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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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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편집]
학력[편집]
경력[편집]
범죄전력[편집]
논란[편집]
역대 선거 결과[편집]
각주[편집]
외부 링크[편집]
국회의원 – 우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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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우상호, 北 의원입니까”…피살 공무원 아들 분노의 편지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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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대위원장에 우상호…‘혁신형’ 깃발에 ‘관리형’ 그칠수도 : 정치일반 : 정치 : 뉴스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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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禹相虎, 1962년 12월 12일 ~ )는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제17·19·20·21대 국회의원이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다.
생애 [ 편집 ]
본관은 단양이며,[1] 1962년 12월 12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서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국민학교 때부터 문예반 활동을 했다고 한다. 철원에서 동송초등학교를 다니다가 서울로 이사하여 서울숭례초등학교, 광운중학교, 용문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민주화 운동 [ 편집 ]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며 학생 운동을 이끌었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 이인영과 함께 1987년 6월 항쟁을 이끌었고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1기 부의장과 동우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제6공화국 출범 이후에도 계속 학생운동을 이어갔고 1987년 8월 25일 서울지방검찰청 공안부에 구속되어 형을 살았다. 출소 후 언론계와 출판업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국문과 재학시절 오월 문학상(5.18 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되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지만 군대에서 제대한 이후 학생운동에 투신하면서 문인의 길과는 멀어졌다.[2] 문학 친구였던 인권운동가 박래군이 학생운동에 먼저 뛰어들었던 것이 우상호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원래는 81학번이지만 복학생 신분으로 후배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84학번 ‘국문과 강타’라는 가명으로 3년 어린 후배들과 사회과학 세미나를 꾸리는 등 학생운동의 길에 들엇선만 이후 10.28 건대항쟁으로 인해 학생운동에 변곡점이 마련되고, 우상호는 총학생회장 출마를 권유를 받고 출마해아선된다. 당시 연세대학교에서 우상호와 함께 학생운동을 하던 이들 중에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로는 배우 안내상과 우현이 있다. 한편 1987년 6월 항쟁 시위 과정에서 숨진 대학 후배 이한열을 위해 서울시청 앞 대규모 장례식의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이한열에 대한 부채의식으로 인해 우상호는 이한열 추모사업회 사무국장을 지냈다.[3] 6월 항쟁 이후 나라사랑청년회, 연세민주동문회 사무차장, 전국연합 부대변인, 청년정보문화센터 소장 등을 지냈다.
정치 활동 [ 편집 ]
1988년 김대중으로부터 평화민주당 영입제안을 받았지만, 1987년 김대중과 김영삼의 대통령선거 단일화를 요구하다 실패한 것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거절한다. 그 후 시민운동을 전개하다가 1995년 민주당의 서울특별시장 선거를 지지하였다. 2000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출신인 이인영, 오영식, 임종석 등과 함께 영입되면서 제도권 정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서대문(갑) 지역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낙선 후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을 앞두고 우상호는 서대문구 갑 지구당위원장으로서 노무현을 강연 연사로 초청하기도 했으며 나중에는 공개 지지를 선언한다. 그 후 우상호는 대선후보 당내경선 6번째 지역인 강원도에서의 득표에 공헌했는데, 강원도 경선 이후 김중권 후보가 사퇴하고 노무현이 영남후보론의 유일한 주자가 되었다. 노무현이 후보단일화협의회로 곤경에 빠지자 국민참여운동본부 부본부장을 맡아서 노무현의 대선 승리에 일조했다.[4]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서울 서대문구 갑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동 지역구에서 연세대학교 81학번 동문 이성헌과 매 선거 때마다 맞붙었고, 제19대, 제20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승리하며,[5] 우상호는 6전 4승 2패를 기록했다.[6]
2016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여 우원식, 민병두, 이상민, 노웅래, 강창일 등 당내 중진들과 경쟁했다. 1차 투표에서는 2위였으나 결선투표 끝에 63표를 획득하여 우원식 의원을 7표 차이로 제치고 원내대표가 되었다. 이후 원내대표로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이끌었다.[7]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121석의 원내의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새누리당의 소장파와 국민의당 등 다른 정당세력과 연합하여 최종적으로 234표의 탄핵 가결표를 끌어 모을 수 있었다. 탄핵으로 인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했다.[8]
2018년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장 당내경선에 출마했다.[9]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시장에 맞섰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후 문재인 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20년 12월 13일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10] 16만호 공공주택 건설, 코로나 백신 무료 공급, 서울 지하철 지상구간 지하화,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지 금융투자기관 유치 등을 공약했으나, 당 내 경선에서 30.44%를 득표해 69.56%를 득표한 박영선에 밀려 낙선했다.[11]
2022년 6월 7일 더불어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이 되었다.
학력 [ 편집 ]
동송초등학교 → 서울숭례초등학교
광운중학교
1981년 용문고등학교 졸업
1989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2000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경력 [ 편집 ]
1987년: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
1987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동우회 회장
1994년: 도서출판 두리 대표
1994년: 청년정보문화센터
1994년: 월간 ‘말’ 기획위원
1997년: 비디오그래픽스 전무이사
2001년: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 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
2003년: 두물머리 주식회사 대표이사
2003년: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2006년 2월~2007년 8월: 열린우리당 대변인
이한열추모사업회 사무국장
2008년 1월~2008년 2월: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2008년 2월~2008년 4월: 통합민주당 대변인
2009년 8월~2010년 8월: 민주당 대변인
사단법인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고문
2012년 6월~2012년 11월: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2016년 5월~2017년 5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17년 4월~2017년 5월: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2022년 6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의정 활동 [ 편집 ]
2004년 5월 30일~2008년 5월 29일: 제17대 국회의원(서울 서대문구 갑, 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 2004년 7월~2006년 2월: 제17대 국회 전반기 문화관광위원회 간사 2006년 2월~2008년 5월: 제17대 국회 전반기, 후반기 문화관광위원회 위원
2012년 5월 30일~2016년 5월 29일: 제19대 국회의원(서울 서대문구 갑, 민주통합당→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2012년 7월~2013년 3월: 제19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 2013년 4월~2014년 5월: 제19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2014년 6월~2016년 5월: 제19대 국회 후반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
2016년 5월 30일~2020년 5월 29일: 제20대 국회의원(서울 서대문구 갑, 더불어민주당) 2016년 6월~2017년 5월: 제20대 국회 전반기 운영위원회 위원 2016년 6월~2018년 5월: 제20대 국회 전반기 국방위원회 위원 2016년 6월~2018년 5월: 제20대 국회 전반기 정보위원회 위원 2017년 12월: 제20대 국회 감사원장(최재형)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 2018년 7월~2020년 5월: 제20대 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2020년 5월 30일~: 제21대 국회의원(서울 서대문구 갑, 더불어민주당) 2020년 6월~: 제21대 국회 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2020년 7월~: 모빌리티 포럼 구성의원 2020년 8월~2020년 9월: 제21대 국회 대법관(이흥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
범죄전력 [ 편집 ]
국가모독 및 사회 불안 시위 주도 [ 편집 ]
우상호는 김근태, 장기표 등 다른 민주화운동가들과 마찬가지로 군사정권 하에서 형을 살았다. 이는 당시 전업 운동가로서 학생운동에 뛰어든 이들에게는 숙명과도 같은 것이었다. 우상호 또한 1987년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에 투옥되는 것과 전과가 생기는 것을 당연히 생각하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한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8월 25일 서울지방검찰청 공안부는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 우상호를 구속했고, 1987년 9월 22일 국내국가모독,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12] 당시 형법 제104조의2(국가모독 등)에서는 내국인이 국외에서 또는 외국인 등을 이용하여 대한민국 국가기관을 모욕, 비방하거나 왜곡, 허위사실 유포 시 7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13]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었으나 우상호는 1987년 7월 말 미국 <뉴욕 타임스>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학생운동의 당위성을 강조했다(국내국가모독).[12] 또한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에서는 “현저히 사회적 불안을 야기시킬 우려가 있는 집회 또는 시위”를 금지하였으나(1980년 12월 18일 개정, 제3조 1항 4호)[14], 각종 교내외 시위를 주도(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한 혐의를 받았다.[12]
1987년 12월 30일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되었으며, 그 후 1988년 2월 27일 특별사면되었다.[15]
서소문공원 등에서 사회 불안 시위 주도 [ 편집 ]
특별사면 이후에도 우상호는 민주화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양김의 분열을 막지 못하고 노태우 정부가 등장한 것에 부채의식을 느껴왔기 때문이다. 1988년 3월 19일 서소문공원에서 우상호는 <민주세력대동단결 범국민대회>를 주최한다. 1987년 대선에서 분열된 김영삼과 김대중의 단결을 호소하기 위해 서교호텔 방면으로 3백여명을 이끌고 나갔다. 이와 관련해 우상호는 1988년 7월 25일 서울형사지방법원 이성보 판사는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으로 기소되었다. 그리고 우상호는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에서는 “현저히 사회적 불안을 야기시킬 우려가 있는 집회 또는 시위”를 금지하였다.(1980년 12월 18일 개정, 제3조 1항 4호)[14]
그 후 우상호는 1988년 12월 21일 특별사면되었다.[15]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 편집 ]
해외의 정치선진국은 정치활동에 최대한 규제를 두지 않고도 선진적인 선거문화를 확립하지만, 한국은 그러지 못하다. 2005년 2월 3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 11부(이원일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위반으로 기소된 우상호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우상호는 17대 총선 선거운동 기간 이전인 2004년 2월 자신의 지역구인 서대문구 지역구민 친목회 `다사랑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2003년 7월 자신이 설립한 출판사인 두물머리 주식회사의 액면가 5천원짜리 주식 5천주를 명의상 소유하고 있었음에도 총선후보 재산등록에 누락한 혐의를 받았다.[16]
2006년 3월 21일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등법원 제10형사부(재판장 홍성무, 판사 박영재, 판사 배현태)는 검사와 우상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여 원심판결과 같이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17][18] 2006년 7월 13일 대법원 1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19]
논란 [ 편집 ]
명의대여 [ 편집 ]
2003년 6월 우상호의 지인인 이규동은 출판사인 두물머리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우상호의 명의를 요청했고 우상호는 이를 승낙했다.
역대 선거 결과 [ 편집 ]
각주 [ 편집 ]
외부 링크 [ 편집 ]
전임
이종걸 제2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16년 5월 4일~2017년 5월 16일 후임
우원식
[단독] “우상호, 北 의원입니까”…피살 공무원 아들 분노의 편지
북한군에 의해 서해상에서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 사건에 대해 “월북인지 아닌지가 뭐가 중요한가”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게 이씨 아들이 20일 항의 편지를 써 우 위원장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씨 아들은 ‘우상호 의원님께’라는 제목으로 직접 쓴 손편지에서 “우 의원의 소속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지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이 아니다”며”월북여부가 중요하지 않다면 왜 그때 그렇게 월북이라 주장하며 사건을 무마시키려하셨나”고 지적했다.
이어 “적국에 의해 남편과 아버지를 잃은 한 가족의 아픔에는 공감하지 못하고 정치적 이익에 따른 발언을 무책임하게 내뱉은 것에 국회의원의 자격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씨 아들은 우 위원장이 ‘신색깔론’을 거론한 데 대해 “유족에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결한 판사와 사건 관련 정보를 유족에 모두 제공하라고 한 킨타나 유엔 인권보고관이 신색깔론자냐”고 되물었다.
우 위원장이 “월북이 아니란 증거를 내놓으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먼저 월북이 확실하다고 얘기한 쪽이 월북의 증거를 내놓으셔야죠”며”증거를 내놓지 못하면 함부로 월북이란 단어를 입에 올려선 안되죠”라고 했다. 이어 “그렇게 떳떳하면 판사가 공개하라고 판결한 정보를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할 때 의원님은 왜 가만히 계셨냐”며”그렇게 (월북을) 확신한다면 대통령 기록관에 있는 아버지의 모든 정보를 지금이라도 공개하면 된다”고 했다.
이씨 아들은 “우 의원님 소속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지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이 아니다.아버지 죽음에 상당한 관심이 있는 듯하니 대통령기록물 열람에 동의하시리라 생각한다. 다시 2차가해가 진행되면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편지를 끝맺었다.
이 기사는 22일 유튜브 강찬호의 투머치토커에서 상세 보도된다
강찬호 기자
민주당 비대위원장에 우상호…‘혁신형’ 깃발에 ‘관리형’ 그칠수도
친문·친명 계파갈등 우려 중립 인사로 중심 잡기
위원장 외 이용우·박재호·한정애 등 8명 위원 체제
6·1 지방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수습과 쇄신을 이끌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된 4선 중진 우상호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패배 수습과 쇄신 작업을 지휘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4선의 우상호 의원이 낙점됐다.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문재인계와 친이재명계 간 계파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자 중립 성향 인사에 비대위를 맡겨 중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
민주당은 7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구성 등을 논의한 끝에 비대위원장으로 우 의원을 잠정 확정했다. 우 의원은 다선 그룹으로부터 비대위원으로 추대됐지만, 의원총회 과정에서 만장일치로 비대위원장에 내정됐다. 우 의원은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색깔을 놓치지 않으면서, 선거에 진 패인을 잘 분석해서 거듭나는 모습을 만드는데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부의장을 지낸 당내 86그룹(1960년대 출생·1980년대 학번)의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차기 비대위가 대선·지방선거 평가와 전당대회 준비 등 계파 간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을 다루는 만큼, 상대적으로 계파 시비에서 자유로운 우 의원에 중지가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현영 대변인은 의원총회 중 기자들과 만나 “우 의원의 경우 (2024년)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도 한 만큼,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으로 비대위의 리더십을 발휘할 분이란 기대감이 있다”며 “이런 부분에서 의원총회를 통한 동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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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별로 추천을 받은 비대위원으로는 이용우(초선), 박재호(재선), 한정애(삼선)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우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이름표를 바꿔 달면서, 다선 그룹에서 추가로 비대위원을 추천하기로 했다. 이용우 의원은 무계파로 분류되고, 박재호 의원도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광재 의원을 도왔지만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고 평가된다. 한정애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지낸 친문계 인사다. 원외위원장 몫 비대위원에는 김현정 평택을 지역위원장이 내정됐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당연직 비대위원이다. 민주당은 이번주 안으로 당무위와 중앙위 등을 열어 이날 의총에서 결정한 6명의 비대위 구성안을 인준할 계획이다. 비대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최대 9명으로 꾸려질 예정인데, 여성·청년·노동 몫의 비대위원 인선이 추가로 이뤄질 예정이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비대위가 ‘혁신형’을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전당대회 준비에 국한된 ‘관리형’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많다. 8월 전당대회까지 두달여 밖에 안되는 짧은 활동 기간 안에 대선·지방선거 평가를 매듭짓기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전당대회를 코앞에 두고 대선 평가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특정 계파 책임론이 분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비대위가 주도권을 쥐기 쉽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비대위가 선거 평가 준비까지만 맡고, 평가는 그 이후 지도부가 하자는 취지의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우 의원은 지난 6일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비대위는 전당대회까지 남은 2개월을 관리하는 관리형 비대위일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전당대회 시기와 룰을 둘러싼 계파 간 이견을 어떻게 조정할 지도 관건이다. 친문계 일각에서는 비대위의 충분한 활동 기간 보장을 위해 전당대회를 미뤄야 한다고 주장한다. 친명계 쪽에서 요구하고 있는 권리당원 투표비율 확대와 신규당원 투표권 부여 문제도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심우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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