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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불분명한 ‘위드 코로나’ 대신 ‘단계적 일상회복’ 사용을”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 정책포커스 | 기획&특집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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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위드 코로나 급격한 방역완화 의미…‘부스터샷’은 ‘추가 접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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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불분명한 ‘위드 코로나’ 대신 ‘단계적 일상회복’ 사용을”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 정책포커스 | 기획&특집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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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이후 한국만…치명률 역주행 : 인권·복지 : 사회 : 뉴스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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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위드 코로나’ 이후 한국만…치명률 역주행 : 인권·복지 : 사회 : 뉴스 : 한겨레 세계 주요 국가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방역을 완화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시작한 뒤에 ‘치명률’이 감소했지만 한국만 증가 추세에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위드 코로나’ 이후 한국만…치명률 역주행 : 인권·복지 : 사회 : 뉴스 : 한겨레 세계 주요 국가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방역을 완화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시작한 뒤에 ‘치명률’이 감소했지만 한국만 증가 추세에 … 한겨레, 한겨레 신문, 뉴스, 오피니언, 스페셜, 커뮤니티, 포토, 하니TV0.5% 밑돌다 1.5% 안팎 증가세고령층 돌파감염과 병상부족탓영국·독일은 일상회복 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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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이후 한국만…치명률 역주행 : 인권·복지 : 사회 : 뉴스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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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이후 한국만…치명률 역주행 : 인권·복지 : 사회 : 뉴스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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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위드 코로나’ 이후 한국만…치명률 역주행 : 인권·복지 : 사회 : 뉴스 : 한겨레 오는 11월 1일 코로나19 방역체계가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됐던 운영시간 제한 규제가 완화된다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위드 코로나’ 이후 한국만…치명률 역주행 : 인권·복지 : 사회 : 뉴스 : 한겨레 오는 11월 1일 코로나19 방역체계가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됐던 운영시간 제한 규제가 완화된다 … 한겨레, 한겨레 신문, 뉴스, 오피니언, 스페셜, 커뮤니티, 포토, 하니TV0.5% 밑돌다 1.5% 안팎 증가세고령층 돌파감염과 병상부족탓영국·독일은 일상회복 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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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준비되지 않은 ‘위드 코로나’ 정책의 실패를 사과하고, 국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 정책을 즉각 재수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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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정부는 준비되지 않은 ‘위드 코로나’ 정책의 실패를 사과하고, 국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 정책을 즉각 재수립하라.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와 신규 확진자 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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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준비되지 않은 ‘위드 코로나’ 정책의 실패를 사과하고, 국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 정책을 즉각 재수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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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시선] 엔데믹 접어든 코로나19?…’위드코로나’의 첫걸음일지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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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특파원 시선] 엔데믹 접어든 코로나19?…’위드코로나’의 첫걸음일지도 |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들어 미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어쩌면 전체 팬…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특파원 시선] 엔데믹 접어든 코로나19?…’위드코로나’의 첫걸음일지도 |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들어 미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어쩌면 전체 팬…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들어 미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어쩌면 전체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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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시선] 엔데믹 접어든 코로나19?…’위드코로나’의 첫걸음일지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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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위드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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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위드코로나
COVID-19의 습격을 받은 지 이제 2년이 되었다. 2달 전 위드코로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고, 현재 백신 3차 접종 중이나 확진자는 줄어들 줄 모르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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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위드코로나
COVID-19의 습격을 받은 지 이제 2년이 되었다. 2달 전 위드코로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고, 현재 백신 3차 접종 중이나 확진자는 줄어들 줄 모르는 … 소법전,신법전,변호사검색,법조인명록,법률기사,오피니언,법조인대관,판결문,법률정보,법교육,전자책,법조인동향,로펌,변호사COVID-19의 습격을 받은 지 이제 2년이 되었다. 2달 전 위드코로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고, 현재 백신 3차 접종 중이나 확진자는 줄어들 줄 모르는 양상이다. 과연 언제 우리는 코로나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것인가? COVID-19 바이러스와 함께 가는 길은 과연 가능한 것일까?필자가 생각하는 위드코로나를 위한 선제적 조건는 일단 백신접종과 치료제 상용화이다. 그 바탕 위에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인식 변화를 만들고, 공존을 통한 일상생활로의 안착이 최종 목표가 되겠다. 이미 백신접종의 효용성은 사망률과 중증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그리고 백신접종은 실제 완벽한 예방이 아니라 증상의 강도, 감염 후 후유증을 약화시키는 것에 더 중요한 의의가 있다. 물론 백신 부작용 문제가 여전히 제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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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위드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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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위드 코로나’ 이후, 한국만 역주행한 건가요?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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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사실은] ‘위드 코로나’ 이후, 한국만 역주행한 건가요? | SBS 뉴스 지난달 1일 ‘위드 코로나’ 이후, 기대와는 달리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다시 방역이 강화됐습니다. 한국 정부가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위드 코로나’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사실은] ‘위드 코로나’ 이후, 한국만 역주행한 건가요? | SBS 뉴스 지난달 1일 ‘위드 코로나’ 이후, 기대와는 달리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다시 방역이 강화됐습니다. 한국 정부가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위드 코로나’ … 뉴스,k방역, 고소득 국가군, 사실은, 위드 코로나, 치명률, 한국, 확진자지난달 1일 ‘위드 코로나’ 이후, 기대와는 달리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다시 방역이 강화됐습니다. 한국 정부가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위드 코로나’를 성급히 시행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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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위드 코로나’ 이후, 한국만 역주행한 건가요?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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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불분명한 ‘위드 코로나’ 대신 ‘단계적 일상회복’ 사용을”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7일 “‘위드코로나’라는 용어는 가급적 ‘단계적 일상회복’ 또는 ‘일상회복’이라는 우리말로 바꾸어서 사용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손 반장은 “현재 언론 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위드코로나’라는 용어는 방역을 급격하게 완화한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위드코로나는 외래어라는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의미가 불분명한 문제도 함께 발생하고 있다”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은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관리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은 우리 의료대응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기존의 방역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하면서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의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추가 접종’이라는 용어도 이른바 ‘부스터샷’이라는 외래어로 쓰이고 있으나, ‘추가 접종’이라는 우리말 용어를 사용해 주실 것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한편 손 반장은 “일부 춤추는 음식점이나 호스트바 등이 유흥시설과 유사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일반음식점에 해당돼 일부 지역에서는 영업시간 제한이나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방역수칙상 음식점과 카페는 춤추기가 금지돼 있으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운영 중단이나 과태료 등의 벌칙이 부과된다”면서 “만약 춤추는 목적의 음식점이라면 이는 유흥시설로 분류돼 관리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호스트바라는 업종도 감성주점이나 헌팅포차처럼 일반음식점 업종이라 하더라도 유흥시설로 분류돼 관리되어야 한다”며 “이들 업종에 대해서도 24시간 운영제한과 방역패스 적용을 해야 하는 업종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내용을 다시 지자체에 안내하면서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처벌할 것을 요청했다”면서 “이러한 조치는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이용자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국민 여러분들과 사업주분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일상 공간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소통팀(044-202-1714)
‘위드 코로나’ 이후 한국만…치명률 역주행
0.5% 밑돌다 1.5% 안팎 증가세
고령층 돌파감염과 병상부족탓
영국·독일은 일상회복 뒤 감소
6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평택 박애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환자를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주요 국가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방역을 완화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시작한 뒤에 ‘치명률’이 감소했지만 한국만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정부가 준비 부족 상태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추진하면서 치명률 ‘역주행’으로 이어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6일 국제 통계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코로나19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1일 기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치명률(11월21일 이전 1주일 확진자 수 대비 12월1일 이전 1주일 사망자 수)은 1.46%로 주요 국가(미국, 일본, 독일, 영국, 싱가포르)와 견줘 가장 높았다. 지난 1일은 한국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한 지 꼭 한달째 되는 날이었다. 같은 날 영국의 치명률은 0.3%로 한국의 1/5 수준이었다. 싱가포르(0.32%), 독일(0.6%), 일본(0.94%)도 한국과 큰 차이가 있었고, 백신 접종률이 정체되면서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미국도 치명률이 0.96%로 한국보다 낮았다. 전 세계 평균 치명률도 1.31%로 한국보다 낮았다.
특히 다른 국가들은 우리보다 앞서 방역을 완화하고 ‘위드 코로나’를 시작했지만 급격한 치명률 상승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겨울 치명률이 3%를 웃돌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던 영국은 지난 7월19일 방역완화를 선포했지만, 그 이후로 0.3∼0.4%의 치명률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모범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는 지난 8월10일 방역완화를 시작한 뒤 일시적으로 치명률이 1.5%까지 치솟았지만, 1주일 만에 안정세를 되찾은 뒤로는 0.4% 안팎의 치명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 치명률이 5% 안팎까지 치솟던 독일도 8월 말 백신 접종(Geimpft), 감염 후 완치(Genesen), PCR 검사 음성(Getestet) 등 이른바 3G 방역을 내세워 적극적인 방역·의료 대책을 실시한 결과 1% 미만의 치명률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11월 방역 완화를 앞두고 치명률이 2%를 넘어서는 등 위기를 보였던 일본도 최근에는 확진자는 물론 사망자도 모두 급감하며 안정세에 접어든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세계적으로 치명률이 감소하는 현상에 대해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큰 위기를 겪었던 국가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의료대응체계가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평가했다.
치명률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각 국가의 보건의료체계와 방역의 수준을 가장 즉각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역학 전문가는 “치명률은 결국 국가가 환자의 생명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 보여주는 지표”라며 “병상대기 환자나 부족한 병상 등은 정부가 세세하게 공개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목숨을 잃은 환자를 숨길 수는 없기 때문에 치명률은 감염병 대응 실태를 정확하게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10월 초까지만 해도 치명률이 0.5%를 밑돌며 세계적으로도 치명률이 낮은 국가로 분류됐다. 하지만 10월15일께 0.57%의 치명률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한 지 하루 뒤인 11월2일께 치명률이 1%를 넘어섰다. 12월 초인 현재는 1.5% 안팎을 맴돌고 있다.
한국의 코로나19 치명률이 높아진 이유로는 감염 취약계층인 ‘고령층 돌파감염 증가’와 ‘병상 부족’이 꼽힌다. 델타 변이 출현과 백신 접종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 사이에서 돌파감염이 늘었지만, 이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서 목숨을 잃게 되는 사례가 늘었고 치명률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통계를 보더라도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랐던 10월 초·중순에 치명률이 한 단계 높아지고,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한 뒤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상 부족이 언급됐던 11월 중순께 치명률이 한번 더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윤 서울대 교수(의료관리학)는 6일 에 “전 세계적으로 치명률이 증가하는 국가가 없는데 결국 한국만 증가하고 있는 것은 결국 한국이 준비되지 않은 일상회복을 밀어붙인 결과”라며 “연령 효과를 보정한 지난 11월 치명률은 1.01%에 이르는데 이는 지난 5월(0.44%)의 2.5배 많은 수준으로 백신 접종 이전보다도 높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높아진 치명률을 낮출 정부의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병상을 배정 받지 못해 대기하는 환자는 모두 1012명이다. 수도권 병상 대기 환자 982명 가운데 4일 넘게 배정을 기다리는 사람도 309명이다. 수도권 병상대기자 중 547명(55.7%)은 70살 이상 고령 환자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달 4주차(21∼27일)엔 이렇게 병상배정을 기다리다 숨진 환자가 10명에 이른다. 직전 주(14∼20일) 3명이 숨진 것에 견줘 3배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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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데이터는 https://ourworldindata.org/explorers/coronavirus-data-explorer 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김윤 교수는 “정부가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과 계절 영향 등을 고려하면 향후 2∼3주는 고령층·위중증 환자가 줄지 않고 사망자 수도 줄어들 가능성이 없다”며 “지금부터라도 환자를 치료할 병상과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치명률을 낮추지 않으면 4주 동안의 비상계획은 내년봄까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예방의학)도 “4주 간의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끝난 뒤에 단계적 일상 회복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추가접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병상 등 의료역량 확충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정부는 준비되지 않은 ‘위드 코로나’ 정책의 실패를 사과하고, 국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 정책을 즉각 재수립하라.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와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 공공병원과 민간 병원 가릴 것 없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모든 병원에서는 의료의 한계를 호소하고 있고, 의료진들은 번아웃 되고 있어 의료 시스템의 붕괴는 시간문제일 뿐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정부는 ‘위드 코로나’ 정책의 철회나 변화는 생각하지 않고 민간병원들을 옥죄어서 병상만 추가로 강제 징발하고 있고, 국민들에게는 제대로 된 설명 없이 백신 접종만 강제하고 있다.
이전부터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에 의해 면역이 확보되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통해서 코로나19가 방역의 영역이 아니라 의료의 영역에서 질병 자체에 대한 통제가 가능한 상황이 되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부와 방역 당국은 들쭉날쭉한 백신 접종 기간, 통일성 없이 도입된 백신의 종류, 원칙 없는 교차 접종 등 백신과 관련하여 어느 것 하나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고, 부스터 접종에 대한 사전 준비나 대국민 설득 작업도 없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의 도입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체계적인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효과적인 치료제가 공급되기 전인 지금 시기에 이루어진 ‘위드 코로나’ 정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었고,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정책을 위해서 준비한 것이라고는 민간병원들에 대한 병상 강제 징발 말고는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추가 코로나19 전담 병상마저도 환자 폭증 규모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여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국민들이 부족한 병상을 기다리다가 죽어나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의료 인프라가 약한 외국에서나 벌어졌던 안타까운 사태가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게 만들었다.
지금의 상황을 더 방치하면 대한민국 의료는 붕괴하게 되고, 의료가 붕괴하면 수많은 국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는 대재난 사태는 피할 수 없다. 이에 지금도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대한민국 의사들을 대신하여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정부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정부는 준비되지 않은 ‘위드 코로나’ 정책의 실패에 대해서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
하나, 국민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위드 코로나’ 정책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방역 정책을 재수립하라.
하나, 의료진 번아웃 및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의료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인력 확보를 위해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와 긴밀히 협조하라.
2021년 12월 15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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