어디를 바라 봅니까? 저자는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겠다고 합니다. 그 산은 시온산이고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도움을 구하며 바라보는 여호와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천지를 만드시고 다스리시고 계시는 하나님은 전지 전능하신 창조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돕지 못하실 상황이 없으시고 돕지 못할 일들이 없으신 오직 한분 우리의 하나님을 바라보고 도움을 구하는 믿음이 있기를 원합니다. 

새번역,,,주님께서는, 네가 헛발을 디디지 않게 지켜 주신다. 너를 지키시느라 졸지도 않으신다.<3절>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신다.<4절>주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주님은 네 오른쪽에 서서, 너를 보호하는 그늘이 되어 주시니,<5절>낮의 햇빛도 너를 해치지 못하며, 밤의 달빛도 너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6절>주님께서 너를 모든 재난에서 지켜 주시며, 네 생명을 지켜 주실 것이다.<7절>주님께서는, 네가 나갈 때나 들어올 때나, 이제부터 영원까지 지켜 주실 것이다.<8절>

그 전능하신 하나님은 나를 실족하지 않게 하시려고 졸지도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돌보시느라고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십니다. 졸지도 또 주무실 필요도 없으신 하나님께서 불꽃 같은 눈으로 우리가 실족하지 않도록 바라보고 계십니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께서 내 오른쪽에서 내 그늘이 되여 주셔서 낮의 뜨거운 해가 나를 상하지 못하게 하시고 밤의 달도 나를 해치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 품안에서 어떤 일을 만나도 위로와 따뜻함을 느끼며 완전한 보호를 받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내 영혼을 지켜 주시고 나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히 지켜 주십니다. 혹시 환난이 와도 막아 주시고 또 환난이 있어도 오히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 안에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어디든지 갈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에 올라가며 이 시편을 노래했습니다. 모든 두려움과 염려가 사라졌을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보호하시기에 안심했을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이 믿음이 있어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승리하시기를 기도하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1월 6일] 시편 121편

본문 시편 121:1-8

찬송가 413 내 평생 가는 길

시인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라는 말로 시를 열고 있습니다. 우리 말 성경에서는 산을 단수로 써 놓았습니다. 하지만 원문은 복수형이죠. “산”이 아니라 ‘산들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라고 기록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산들은 예루살렘의 산들을 의미합니다. 해발 800m의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는 예루살렘의 산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곳은 성전이 있는 곳입니다. 주님께서 거하시는 곳입니다. 지금 시인은 주님께서 거하시는 산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시인은 주님께서 계신 그 높은 산을 바라보며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사실 이 질문은 우리도 끊임없이 던지는 질문 아닙니까? 인생을 살다가 위기가 찾아올 때.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큰 문제 앞에 섰을 때. 특별히 코로나 사태와 같은 긴 어두움의 터널 속으로 빠져들어 있을 때. 우리는 늘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나의 도움이 어디에서 옵니까?’

이 질문에 대해 시인은 스스로 답을 내립니다. 2절입니다.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인은 여호와 하나님로부터 도움이 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를 돕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라고 합니까?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라고 말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참 많이 등장합니다. 먹이시는 하나님. 입히시는 하나님. 동행하시는 하나님. 사랑하시는 하나님. 심판하시는 하나님. 구속하시는 하나님. 참 놀랍고도 많은 일을 하신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그 많은 것 중에 천지를 창조하신 사역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성경의 가장 첫 구절도 하나님을 천지를 창조하신 분으로 선포합니다. 우리가 늘 하는 신앙고백에서도 가장 먼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고백을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창조의 사역이야 말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가장 잘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중에서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만드셨습니다.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세상의 신이 아무리 강하고, 능력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들이 살아가는 모든 땅과 하늘과 바다와 전 우주를 하나님께서 만드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보다 강하고 능력있는 것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또한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영원한 작정과 섭리로써 이 모든 것을 여전히 보존하고 다스리신다는 말입니다. 하늘의 해와 달도. 떨어지는 비와 변화되는 날씨도. 날아다니는 새와 피어나는 꽃도. 하나님의 다스림 속에 있고,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아무 것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건강과 질병, 부와 가난,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 뿐만 아니라 떠돌아 다니는 바이러스까지도 하나님의 다스림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것들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신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창조 역사야 말로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근거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도움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가장 확실한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도 창조주를 고백하며,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어지는 구절은 그 창조주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하시는지를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무엇을 하십니까? ’나를 지키시는 자’가 되어 주십니다.

3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마치 아장아장 걷는 어린 아이 뒤에 부모가 늘 붙어 있으면서 위험에서 보호하고, 넘어지는 것을 방지 해 주는 것처럼 나를 지키시는 자이신 하나님께서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우리를 지켜 주셔서 우리가 실족하지 않게 해 주십니다.

그 뿐 만이 아닙니다. 5-6절입니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햇빛은 아주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치명적입니다. 그런가 하면 고대 근동아시아의 사람들은 수많은 질병들이 달로부터 온다고 믿었습니다. 달의 신이 병을 준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해와 달이 우리를 상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모든 질병으로부터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비록 오늘도 질병의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사랑하는 성도들과 가족들이 우리 곁에 있지만 그 또한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으며 하나님께서 그 속에서 우리 환우들과 가족들을 지켜주십니다.

끝으로 7-8절입니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하나님은 우리가 당하는 모든 환난 속에서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나가고 돌아오는 우리의 모든 일상생활 속에서 함께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안전합니다. 우리는 평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움 없이 살아야 합니다. 모든 고민과 슬픔과 두려움을 주께 맡기고 당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창조주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오늘도 창조주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신다는 사실을 믿으며 힘차게 살아가는 이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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